사소해서 물어보지 못했지만 궁금했던 이야기 - 일상에서 발견하는 호기심 과학 사물궁이 1
사물궁이 잡학지식 지음 / arte(아르테)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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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해서 물어보지 못했다,고 하는데 사실 나는 많은 것들을 당연하게 그냥 받아들이며 살아왔다. 신체의 외형이 대칭이지만 내부 장기가 그와 맞춰 대칭이 아니라 비대칭이라는 사실도 의문을 가져본적은 없다. 그저 인간에게는 콩팥이 두 개 있어서 하나를 잃어도 조심하면 건강하게 지낼 수 있으며 하나밖에 없는 장기들도 조금씩 잘라낸다해도 그 본연의 기능을 해낼 수 있다는 것이 그저 놀라울뿐이다. 그런데 이런 인체의 신비에 대한 심도깊은 이야기들이 아니라 태아의 탯줄을 자르지 않으면 어떻게 되는지, 탯줄을 자를 때 통증은 엄마와 아기, 둘 중에 누가 더 많이 느낄까...같은 이야기가 담겨있다. 정말 사소해보이지만 궁금한 이야기가 한가득이다. 

결론을 슬쩍 흘려보자면 탯줄은 신경조직이 죽어 아무도 통증을 느끼지는 않는다고 한다. 탯줄을 자르지 않고 자연스럽게 분리되게 두기도 한다는데 위생적으로 그것은 권할만한 일은 아니라고한다. 과학적인 증명이 없었던 그 옛날에도 아이가 태어나면 탯줄을 잘랐었다는 걸 생각하면 자연스러움에 묻어있는 과학이 얼마나 신비로운가를 새삼 느낀다.


유용했던 것은 역시 렘수면에 대한 이야기로 수면의 시간과 질에 대한 상관관계를 알 수 있었던 것과 감기에 걸렸을 때 막힌 코 한쪽을 뚫어보려고 용을쓰곤 했었는데 그것이 쓸모없는 노력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는 것이다. 감기가 아니더라도 요즘 아침에 한쪽 코가 막히는 듯한 느낌인데 코점막이 비주기에 따라 수축과 팽창을 번갈아 하면서 막힐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으니 숨을 쉴 수 있다면 억지로 막힌 코를 뚫어보려고 애쓸 이유가 없을 듯 하다.

그리고 손씻을 때 사용하는 고체 비누를 불특정다수의 사람들이 쓰면 별로 안좋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고체비누에는 세균이 살 수 없다고 하니 비누로 손씻기를 게을리하지 말아야겠다. 한가지 팁을 말하자면 비누를 쓰고 거품을 그대로 두면 그 거품에는 세균이 살수도 있다고 하니 비누를 사용하고 슬쩍 물로 한번 씻어줘도 좋겠다. 물론 거품에 세균이 남아있는다해도 비누를 사용하고 물로 손을 씻는 과정에 세균이 사라진다고하니 크게 걱정할 일은 아니다.


궁금한 이야기들에 유용한 것들만 있는 것은 아니다. 논리적으로 생각해본다면 어느정도는 답을 알 수 있을 것 같기도 한데 새장 속에 새가 앉아있을때와 공중에서 날고 있을 때의 무게는 똑같을까, 에 대한 궁금증은 한때 인터넷을 달궜다고 하니 사람들의 생각이 그리 크게 다르지는 않다는 생각에 슬며시 웃음이 나오기도 한다. 

이런 걸 굳이 뭐하러, 할지도 모르겠지만 이 모든 이야기들 속에 과학이 숨어있다. 일상에서 과학에 대한 흥미를 느낄 수 있게 해 주지 않는가, 생각하게 되는 것이다. 그만큼 사물궁이는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가득이라 호기심 많은 아이들과 한꼭지씩 읽으며 생활 속 과학에 관심을 갖거나 다양한 상식을 배우기에는 안성맞춤이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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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처럼 살아간다
리즈 마빈 지음, 애니 데이비드슨 그림, 김현수 옮김 / 덴스토리(Denstory)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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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처럼 살아간다, 라는 주제를 얼핏 떠올렸을 때 흔히 떠오르는 것들 그러니까 변함없이 자리를 지킨다거나 아낌없이 주는 나무 혹은 인류의 생존을 가능하게 하는 산소의 공급원이라는 과학적인 이야기 같은 것이 떠올랐다. 나무와 관련된 에세이라면 특별할 것이 없을 것 같기도 하지만 그래도 늘 새로운 시선을 갖게 해 주니 그 자체로 새롭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이 책은 진한 색감의 컬러풀한 일러스트로 나무의 모습이나 가끔은 부분적인 세밀화의 모습도 담겨있어서 글을 읽는 것도 좋았지만 그림을 보는 것이 더 좋았다. 무선제본으로 되어 있고 가벼워서 가방에 담고 나가 시간이 되는 짬짬이 시간에 읽어보려고 했는데 친구와의 약속을 기다리는 사이에 다 읽어버릴 수 있을 정도이다. 


따뜻한 햇살 아래 비타민 디를 섭취하면서 친구를 기다리는 동안 '좋은 친구 되기'를 읽고 있으려니 더 좋았던 점심 시간의 여유로움이 너무 좋았다. 아프리카 아카시아는 기린이나 영양같은 초식동물이 나뭇잎을 먹으려고 하면 에틸렌 가스를 뿜어 이웃 나무들에 신호를 보내고, 신호를 받은 나무는 초식동물에게는 독이 되는 타닌을 방출하게 된다. 나무의 자기방어를 좋은 친구되기의 모습으로 그려내고 있는 것처럼 지구에서 가장 키가 큰 세쿼이아종인 히페리온의 키는 115미터인데 이것은 물리학적으로 광합성을 할 수 있는 120미터보다 작다. 이것을 '선을 지킬 줄 아는 나무'로 바라보고 있는 것이다. 


그만큼 부담없이 읽을 수 있는 글이 담겨있지만 내용이 그렇게 가벼운것은 아니다. 나무의 특성에 따른 설명에 인간의 삶의 지혜를 끌어내는 짧은 글들은 금세 읽을 수 있을만큼 이해하기 쉽게 씌여있지만 다시 한번 곱씹어보게 되는 이야기들인 것이다. 

일러스트는 사진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어서 좋기는 한데 사진으로만 봤었던 바오밥 나무는 "땅에 거꾸로 처박힌 것같이 생긴" 모습과 "꼿꼿하게 당당하게 그리고 드높이"라는 주제를 드러내는 것보다는 좀 약해보여 아쉬웠다. 하지만 그 역시 이미 그 기괴해 보이는 모습을 알고 있으니 괜찮다. 실사인 사진보다 애니 데이비드슨의 그림이 담겨있어 글과 더 어우러지고 보는 재미가 있어 더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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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죄의 죄 블랙 앤 화이트 시리즈 92
하야미 가즈마사 지음, 박승후 옮김 / 비채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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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고민에 빠져있다. 스포일러를 포함해 책에 대한 느낌을 더 많이 이야기할 것인가, 약간 애매하기는 하지만 에둘러 표현하며 내 느낌을 대충 이야기할 것인가. 사실 내가 평론가도 아니고 글을 잘 쓰는 것도 아니니 실상 크게 중요하지 않을지도 모른다. 감상을 적기에는 전자가 낫겠지만 책의 내용을 적나라하게 털어놓는 것은 나 자신이 별로 좋아하지 않는 것이라 망설이고 있는 것일뿐인지도 모르겠다.


무죄의 죄, 라는 제목에 이미 이 책은 스포일러를 담고 있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그 결말에 대해 알 수 있다고 생각해서인지 오히려 전개과정에서의 에피소드에 집중하게 된다. 

뜻밖의 전개라거나 예상외의 범인이 등장하는 미스터리는 아니지만 이 모든 이야기에서 진실과 정의가 무엇인지 생각해보게 된다. 자꾸만 어긋나는 진실이 누군가에게는 구원처럼 느껴지겠지만 누군가는 망가져버리게 되며 그것을 아무도 책임지려 하지 않는다는 것에 대해 생각을 얹어보게 되는 것이다. 


무죄의 죄,는 다나카 유키노라는 이십대 여성의 삶을 그린 이야기이다. 변심해버린 애인을 스토킹하다 결국 결혼해서 쌍둥이 아이들까지 낳고 잘 살고 있는 전 애인의 집에 불을 질러 죄없는 아이들과 엄마를 죽게 한 다나카 유키노는 사형을 선고 받는다. 사형을 선고받고 항변을 하지도 않지만 사죄도 하지 않는 유키노의 모습은 선뜻 이해가 되지 않는다. 그녀에게는 도대체 어떤 일이 있었던 것일까? 


이야기는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다나카 유키노의 어린 시절과 현재의 모습을 자세히 그려주고 있는데 그 과정에서 세상에 알려진 모습과 그 이면에 담겨있는 진실은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면서 과연 유키노가 사형을 당해 마땅한 것인지 되묻고 있다. 무죄의 죄,라는 것은 무관심이라는 것도 죄가 될 수 있지만 그와 똑같이 타인의 죄를 묵인해주는 것 역시 죄가 된다는 것을 떠올리게 하는데 과연 죄인은 누구이며 누구를 단죄할 수 있는지 역시 되묻게 된다.


사형제도 반대를 외치는 것이 아니지만 사형제도에 대한 생각을 묻게 하고, 죄가 아닌 사람을 용서한다는 것의 의미에 대해 또한 생각이 많아진다. 자신을 필요로 하는 사람에 대한 맹목적인 헌신이 과연 사랑이 담긴 헌신인가, 에 대한 생각은 물론 더더욱. 

뻔한 과정이 이야기를 밋밋하게 끌어가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 담겨있는 의미를 생각해본다면 결코 밋밋할 수 없으며 묵직함이 담겨있는 무죄의 죄,는 죄와 무죄에 대해 되짚어볼 수밖에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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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준할매 건강솔루션 - 동의보감에서 쏙쏙 뽑은
최정원 지음 / 행복에너지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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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에 관심이 많아져서 - 이젠 그럴 나이가 됐다고 하지만 아무래도 작년의 수술과 올해의 수술이 다르듯 하루하루 지나가면서 느껴지는 체감하는 체력의 한계가 달라져 건강에 관심을 갖지 않을수가 없다. 한방에는 큰 관심이 없지만 허준 할매 건강 솔루션은 한의학 박사가 약초, 뜸, 지압, 식품 이야기로 건강함을 지켜나가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해서 관심이 갔다. 사실 요즘 환절기라 그런지 티비에서 폐건강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데 폐에 좋은 대표적인 식품이 생강이라 하고 생강은 한방에도 많이 언급되는 것이기에 조금 더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이야기가 궁금했다.


이 책은 전체적으로 남성과 여성, 중노년과 어린이청소년으로 나눠 성별과 연령대에 도움이 되는 약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5,6장은 질병에 따른 효능 좋은 약초와 약이 되는 식품에 대해 언급하고 있는데 앞부분과 겹치는 부분이 있기도 하지만 반복되는 부분은 다시 정리해볼 수 있어서 그리 나쁘지는 않다. 전반적으로 조금은 가볍게 넘겨가며 볼 수 있는데 사실 약초에 대한 부분은 일부러 한약재를 구입해야 하는 것이 많아서 내용을 참고하기만 하고 넘겨버렸다. 신장에 대해 주의를 해야하는데 양약도 그리 좋지는 않지만 한약재도 함부로 먹으면 안된다는 이야기를 언뜻 들은 기억이 있어서 웬만하면 일상적으로 흔히 먹는 식재료를 중심으로 건강에 도움이 되는 식품을 찾고 싶었기 때문이다.


요즘 생강이 나오는 철이기도 하고 폐건강에 특히 좋다는 생각에 대해서는 더 유심히 살펴봤는데 특히 체온을 높여주고 체온이 높으면 면역력이 향상된다는 말에는 더 마음이 혹한다. 코로나19로 인해 어느 곳을 가든지 체온을 재게 되는데 아무리 평균체온이 조금 낮아졌다고 해도 내 체온은 체온기 고장이 아닌가 싶을 만큼 낮게 나온다. 원래 열이 많이 병원에서 체온을 잴 때마다 평균적으로 37도 정도는 나왔었는데 올해는 높아봐야 36.5 정도이다. 낮을 때는 34도까지 내려가니 역시 몸상태가 안좋은가보다 생각하게 되는데 그만큼 열을 내게 해준다는 생강은 여러면에서 좋은 식품이 될 것 같다. 


보편적으로 도움이 되는 이야기는 식품에 대한 이야기였다. 아침에 일어나면 공복에 우유 한 잔을 마시거나 식사 대용으로 바나나 혹은 찐고구마를 먹곤 했는데 그것이 영양소 흡수가 안되거나 위장에 안좋고 혈당을 높이기도 한다는 것은 처음 알았다. 토마토 역시 공복에 안좋은데 전자레인지에 1분정도 돌려 올리브유를 살짝 끼얹어 먹으면 좋다고 하는 팁은 정말 유용하다. 

공복에 단독으로는 안좋지만 영양이 더 좋아지는 가열토마토라거나 우유, 바나나 등을 다른 식품과 같이 먹으며 영양과 맛이 더 좋아지는 좋은 팁들이 설명되어 있고 또 아침 식사대용으로 좋은 식품도 알려주고 있는데 신장이 안좋은 사람에게는 모닝커피가 안좋다는 것에는 특히 더 집중하게 된다. 커피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니지만 사람이 활동할 수 있는 에너지를 각성시키는 코티솔의 생산을 방해하는 모닝커피는 안좋으며 믹스커피의 경우 만성 콩팥병환자들의 인수치를 높여 안좋다고 한다.


무조건 어떤 음식이 좋다라거나 나쁘다 라는 것이 아니라 그 이유에 대한 과학적인 근거와 영양을 더 높여 줄 수 있는 섭취방법을 알 수 있어서 좋았는데 이 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된 것은 마늘청이다. 마늘이 좋은 건 알고 있었고 음식으로도 많이 먹기는 하지만 마늘조청이나 꿀마늘을 만들어 먹는 방법은 처음이다. 

조만간 장에 가서 생강을 사 와서 생강청과 꿀마늘을 만들어 볼 생각이다. 생각만으로도 조금 더 건강해질 것 같은데 이미 알고 있었던 지식은 더 확실하게 알게 되고 같은 식품이어도 어떻게 먹는가에 따라 약이 되는지 독이 되는지를 알 수 있게 되니 누구에게나 이 책을 한번쯤은 읽어보면 좋지 않겠는가, 권해주고 싶은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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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강은 열성식품이기 때문에 위산과다, 역류성 식도염, 잦은 속 쓰림, 편도선염, 각종 염증이 있는 사람들은 공복복용을 주의해야한다.

생강의 진저롤은 열이 가해지면 유용성분이 약 10배정도 높아진다.

생강, 건강, 액강 모두 발산 성질이 있어 장기복용하면 기가 흩어지므로 장기간 복용할 사람들은 꼭 감초를 섞어 먹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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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ka 2020-10-17 11: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폐, 기관지, 면역력 건강에 좋은 음식
ㅡ물, 도라지, 무, 늙은호박•단호박, 브로콜리,호두•호두기름, 배, 생강, 토마토, 모과


chika 2020-10-17 11: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공복에 안좋은 식품

우유ㅡ 견과류나 시리얼, 삶은감자 등에 우유를 넣어 갈아준다.
바나나ㅡ프라이팬에 노릇하게 굽거나 전자레인지에 30초정도 돌려서 먹고 여기에 사과 등과 같이 먹으면 더 좋은효능을 볼수있다.
고구마ㅡ고구마에 함유된 아교질과 타닌ㅇㅣ 위벽을 자극하고 위산이 많이 나온다. 혈당이 급격히 증가할 수 있다.
토마토ㅡ소화불량, 위장통증,속쓰림유발. 1분간 전자레인지에 돌려 올리브유 1티스푼을 떨궈먹는다. 흡수율이 배가된다.
오렌지, 자몽ㅡ과일, 당근, 삶은 호박, 삶은 마 등을 함께 갈아.

chika 2020-10-17 11: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공복에좋은 식품
달걀, 감자, 당근, 요구르트, 사과, 견과류

chika 2020-10-17 11: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암예방에 효과좋은 우리음식
현미, 된장, 김치, 들깨, 마늘, 청국장, 쑥, 도라지, 홍삼, 미역, 버섯, 생강, 인삼, 콩, 고추

chika 2020-10-17 11: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유의 소화흡수율을 높이는 식품
당근, 꿀, 강황가루, 토마토, 옥수수, 감자

chika 2020-10-17 11: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꿀마늘 : 깐마늘 5백그램, 껍질깐생강 백그램, 씨제거한 대추 50그램, 꿀 150 그램. 믹서로 곱게 간다. 재료를 약불로 서서히 졸이다가 꿀을 넣고 3분간 더 졸인다. 일주일 숙성시킨후 아침저녁으로 한숟가락씩 복용.
ㅡ 마늘은 혈전분해기능을 하므로 수술 후 혈액이 응고되는 속도가 늦어질 수 있으니 수술 2주일 전에는 복용을 삼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