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엔 대답할 수 없는 질문들이 너무도 많다. 그래도한 가지만은 분명하다.
나이 많고 지혜로운 이땅에서, 그 어떤 생명체보다도 지혜롭고 앞으로도 늘 그럴 이 대자연에서 우린 잠시 머물고있다는 것. 그리고 이 자연이 가진 마법의 일부가 될 수 있어서 행운이라는 것. - P2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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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로딘, 그렇게 된 데에는 다 이유가 있을 거야. 자연은우리보다 아는 것이 훨씬 더 많단다. 아마 앞으로도 늘 그럴 거야."
어미 스크리처가 주둥이로 새끼 한 마리를 쿡 밀었다.
"사람들이 스크리처를 미워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생각해 보면 우리보다 먼저 이 땅에 왔잖아요. 스크리처를몰아내는 건 말이 안 돼요."
아빠가 슬픈 듯 한숨을 쉬었다. 아빠가 한숨 쉬는 걸거의 보지 못한 나는 깜짝 놀랐다.
"얘야, 사람을 이해하려면 아마 아주아주 많은 시간이필요할 거야."
아빠가 대답했다. - P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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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놓고 문동 파랑 챌린지 페이퍼다.

벌써 7월의 마지막주도 끝으로 달려가고 있어서 생각난 지금 글을 올리지 않으면 놓칠 것 같은 느낌에,

급하게 눈에 보이는 책을 꺼냈는데.

아쉽게도 미스테리아 30호는 파랑이 아니더라;;;


며칠 전 정말 재미있게 읽은 '최선을 다하면 죽는다'만 찍어 올리기에는 파랑이 너무 적어 미스테리아를 꺼내들었는데

또 이것이 아쉬워 시인선을 찾았더니 새파랑,은 안보이는건가 하다 끄집어낸 한 권.

내가 또 좋아하는 시집이어서 좋구나.



내친김에 세계문학전집....을 생각하다가 더운 여름 날, 하기에는 조금 더 생각해봐야 할 일인지라 오늘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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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결정한 게 옳았어. 잠시나마 나에 대한 믿음을 잃었던게 잘못이었지. 왜냐하면 말이야, 삶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많은 행복과 신비로움을 가지고 있어. 우리가 절망에빠졌을 때, 삶은 색다른 선물을 준비하지. 그리고 그 인생이나를 위해서 새롭게 창조해낸 것은 말이야, 내가 결코 상상도못한 것들이었어. - P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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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에 들어갈 땐 말이야, 토멕, 처음 열 발자국이 중요해. 그다음은 다 똑같아. 앞으로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갈수록 되돌아간다는 것은 점점 더 어리석은 일이 되지. - P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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