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카님~
제가 이 엽서 이벤트는 영 자신이 없어서 슬쩍 도망다니는 사람입니다만
참가에 의의를 두고 사진으로 땜방을 하렵니다. 헤헤~ ^^*

치카님, 기분이 우울하거나 짜증날 때는 요가를 해보세요!!
요런 자세만 해보아도 웃음이 절로 나온당께요!!
(아무리 낑낑거려도 엉덩이랑 다리가 다 안 올라가서 헛웃음만 나올 때도 있지만...^^;;)

 



요즘 열받는 일이 자주 있으시던데 사무실에서도 요가 자세를 하여 마음을 가라앉혀보세요.
(사람들이 보더라도 과감하게!! 음, 아무래도 코끼리에게나 가능한 일일까요? ^^;;)


 

가끔 집에서 이불장 다 뒤짚어 놓고 그 위에서 방방 뛰시는 것도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옷장 속에서 우리 아그들처럼 포즈 취하고 사진 찍어서 가끔 보시면 웃음이 절로 나오실 겁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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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년탐정 칼레 2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지음, 햇살과나무꾼 옮김 / 논장 / 200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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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교양 있는 우리 아이를 위한 세계역사 이야기 5
수잔 와이즈 바우어 지음, 보라 옮김 / 꼬마이실 / 200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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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조선 왕 독살사건
이덕일 지음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0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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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개
김훈 지음 / 푸른숲 / 200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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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돌이 2006-01-13 15: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푸하하하~~~ 저 요가 자세 웃음만 나오고 몸은 안따라주고 땀은 삐질삐질~~~
옷장속 놀이는 역시 웃는덴 최고예요. 치카님 오늘 한 번 해보셈.... ^^

물만두 2006-01-13 15: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넘 불리해요 ㅠ.ㅠ 아그들이 더 웃기다니...orz

바람돌이 2006-01-13 15: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쁜 아영이랑 혜영이 땜시 추천도 잊지않고.... ^^

아영엄마 2006-01-13 15: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그런데 이 이벤트는 장바구니도 함께 올려야 하는거군요.. @@ (뒤에 올렸어요 ^^;;)

mong 2006-01-13 16: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실...쁜이들 보면 안 웃을 수가 없어요
흐흐

로드무비 2006-01-13 18: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씩씩하기까지 한 문학소녀들! 흐뭇.^^

울보 2006-01-13 19: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뻐요,,

하늘바람 2006-01-13 21: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동화책속에서 나온 소녀들 같아요

chika 2006-01-14 09: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영이랑 혜영이 웃는 얼굴만 봐도 흐믓~ 해져요. 어쩜 저리 이쁜거예요?(버럭)
^^,,
 
두 친구 이야기 카르페디엠 19
안케 드브리스 지음, 박정화 옮김 / 양철북 / 200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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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유디트가 유디트여서 좋아.

유디트는 유디트인거야.

 

이 말이 얼마나 위안이 되었는지 모른다. 유디트가 유디트이기에 좋다고 말해주는 친구가 있고, 이모가 있고 선생님이 있다는 것이.

........ 책을 덮으며 유디트에게 친구가 있다는 사실이 그나마 내 마음을 덜 아프게 했다. 그치만 친구가 있어 새 삶을 찾을 수 있는 유디트는 많지 않을꺼야. 이 세상의 수많은 또 다른 유디트와 같은, 가정에서의 폭력에 무방비로 구타당하고 거리로 내몰리는 아이들은 어떻게 되는거지? 도대체...

내 또래의 아이들은 누구나 다 어느정도는 부모에게 매맞으며 자랐을 것이다. 맞고 때리는 것이 당연한 것처럼 되었지만 어느 누구도 그것을 '폭력'으로 받아들이지는 않았다. 부모님에게 엄청나게 매를 맞으면서도 내가 폭력을 휘두르지 않는것을 보면 부모님의 매가 '폭력'은 아니었다는 뜻도 되지 않을까. 가정폭력이라는 것은 내가 경험했던 부모님의 매타작과는 차원이 틀린 것이라는 것을 다시 느끼게 된다.  
내가 맞았던 '매'와는 다른 부모의 무자비한 폭력에 아무런 저항도 할 수 없는 아이들이 여전히 존재하고 그들은 지금도 어느 누구에게도 사실을 말하지 못하고 폭력에 갇혀 살고 있는 것이다.

몇년 전, 사회복지를 공부한답시고 수박 겉핥기를 하고 있을 때, 아동학대예방센터를 찾아간 적이 있다. 나는 사실 그때 아동학대예방센터 직원들에게 엄청난 실망을 했고 그들이 아이들에게 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한탄을 했지만 내가 어쩔 수 있는 일은 아니라고 지레 뒤돌아서버렸었다. 그래선 안되는 거였을지도 모른다... 
그곳의 일을 알기 위해 찾아간 방문자에게도 취조조사를 하듯이 종이쪽지를 들고 펜을 찾아가며 대화가 아닌 상대방 말의 기록만을 하는 직원, 기록물에 대한 결과 때문에 담당자를 찾아 일부러 두번씩이나 찾아갔는데도 그 담당자는 자기 개인적으로 화나는 일때문에 나와보지도 않고 안에서 소리만 지르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어찌 이런 자들이 아동학대예방센터에서 일을 하고 있는지... 아무리 이해를 하려 해도 담당자의 기분상태로 봐서 일처리를 못해준다고 해, 결국 두번씩이나 찾아갔던 발길을 그대로 돌려야했던 나는 아이들을 두번 죽이겠다는 건 아닌지 한숨만 나왔던 기억이 있다. 가정에서 부모의 폭력에 마음이 닫히고 상처입은 아이들이 무엇을 믿고 이들에게 자신을 열 것인가, 라는 생각에 한숨만 쉬다 결국 잊어버리고 말았다. 이런 기억조차 맘 아픈데. 나 역시 도움을 청하는 수많은 아이들을 외면해버린 거였구나, 라는 생각에 마음이 아프다.

이미 어른이 되어버린 나는 아이들의 맑은 눈빛에 맞춰 그들과 함께 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 그런데 이 마음아프지만 진실이고, 또 한편으로는 친구가 있어 따뜻해지는 이야기를 읽으며 어른이 되어버린 내가 갖는 마음은 그런거다. '나도 네 친구가 되고싶어'.
사랑스럽지도 맑지도 못한 나지만 힘들어하는 친구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감싸줄 수 있는 그런 친구가 되어 희망을 이야기 할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힘이 되어줄 수 있는.
함께 해 줄 수 있는 이것이 내가 할 수 있는 전부이지만 가장 중요한 것일 수 있음을 알기에 나는 나자신을 일깨우고 있다.

이봐, 외면하지 말고 그들의 친구가 되어줘. 이해하고 믿음과 사랑을 주는 것을 게을리하지 말라구. 겉모습만의 평화를 원하는게 아니쟎아. 진정한 평화는 그런것이 아니란 걸 알지않냐구.

그래, 잊지 말아야겠다. 나는 너의 친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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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별로 안 웃기는 인간인지라(?) 뭘로 웃기나 고민이 많았습니다. 숙제 받아놓고 끙끙대는 녀석처럼....

근데 오늘요. 일땜에 바쁜 아빠는 두고 예린이와 해아를 데리고 마트에 장을 보러 갔다지요. 물론 이녀석들은 마트에 가서 카트기 타고 다니는걸 정말 좋아합니다. 한참을 두녀석을 한꺼번에 카트기에 태우고 물건을 고르는데 느닷없이 해아가 작지도 않은 목소리로

"엄마 근데 우리 아빠는 고추 있지?" 엥? 제가 정신을 차릴 새도 대답을 할 틈도 없이 해아는 온 마트에 지나가는 사람이 다 들리게

"우리 아빠는 고추 이~~~~ㅆ 다!!!"

주변의 지나가는 사람들 다 쳐다보고 웃고, 저는 황당, 부끄러움 그 자체...서둘러 마트를 나왔다지요.

무슨 당나귀 귀도 아니고 갑자기 이 말이 왜 나오냐고요?

집에 와서 곰곰히 생각해보니까요.

어젯밤에 해아에게

  요 책을 읽어줬어요. 근데 해아는 다른 페이지에는 별 관심이 없었고요.

 

 

 

오로지 요 그림에만 엄청 흥미를 보였거든요. (그것도 특정 부위에만....)^^ 아마도 그 영향이 아닐까? ^^



아마도 해아가 성적인 성숙도가 빠른듯.... ^^

보너스 -요즘 해아의 엽기 버릇.



바로 요것. 언제 어디서나 코를 파를 것인데요. 그거야 모든 아이들의 공통점이겠지만 해아는 늘 파낸 코딱지를 가져와 "엄마 먹어!!!"를 강요한다는... 엄마가 죽어도 싫다고 도망가면 그 코딱지 어느새 해아 입안에 들어가 있어요. 그리고는 한마디 "엄마! 내가 먹었~~~다" ^^;;

 앗차... 장바구니를 안 넣고 갔어요. 제가 하는 일이 늘 어딘가 이렇게 구멍이 뚫립니다. 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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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세계 챔피언
로알드 달 지음, 정해영 외 옮김 / 강 / 200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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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승호 지음 / 북라인 / 200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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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800만 가지 죽는 방법
로렌스 블록 지음, 김미옥 옮김 / 황금가지 / 200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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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랭 드 보통 지음, 공경희 옮김 / 은행나무 / 200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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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는 책! < 세계 챔피언>  로알드 달이잖아요. 무조건 재밌을 거예요. (우기기..)

딱 40,000원 맞추기로 놀아봤는데 잘 안되네요. 그나마 거의 근사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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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6-01-11 22: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먹는군요 ㅠ.ㅠ;;; 이거 중독된다던데요=3=3=3

로드무비 2006-01-11 23: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이 도러도 그게 맛있다면서...^^

산사춘 2006-01-12 03: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하하하하하, 너무 귀여워요~
그리고 다들 어릴 때 안드셨나봐요? 저만...?

chika 2006-01-12 09: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끄아아~!!!! 해아야!!! ^^ (히히히, 제가 이런 얘기 좋아하는거 아시고 쓰신거죠?ㅋㅋ)

바람돌이 2006-01-12 12: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물만두님/중독이라뇨? 그럼 평생 코딱지만 파먹고 살아야 한단 말입니까? 에고 불쌍한 해아 꺼이~꺼이~
로드무비님/사실 저도 예린이가 주는 것 모르고 먹어봤는데요. 짭쪼름하니 간이 딱 맞던데요. ^^;;
산사춘님/저는 어릴때는 안먹었어요. 진짜예요. 정~~말로 안먹었다니까요. 버럭버럭 ^^;;
새벽별님/그 웃음의 의미는 혹시 지금도 가끔 드신다는...
치카님/그럼 이벤트 당첨은 제건가요? 기대 기대 ^^;;

바람돌이 2006-01-12 12: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역시 첫 댓글이 중요하다는 진주님의 말씀은 백번 지당한 것이었어요. 코딱지는 보너스편일 뿐이었는데 진짜 얘기는 놔두고 모두 코딱지 얘기만.... ㅠ.ㅠ
물만두님 미워요. ㅠ.ㅠ

로드무비 2006-01-12 12: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추 이야기 하라고요?=3=3=3

세실 2006-01-12 13: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호호 해아 귀엽습니다. 그냥 드시지~~ 이쁜 딸내미가 주는 건데~~~

물만두 2006-01-12 14: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츠녑니다~~~~~~~~~~~

아영엄마 2006-01-12 14: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먹기도 하는군요. ^^;;

바람돌이 2006-01-13 02: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로드무비님/아니여요. 정말 부끄러웠겠다는 둥. 아니면 아이들 기르느라고 얼마나 힘드냐는둥 뭐 이런 위로 말입니다요. ^^;;
세실님/세실님께 제가 보내드릴까요. 우리 해아 예쁘잖아요. ^^
물만두님/저도 츠녀 출신입니다. ^^
아영엄마님/아영이랑 혜영이는 그럼 한 번도 안먹었다는건가요. 저는 애들은 다 그런줄 알았는데... 음~~ 우리 아이들에 문제가 있는거였어요. 혹시 애정결핍... ^^;;
 

내가 요즘 이러고 산다 ㅠ.ㅠ

전에 찍은 거 동영상은 못올리고 ㅠ.ㅠ

원래 남 웃는 거 보고 웃는 거 제일이쥐~

안 웃음 주거~

음하하하

배에 힘을 넣고...

잘못하면 애 낳는다는 소리 들을 수 있으니 주의하고...

이거하면 살도 빠진다고 함~

[도서]듀바리 부인의 초상화
황성현 지음 / 양서원(박철용) / 200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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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복수는 나의 것
미키 스필레인 지음, 박선주 옮김 / 황금가지 / 2005년 12월
출고예상시간 : 통상 24 시간 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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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웃지마
츠츠이 야스다카 지음, 김영주 옮김 / 북스토리 / 200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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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츠이 야스다카의 단편집 <웃지마>, 1월 말까지 즉시 할인되는 1천원 쿠폰 받고 구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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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시멘트 가든
이언 매큐언 지음, 손홍기 옮김 / 열음사 / 2005년 12월
출고예상시간 : 통상 48 시간 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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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헤드헌터
미셸 크레스피 지음, 홍은주 옮김 / 북하우스 / 2006년 1월
출고예상시간 : 통상 48 시간 이내

9,500원 → 8,550원(10%할인) / 마일리지 860원(10%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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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이걸로... 40500원임...

얼마나 웃기면 웃지말라고 하겠어~ 웃지마, 웃김의 반어적 표현이라 우겨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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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리 2006-01-10 13: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자주 웃는 편인데 살은 안빠져요...

물만두 2006-01-10 13: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부리님 배에 힘을 주고 복식웃음을 해야 한답니다~

울보 2006-01-10 16: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주말에 그텔레비전에서 보았어요,
웃으면 건강해지고 살빠진다는것,,,,,

물만두 2006-01-10 16: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습니다^^

LAYLA 2006-01-10 17: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물만두님은 웃으시되 살은 빠지심 안되요..지금도 날씬하신데 -=333ㅋㅋㅋ

물만두 2006-01-10 17: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라일라님 저는 복근운동이라니까요 ㅠ.ㅠ;;;

모1 2006-01-10 18: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이어트중?? 볼살이 너무 없으세요. 살 좀 찌세용~~~괜히 물만순님 따라 생식같은 것 하지 마시구요.

물만두 2006-01-10 19: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모1님 원래 그래요^^;;; 다이어트와는 거리가 먼 착한 몸매랍니다~

날개 2006-01-10 20: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하하하하~

물만두 2006-01-10 20: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웃음을 전파해 볼까요~^^

바람돌이 2006-01-10 22: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만두님은 그만 웃으셔도 될듯.... 더 이상 빠질 살도 없구만요. 뭐~~~
그나저나 내 살들은 하루에 얼마씩 미친듯이 웃어야 빠질까요? ^^;;

chika 2006-01-10 23: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헤헷~!!! 만두언냐처럼 웃다가 배아파 쓰러진 적... 있죠.
근데 왜 만두언냐는 살이 없어 걱정이고, 난 살이 너무 많아 걱정인거죠? ㅡㅡa

물만두 2006-01-11 11: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람돌이님 그래서 어제 하루 제꼈습니다~^^
치카 쓰러지지~ 배에 힘을 주고 계속하면 언젠가 빠지지 않을까~

로드무비 2006-01-12 09: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동영상(?) 정말 재밌습니다.
오랜만에 봐도.ㅎㅎㅎ

물만두 2006-01-12 11: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감사합니다~
 
그곳에 가면 우리가 잊어버린 표정이 있다 - 씩씩한 사진쟁이 이상엽의 아시아 이야기
이상엽 글.사진 / 동녘 / 2005년 6월
평점 :
절판


이 책을 처음 알게 되었을 때, 왠지 멋진... 아니, 조금 많이 색다른 사진집이라고만 생각했었어요. 책 표지의 사진을 보고 그 안에 담긴 사진들은 더 맘에 들꺼라는 생각만 가득했었던 거였지요.
그런데 책을 받고 보니 조금은 김이 빠지게 흑백사진뿐이더군요. 게다가 책의 내용을 훑어보기전에 사진만 휘리릭 넘기며 봤을 때도 흑백사진이 멋있기는 커녕 그냥 어둡고 까맣게만 보여 조금은 실망하게 되었지요.
그렇다고 책을 안읽을수는 없쟎아요. 그래서 처억, 책을 펴들고 읽기 시작했지요.

아, 근데요. 책을 읽기 시작하니까 내가 언제 이 책을 받고 툴툴거렸냐 싶게 내용이 좋은거예요. 물론 아주 만족스럽지는 않았어요. 조금만 더 이야기해주지, 라는 생각이 들 만큼 꼭 그정도까지만 이야기 하고 다른 지역 다른 이야기를 해버리는 거예요. 그래도 이 책은 내가 잊고 있었던 많은 이야기를 해 주었지요. 솔직히 말하자면 잊어버린 것도 아니지요. 알지 못했고, 그리 알려고 하지도 않았던 이야기들일꺼예요.

 

괜스레 '여행'을 떠올리며 들떠서는 멋진 색색의 사진만 기대했던 내게 이 책은 그렇게 말하고 있는 것 같았지요. 내가 잊어버린 '여행'의 의미요. '길에서 만나는 모든 것이 아름답다'는 말을 다시 떠올려보게 해 줬어요. '아름답다'는 말은 그저 보기에 좋은 그런 풍경을 말하는 것은 아니예요.

1부. '진정 우리가 배울 것은 관용'이라는 글에서는 문화에 대한 이해와 그들에 대해 이해는 커녕 아직도 여전히 오해하고 있는 많은 것을 다시 생각하게 되었어요. 나도 아시아에 속해 있는데 아시아는 미개해, 라는 생각을 아직 버리지 못하고 있는걸 깨달은거예요.

2부, 부서짐과 세움이 뒤엉킨 씁쓸한 풍경에서는 우리가 오로지 '발전'이라는 이름만 갖고 지나온 세월을 떠올리게 되었지요. '발전'이라는 말 뒤에는 허울을 뒤집어 쓴 경제의 논리만 있을 뿐이었는데....
중국의 사라져가는 옛도시 '리룽'을 취재하며 '분명히 10년 후 상하이 사람들은 나에게 리룽 사진을 사러 올꺼야'라며 그때에는 사진을 비싸게 팔아야겠다는 저자의 말이 맘에 남았어요. '리룽이 더는 남아있지 않을테니 말입니다'라는 말 속에 사라져가는 옛도시에 대한 안타까움이 느껴졌거든요. (만일 정말 비싸게 팔아서 돈 벌 생각으로 사진을 찍었다면 저자의 이런 책은 나오지 않았을꺼라 믿기때문에 안타까움을 느끼게 된 거예요. 그렇지 않다면 저자는 정말 나쁜 여행자가 되는거라구요. 그지요?)

3부,관광을 버리고 역사를 얻다, 라는 글까지 읽으며 내가 잊어버린 것이 너무 많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지요. 언젠가부터 여행이 아니라 관광을 했던거였어요.

길에서 만난 수많은 것들의 역사와 문화, 그 안에 담긴 이야기를 다 알지는 못하더라도 말없이 서 있는 그 모습과 그곳을 살아온 많은 사람들을 만나려고 하지 않았다는 걸 생각해 낸 거예요. 이제 언젠가 기회가 되어 그곳을 찾게 되면 잊지 말아야겠다 결심을 했어요. 내가 잊어버린 표정, 네. 그것도 찾을 수 있으면 좋겠네요.

 

* 리뷰 쓰기 싫다고 징징거린 책이었습니다. 좋구나, 라는 느낌은 있는데 어떻게 써야 할지 도무지 모르겠다는 생각뿐이었습니다. 우연인지 이 책에는 호텔캘리포니아라는 노래가 실려있고, 서재 페이퍼를 읽다가 호텔캘리포니아,를 봤습니다. 지금 계속 반복재생하며 노래를 듣는 중입니다. 이 글 역시 노래를 들으며 썼습니다. 괜히 이런 우연이 좋아지는 느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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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ka 2006-01-10 01: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금만 더 쓰면 리뷰와는 상관없는 글이 마구 튀어나올 것 같아 딱, 멈췄습니다.
리뷰를 쓰고 나니, 내 성질머리와는 전혀 딴판으로 글을 너무 이쁘게 쓰려고 한 것 같아 ... 뭔가 제대로 끝맺음을 하지 못하겠습니다. ㅡ.ㅡ

깍두기 2006-01-10 01: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렇게 멋지게 쓸 거면서 엄살은!
그러니까 사진에 담긴 여행기, 정도 되는 책인가요?

바람돌이 2006-01-10 01: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계속 징징거리셔서 무슨 책인가 했더니 이 책이었군요. 역시 고뇌끝에 좋은 글이 탄생한다는 진리가 증명되는구만요. 일단 보관함에 넣고 추천도 잊지 않고.... ^^

마냐 2006-01-10 02: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엄살이심다...ㅋㅋㅋ
저도 글치만, 알라딘에는 '리뷰어 엄살의 법칙' 같은게 있는거 같아요.

chika 2006-01-10 10: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끄아~!! 왜들 그러세욧!
정말 너무 이쁘게만 글을 쓰려고 한거 같아서 내가 써놓고도 거짓부렁 한 거 같다니깐요. ㅠ.ㅠ

chika 2006-01-10 10: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앗,,, 그치만 칭찬하신건 고마워요. 히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