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글 보고 해야지 해야지 했는데 자꾸 늦었습니다.

이벤트가 끝났는지 안끝났는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쓰고 싶어서 이렇게 씁니다.

웹서핑하면서 사진을 다운받았답니다.

 









 

보고 조금이라도 잼있게 보고 웃으셨음 좋겠어요^^

즐거운 밤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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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ka 2006-01-17 10: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얘네들 정말 이쁘네요!!!
실비님 덕분에 즐거운 아침이 됐네요. 헤헷~ ^^

실비 2006-01-17 20: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치카님이 좋아하는 모습이 저도 기분이 좋답니다.^^
 
원피스 16 - 이어지는 의지
오다 에이이치로 / 대원씨아이(만화) / 2001년 3월
구판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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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피스 16 - 이어지는 의지
오다 에이이치로 / 대원씨아이(만화) / 2001년 3월
구판절판


사람사람열매를 먹어, 인간의 말을 하게 된 사슴은 닥터 히루루크의 치료를 받으며 생활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생활하면서 닥터를 잡으려는 국왕수비대의 미끼가 되어 닥터 대신 쫓기고 싸움까지 하게 되었지요.
늘 맞고 쫓겨다니기만 하던 사슴은 "싸움"을 하게 된 거라구요.

물론 '싸움'이 좋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싸울 수 있다는 것도 누군가 상대를 해 주어야 가능한 것.
닥터 히루루크는 그 마음을 압니다.
그래서 사슴에게 또 다른 것을 알려주지요.
선물과
화해.

그렇지만 닥터 히루루크는 어떤 의술로도 고칠 수 없는 병에 걸려 죽게 된다는 것을 알고 사슴, 그가 이름을 지어 준 사슴 - 토니토니 쵸파가 상처입을까 쫓아내버립니다.
그걸 모르는 쵸파는 끈질기게 애원하지요. 제발 함께 있게 해 달라고..

그리고 쵸파는 닥터 히루루크와 닥터 리누가 나눈 이야기를 듣고 히루루크가 병에 걸렸다는 사실과 세상의 모든 병을 고칠 수 있다는 버섯 '아마우다케'를 먹으면 살아날 수 있다고 믿고 버섯을 찾으러 떠납니다.

물론 이렇게 온갖 고난과 역경을 뚫고 찾아오지요. 만병통치약이라 일컬어지는 아마우다케 버섯을요.

이어지는 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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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g 2006-01-17 10: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흑흑 제가 제일 많이 울었던 장면이어요
ㅠ.ㅠ
 
원피스 16 - 이어지는 의지
오다 에이이치로 / 대원씨아이(만화) / 2001년 3월
구판절판


인간인간열매를 먹어버린 사슴이 있었습니다. 파란코에 인간의 말까지 하게 된 사슴은 사슴의 무리에서도, 인간의 무리에서도 괴물취급당하여 쫓겨났습니다.
몸도 마음도 상처투성이가 되어 쫓기던 사슴앞에 이 사람이 나타났습니다.
"난 절대로 널 쏘지 않을거다!" 라는 말을 하는 사람이 말이지요.

닥터 히루루크,
그는 세상에 고칠 수 없는 병은 없다는 확신을 갖고 있습니다.

불가능따위는 신경도 쓰지 않는 신념의 상징.


그러나 나라의 모든 의사를 없애려는 와포루 왕의 음모에 휘말려 들고 맙니다. 나라의 유일한 의사집단인 '이시 20'이 병에 걸렸다는 거짓말을 믿고 그들을 구하러 적의 소굴로 들어간 것이었지요.

왕에게 속은 것을 알고도,
자신의 목숨이 사라지게 된다는 것을 알고도
'안심이다'라고 말하는 닥터 히루루크는 진정 불가능따위는 신경도 쓰지 않는 신념을 가진 진정한 의사였습니다.

난 알지.

의사는...
사람의 목숨을 구하려는 것들이야.
다들 좋은 녀석들이라고...


내가 살고 있는 세상에도 분명 '의사'가 있다고 믿습니다.
돌팔이라고 미움받지만, 고칠 수 없는 병은 없다는 신념을 갖고 모두를 구하기 위해 살아가고 있는 그런 의사가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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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2006-01-16 20: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치카님 눈물 흘리실 장면이 다가오는군요..^^

chika 2006-01-16 20: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흑~ 날개님, 한바탕 울고 페이퍼 쓸라고 사진찍으며 또 울고, 사진 올리며 또 울었어요. ㅠ.ㅠ (훌쩍, 핑~ ㅠ.ㅠ)
 
여행자의 로망 백서
박사.이명석 지음 / 북하우스 / 2005년 7월
평점 :
절판


겨울, 이지만 봄이 오는 것처럼 따뜻한 비가 내린다. 밖으로 나가면 조금 쌀쌀한 느낌이 나려나? 어쨌든지간에 봄이 느껴지는 듯한 빗소리가 좋은 날이다.
이런 날, 나는 사무실에 앉아 전자계산기를 두들기다 말고 잠시 졸다가 문득 깨어나 차 한잔을 마신다. 그리고 여행의 로망을 꿈꾼다. "난 지금 파리의 뒷골목을 헤매다 내리는 비에 잠시 카페에 들려 차 한 잔을 마시고 있는 중이야"

골목길에서 바라보는 거리 풍경은 참 재미있지. 갑자기 내린 비에 우산이 없어 뛰어가는 사람도 있고, 오랜만에 내린 비를 즐기듯 여유롭게 처벅처벅 빗물을 튕기며 걸어가는 사람도 있고 카페에 들어 앉아 내친김에 책을 읽는 사람도 있겠지.

이제 나는 거리 구경을 멈추고 나의 여행일기장을 꺼내든다. 찍었던 사진을 뜯어보며 혼자 킬킬대다 결국은 사진에 얽힌 여러가지 추억들을 떠올리며 몇가지 기억에 남길 사건을 끄적거리며 적어놓고 길을 나설 준비를 한다.

잠깐, 카페를 나서면 이제 어디로 가야하지?

여기서 내 한낮의 몽상은 깨어난다. 한참 일을 하던 내 책상위에는 어느새 이면지가 널부러져 있고, 그 위에 한가득 내가 가고싶은 곳, 그곳에서 하고 싶은 일, 남기고 올 추억에 대한 가상소설들이 적혀있다. 난 지금 뭘 하고 있던거지?

아, 그래 여행에 대한 로망을 꿈꾸고 있는 중이었군.

 

나는 혼자서 자유롭게 떠나는 여행을 꿈꾸지만, 결코 그랬던 적은 한번도 없다. 무계획적인데다가 소심하기까지 하기 때문에 결코 혼자 떠날 생각을 하지 않는다. 물론 외국으로의 여행은 언어조차 되지 않기때문에 더욱더 혼자 떠날수가 없다.
그래도 여행에 대한 로망은 버릴 수 없다.
십여년 전 세계여행을 꿈꿨을 때의 상황이나 지금이나 별반 달라진 것은 없지만, 그래도 여행에 대한 끝없는 낭만을 꿈꾸었기에 얼결에 가끔씩 여행을 떠날 수 있었음을 생각해보면 결코 여행의 로망은 버릴 수 없는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 다시 떠올리게 된다. 내가 꿈꾸었던 여행에 대한 로망을.
이 책은 여행이란 이런거야, 라는 걸 말해주지 않는다. 순 자기들 얘기뿐이다. 지극히 개인적인 것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여행이란 그런것 아닌가? 온전히 나 자신의 체험과 추억.
그 접점에서 우리는 대화를 나누며 서로의 추억을 존중하고 부러워하며 나의 추억을 되새기는 것.
그렇게 추억을 나누기 위해 또다시 여행의 로망을 꿈꾸고....

빗소리가 토닥토닥 경쾌한 오후, 낮게 흘러나오는 라디오의 명음반명연주를 들으며 나는 이렇게 여행의 로망을 꿈꾼다. 이것이 일년 삼백육십여일의 직장생활에 얽매인 나를 견뎌낼 수 있게 하는 또 하나의 힘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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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tty 2006-01-17 01: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 책 사다놨어요~ 여행갈때 읽으려고 아껴두고 있지요 ^^

chika 2006-01-17 10: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여행가기전에 다시 쓰윽~ 읽고, 로망을 꿈꾸며 출발하면... 으으으~ 생각만으로도 좋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