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까지인가, 싶어 확인해보는 과정에서,

- 사실 리뷰를 잘 쓰지도 못하지만 관심을 갖는게 나쁜건 아니잖은가. 기왕이면 그 딱지 붙은 책을 먼저 읽어볼까.. 내심 속으로 생각하고 있었기도 했고.

처음 이벤트 시작될 때 쯤이었는지, 아무튼 내 기억에 내가 낑낑대며 올린 리뷰도 그 대상이라고 알고 있었는데,

오늘 봤더니 책 옆에 '이벤트' 딱지는 붙었는데, '우수 리뷰 선발 대상 도서'라는 글은 없다.

대상 도서가 바뀔 수 있다는 공지는 못봤는데, 차암~

내 기억력이 나쁜건지 뭔지.

그니까 이런거 생각하지 말고 그저 좋아하는 책이나 읽으라니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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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7-11-16 16: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아하는 책 읽는게 더 좋은겨^^

Koni 2007-11-16 16: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역시 좋아하는 책을...

chika 2007-11-16 17: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 그니까요, 좋아하는 책들만 있는데 읽는 순서를 이벤트 도서 우선으로 했는데 그러지 말아야겠어요. ㅡ,.ㅡ
 

어제 책을 받은 나 역시 답답해 죽겠는데, 하루 더 빨리 받아서 글을 남겼던 사람들은 더 답답하겠구나..라는 생각.

서평도서가 뒤바뀐 것에 대한 정확한 내용 결정이 늦어진다고 하더라도, 최소한.

궁금해하는 독자들에게 기본적인 예의로

'확인중이니 기다려주십시오'라는 말 한마디만 남겨도 좋을텐데 말이다.

이넘의 알라딘 편집팀은 서재만 덩그러니 만들어놓고 이틀이 지나도록 아무런 얘기가 없다.

자기들 나름대로 바쁘고, 내부적으로 서평도서가 뒤바뀐 것에 대해 출판사에 연락하고 어쩌구... 그 상황을 짐작하는 것과

의문을 남긴 우리의 댓글에 '잠시만'이라는 말 한마디를 남겨 양해를 구하는 것.

기다리는 마음의 자세가 달라진다.

....

그들은, 우리가 남긴 댓글을 보기나 했을까? 라는 불신이 짜증으로 이어질수도. 쳇!

 

 

아침에 요구르트 하나 마시고 왔는데 아침부터 정말 고소한 음식 냄새가 풍겨서.. 더 배고프고 춥고... 나름대로 괴롭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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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7-11-15 12: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점심먹을때 체하지 않게 조심해.
알라딘 편집팀을 옥상으로 부르면 올까?

chika 2007-11-15 21: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혀~ 오후에 바쁜일이 있어서 체할 시간도 없었어요 ㅠ.ㅠ
글고 날도 추운데 옥상가서 뭐하게요.. 제 선에서 처리를 ..ㅎㅎ
 

일단은, 재밌다.

아무리 좋은 책이라도 그 가치를 못 느끼면 내게 좋은 책이라 할 수 있겠는가.

그의 손에 들어가 그에게 읽히는 책은 모두 자신의 값어치를 다 하며 반짝반짝 거리고 있다는 느낌이다.

처음 책을 펴들었을 땐 그 자신감 넘치고 슬쩍 잘난척 하는 모습에 빈정상하려고 하기도 했지만.

지금 그가 재미있다고 한 책은 몽땅 읽어보고 싶다.

언급된 책의 대부분을 읽지 못했지만, 그래도 오래 전 나 역시 즐기며 읽었던 책들에 대해서도 많이 이야기하고 있어서

다행이다, 싶은 마음과 한구석에서는 나도 책을 꽤 읽었었지,라는 엉뚱한 자부심.

한때는 한국 현대 소설만 줄기차게 읽어댔는데 언제부터인가 딱 끊어버린 것 같다.

책읽기의 장르도 시대와 유행을 따르나? 내가?

 

리뷰 써야 되는데 밥 말리를 쓰면서 중간중간 딴짓하느라 머리를 너무 산만하게 썼더니 도무지 이 책에 대해서는 지금 쓰지 못하겠다. 아, 무지 재미있게 읽고 난 직후에 쓰는 글이 책느낌을 제일 잘 전하겠지만.
그래도 좀 더 정리가 되는 글이 나오는 것은 정신이 맑을 때,일테니.

나중에 쓰기 귀찮으면 저 위에 쓴 9줄을 리뷰로 대신하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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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내 짜증 수치 올리기에 다들 동참하기로 했나보다. 이젠 웃음만 나오네.

나도 사실.. 받은만큼 다른 사람들에게 많이 주기도 한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나보다.

출판사가 커서 독자가 많으면 관리가 힘들수도 있다. 그리고 주소를 잘못적을수도있다고 생각한다.

근데,, 서평도서를 바꿔서 보내면 어떻게 하라고?

- 돈 좀 많이 벌서어 서평도서 신청하지 말고 사서 읽자. 제발 그럴날이 오기를! orz

아무튼 알라딘 서평도서니까 가서 얘기해야겠다. 내가 원한 책을 안보내주고 그냥 이 책 읽으라면 읽어 줄 수는 있지만 서평은 써 줄 수 없음이다.

 

근데 쓰고보니 이건 짜증의 결정판이 아니라... 전환점이잖아. 나를 웃겼으니. 이제 좋은 일만 생길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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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돌이 2007-11-14 22: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즘 전 서평단 신청 안하고 있어요. 그게 밀린 책이 두권인데 앞 부분 좀 읽다보니 영 취향이 아니어서리... 꼭 읽고 싶은 책이 아닌 경우에는 부담만 되더라구요. 아무리 공짜 책이 좋다해도 말이죠. 그냥 도서관 신청해서 빌려보는게 더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 갑자기 드는 것 있죠? ㅎㅎ

chika 2007-11-14 23: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도서관 가기가 힘들어서... ㅡㅡ;;;;;

그리고 전 슬그머니 취향이 아닌 책도 꾸역꾸역 읽을만큼의 시간적 여유가 많아서 줄기차게 서평도서 신청하게 되는것같아요. 아니면 읽고 방출하는 재미에 신청하는 건지도... ㅡㅡ;;;;;;;;;;;;;;;;;;;;
 

아침부터 그닥 기분이 유쾌하지는 않은 쪽지를 보내고 왔다.

엊그제 얘기한 '선물'의 개념에 대하여.

그 사람의 다른 글을 우연찮게 확인했는데, 또 수많은 '선물'을 보낸다는 내용이었다. 다만 내게 했던 것과는 달라진것이 있더라. 선물의 내용과 택배비까지 적어놨다는 거.

그래서 그냥 다행이다, 싶어 나오려고 하는데 덧붙임이 내 신경을 긁어댔다.

받고나서 '동화책 필요없는데' 라는 쪽지 받으면 맘 상한다는.

순간 버럭, 하는 마음을 진정시키고 저 글이 나를 겨냥한건지 아닌지부터 파악을 해 봤다. 아무리 봐도 그동안 다른 사람에게 뭔가를 보내지는 않았을테니 내가 모를꺼라 생각하고 (아니면 은연중에 나를 겨냥하고) 쓴건지도 모른다.

뭐, 이러냐. 하고 관둬버릴 수도 있지만 아침부터 긁힌 신경이 가만 있을리가 없다. 그래서 쪽지를 보냈다.

"저 글을 읽다보니 받고 나서 동화책 필요없는데 라는 쪽지 받으면 맘 상하신다고 표현하셨는데 혹시 제 얘기는 아니겠지요?
저는 동화책을 보낸다는 얘기도 못들었고 더구나 '선물'이라고 하셔서 그냥 보내주시는거로 생각했는데 뜻밖에 택배착불비 오천원까지 부담해야 해서 왜 미리 착불이라는 얘기를 안해주셨는지 좀 당황해야했습니다. 님이야 좋은 마음으로 보내셨겠지만요....
어쨌거나 선물이라는 말에 오해가 있었던 것 같아서 저 윗글처럼 확실히 표현해주시니 낫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모쪼록 좋은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 이 글을 쓰는 사이에 답장이 왔다. 딱히 나를 꼬집어 얘기한것은 아니라고 했지만 어쨌거나 본인은 선물로 보낸건데 필요없는 책이라는 얘기를 들으면 맘 상하는건 당연한거 아니냐는 얘기다. 그리고 다 돈주고 산 책들이라고.  아는 사람들 대부분이 아줌마라 동화책 보내면 다들 좋아할거라 생각했다고 한다.

아, 나도 내 위주로 생각을 하면서 다른 사람의 그런 미숙함을 신경질부리며 받아들인건 아닌가...하는 반성은 나중의 문제고.

여전히 '선물'이라면서 자신이 고른 책을 상대방에게 우편료 부담시키면서 보내는 것은 뭔가 아니지.. 싶은데.

아침부터 이런저런 생각하기 싫은데 왜 이러냐.

 

 

** 아, 그래도 내가 그런 쪽지를 보냈으니 그나마 이제는 '선물'이라고 하면서도 명확히 그 내용과 택배비를 명시한거겠지?
위안삼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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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ka 2007-11-14 10: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글을 쓰는 와중에 - 할일도 많은데, 짜증난 걸 풀지 않으면 죙일 갈 것 같아서 후다닥 쓰고 일해야지.. 하고 있는 그 와중에 울 사무실의 그, 입에 거론하기도 싫은 모 직원. 다른 분이 그자의 업무지만 자기일이 아니라고 해서 그냥 필요한 파일만 달라고 했더니 종이 한 장 주면서 파일같은거 없으니 그거로 하라는 얘기만 했다고 한다. 이런 미친(*&^%$&*
다른 일때문에 업무처리해야 한다면서 분명 파일 받아갔는데. 젠장.
다른 직원하고 나하고 욕한마디씩 해주고 파일을 보내줬다. 아, 진짜... 짜증은 한꺼번에 몰려온다. 머피의법칙?

chika 2007-11-14 10: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 짜증의 결정판. 자세히 언급하기도 귀찮은. - 제발 그 사건이 오늘의 마지막이었으면 좋겠다.
출판사에서 주소를 잘못적을수도 있지만, 그러면 수취인이 없는 우편물은 택배사로 확인을 해야지. 자기들 물건도 아닌걸 받아놓고는 수취인이 나라고 니가 알아서 처리해, 하고 전화를 끊어버리는 몰지각한 행위를 어찌 생각해야하는지.
젠장. 그넘의 아저씨, 오늘 제발 길 걷다가 일없이 뒤통수 한대 맞으면 좋겠다는 악한감정이 마구마구 솟구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