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 고달파도... 해피~!

아니, 그러한 삶이 살아있음을 느낄 수 있으니.... 해피~!!

 

해피..인거 맞어? ;;;



응... 뜻하지 않은 선물을 받았다. 그래서 해피.

물론 그렇지 않아도 해피!

하.하.하.하




고맙습니다. ㄲㄲ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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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8-09-17 19: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치카 밤에는 절대 그러고 다니지 마라=3=3=3

chika 2008-09-17 21: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히히히~ 요즘은 더 심각해졌소오~ (어랏, 뭐가? ㅡㅡa)

순오기 2008-09-18 01: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춤추는 저 가시내(?)는 메피님 서재 이미지잖앗!!^^
해피한 삶이란 걸 느끼니까 해피 해피~~ ㅎㅎㅎ

chika 2008-09-18 09: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가시내 탈을 뒤집어 쓴 괴물 '구우'는.. 요즘 저를 즐겁게 해 주는 캐릭터임다. 점심시간마다 하레와 구우를 보고 있거든요. ㅋㅋㅋㅋㅋ
 

 

 

 

 

 

 

 

라오스에서의 첫날, 여행은 완전히 새로운 외계의 무엇을 만나는 것이 아니라 이미 수만번 우리의 마음 결을 쓸고 지나갔던, 그러나 또 쉽게 잊고 지냈던, 세상 모든 존재들의 파장과 울림을 다시금 알현하는 일임을 소중하게 깨닫는다.

 

여행이란, 의도적으로 길을 잃고 제자리로 돌아오는 행위니까요. 그러나 당신이 이들의 불우함으로부터 당신의 자리가 우월하다는 것을 깨닫는데 그친다면 여행의 힘은 오래가지 못할 거예요. 당신보다 양적으로 더 우월한 자들은 세상의 저편에 얼마든지 있으니까요. 이들의 존재가 쉽게 당신을 일으켜 세웠듯 그들의 존재는 또 쉽게 당신을 넘어뜨리겠지요. 당신의 질문은 그 너머에 있어야 해요. 내 삶은 어찌하여 훨씬 더 나은 조건 속에서도 초조해하는가. 끊임없이 더 많은 것을 원하는가. 쉽게 지치고 자신과 불화하는가. 그 이유에 대해서 말이에요. 진정한 여행의 힘, 그것이 주는 깨달음이란, 떠나 있을 동안만 당신을 부축하는 것이 아니라 제자리로 돌아간 뒤에도 당신을 부축할 수 있는 것이어야 해요.(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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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 갔다 집에 오는 길에 하늘을 봤더니 달빛이 너무 좋다. 가방에 매달린 열쇠고리의 짤랑거림을 음악소리처럼 들으며 집으로 와서 더 좋은건지도 모르겠다. 어쩌면, 성당에 가면 별로 아는 사람없이 쓰윽 들어갔다 미사 끝나면 휭하니 나와버리곤 했었는데 오늘따라 교리반 녀석들이 많이 보여서, 더구나 한 녀석은 뒤에서 후다닥 나와 수많은 사람들 틈바구니에서 애타게(?) 부르며 인사를 해서 무지 기분이 좋아버렸던 것인지도 모른다.
17일은 내 생일이다. 한달도 더 전에 기념일 얘기하면서 생일 얘기를 했었는데, 기억력 좋은 그녀석이 평일인 그날은 축하인사를 못하니까 미리 인사드린다며 생일을 축하해줬다. 툴툴거리며 무관심한 줄 알았는데...왠지 기뻐죽겠다.;;;;

 

집에서 차례도 안지내니 할일도 없고 실컷 책이나 읽어야겠다,라고 생각했는데 가끔 심심하면 보려고 저장해 둔 아라시숙제군도 하나 안보고 줄창 잠만 잤다. 하긴 어제 책 한 권 읽고 꾸벅꾸벅 졸면서 서평 하나 쓰고 또 책 읽다 잠들었으니 낮잠을 잔 건 당연한건지도 모르지.
추석때 책정리를 좀 해볼까, 싶었는데 책교환에 관심을 가져주는 이가 없어 이제 이 많은 책들을 그냥 싸안아야 되는구나 라고 포기의 심정이 되었다. 이제 또 무조건 읽은 책과 읽지 않은 책으로만 책탑을 쌓아야지. 엊그제까지만 해도 방에 책이 별로 없는 것 같았는데 지금 읽은 책을 쌓은 책탑이 컴퓨터 책상 높이까지 올라오려고 한다. 이거 옆방으로 옮기고 책읽기에 전념해야겠다.


아, 내일은 이십여년전에 내가 세례를 받은 기념일이다. 거룩하게 보내야하는데... 집에서 죙일 뒹굴고 싶어 성당에도 오늘 가버렸는걸. 어쩐지 후회되기도 하는 기분.

그나저나.

달빛의 평화로움이 온세상에 넘쳐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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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14 21:5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8-09-16 10:34   URL
비밀 댓글입니다.
 



이런거 하나 만들었습니다.

교사회에서 축일에 삼처넌 이하의 선물을 준비하는데, 연말에 축일인 교리선생님께 카드랑 같이 선물하면 딱이겠구나 싶은데 문제는....



이거 통에 새겨진 날짜랑 상표붙었던 끈덕이를 어떻게 제거하느냐................. ㅡ,.ㅡ

그리고 이거 통 구하려면 바나나 우유 마셔야 될까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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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ka 2008-09-12 14: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엥~
책상위 주소록이 보여서 수첩을 깔고 뒷배경으로 책을 세웠는데 어째 좀 어울려버리는 것 같다는;;;;;;

2008-09-12 14:36   URL
비밀 댓글입니다.

chika 2008-09-12 16:24   좋아요 0 | URL
우웅~ 그렇게 하긴 했는데 깔끔하게 지워지지가 않아서 ㅠ.ㅠ

이매지 2008-09-12 14: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번주 숙제군 꽤 재미있었는데 ㅋㅋ
숙제군 보면서 집에 오는데 지하철에서 혼자 터지는 웃음을 참느라 고생했어요 ㅎ

chika 2008-09-12 16:25   좋아요 0 | URL
분위기를 알아보느라 2006년도 첨 시작부분부터 보고 있답니다;;;
빨리 현재까지 와얄텐데...

순오기 2008-09-12 18: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끈적이는 주방세제로~ 날짜는 아세톤으로~
그래도 안되면 그 위에 예쁜 종이에 선물 받는 분께 드릴 멋진 말을 써서 붙여도 좋을 것 같은데요.
아니면 성경구절을 적어도 좋을 것 같고요.^^

2008-09-12 18:1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8-09-13 21:21   URL
비밀 댓글입니다.
 



쓰지도 않는 프린터기를 치웠더니 이렇게 음반을 펼쳐놓을 수 있는 공간이 생겨났다.
근데 거금을 마구 투자하고 사버린 아라시 음반들은 여즉 한번도 안들어봤다는게 생각나부렀다. 오디오를 고쳐야 모든 음악을 엠피로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거금을 들여 시디를 산 보람을 느낄터인데;;;
-  작년에 나온 TIME 초회한정반을 사고 싶은데, 초회한정반이니 이제 절대로 다시 발매되지는 않겠지? 이것들의 마케팅 전략은 엄청나서 싱글조차 초회한정반과 통상반으로 나누고, 같은 노래를 집어넣었으면 뮤비는 다른 걸 집어넣어서 두개 다 사게 만들고 거기다 통상반에는 연주음악을 넣어주고. 그러니 애들이 돈 없다고 난리를 칠 지경인게지.
콘서트 보려고 일본까지 가는 애들에 비하면 나는 새발의 피만큼 지출하고 있는걸까나.
암튼 요즘 꽃보다 남자 파이널 개봉했다고 여기저기 난리던데, 나는 오로지 이십세기 소년을 보려고 궁리중이다. 근무는 여섯시에 끝나고 영화는 여섯시 십분. 연휴때는 사람들이 넘쳐날 것 같아 피하고 싶고,,, 내일 볼 수 있으려나?



오늘은...

아, 오랜만에 서양골동양과자점을 다시 읽어볼까?
어제 교토에 대한 책을 읽으니 정말 교토에서 1년만 지내봤음 좋겠다는 생각을 해 봤다.
어젯밤 울 직원의 꿈속엔 내가 나타나 호주에 간다고 했댄다. 호주여행...도 가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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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ka 2008-09-11 21: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 13, 총 118800 방문

음... 묘한 숫자의 조합이다. 요즘은 알라딘 이벤트도 시들해졌고... 뭐 재밌는 일도 없고.

하늘바람 2008-09-12 06: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양 골동양과점 재미있나요? 제가 만화책을 잘 몰라서.
음 시디앞에 놓인 꽃 참 이뻐요. 님 명절 잘 보내셔요

울보 2008-09-12 13: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치카님 ,,
저도 여행가고 싶어요,
그런데 돈이 원수지요,
시간도 있는데 돈이 없네요,,ㅎㅎ

chika 2008-09-12 14: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제 책을 못봤어요. 그냥 디비 자버렸다는...ㅠ.ㅠ
미니국화같죠? 저거 어제는 더 화알짝 폈어요 ^^

뭐... 여행은... 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