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테리아 찾기 운동 끝에 - 며칠을 걸려 찾았는지!! 몇권이 빠져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많이 찾아냈다. 그...런데.

내가 20호를 안샀던가? 싶다. 확인해보니 구매 내역도 없다. 천원의 적립금도 받았는데, 정신없이 지내다보니 놓쳤구나.

하이고...

그래도 이번엔 놓칠 수 없는 책들이 나와서 급한김에 생각나는대로 집어넣고 나중에 찬찬히 다시 살펴봐야겠다.

 

 

 

 

 

 

 

 

 

 

어떤 책일까, 궁금했는데 생각보다 쉽다. 아마 대중강연을 중점으로 둬서 그런것일지도. 아직 몇쪽 읽지는 않았지만 흥미롭게 읽을 수 있어서 좋다. 한권밖에 없는데 다 읽고 나머지 책도 사야겠다는 생각을....

 

 

 

 

 

 

 

 

 

 

 

 

 

 

 

 

 

 

 

 

 

 

 

 

 

 

 

 

 

 

 

 

 

 

 

 

 

 

 

 

진짜 도쿄 맛집을 알려주는 저자는 sns에서 한국어로 소개를 해 주는 일본인,으로 이미 유명하다댄다. 일본 여행을 하고 싶은데 패키지로 가는 건 안되고, 움직임이 불편한 어머니를 모시고 가는 것 역시 자유여행으로는 불편할텐데 그래도 여전히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여행팁을 여기저기 둘러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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싫어. . . 사라지는건 싫어. . .
난 영웅이 될 거야! 나는? 나는? 영웅이. . . !
자네가 사라지는게. . . 영웅이 되는 길이야.
싫어. . . . . 평범한 인생같은건 싫어. . . .난. . .나는. . . 영웅이 될거야! 나는 알렉산더 대왕이 될 거야! 시저가 될 거야! 나폴레옹이 될거라고!
다들 곱게 죽지는 못한 사람들이지.
나는. . 난 뭔가를 갖고 있단 말이야!
그럼 자기 힘으로 영웅이 돼야지. 자네를 조종하는게 박쥐야? 아니면. . . 나는 결심했어. 누구에게도 조종당하지않기로. 나는 만화가야. 스토리는 내가 결정해!
96-102,빌리배트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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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을 타고 파크 슬로프에 있는 책만 가득한 작은 아파트로 돌아가는 긴 시간 동안, 베로니카는 무릎에 손을 얹고 가만히 앉아 있었다. 보통 때 같았으면 책을 읽었을 것이다. 가는 내내 한 줄 한 줄 신경쓰며 페이지만 넘기고 위로는 눈길 한번 주지 않았을 터였다. 그러나 지금 그녀는 지하철에 있는 사람들을 찬찬히 살폈다. 저 사람들에게는 어떤 어둡고 말 못 할 사정이 있을까. 어떤 슬픔을 겪고 목격하고 만들어냈을까, 그리고 어떤 방법으로 남은 삶을 견디고 있을까, 위안을 얻기 위해 어떤 방법이든 찾으려 한다는 점에서 우리는 모두 똑같다고, 베로니카는 생각했다.

맞은편에 앉은 사람들에게 짧은 눈길을 주다가 눈을 들어 위쪽을 환히 비추는 광고판을 보았다. 광고판은 혼잡한 모퉁이에 선 크리스마스트리와 빨간 자선냄비를 받치고 있는 유니폼 차림 남자와 동전을 집어넣는 사람들을 보여주었다. 베로니카는 광고판에서 시선을 거둔 후 해리와 자신과 지하철을 탄 사람들과 도시와 우주를 생각했다.

그 모두가 크리스마스가 준 교훈인 것 같았다.

- 미스터리 서점의 크리스마스 이야기, 크리스마스가 남긴 교훈 중.

 

 

덧붙인다면.

해리와 베로니카는 똑같은 페이퍼백을 읽고 있으며, 해리는 월남전에 갔었고 그곳에서의 생생한 기억을 잊기 위해 매일 생각을 멈추게 하는 책을 읽고 있다.

 

 

 

조금 일찍 맞이한 크리스마스 시즌.

이제 올 크리스마스엔 어떤 책을 읽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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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18-09-22 23:4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chika님, 추석인사 드립니다.
즐겁고 좋은 추석 명절, 편안한 연휴 보내세요.^^

chika 2018-09-23 00:11   좋아요 1 | URL
고맙습니다. 서니데이님도 즐거운 추석연휴보내시기바래요 ^^
 

  다른 글을 쓰려고 했는데 기사단장 죽이기 리커버 표지가 보이길래 그냥 쓰윽.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은 제대로 읽어본 기억이 없다. 단편과 에세이는 읽었는데 솔직히 소설은 아주 재밌다는 생각을 못하겠고, 에세이는 심심하게 읽다보면 그냥 스며들듯이 재밌게 읽고 있는 나를 발견한다. 아니, 그런데. 리커버 표지가 눈에 확 띄는 이유는 이 역시 내 취향이 아니라는 생각에. 아니 그 이전에 소설을 읽을지는 모르겠는 이 시점에 이게 뭔 상관인가.

 

 

해마다 생일 즈음이면 그 핑계로 당당하게 책을 사곤 했는데 올해는 어쩐지 영 모든 것에 다 관심이 줄어들고 있다. 한순간에 화악 타오르듯이 수십권의 책을 다 읽을듯이 열을 올리다가도 채 하루가 지나기도 전에 열의가 식어 책을 펴면 졸음이 쏟아지고...

이럴때마다 정말 책읽기보다 책사재기를 더 좋아하는거 아닌가 확신하게 되는...

그래도 내 생일선물로 뭔가를 하고 싶은데 아무 생각도 떠오르지 않는다.

 

 

 

 

 

 

 

 

 

오븐을 사서 구움과자와 써니브레드는 꼭 만들어보고 싶다. 이런 생각을 하며 집에 쌓아둔 요리책, 제과제빵책이 얼마나 많은지... 심지어 잘 먹지도 않는 고기요리책과 이젠 집에서 만들지 않고 사먹기만 하게 된 김치만들기 책도 있는데 실용서를 제대로 보지 않고 구경만 하고 있는 중이다. 이제 슬슬 이것들도 정리를 해야되려나.

 

 

 

 

 

 

 

 

 

 

 

 

 

 

 

 

 

그리고 또 읽어야 할 책들.

마루에 쌓아둔 책탑 두개를 치웠더니 갑자기 훤해진 느낌인데 또 금세 책탑이 쌓이겠지. 그 이전에 욕심이 좀 시들해졌을 때 방출할 책을 빨리 갖고가버려야겠다. 근데 책꽂이에 있는 책들을 꺼내는 건 아직 쉽지가 않다. 밖으로 보이는 것들은 아직 읽지 않은 책들이 더 많고 읽은 책들은 소장하고 싶은 욕심에 과감히 비우기가 함들어. 오십여권을 집으로 들이고 삼십여권을 내보냈으니 그래도 집에 쌓이는 책들이 더 많아지고 있는 건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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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삭매냐 2018-09-13 11:2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제 춘수샘은 한물 간 것 같아요.

기사단장도 작년에 블로그 이웃님이 선물해
주셔서 부리나케 읽기 시작했는데 상권만
읽고 하권은 미처 다 읽지 못했네요...
미안해라.

<상실의 시대>도 한참 뒤에 읽어 보니 스타일
이 참 후지구나 싶더라구요. 흘러가는 강물을
누가 막을 수 있겠습니까.

chika 2018-09-13 12: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친구가 선물해주겠다고 했는데 못읽을것같아서 사양했어요. 가끔 그냥 선물받아서 읽어볼껄 그랬나 싶었는데.
재밌게 읽었다는 분들도 많더라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