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10편을 모아놨지만 친절한 설명은 없다. 그래서 더 궁금할지도.

하지만 대충 살펴봐도 알 수 있는 건, SF라고 하지만 그 안에 담겨있는 것은 지금 우리 현실의 모습 그대로라는 것.

그러고보니 최근에 유일하게 읽은 책이 없다, 싶었는데 그건 올해 출간된 책이려나? 2018년 12월이네. ㅉ

 

 

 

 

 

 

 

 

 

 

 

 

 

 

 

 

친일파 '명문장'이라니. 뭔가 했더니. 친일파들이 쓴 글을 통해 과거를 스스로 직시하고 판단하자는 취지에서 책을 썼다고 한다.

조선독립이라는 선동이 헛소리요 망동이라 함은 각계의 인사가 천마디 말을 했으나 자각지 못하고 있다,는 건 이완용의 말. 최남선이 청년들에게 헛된 논의를 집어치우고 대운에 들어서서 선선하게 역사적 임무를 맡아보세나, 하며 전쟁에 참전한 것을 권한 것은 많은 이가 알겠지만.

당신의 지적 초조함을 이해합니다, 요리를 대하는 마음가짐.... 책 제목만으로도 뭔가 흥미를 끄는 것도 있네.

 

책읽을 시간이 많은 듯 한데 막상 시간이 지나고 나면 읽은 책이 별로 없다. 도대체 시간을 어떻게 흘려보내고 있는 것인지, 이 많은 책들은 또 어떻게 할 것인지.

 

 

오늘 받은 책들과 최근에 정말 책을 안사게 되었는데 쿠폰으로 인해 급하게 주문해 받게 될 책들

 

 

 

 

 

 

 

사고싶은 책은 많지만 조만간 병원비때문에 엄청 나갈 것 같아서 참고 있는 중.

해야할 일도 많은데 피곤하고 집중도 되지 않고... 슬슬 정리하고 내일 할 일로 미뤄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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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폴에 관한 이야기다. 더도 덜도 말고 딱, 내가 아는 만큼의포에 관한 이야기, 이것이 폴이라는 한 인간의 실체인가 하면 그럴 리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때때로 우리는 타인과 조우하고, 그 사람을다 안다고 착각하며, 그 착각이 주는 달콤함과 씁쓸함 사이를 길 잃은사람처럼 헤매면서 그렇게 살아가는 것이 아니던가. 나는 그것을 폴에게서 배웠다. 폴 자신은 내게 그런 것을 가르쳐준 일 없노라고 고개를 저을지도 모르지만, 그러므로 나는 폴에 대해 이야기하려 한다. 저멀리 바다 건너, 나는 한 번도 밟아보지 못한 대륙의 한복판에서 한여자의 남편이 되겠다고 서약하고 있을 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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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이치. . .라.


"하늘의 일은 하늘에, 땅의 일은 땅에. 사람은 천지를 움직이지 못합니다. 하지만 사람 일은 다르지요. 사람의 이치는 사람에게 있습니다. 그리고 하늘과 땅과 사람은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이 세상을 이루고 있지요. 비가 오면 땅이 젖습니다. 땅이 흔들리면 대기가 어지러워져 바람도 불겠지요. 섬에 사람이 산다면, 거기에 마을이 있다면, 사람이 사는 장소에는 사람의 이치가 있지 않겠습니까."
"그게 도리겠지."
소베가 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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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소설을 쓰는 것은
가능성의 세계를 구상하고
그 세계의 끄트머리에 인물을 세워놓는 일이다.
그때 가장 쉽게 느끼게 되는 것은
탄생과 소외라는 감각이다
_하오징팡

그는 자신이 어떤 진실에 가까워졌다고 느꼈지만, 결국 운명의 실루엣을 보고 말았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 실루엣은 너무도 멀고 차갑고 아득해서 닿을 수 없는 것이었다. 이 모든 것이 무슨 의미인지 이해할 수 없었다. 어떤 사실을 분명히 알게 되었지만 그것을 바꿀 수 없다면 무슨 의미가 있을까? 그는 제대로 명확하게 보지도 못했는데, 운명은 그에게 우연히 모습을 드러낸 구름과 비슷했다. 그것은 잠깐 모습을 드러냈다가 홀연히 사라졌다. 그는 자신이 여전히 숫자라는 것을 알았다. 5128만, 이 숫자 속에서 그는 단지 평범한 하나다. 만약 공교롭게5000만에 속하는 것도 아니라 128만 중의 하나로 태어나 반올림을당한다면 존재한 적도 없는 것처럼, 한줌 흙만도 못했을 것이다. 그는땅 위에 돋아난 풀을 쥐었다. 62, 접는 도시, 고독 깊은 곳. 하오징팡. 강초아옮김. 글항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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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고 싶은 책들이 많....다!

 

블러디 프로젝트. 현대 스코틀랜드를 대표하는 작가 그레임 맥레이 버넷 장편소설. 19세기 스코틀랜드 북부의 한 마을을 배경으로, 열일곱 살 소년 로더릭 맥레이가 세 사람을 참혹하게 살해한 사건을 다룬다.

 

리지는 도끼로(헉 ㅠㅠ) 가족을 무참히 살해했다고 여겨지는 실제 사건을 다룬 것이고.

 

도쿄전력 OL살인사건 역시 실제 사건을 다룬 것인데 그 이면에 담겨있는 실체를 찾아 나선 기록이고....

 

아, 놀 시간이 없어! 책 읽자. (라고 쓰고 책 사자,라고 입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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