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짜 좋아하는 나, 얼결에 서재 이벤트에 마구마구 헤집고 들어갔다가 뜻하지 않게 좋은 책들을 너무 많이 받았다. 사실 좋아하고 읽고 싶은 책들은 술마시고 비싼 밥 사먹는 돈 아껴서 사 읽을 수 있지만 내가 몰랐던 좋은 책들, 선뜻 구입하지 못했던 책들은 이렇게 선물로 받으면 기쁨 두배 아니겠는가!!
조금씩 정리하는 이야기책들입니다. 좀 더 있겠지만 우선은... 이미지와 인쇄본이 제가 갖고 있는 것과 틀릴 수 있습니다. 제가 갖고 있는 책들은 반 이상이 누...렇게 떴습니다. 사랑을 못 받아서...? ^^;;; 그치만 제가 워낙 책을 깨끗이 보는 편이라(흐~ ^^) 겉보기엔 말짱한 새 책 같습니다.
새삼스럽게 문득, 그 누군가의 생애가 위대하게 느껴질 때가 있다. 오래전에 읽었거나 최근에 읽었거나 책에 담겨 있는 것 이상으로 '아름다운 그들의 삶'의 향기에 젖어들어간다..
물론 지금은 '아는 좋은 책'이 되었지만.. 친구의 추천이나 선물받아서 읽은 후 진정 그 책의 가치를 느낀 책을 골라내다. 지금 현재 생각나는 건.. 이정도.. ㅡㅡ;(<모든 책은 헌책이다>를 읽다가 뜬금없이)
아직까지... 일본 애니매이션은 복제품으로 갖고 있다. 중국에서 오빠가 사다 준 애니 역시 정품처럼 위장된 복제품이겠지. 그래도 중국에서 갖고 올 수 있는 건 디비디겠기에~ 빨리 디비디 플레이어를 사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