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동안 잠도 못자고 피곤이 쌓여있기도 하고, 더위에 햇빛 알러지가 올라오기도 하는 것 같고...
그래도 고생끝에 낙이 온다고 했는지.
피부암이 얼굴로부터 번지기 시작한 어머니는 냉각 치료를 몇 번 하고 검은 딱지가 떨어지니 얼굴이 말끔해지고 좋아졌습니다. 물론 잘 드시지 못해서 뼈밖에 안남은 형상이지만.
화장실도 못갈정도였는데 이제 가끔은 혼자서 화장실도 가고 - 이동변기에 대소변을 다 봤었는데 이제 두세번에 한번쯤은 화장실에 가서 대변을 보실정도는 됐습니다.
지난 주에는 저녁 먹고난 후칠동안 잠도 못자고 피곤이 쌓여있기도 하고, 더위에 햇빛 알러지가 올라오기도 하는 것 같고...
그래도 고생끝에 낙이 온다고 했는지.
피부암이 얼굴로부터 번지기 시작한 어머니는 냉각 치료를 몇 번 하고 검은 딱지가 떨어지니 얼굴이 말끔해지고 좋아졌습니다. 물론 잘 드시지 못해서 뼈밖에 안남은 형상이지만.
화장실도 못갈정도였는데 이제 가끔은 혼자서 화장실도 가고 - 이동변기에 대소변을 다 봤었는데 이제 두세번에 한번쯤은 화장실에 가서 대변을 보실정도는 됐습니다.
지난 주에는 어머니 보신을 위해 고기 외식을 했는데 집에 올 때 바짓단이 젖어 있는 것 처럼 보여서 그저 물마시다 흘렸나? 하고 집에와서 바지를 빨아 널고 무심히 넘겼는데, 아침에 일어났더니 어머니가 다리에서 물이 나온다며 휴지로 다리를 감싸고 양말을 신고 있드만요.
일단 출근했다가 점심시간 직전에 동네 가정의학과에 갔는데 종아리에 작은 구멍이 났는데 거기서 물이 흐른다면서 신장내과로 가보는게 좋을 것 같다고. 그래서 다시 오후 진료가 되길 기다렸다가 2차 병원으로 갔는데 혈액/소변 검사같은 기본검사를 하고 다시 정형외과로, 그곳에서도 별다른 처치는 없고 소독하고 드레싱해서 가제를 대고 붕대를 감는 것으로 처치끝.
피부과 냉각치료는 암산정특례를 받아 치료비가 몇천원인데, 정형외과의 드레싱처치는 집에서도 가능한 것이고마는 이만원이나 받더라는.
아무튼 한달사이에 오밤중 응급실로 병원으로 전전하고 피곤과 스트레스가 쌓였는데 그래도 오늘은 어머니 상태가 좀 양호해보여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정신차리고 보니 한여름이 시작되었는데, 이 여름의 끝에는 분명 좋은 것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 믿으며! 오늘도 땀 한바가지 흘리고 졸고 있는 오후에. 잠시 땡땡이를.

요즘은 냥이 팔자 상팔자!
손님이 그렇게나 드나드는데도 저 자세로 잠을 자고 있더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