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딧불이 과학은 내친구 16
칸자와 토시코 글, 쿠리바야시 사토시 사진, 엄기원 옮김 / 한림출판사 / 200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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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사 사진으로 만들어진 그림책입니다.
촬영 장소가 몹시 궁금하네요.
반딧불이가 가득 날아다니는 장면은 환상적이고
알이며 애벌레까지 빛을 뿜는 장면이 매우 인상적입니다.
전 지금껏 짝짓기를 할 동안만 빛이 나는 줄 알았습니다.
알이며 애벌레까지 빛이 난다면 생존경쟁에서 불리할 거 같은데,
맑은 물과 깨끗한 자연에서 사는 반딧불이는 그런 계산 같은 건 안 하나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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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인 2008-02-19 23: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본 적이 없어요. 도시에서만 자랐답니다. ㅠ.ㅠ
 
피터 아저씨의 선물
엘사 베스코브 글 그림, 정경임 옮김 / 지양사 / 200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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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아마도 가난한 항구 마을.
아마도 피터 아저씨는 젊었을 때 선원으로 세계 곳곳을 누볐을 거고.
지금은 마을의 대소사를 해결해주는 보석같은 존재.
병원 갈 돈이 없는 이들을 위해 구급치료도 해주고 수의사 노릇도 하고 문이나 시계도 수리해주고,
아이들을 위해 장난감 배도 만들어주고 이야기도 들려주고 플루트나 만돌린도 연주해주고.
그렇게 평화로운 나날은 계속 되는 듯 했는데...

피터 아저씨의 집이 낡았다며 헐고 재건축하라는 관리의 명이 떨어지는 바람에
피터 아저씨는 근심에 휩싸이고, 이에 아이들이 나섭니다.
부모님이 미장공인 아이는 미장일을 돕고, 누구는 페인트칠을, 누구는 굴뚝수리를.
그렇게 새단장한 집 덕분에 마을에는 잔치가 벌어집니다.
가진 게 없는 사람들끼리 서로 의지가지하며 사는 이야기.
그 훈훈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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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언니 마음을 살찌우는 좋은 그림책 8
마사 알렉산더 그림, 샬롯 졸로토 글, 김은주 옮김 / 사파리 / 200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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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샬롯 졸로토의 그림책을 좋아하는 나이지만
아름다운 글과 따스한 자매애에 흐뭇하면서도 20%나 부족한 느낌을 받는다.
왜일까 생각해보니 스테파노 비탈레의 그림이 없는 탓이요,
번역자가 김경연 선생님이 아니라는 게 또 이유다.
그렇다고 해서 마사 알렉산더의 그림이나 김은주씨의 번역이 나쁘다는 건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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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토끼 오쁠라
엘즈비에타 글 그림, 신혜정 옮김 / 다섯수레 / 200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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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내용은 유명한 마더구스 '누가 울새를 죽였나'와 똑같다.
다른 건 울새와 여러 새들 대신 토끼 오쁠라와 여러 동물로 바꿨을 뿐.
애당초 마더구스를 좋아하지 않는 나로선 이 책 역시 썩 내키지 않는다.
게다가 토끼 hopla라고 하면 누구나 이 책의 오쁠라보다는 
'안녕 호플라'라는 애니메이션을 연상할 거다.
단순한 그림체 때문인지 몰라도 전반적인 동물 캐릭터마저 비슷한 느낌을 줘
호플라를 겨냥한 게 아니냐라는 의심이 든다.
호플라가 나온 게 1999년, 프랑스에서 방영된 게 2000년, 이 책이 그려진 게 2001년,
단순한 우연의 일치치곤 너무 기분 나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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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인 2008-02-12 08: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더구스는 아가사 크리스티 덕분에 알게 됐어요. 정말 들으면 들을수록 해괴하다는. -.-;;
 
레첸카의 알
패트리샤 폴라코 글 그림, 이혜선 옮김 / 행복한아이들 / 200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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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구입비를 줄여볼 작정으로 이용하기 시작한 책 대여 프로그램.
하지만 어언 2년을 이용해 본 결과 도서구입비가 그닥 줄어들진 않았지만,
아이의 반응을 직접 눈으로 본 뒤 엄선된 책을 살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이며,
아이도 이젠 빌려본 책 중 자기가 좋아하는 책을 엄마가 사주는 데 익숙해져 있다.
책평을 할 때면 이 책은 사주세요, 이 책은 재밌었어요, 이 책은 보통이에요 분류하기 시작했고,
나의 경우 리뷰를 쓸 때 아이의 평 따라 별 다섯개, 4개, 3개를 준다.

그런데 간혹 곤혹스러운 일이 생기는데 아이가 이 책은 사주세요 요구했는데,
그새 품절되어 책을 구할 수 없는 경우이다.
보통 품절된 책은 흐지부지 잊혀지기 마련인데, '이 책은 꼭 사주세요'라는 거듭되는 당부 때문에
<레첸카의 알>은 재출간을 목 빼고 기다리는 책이다.
나로서도 할머니와 기러기의 따스한 우정이며, 생명의 소중함 등 내용도 만족스러운데다가,
페트리샤 폴라코 특유의 화려한 그림이 아른거려 꼭 소장하고 싶다.
또한 간접적으로나마 러시아의 알공예와 부활적 풍습도 엿볼 수 있다.
얼른 재출간되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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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08-02-12 04: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이게 품절인가요? 저도 강추하는 책인데... 러시아 알공예와 부활, 너무 멋지죠!

조선인 2008-02-12 08: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살청님, 님은 할 수 있습니다. 지화자!!!
순오기님, 폴라코의 책이 품절이라는 건 정말 너무 아쉬운 일이에요.

가랑비 2008-02-12 10: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네 꼭 살게요"라고 대답하려고 왔는데!

울보 2008-02-12 13: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