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내라, 힘! 작은거인 낱자그림책 4
김장성 / 국민서관 / 1997년 8월
평점 :
절판


노랑나비와 쇠똥구리와 꿀벌은 서로 좋은 친구에요.
그런데 나비는 날개가 비를 맞아 비실비실.
쇠똥구리의 쇠똥은 구덩이에 빠져 구를동 말동
하지만 서로 서로 도와 모두 문제를 해결합니다.
덕분에 우리 딸이 확실히 배운 말이 있죠.
제가 화장실만 가면 따라와서 외칩니다. "힘내라, 힘!"
어린이집 차 놓칠까봐 마로를 안아들고 뛸 때면 "힘내라, 힘!"
장바구니가 좀 무거워 보일 때도 역시 "힘내라, 힘!"
글자공부도 좋지만, 구호를 외쳐주는 딸아이가 더 사랑스러워 별점은 무조건 5개!
다만 구를동 말동이 맞는데 똥운을 맞추느라 된소리를 쓴 점에서 감점 1개!

* 낱글자를 배우는 이야기책으로 비, 똥, 벌, 산, 불, 물, 방이 들어있는 단어들을 배울 수 있어요.
비 : 나비, 제비꽃, 소낙비, 비실비실
똥 : 쇠똥구리, 쇠똥, 구를똥말똥
벌 : 꿀벌, 애벌레, 벌집
산 : 산타할아버지, 산토끼, 우산
불 : 불자동차, 촛불, 불가사리
물 : 선물, 물고기, 물레방아
방 : 방울, 가방, 방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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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나무 2005-10-29 12: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님때문에 미치겠습니다.
이런책도 있단 말이지요..ㅡ.ㅡ;;
 
노란 우산 (양장)
류재수 지음, 신동일 작곡 / 재미마주 / 2001년 6월
절판


이호백 작사/신동일 작곡

누구나 우산하나 펴들 하늘은 있지
후두둑 떨어지는 바람을 듣지
비오는날엔 우산 속이 내 집 달팽이가 되어 집을 지고 다니지
랄랄랄랄라 비오는날엔 우산 속 내집이 정말 최고지-1절쪽

누구나 우산 빙글 돌릴 하늘은 있지
씽씽씽 돌아가는 목마를 타지
비오는날엔 우산 속이 내 집 달팽이가 되어 집을 지고 다니지
랄랄랄랄라 비오는날엔 우산 속 내집이 정말 최고지-2절쪽

누구나 우산 하나 접을 하늘은 있지
살며시 눈비비는 햇살을 보네
비오는날엔 우산 속이 내 집 달팽이가 되어 집을 지고 다니지
랄랄랄랄라 비오는날엔 우산 속 내집이 정말 최고지-3절쪽

누구나 하늘은 있지... 정말 따뜻한 노래가사입니다.-*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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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ika 2005-10-29 00: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누구나 우산하나 펴들 하늘은 있지" .......아~~
 
위대한 마법사 호조의 수상한 선물 가게 내친구 작은거인 11
류가미 지음, 김정민 그림 / 국민서관 / 2005년 10월
평점 :
절판


위대한 마법사 호조가 실상은 우주 마녀라고?
맛없는 과자로 만들어서 산산히 부수고 날려버려도 될 정도로 나쁜 마녀라고?
정말?

그러나 그녀의 항변을 들어 보자.
"내가 인기가 없다고? 같은 여자로서 창피하다고? 내가 왜 그런 말을 들어야 하지?
이것이야말로 그녀가 우주 마녀가 된 원인은 아닌지.

호조의 이야기를 좀 더 들어보자..
"영혼을 훔치는 내가 나쁜 것이 아니야. 소원을 이루기 위해서 영혼을 아무렇게나 파는 아이들이 나쁜 거지. 너 역시 특별한 아이가 되기 위해서 영혼을 팔려고 했잖아?"

호조는 몰래 영혼을 훔친 적이 없다. 아이들을 유혹하긴 하지만 강매를 한 적도 없다, 유혹에 넘어간 건 결국 아이들의 허영 때문이다. 하기에 유정이 역시 속으로 생각한다. '무서운 우주 마녀였다. 마녀는 내 약점을 아주 잘 알고 있었다'.

하아, 유정이는 솔트 왕자 대신 우주 마녀의 아픔을 이해하는 법을 배워야 했다. 그래야 다른 친구들이 특별해 보이지 않게 되고 내가 특별한 아이가 되는 결말 대신, 푸른 지구에 사는 모든 특별한 아이들의 그림을 그릴 수 있었을 것이다.

공주가 왕자와 결혼하는 것이 해피 엔딩이 아니라, 마녀와 화해하는 것이 해피 엔딩이라고 철석같이 믿고 있는 나의 딸아이에게 읽히고 싶지 않은 책이다. 하기에 아무리 재미있고 이쁜 책이라도 별점은 1개뿐.

* 왜 과자 대신 굳이 쿠키라는 표현을 쓰는지 잘 이해가 안 되었다. 이 역시 감점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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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einsusun 2005-10-23 14: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 우주 마녀의 아픔을 이해하는 법을 배워야 해요.추천!

조선인 2005-10-24 09: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새벽별님, 우리 둘 다 참 객관적인 거 같아요. (``)(..)
클라인수선님, 어머낫, 님도 읽으셨나요? 캬햐햐햐

조선인 2005-10-24 12: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ㅎㅎㅎㅎ
 
바다 물고기 - 파노라마 퍼즐
행복한아이들 편집부 엮음 / 행복한아이들 / 2003년 10월
품절


10조각.
펭귄, 바다코끼리, 바다표범, 물개, 갈치, 귀상어, 아귀, 연어, 흰수염고래, 잿방어

15조각
향유고래, 날치, 범고래, 청새치, 문의, 가오리, 가복치, 청상아리, 참다랑어, 가자미, 넙치, 돔, 스쿨, 게, 오징어

20조각
돌고래, 깃대돔, 바다거북, 줄무늬통돔, 해파리, 해마, 대서양쥐가오리, 엔젤피쉬, 새우, 래쿤나비고기, 남양쥐돔, 복어, 나비고기, 8자복어, 바다뱀장어, 쏠베감펭, 키싱구라미, 열대어, 흰동가리, 황제청줄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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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연사랑 2005-09-29 23: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저 퍼즐 좋아해요(서연이가 아니고 제가~^^)
근데 퍼즐은 보관이 언제나 문제죠. 도대체 어떻게 보관을 해야 조각들을 잊어버리지 않을 수 있나요 -_-+

조선인 2005-10-05 10: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항상 조각이 문제죠. ㅠ.ㅠ
락앤락을 이용할까 생각중이에요.

책읽는나무 2005-10-05 10: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락앤락......아 그거 좋은 방법이네요!
여적 잃어버린 조각이 많아 완전 무용지물이 되는 퍼즐이 늘어나 살때마다 망설이게 되더군요..ㅡ.ㅡ;;

조선인 2005-10-05 10: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금은 락앤락으로 정리해놓고 있는데요, 왜 진작에 안 그랬을까 후회하는 중입니다. 진짜 딱이에요, 딱. 판은 판대로, 조각은 조각대로 관리하니 잃어버릴 염려도 없고, 수납도 편해요. 강추에요~
 
Papa, Please Get the Moon for Me (Boardbook + Tape 1개)
에릭 칼 글 그림 / 문진출판사 / 2001년 6월
평점 :
절판


뜻밖의 추석 선물로 에릭 칼의 비디오테이프를 선물받았습니다.
딸아이는 엄마가 고른 "나무심은 사람"은 시큰둥하면서, 에릭 칼에 대해선 열광 그 자체.
하긴 마로가 가장 좋아하는 작가가 에릭 칼과 고미 타로이니, 충분히 예상 가능한 일.

비디오에 나오는 책 중  이 책만 없었던 터라 겸사 겸사 구매했어요..
딸은 비디오를 볼 때마다 책을 같이 펼쳐보며 더욱 좋아라 하네요.

오늘 들은 딸아이의 감상은?
"아빠도 저 사다리 있으면 좋겠다. 아빠 보고 저 사다리 사오라고 해서 우리도 달 따자~"

비행기 타고 달 따러 가자고 곧잘 졸라대는 딸인지라, 앞으로가 걱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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