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화재의 색
피에르 르메트르 지음, 임호경 옮김 / 열린책들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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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속 씨원한 복수!!!! 복수!!! 좋타!! 나쁜놈들 다 부숴버린 울 마들렌 언니 넘나 쿨내나고 멋져서 내 심장 반해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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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도시의 사랑법
박상영 지음 / 창비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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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를 열렬히 사랑하고 있을 때, 그가 원하는 대로 나를 바꾸고 싶었지. 그래도 포기가 안되는 것들이 있었고, 너 자신을 찾으라고 책들은 말했지. 사랑을 위해서 나를 더 이상은 조절하거나 바꾸지 않겠다고 결심했을 때 사랑은 끝난 것일까. 사랑이 끝났기 때문에 더는 나를 바꾸고 싶지 않아졌던 것일까. 그것들의 인과관계는 잘 알 수 없지만 나는 종종 생각한다. “(p.148) 사과받고 싶다고. 딱 한번 이라도, 미안하다는 말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하지만 그들은 그러지 않을 거라는 것을, 그것이 무엇인지도 모를 것이라는 걸 잘 알고 있다.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고, 일어난다 해도 나 자신이 변할 일은 없다.

*

젊은 작가상 수상작품 집에서 한 번, 그리고 이 연작 소설집에서 또 한 번.
<우럭한 점>은 총 두 번을 읽었는 데, 읽을 때 마다 같은 부분에서 목이 메인다.
˝(179) 그러니까 말이야, 엄마 있잖아, 단 한번이라도 내게 사과를 해줬으면 좋겠어... 그게 엄마의 본심이 아니었다는 것도, 누군가의 잘못이 아니라는 것도 알고 있지만, 알지만, 나는 엄마를, 당신을, - 도저히 이해할 수 없을 것 같아. -뭘? - 정말 미안한데, 아마도 영영 용서할 수 없을 것 같아.˝
나는 왜 <우럭한 점>이 ‘그’로 시작해 ‘엄마’로 끝나는 지, 무어라 설명할 수는 없지만 너무나 잘 알 수 있다. 그리고 돌고 돌아 결국 ‘엄마’에게 ‘사과’를 받고 싶은 내가 얼마나 비겁한지도 너무, 잘 알아.

*

읽는 동안 하고 싶은 말이 너무 많이 생겼던, 만감이 교차하는 소설이었으나, 덮은 순간은 그 하고 싶던 많은 말들이 모두 사라져버리고 말았다. 그러나 개빻은 산부인과 의사의 조언에 병원의 자궁모형을 들고튀던 그녀 재희의 모습과, 정규직 전환을 꿈꾸던 비정규직의 쇼맨쉽으로 묻지 않은 자기소개를 자동반사적으로 예의바르게 떠들던 나와, 종종 길바닥에 드러누워 비오기전 우글거리는 질감의 하늘을 덮고 있었다는 규호는 이미지처럼 선명하게 기억에 남겨둘 예정이다.

*


여전히 나는 엉망진창이지만, 그런 나를 견딜 수 있어진 것은 다행이다.

겨우, 
정말인지 겨우.
여기까지. 

왔다.




재희의 말을 들은 의사는 피임과 정결한 삶의 중요성에 대해 20분도 넘게 일장 연설을 했다고 했다. 차트를 넘겨보며 주기적으로 방광염에 걸리는 것도 무분별한 성관계가 원인일 수 있다며 재희의 느슨한 순결 의식과 주색에 경도된 망나니 같은 삶 전반을 비판하기 시작했다. 재희는 벽에 걸린 십자가를 보며, 분노를 꾹꾹 삼키며, 말했다.
-저 같은 애도 있어야 선생님이 먹고 살죠. - P37

그리고 침묵. 당시의 나는 (정규직 전환을 꿈꿨던) 비정규직의 쇼매십을 온몸에 품고 있었으므로 (아무도 그러라고 한 사람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먼저 나서서 저는 대학생이고, 불문학을 전공하고 있으며, 요즘 재밌게 본 드라마는 무엇입니다, 취미는 독서이고, 이 수업에 참여하게 된 계기는...... 계속 하나 마나 한 말들을 떠들어댔다. - P84

도대체 뭐가 신선하다는 건지. 박근혜가 옛날 사람인 건 전세계 사람들이 다 아는 사실인데. 왜 나이든 꼰대들은 자기보다 어린 사람만 만나면 자기가 아는 사람의 이름을 백명쯤불러대고, 자신이 중요하다 생각하는 어젠다를 천개쯤 대며, 그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어보는 걸까. 알아서 뭐 하게. 알면 뭐가 달라져. 비슷한 것을 알고 있고, 비슷한 생각을 하면 나이 차이가 줄어들기라도 해? 다른 생각을 하면 어쩌게. 역시 애 같은 생각을 하는 군, 내가 살아온 세월이 헛되지 않았군, 여기며 엉망진창이 된 얼굴이며 몸 같은 것들을 자위질해대려고? - P132

그와 만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그의 삶을 알아갈수록 그가 나와 맞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당연했다. 애초에 그는 나와 뭔가를 맞출 생각이 없었고, 다만 아무도 없는 칠흑 같은 밤마다 순진한 척, 아무것도 모르는 척 하는 어린애인 나에게 뭔가를 가르쳐주고 나와 몸을 섞는 일을 즐거워했을 뿐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그는 언제나 나를 바꾸고 가르쳐야 할 대상으로 여겼으나, 불행히도 나는 누군가에 의해 쉽게 바뀌는 성격이 아니었다. - P153

내가 놀부처럼 생기긴 했어도 또 남들이 하자는 대로 곧잘 하거든. 정규 교육과정을 무사히 이수한 한국인이거든. - P221

회사 입장에서도 내 입장에서도 (야근을 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에서) 만족스러운 결정이라 할 만했으나 나는 매일 출처 없는 분노감을느꼈으며, 출근을 할 때면 아무도 미워하지 않고 하루를 끝낼 수 있기를 빌었다. - P259

혹시 한국어로 ‘즉페이칭사이‘가 무슨 뜻입니까?
네? 그게 무슨말씀이신지?
호텔밖에서 내내 그런 소리가 들려서요. 시위대가 외치는 말이었습니다. - P2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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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막례, 이대로 죽을 순 없다 - 독보적 유튜버 박막례와 천재 PD 손녀 김유라의 말도 안 되게 뒤집힌 신나는 인생!
박막례.김유라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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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 마음으로 빌려서 버스에서 쓱 훑어보다가 눈물샘 터져서 펑펑 울어버리고 말았다. 첫페이지부터 너무 훅 치고 들어와서, 깜짝 놀랐음. 물론 초반의 짠함이 후반부의 신남으로 후련하게 상쇄되지만, 앞부분은 입술 깨물 각오 하고 읽어야 한다. 그녀의 젊은 시절이 너무 기구하니까. 그런데 기구하다라는 말도 참 덧없이 느껴지는 것이- 박막례님의 기구한삶이란 반세기 전의 너무도 평범한 한국 여성의 삶이기에

그 시절은 모두에게 다 기구한 삶을 선물했던 듯 하다. 어쩌면 별일 없이 평탄한 삶이 특별한 삶일 지도 모르겠다. (이건 누굴 탓할 것도 없이 우리나라 현대사 정말 나빴다..라고 할 밖에....)

 

모든 것에서 기꺼이 용감한 박막례님이 유일하게 부끄러워하는 주제는 자신의 못배움이었다. 책에는 그녀가 글을 익히는 것 조차 탐탁치 않아하는 분위기들이 푸념처럼 섞여있는 데, 이게 실화냐 싶을 정도라서 한숨이 푹푹 난다. 비교적 유복한 집에서 태어난 그녀 역시 여자가 많이 배우면 집나간다는 근거로 공부를 안시켰다고 한다. (잠깐 뒷골 당겨서 말잇못...)

 

근데, 사실인 것 같다. 배운 여자, 똑똑한 여자들에게 결혼과 출산과 육아란?????? 배운 것도 없고 똑똑하지도 않은 나도 직관적으로 알겠다. 현대의 여성이라면 뒷목잡고 쓰러질 이 속담은 사실 가부장제의 본질을 정확하게 꿰뚫는 말이었던 것이다. 여자는 집 안에서만 기능해야 한다는 것. 집은 여성을 묶어두는 곳이라는 것. 공부는 집 밖의 세상을 알려준다는 것. 그리하여 공부한 여자는 집 안에서만 머무를 수 없다는 것

집안에 여성을 묶어두면서 유지해 온 가부장적 질서는 여성이 집바깥의 삶을 건네다 보는 순간 무너질 수밖에 없다. 그러니 이 질서와 싸우기 위해 우리는 악착같이 많이 배워서 집을 나가야 한다. 집으로 돌아가고 싶을 때 까지 실컷, 실컷 나가있어야 한다. 당연히 돌아가지 않아도 좋다.

 


*

 


나에게는 몇가지 눈물 샘 코드(그 주제가 나올 낌새만 보여도 눈물 펑펑남)가 있는 데, 그 중에 하나가 엄마-가난-헌신-뒷바라지정도로 축약되는 자기 삶 없는 엄마라는 여성의 모습이다. 버스에서 참지 못한 눈물을 들키지 않으려고 얼굴에 손부채질을 하면서, 이 눈물의 의미는 뭘까 곰곰이 생각했다

감사와 미안함 40%, 안타까움 20%, 공포 20%, 기타의 감정 20% 정도로 구성되어있지 않나 싶다. 20%의 공포에 대해 추가설명 하자면, 나도 엄마처럼 살까봐 되시겠다. 엄마처럼 살기는 싫은 데, 나는 엄마를 너무 사랑하고, 나에겐 엄마가 필요하고. 그 오묘한 역설.

 

엊그제 유키즈온더블록이 틀어져 있어서 생각없이 보고 있는데, 출연자 중 한명이 영상편지를 보내면서 엄마, 이젠 제발 편하게 엄마 하고 싶은 거 하면서 살아.”라고 했다세상의 모든 딸들이 하고 싶은 말 아닐까. 그런데 정작 엄마는. 삶의 많은 시간을 누군가를 돌보느라 송두리째 써버린 엄마는

뭐가 하고 싶을까

하고 싶은 것이 있긴 할까.


 

*

 

70대의 유튜버가 되기 전까지 박막례님의 삶도 그러했다. 누군가의 밥을 해주기 위해서만 기능하는 삶. 도저히 자신을 돌볼 겨를이 없는 삶. 이제 더는 밥을 안해도 된다는 은퇴를 앞두고, 할머니는 치매 위험진단을 받으신다.

 

“(56) 70평생을 아버지 때문에, 남편 때문에, 자식들 때문에 허리가 굽어라 일만하며 살다가 박막례 씨, 치매 올 가능성이 높네요.’라는 말을 들어야 하는 불쌍한 인생. 할머니가 병원에서 치매 위험 진단을 받은 날, 내 나이 스물일곱이었고 인생은 진짜 불공평하다는 것을 인정해야 했다. ... 지금 생각하면 그 때 나는 어떤 생각에 단단히 미쳐있었다. 우리 불쌍한 할머니, 이대로 죽게 내버려둘 순 없었다.”

 

“(62) 치매는 의미의 병입니다.

내 존재가 더 이상 큰 의미 없다고 판단할 때 뇌세포도 서서히 감소하게 되고, 그렇게 기억력을 잃어가는 병.... 그러니까 내가 이 세상에 존재할 가치가 없다는 판단이 들 때 우울과 시련이 나를 잠식하면서 뇌세포가 하나 둘 손상되는 마음의 병.

그래, 애꿎은 두더지나 잡고 있을 때가 아니다.

할머니가 왜 살아야 하는지!

왜 존재해야 하는지!

무엇을 해야 하는지!

당신 삶의 의미를 찾게 하자!”

 

어떤 사람에겐 자기 자신의 삶이 필요하지 않을 수도 있고, 또 어떤 사람에겐 최소한의 자신을 확보하기 위해 누군가의 조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할 수도 있다. 모두가 당신 자신의 삶을 찾으라고 너무 쉽게 말한다. 별 상관없는 사람에게 하는 으레의 조언이 아닌,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 하는 어떤 조언이라면, 그것은 먼저 나 자신의 변화를 걸어야 하는 것 같다. 그러니까 김유라PD가 할머니 삶의 의미를 위해 사표를 낸 것처럼 말이다.

 

당신 삶의 의미를 찾게 해주고 싶었다는 손녀의 조력이 없었다면, 할머니 인생이 부침개처럼 뒤집힐일도 없었을 것이다. 이 책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 당신은 무엇을 할 수 있는가?로 읽히기도 한다. 물론 나의 경우 요즘 뭘 읽든 뭘 보든 페미니즘 적 시각으로 바라보지 않을 수가 없는 터라, 할머니와 손녀의(자매들의) 멋진 연대로 읽었다.

 


*


 

후반부의 막례님 인생 2막 부분도 좋지만, 시간이 없다면 앞부분의 젊은 막례님의 이야기 정도만 읽어도 무방하다. 그녀의 열다섯, 스물다섯, 서른다섯의 삶을 따라 읽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가치가 있는 책이다. 내가 살면서 만나온 대부분의 어머니들은 그녀와 비슷한 삶을 살았다. 박막례님의 이야기는 엄마의 친구 이야기에서건, 더러 내비치는 본인의 이야기에서건, 목욕탕의 아주머니 수다들에서건 분명히 들었던 내용이었다. 하지만 책에서 그녀들의 목소리를 발견하기는 어려웠다. 그녀들을 다룬책은 있었겠지만, 날것 그대로의 들이 담긴 책은 드물다. ‘이야기(드라마)’수다는 그녀들의 것이었지만 은 그녀들의 것이 되지 못했다. 그러고 보면 삶을 서사화하고 그것을 글로 남길 수 있다는 것은 어느 의미에서는 분명히 권력이라는 생각이 든다. 홀로 있을 수 없는 그녀들의 모든 서사는 드라마에 투사되고, 그러고도 남은 말들은 글이 아닌 수다로 쏟아졌을 것이다. 내가 아는 그녀들(혹은 나)- 눈을 감고 뜨면 내일이 와있고, 내 일들이 펼쳐져있었겠지.

 

그래서 귀했다. 밥만 했다’, ‘작년과 똑같이 살았다와 같은 무뚝뚝한 한 줄 짜리 구술. 일상에 삶이 잡아먹혀버린 사람이 쓸 수 있는 최선의 글이라고 여겨졌다. 한 줄을 제외한 나머지 페이지의 빈 공백이 사실은 그녀가 담고 있는 무수한 이야기가 아니었을까.

 



--


, 책 리뷰에 요즘 여자들이 힘들다고 징징대는 데, 할머니처럼 고생을 해봐야 페미니즘 어쩌고 하는 소리 못할거다라는 류의 댓글을 읽었다. 아니, 오독도 이런 오독이 없다. 박막례님은 다시 태어나면 남편과 결혼 안하고 기계랑 살 거라고 하셨다.ㅋㅋㅋ



내가 할머니처럼 70세 노인이었다면
다시 저 두려운 바닷속으로 걸어 들어갈 수 있었을까?
아니, 나는 죽음이 두려워 가만히 앉아 있었을 거다.

그러니까 박막례의 인생 역전은 내가 옆에서 등 떠민게 아니라,
이날 다시 바다로 직접 그 두 발로 걸어 들어간 할머니의 용기에서 시작된 기적이었을 것이다 - P92

한번은 할머니가 밥 먹으러 온 에버랜드 직원한테 "삼촌, 나도 에버랜드 구경 한번 시켜주면 안 돼?"라고 하니까 정말 구경을 시켜줬다. 그런데 들어가면 뭐하나, 아무것도 안 태워주는데.
박막례답게 ‘나도 더럽고 치사해서 안 탄다’고 웃어넘기고 집으로 왔단다.
아무리 생각해도 세상이 할머니에게 너무 박했던 것 같다. 본인 나이를 자각할 시간도 없이 쉬지 않고 일만 하며 살다가 이제 좀 여유가 생겨 돈 내고 놀이기구 좀 타볼랬더니 늦게 왔다고 뒤통수 맞은 거다.
인생, 진짜 뭘까?
더 이상 어떻게 살아야 아쉬운 게 없는 거야?
열심히 살아야 해서 열심히 살았는데도 그게 꼭 잘 산 게 아닌 것 같은 상황이 너무 쉽게 벌어진다. - P225

"귀신이고 나발이고 난 무서운 게 아무것도 없어. 다시 내 인생을 돌아다보기 싫어. 내 인생이 젤로 무섭지. 내 인생만치 무서운 게 어디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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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19-08-20 08:3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 리뷰는.. 뭡니까. 할머니처럼 고생을 해봐야 페미니즘...
하아-
뇌 너무 투명해주시네요. 하아-

쟝쟝님 리뷰 써주니까 너무 좋다. 자주 오고 자주 좀 써줘요!

공쟝쟝 2019-08-20 09:20   좋아요 0 | URL
설마 그말 나올까 했는데 설마나왔음 ㅋㅋㅋ 뇌청순 ㅋㅋㅋ
그르게요.. 자주 좀 와야하는 데 ㅠㅠ 인생의 낙인데... 나 맨날 왤케 바쁨??? ㅠㅠ
 
좋아 보이는 것들의 비밀, 편집 & 그리드 좋아 보이는 것들의 비밀 13
이민기 지음 / 길벗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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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드에 대한 설명과 예시가 더 많았으면.. 중반부부터 갑분후가공으로..ㅎ (그리드랑 무슨 상관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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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 모리스 컬러링북
빅토리아 앤드 앨버트 미술관 지음, 조경실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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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길티플레져가 있다면... 하드한 컬러링북 사서 두장 칠하고 모시기... 하지만... 무려 윌리엄모리스 패턴이라니... 모르면 몰랐지 알고 안 살수는 ㅠㅠ 게다가 (기대도 안한) 그와 디자인에 대한 해설도 있음 + 엽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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