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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서점 유튜브 보고 뽐뿌 엄청와서 구입해본 #북다트
확실히 이쁩니다..! 브론즈 색깔 쪼아요! 그렇지만 정말 아끼는 책 아니고서는 꼽기 어려울것 같은것이.. 쫌 비싸기도 하구... 꼽는 거 좀 귀찮... (플래그 덕지덕지 붙이는게 편해요..)
_
사진 속 책은 조한혜정 선생님의 ‘선망국의 시간’입니다. 고개를 끄덕일 만한 부분이 많아요. (사실 읽다가 세번 울었어요)

쉼없이 달려온 이 나라 사람들에게 “달리기를 멈추고 자신을 돌보는” 시간을 갖기를 권하시기에, 저도 빨리빨리 급히 읽어 내려가다.. 그래 쉼의 속도!! 잠깐 덮고 읽기를 쉬었(🤔🤔)답니다..

그렇게 잊어버리고 😑 있었는 데, 북다트 꼽으려고 꺼낸김에 마저 읽어야겠다 싶은 것은 벌써 연말이기 때문입니다.
(여름에 읽던 책인데 겨울..너무 쉬어버림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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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18-12-12 22:2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음... 올려주신 저 부분 내용 너무 와닿네요...! 읽어야겠어요~

공쟝쟝 2018-12-13 13:02   좋아요 0 | URL
홋홋~ 저의 의도를 간파하셨군요. 사실은 북다트가 아닌 책 소개 글!! +_+ 연말에 차분히 읽기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올해 읽은 책 90권 돌파! 하면서 신났는데 157권 샀네ㅋㅋㅋ 
(이 후로 3권 더사고 어제 2권 더샀으니 162권이얔ㅋㅋㅋ) 
돈 벌어서 알라딘에서 탕진했엌ㅋㅋㅋㅋㅋ 내가 살아서 상위 1%를 뭘 사/면/서 해볼줄이야..
다른 것도 아니고.. 책이니까...이거 되게 좋은 건데 왜 눈물잌ㅋㅋ😭😭😭😭

“알라딘 대표이사 조유식님.. 제돈 이백만원으로 연말에 직원들이랑 좋은거 먹으세요.. 꼭 직원 복지에 써주십시오!!!”

그러게.. 나 옷도 신발도 화장품도 안사고 (원래 안삼)
미용실도 딱 두번 갔는데..#어쩐지돈이없더라 #어쩐지집이좁더라

대부분 중고책이긴 했다고 위안하려 했으나, 중고책 배송료 아쉬워서 안살책도 많이 산거 생각하니 또 속상하고...

송두율 신영복은 1월에 올해안에 가로지르기해보겠다 맘먹고 사놓고 미투 나오면서 1도 안펴보고.. 
당시엔 이름도 잘몰랐던 권김현영을 많이 샀대.. 페미니즘의 한해였고나......

내년엔 진짜 있는 책 파먹기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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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삭매냐 2018-12-02 11:1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도 읽은 책보다 산 책이 훨씬 더
많은 것 같습니다.

독서의 도도한 불균형은 도저히
깰 도리가 없어 보이네요 ㅠㅠ

공쟝쟝 2018-12-02 12:31   좋아요 1 | URL
사고 읽고 쓰는 것이 독서취미자의 루틴이라면 역시 사는 것의 1/3을 읽고, 읽는 것의 1/3을 쓰고 하는 거 같아요.. ㅋㅋ

북프리쿠키 2018-12-02 11:4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쟝쟝님.내년엔 진짜 있는 책 파먹기 하입시다.
조유식님에게 상위1% 안에 드는 사람들은 연말 회식이라도 함 해달라고
국민청원 넣어야 될 판입니다..ㅋㅋ

공쟝쟝 2018-12-02 12:32   좋아요 1 | URL
조유식님은 듣고 계십니까...???ㅋㅋㅋ 아마 상위 1%가 알라딘의 30% 매출을 담당하고 있지 않을 까요? ㅋㅋㅋ

북깨비 2018-12-02 12:1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배송료 아끼려다 안 살 책 많이 샀습니다. ㅠㅠ

공쟝쟝 2018-12-02 12:32   좋아요 1 | URL
그것들을 알라딘에 되팔다보면 내가 뭔짓을 하고 있나 싶을 때가.....

북깨비 2018-12-02 15:19   좋아요 1 | URL
ㅠㅠㅠ 아아 쟝쟝님도 잘 아시는군요. 저는 가끔 읽지도 않고 팔기도 한답니다. ㅠㅠ 배송비 생각하다 끼워 넣어 산 책들은 받아보고 후회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집에 몇달 쌓아두고 있다가 결국 다른 책 살 돈 없을때 다시 알라딘에 중고로 팔아 자금을 마련하는 이 어리석은 짓을 대체 왜 반복하는지 ㅠㅠㅠ

공쟝쟝 2018-12-03 09:11   좋아요 1 | URL
알지요 알지요... 넘 잘알지요.. 근데 그게 같은 책이어서..두번 사고 팔때도...
 
백래시 - 누가 페미니즘을 두려워하는가? Philos Feminism 1
수전 팔루디 지음, 황성원 옮김, 손희정 해제 / arte(아르테) / 2017년 1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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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벅차기 때문에 (그냥 읽었다는 것 자체가..?!) 독후감은 나중에..

덕지덕지 바른 빨갛고 분홍인 플래그 사이에 빛나는 노랑색은
p.577 아래에서 세번째 오타
기가 큰 흑인 -> 키가 큰 흑인


페미니즘 책읽기 11월의 책.
오늘은 12월.. 나 꼴등인가?

주석 빼고 664..하루 동안 150페이지 벼락치기..
당분간 판형작고 가벼운 300페이지 미만 책만 볼 거다.

그러나 잔킹 언니는 말씀 하셨지.
“더 많은 것을 요구하고자 했던 자신의 결심은 절대 후회한 적이 없다”고.
그러므로 나도... 후회는 없으며...
올해 안에는 벽돌책을 두어권 더... 읽을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으응??

_
덧, 올해 읽은 가장 두꺼운 책인줄 알았으나, 두번째였음. 방금 확인해본 민중의 세계사 주석빼고 784.. 
음... 이 두꺼운 책들을 읽었다고?? 학생 때도 전공서적으로도 해본적 없는 짓 인데..나님 칭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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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o 2018-12-01 22:3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축하합니다!! 플래그와 표지가 빠알간 것이 너무 사랑스럽네요.

제목에 연도랑 월, 시, 분은 있는데 일자가 누락된 것 같아요!!

공쟝쟝 2018-12-01 22:55   좋아요 0 | URL
글에 오타 지적해 놓고 나는 제목에 오타 냈다니... 재빠른 수정을.. 스요님 비롯 여러분의 칭찬을 듣기 위해 허겁지겁 올렸습니당 🙋🏻‍♀️🙋🏻‍♀️🙋🏻‍♀️🙋🏻‍♀️ 저요 저요 저도 읽었어용!

syo 2018-12-01 23:06   좋아요 1 | URL
산뜻하게 닉네임도 바꾸셨네요. 저요 저요 아이x4랑도 잘 어울리구요 ㅎㅎ

공쟝쟝 2018-12-01 23:12   좋아요 1 | URL
tmi지만 .. 앞에 붙은 공장은 자주쓰는 닉넴이 넘 짧아서 수년전에 별생각없이 붙인 거였는데.. 얼마전에 보니 김어준씨가 뉴스공장 공장장이 더라구요zzzz 저언혀 팬이라거나 그와의 어떤 공감대가 없기 때문에... 괜히 의식되어... 공장을 떼었습니다. 👥👥👥

다락방 2018-12-02 07:5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우앙! 고생했어요 쟝쟝님! 기어코 해내셨네요! 축하합니다. 깍 >.<
저, 이제 얇은 책으로 호흡을 가다듬은 뒤 페미사이드 갑시다!!

단발머리 2018-12-02 07:51   좋아요 1 | URL
호흡 가다듬는 독서 전문가 다락방님, 굿모닝?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공쟝쟝 2018-12-02 10:38   좋아요 0 | URL
페미사이드 고고!

단발머리 2018-12-02 07:5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책이 빠알개서 그런지 분홍색 빨강색 플래그인 강렬하게 이뻐요! 이런 방식으로 예쁠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요.
대단하세요. 읽는다는 것 쉬운일일지 몰라도, 그렇잖아요.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목에 걸리고 힘들고 그런데...
쟝쟝님, 멋지십니다!!!
같이 해서 너무 좋구요. 12월에도 우리 책 얘기, 플래그인 인 얘기 많이 많이 나눠요!!!

공쟝쟝 2018-12-02 10:40   좋아요 0 | URL
어제 뒤늦게야 선생님들의 백래시 리뷰들을 읽으며 12월에는 게으름 안부리고, 꼬박꼬박 따라가며 함께 읽고 나누는 글써야지 싶었어요~!! 함께 이야기 나눠용~!!

양천재 2018-12-07 02: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곧 읽어보겠습니다^^
 

#이것은조금눈물겨운 #전자책 후기


#크레마사운드 를 구입한 것은 지난 가을.
열린책들 세계문학에 뽐뿌가 와서 한달을 끙끙 앓다가 질렀다. 
정말 이것만 사면 그동안 못읽었던 고전을 다 섭렵할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러나.. 하필..내가 처음 받은 책은 빅토르위고 의 웃는남자.
(비극의 시작인 줄도 모르고ㅜ.ㅜ)
그냥 선택했는데 굳이 선택한 이유를 떠올리면 레미제라블은 좀 부담스럽고, 준비운동 차원에서??
그렇게 아무 사전 정보도 없이 독서 시작.
_

그리고 계절이 3번 바뀔 때 까지
나의 크레마사운드는 잠들어 있었다ㅋㅋㅋ😴
“왜 샀을까..
난 세계문학을 못읽는 병이 있는 건 아닐까..
역시 전자책은 무리인가...”
라는 생각을 할뻔 했지만..
진짜 문제는 책을 잘못 고른 것으로 ㅋㅋㅋ

_
웃는남자 상권을 읽는 초반
나의 의식의 흐름은 다음과 같다.
👇👇

우르수스..콤프라치코스 -> 옷 흥미롭다. 대작의 냄새가 활활.🤔
어린 아이가 바닷가에 버려짐.->불쌍하다..ㅜㅜ이 아이가 우르수스를 곧 만나겠지?😮
아이가 포클랜드 해안을 걷기시작 함. -> 음. 포클랜드 해안이 너무 거대하고 적막하다.😥
아무도 없는 길을 버려진 아이가 계속 걸어감. -> 아.. 좀 지겹지만, 공감을 불러일으키기 위한 작가의 의도인가 보다. 역시 대작가는 달라. 😓
춥고 외롭게 한없이 걸음. -> 음 의도라면 이미 충분히 난 이 아이만큼 외롭고 지치고 고독해졌는데 이제 그만 우르수스 만나면 안될까?😰
계속 걸음 -> 알겠다고. 근데 빅토르위고 아저씩 좀 tmi 인듯..?😒 ...
...
그리고도 여전히 걸음 -> 설마 애 이렇게 걷다가 죽는 게 이 소설의 내용인가. 😂
안죽고 죽을 만큼 춥고 힘든데 걸음 -> 아... 지금 이 책 상권 1000페이지에서 200페이지 넘도록 걷고 있는거 실화임?😭
갑자기 아이 버리고 튄 배 이야기 등장 -> 애는 어쩌고 갑자기 바닷가로 시점 전환하냐능..😤
17세기 항해 설명 -> 반도 못알아 먹겠다.. 지금 내가 읽고 있는건 무엇인고...🤬
막 끝없이 설명... -> 빅작가 대작가 인정. 근데. 그리고 프랑스 투머치토커로 당신을 임명😨
애는 여전히 걷고 있고 이제 17세기 등대에 그려진 무늬까지 설명 -> 못읽겠다. 포기할까?😨
399페이지까지 읽었으나 여전히 아이는 걷고 있음. -> ...못읽겠다...진심😱
427페이지 문장 “ 우르카가 해변에 아이를 내버려두고 포틀랜드의 정박지를 떠난 지 네 시간쯤 되었다.” -> 화남. 네시간????? 나 이거 4일 넘게 읽었는 데?🤢
아이가 아이를 발견하고 마을에 도착, 그러나 마을에서 아무도 문 안열어줌 -> 와 영국인들 너무 하네. 시발. 포기다.🤮 
_
400페이지동안 주인공이 홀로 걷고 또 걷는 대작가의 묘사 앞에서 나의 독서는 주저앉았고. 그렇게 가을이 가고 겨울과 봄이 가고 여름이 가도록 🍂🍁⛄️🌱🌧🌴
난 웃는남자 속 아이를 고독과 추위에 떨게 내버려 두고 크레마사운드를 봉인해 버렸다..🥀
_
_
여름 들어 어깨와 목 상태가 너무 안좋아지면서, 앉아있을 때 독서는 물론 스마트폰 사용까지 힘들어지기에 이르렀다.
못읽는 시간이 아쉬워 아주 .... 오랜만에 전자책을 꺼냈다. (전자책 장점 : 누워서도 읽을 수 있음)
웃는남자를 버리고 다른 책을 읽을까 하다가 오기가 돋아서 다시 정주행 시작.

400페이지 하고도 50페이지 뒤에.. 드디어ㅠㅠㅠㅠㅠ !!!!!!! 
아이와 우르수스가 만났다.
너무 오랜만에 나타나는 인간의 대사 앞에 
(이 아이가 말을 할 수 있는 것도 그제서야 암) 감격 😂😂😂

그 후로는 재밌게 읽고 있다. 물론 여전히 빅선생님은 투투투머치인포메이션으로 나를 시험에 들게 하시지만, 여하튼 고비는 넘긴 듯?... 지금 막 700페이지를 넘겨서 소설 주인공 이름이 나왔당!! 너의 이름은 #그윈플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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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 이 글은 책을 읽기 시작한지 10개월만에 드디어 책 주인공 이름을 알게된 나 자신에 대한 칭찬 글입니다.


*요약 :
여러분 빅토르위고는 투투머치토커입니다.
웃는 남자는 대작입니다. 그러나 전자책 기준 초반 1권 500페이지까진 좀 참고 읽으세요.
“크레마사운드”는 가볍고, 양쪽 버튼이 특히 매우 만족스러우며, 누워서 읽기에 최적화된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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