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이야기를 하려고 했는데
오늘 이마트에 권상우가 팬사인회를 한다고 했었다,
류사진을 찍으러 가는데 이상하게 버스정류장이랑 자전거 자리가 바뀌어있었다,
알고보니 팬사인회를 밖에서 하는모양이었다,
가는날이 장날이라구
아무튼 류는 12시 예약이라서 동생이랑 함께들어가는데
그시간에도 기다리는 사람이 있었다,
알고보니 일본팬이었다,
우리는 사진을 찍고 병원에 온 다른 친구를 만나서 점심을 먹었다,
그리고 아이들이 플레이 타임에서 논다고 해서 놀고
장을 보고 하니 사람들이 더 많이 모여들었다,
그래서 시계를 보니 시간이 다 되어가고 있었다,
이왕 이렇게 된것 얼굴이나 보고 가자고 아줌마들이 해서 조금 기다렸다,
이마트 남자 직원들이 바리게이트를 치고
그리고 경호원들이 또 한줄,
그리고 팬사인회에 사인을 받는 사람들은 번호표를 나누어 주는 모양이다,
그런데 맨 앞줄이 있는 아줌마들은 모두가 일본사람들이다
타인들 말에 의하면 어제 저녁부터 와서 기다리다가 아침일찍 사인을 받으러 와서 기다린것이라고 하다,
모두다 쇼핑봉투에 선물을 들고 정말로 그리들 좋을까
그 먼곳에서 아니 그리 멀지 않다고 해도 그렇지
아무튼 갑자기 저끝에서 차한대가 온다 벤을 기대했는데 밴은 아니고 경호원이 라쎄스옆에서 뛰는것을 보니
맞는것 같다,
차가 멈추어 서고 먼저 아주 커다란 덩치의 사람이 내렸다,
그리고 잠시후 운전자가 내려서 옆으로 돌아가더니
분홍색남방에 분홍색 와이셔츠를 입고
내렸다,
그런데 정말로 얼굴은 작다 키도 뭐 그리 커보이지는 않는다,
선글라스에 얼굴은 다 가려졌다,

우연치 않게 찍은 저사진,
저사진속에 그는 선글라스를 쓰고 있었다,
얼굴에 화장도 했고,,
내가 든생각
저 남자를 보기 위해서 그 긴시간을 저 차디찬 콘크리트 바닥에서 앉아 기다린 사람들을 생각한다면 안경을 벗어주고 한번만 웃어준다면
내가 들어오고 잠시 사인하는모습만을 보아서 인지 나중에 뭐 안경을 벗고 손을 흔들어 주었을지 모르지만,
아무튼 그런생각이 들었다,
차에서내리자 마자 저 자리에 앉아서 사인을 시작했고,
내가 올때까지도 안경을 벗지 않았다
안경을 벗어주고 얼굴을 보여주었다면
안경을 썻다고 얼굴을 가린것은 아니지만 사람이 눈을 봐야 왠지 그 사람을 바로 보았다고 생각하지 않을까
조금 아쉬웠다,
류가 보고 싶어해서 사람이많이 모여서 무엇인가때문에 흥분하는 모습을 보더니 자기도 보고 싶었던 모양이다,아직 연예인이 무엇인지 잘 몰라도 그냥 대충이야기는 해주었다,
사인회의 끝은 어떠했을까,
인사라도 하고 떠났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