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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공지영 지음 / 푸른숲 / 2005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은 언제였지,
곰곰히 생각해본다
내가 가장 행복했던 그 시절은 언제인가,
아마 지금 이순간일지도 모르겠다
지금 이순간 내옆에서 해맑게 웃는 아이와 언제나 듬직하게 나를 우리가족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는 옆지기가 있는 이순간
책을 잡는순간
그저 그렇고 그런 이야기가 아닐까 라는걱정을 먼저 했다
사형수와 자살미수였던 두사람이 만난다
그리고 그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서로를 사랑하게 되나
영화속의 배우들처럼,
지금 한창광고하고 흥행하고 있는 영화속의 두인물이 클로즈업되면서 책을 읽게 되엇다
만일 책을 먼저 읽었다면 영화를 보면서 책의 인물을 클로즈업 시켰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아직 영화는 보지 않았지만 두 배우 이나영과 강동원이 누구역인지를 알기에 그 두인물을 클로즈업시켜본다
왜?
세상이 미워서 떠나려고 하는 여자와 세상이 너무 미워서 가진자가 너무 싫어서 사람을 죽인남자
세상이 미워서 아니 자기를 이해하지 못하는 그 현실의 사람들이 싫어서
떠나려고 하는 여자
그여자의 과거를 듣는순간 나는 마음한구석이 아파왔다
처음에는 모든것을 가진사람이 무엇이 부족해서 세상을 떠나려 할까 라는 생각을 했는데
그녀의 마음속에 담긴 아픔 그녀를 너무너무 무시햇던 엄마/ 엄마이라기보다는 그냥 방관자였다는 말이 맞을지도 자기가족과 부와 명예를 우선으로 생각했던 엄마 그래서 딸의 아픔을 보담아 안아주지를 못햇던 엄마 그 미움과 배신감이 그녀를 아마 이세상을 미워하게 만들었는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너무나 가난한 우리네 가난한 사람들이 아이들이 모두가 그렇게 되는것은 아니지만 술주정뱅이 아버지와 도망간 엄마 그리고 동생. 있을때나 없을때나 똑같은 사람아버지 아이들을 학대하고 때리고 낳아만 주면 부모인가, 사랑을 주어야지라는말이 떠오르겠금하는 부모, 너무나 힘들었고 아팠던 형제,,
동생이 시력을 잃고 떠돌이가 되었을대 여기저기 잘못된길로 접었들었을때
그 주위에 어른들 어느 누구도 그네들에게 따뜻하게 말걸어주지 않았고 따뜻하게 안아주지 않았다,
그렇게 세상에 아픔을 가진 두사람이 만났다
처음 부터 서로가 서로의 아픔을 이해하고 받아들어주지는않았다
하지만 서로의 진실을 알았을때 서로는 마음이 문을 열었다
용서를 할 수있다는것 그건 가장 큰 용기인듯하다
딸을 죽인 사형수를 용서할 수있다는것 자신의 너무 크나큰 아픔을 아무것도 아닌야 취급한 엄마를 용서할 수있다는것
그것이야 말로 가장 큰 용기가 아닐까
태어나서 한번도 누군가에게 따뜻함을 받아보지 못했던 사형수 그러나 죽음이 눈앞에 다가올때 너무 늦게 찾아온 사람들의 사랑이 이세상에 태어났었던것을 행복하게 하지는 않았을까?
이세상에 태어나서 그래도 사랑하는마음을 가지고 떠 날 수있다는것 그것이야 말로 행복이 아닐까
사형수를 만나서 그동안 자신만이 아프고 힘들다고 생각했었는데 우물안 개구리였다는것을 알았을때 조금더 여유로워지고 조금더 마음의 평화를 찾을수있었던 여자. 그러나 너무 늦게 찾아온 그 행복이 그녀를 더 아프게 하지는 않았을까?
떠난이와 남겨진이,
누군가를 사랑하는 마음을 배우고 떠났으니 그는 행복했을것이다
그리고 남겨진이는 삶을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를 배웠을것이다 우리네 인생 어찌보면 보잘 것없다고 느끼겠지만 짧은 인생 가치있게 사는삶이 무엇인지 느꼈을것이다 우리는 종종 우물안 개구리일때가있다 조금더 시야를 넓게 하고 좀더 많은 이들을 뒤돌아보면서 살아가자,
그러면 언제가 행복한 순간인지 알것이다
나는 생각한다 지금 이순간 너무 힘들어도 이순간이 행복이란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