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단지에 낙엽들이 조금은 지저분하게 날리네요
바람이 많이 부는날이면 더합니다

은행나뭇잎들이 나풀나풀 떨어지고

류표현에 의하면 노란 눈이 한없이 내리는 계절

조금있으면 나무들이 옷을 모두 벗어버리고

춥지도 않은지

바람과 맞서겟지요

그러기 전에

더 많은 곳을 보고 싶었는데

이제는 주말마다 가야할곳이 생겼네요

이번주에는 결혼식

다음주에는 시댁김장하는날

그다음주에는 친정김장을 하겠지요

정말 바쁘게 하루하루 보내야 할것같아요

그런데 이 허전함은 무얼까요

아마 이제 또 한살이라는 나이를 먹을 준비를 하는것같아요

참 그 우울함은 오지 않으면 안되는건지

어김없이 가을이 끝나가고 겨울이 시작되면

우울함이란 친구가 조심스럽게 내게 다가오니 신기하지요

여러분은 안 그러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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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영엄마 2006-11-15 12: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 해가 가는 것이 슬슬 실감 나는 때죠. 분주함으로 우울함을 떨쳐 버리시고 기운 내서 활기차게 지내시길!!

미설 2006-11-15 12: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왜 안그렇겠어요. 저도 그놈이 잊어버릴만 하면 한번씩 툭툭 저를 건드립니다. 상대 안하려고 늘 노력하지요... 그런데 그게 자의대로 안될때가 많아 힘들때도 있구요.. 상황이 심해지지 않게 늘 긴장하려고 노력해요. 저는...
 
아빠는 어디쯤 왔을까? - 제7회 서울동화일러스트레이션상 수상작
고우리 지음 / 문학동네 / 200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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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너무 좋아하는 그림책입니다
표지를 보면 놀이터 주변과 함께 어디론가 열심히 뛰는 아빠의 모습

종종 아이는 핸드폰을 가져다가 아빠에게 전화를 하곤하지요
"아빠 뭐해?"라고 묻거나
"아빠 오늘 올거야"라고 묻지요
아빠가 종종 집에 오지 않는날이 많아서 그렇게 물어요
요즘은 아이가 아빠랑 목욕하는것을 좋아해서
너무 많이 기다리지요
그런데 아빠가 너무 늦게 오거나 하면 잠이 와서 기다리는 시간이 지루하기도 하고
아빠를 보지 못해서 너무 속상해 하기도 하지요

그런 아이가 이 그림책을 보고는 너무 너무 좋아합니다
퇴근하는 아빠랑 통화를 한 아이가 아빠가 오시기만을 기다리는 마음
아이가 우리 아빠가 지금쯤 어디쯤 오셨을까 상상하는 모습
자기가 부탁한 아이스크림을 들고서 열심히 뛰어오고 계시겠지
라는 기대감과 행복감
정말로 아이의 표정을 보고 있으면 나마저도 행복해집니다
그리고 그 상상하는 아빠의 열심히 뛰어오는 모습도 너무 멋집니다

그렇게 아빠를 기다리던 아이가 어느새 아빠가 집에 도착을 해서 아이를 찾지만 아이는 이미
잠이 들어버렸네요
그런데 책 마지막 페이지를 보면
온가족이 둘러 앉아서 맛나게 아이스크림을 먹는 모습이 보입니다
아이는 꼭 그장면을 보면서 우리가족 같다고 이야기하지요

아이들에게 아빠의 마음과 아이의 마음을 동시에 느끼게 해주는 그림책입니다
그림이 아기자기하고 우리의 정서와 우리의 마음이 하나가득 담겨져 있지요
왠지 낮설지 않고 정겨운 그림책입니다

아빠랑 함께 읽으면 아마 더 재미있고 즐거울 것같아요
참 따뜻한 그림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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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의자 비룡소의 그림동화 117
클로드 부종 글 그림, 최윤정 옮김 / 비룡소 / 200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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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친구가 길을 넓은 사막을 걷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사막 한가운데 덩그렇게 놓여있는 파란의자
누가그곳에 갔다가 놓은 걸까요
아무도 알 수는 없지만
두친구는 의자를 보자 마자 아주 흥이 납니다
친구는 의자를 보면서
사막에서 그늘을 만들어 햇빛을 피할 수있다고 생각하고
한친구는 의자로 자동차.비행기 등 여러가지 탈것을 생각하고
또 서커스단을 연상하기도 하고
그렇게 두친구는 시간가는줄 모르고 놉니다,

그렇게 즐겁게 놀고 있는 두친구에게 저 멀리서 낙타 한마리가 다가옵니다
그리고는 두친구를 보면서 웃으면서 파란의자에 덥썩 앉으며 하는말
"의자는 이렇게 앉는거야"
라고 말을 하네요,

두친구들은 이제 흥미를 잃고 길을 떠나지요

그림을 한참 보고 있던 아이가,
갑자기 의자를 하나 들고 오더군요,
그리고는 두 친구처럼 이것저것 흉내도 내보고 자기가 생각한것을 더 이야기 하네요
정말로,재미있는 그림책입니다

아이들이 보는 관점에서 한가지 사물을 놓고 다르게 볼 수있다는것
같은 물컵을 놓고 보는 관점에 따라서 한아이는 비행접시를 행각하고
한아이는 놀이기구를 생각하는것처럼
아이들이 어떻게 사물을 보느냐에 따라 다 다르다는것을 알 수가 있지요

정말 상상력이 없는 아이는 컵을 그냥 컵으로 밖에는 생각을 할 수없다는것
요즘 창의력이 중요하다고 해서 엄마들이 창의력을 키워주기 위해서 이것저것 시킨다고 하는데
책을 많이 읽어도 생기는 창의력도 있는듯합니다
너무 멋진 그림책입니다
단순하면서도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그림책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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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정말 자주 머리가 아프다
아니 올해들어서 괜찮았었는데

찬바람이 불어서 일까
또 이머리아픔이 시작된다

머리를 많이 쓰는 일을 하는것도 아닌데

왜이리 머리가 아픈걸까

라는 생각을 종종한다

언제나 이웃집맘이
가서 머리 촬영을 해보란다

더 병을 키우면 안되지 않으냐면서

정말 그래볼까

종종 그런생각을 해볼때도 있다,

정말 씻을 수있다면 내 머리속에 불순물이 가득해서 그렇다면

머리속을 깨끗이 씻어서 다시 제자리에 놓으면 머리속에 맑아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 이런 이야기를 옆지기 에게 하면 혼난다

그리고 병원에 가라고 한다

하지만 병원에 가면 편두통 약만 줄뿐

어제의 아픔이 오늘 아침까지 오다가 약을 먹었더니

그래도 좀 났다,

그렇다고 아무 생각없이 살 수는 없는것 아닌가

인간이 어떻게 편안하게만 살 수가 있을까

고민도 하고 아파도 하고 즐거워도 하고 행복해도 하고 하면서 살아야 하는것 아닌가,,,

나는 그렇게 생각하늗데 머리 아픈것은 정말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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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책 2006-11-14 11: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빈혈이 있어도 머리가 아프곤 해요...또, 축농증이 있어도 머리가 아프다고 하더군요. 머리 아픈거...정말 싫어요 ㅜㅜ

전호인 2006-11-14 14: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달콤한책님의 말씀도 맞습니다. 하지만 CT나 MRI를 촬영해 조믄 것도 좋을 듯 싶습니다만. 특히 주변을 보면 머리가 아픈 것은 가볍게 여길 것이 아니더라구여

행복희망꿈 2006-11-14 17: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벼운 증상도 넘기지 마시고, 그때 그때 점검해 보세요. 건강은 건강할 때 꼭! 지키세요. 병원에도 한 번 가보시구요. 건강하시길...

진주 2006-11-14 17: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원인을 밝히는게 가장 먼저 할 일이에요.
아프지 마세요..이구...ㅠㅠ

울보 2006-11-14 17: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주님 네 그럴게요,,
행복희망꿈님 네 건강이 최고지요 저도 아는데 종종 그것이 잘 안될때가 있어요,
전호인님 저도 그 생각을 했어요 머리 아픈것 정말 무섭거든요,
달콤한책님 네 머리아픈것 정말 싫어요,

놀자 2006-11-14 18: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스트레스 받는 일은 없지요? 스트레스로도 머리가 아프다는데..;;;
저는 지금 감기로 머리가 아파요..ㅜ.ㅡ

울보 2006-11-14 18: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놀자님 네 감기인지 아니면 배란통때문이지 아니면 너무 많이 신경을 써서 인지 저도 잘 모르겠어요,
 
언젠가 기억에서 사라진다 해도
에쿠니 가오리 지음, 김난주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0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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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일곱살 나는 그때 무엇을 하고 있었을까?
잠시 책장을 덮고 생각을 해보았다
아침 6시반이면 겨우 눈을 뜨고 일어나 먹기 싫은밥을 먹고
일곱시면 버스를 타고 학교를 향했다
조금만 늦어버리면
콩나물 같은 버스속에서 하루를 시작해야 하므로
조금 일찍 집을 나섰다
언제나 그렇게 3년

학교에 도착을 하면 어김없이 8시가 조금 넘으면 수업은 시작이 된다
그리고 정처없이 내가 바라본곳은 칠판
녹색의 칠판을 하루 종일 바라보다가,
끝이 나는것 같다
그리고 야자,
정말 지겨운 하루하루 였다
아니 그 시절에는 의례그런것이구나 하고 생각했었기에 그렇게 지겹다는 생각은 뭐,,

그리고 토요일의 금쪽같은 휴식 너무 좋았다
그리고 아침이면 만나는 어릴적 친구들
반가워서 눈인사로 이야기 나누다가 어느새 같이 수다를 떨게 되었던 그 시절
그렇게 서로의 학교로 가기전에 길거리에서 한참을 수다를 떨다보면 왠지 기분이 좋아졌었다

내 나이 열일곱에는 그렇게 하루하루를 보냈다
이렇다 할 사건도 없었고
그저 공부라는 그 목표하에
종종 새로운 일탈을 꿈꾸기도 하고
새로운 도전을 생각해 보기도 했었다

정말로 어떻게 그 시절을 보냈는지
작은 슬픔에도 아파하고 많은 고민을 했던 시절인데
우리가 만났던
기쿠코 에미,유즈. 카나. 미요 이아이들처럼
우리의 그시절도 많은 슬픔과 두려움 호기심이 많았던 시절같다,

그 아이들이 이제는 성숙한 여인으로 자라서 자기들이 하고 싶은일에도 언제나 최선을 다하는 사람으로 잘라나 있겠지
우리들 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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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야 2006-11-14 11: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의 열일곱을 생각합니다. 울보님과 비슷한 일상을 살았던 시기네요. 좀더 다를 수 있었을까요? ^^

울보 2006-11-14 18: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글쎄요 비슷하지 않았을까요,
우리가 드라마에 나오는 이들은 아니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