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
오늘 체능단 담임선생님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류가 잘 적응하고 있는데
한가지 류가 자기것을 잃어버리거나 무언가가 없어지면 울기부터 한답니다
선생님이 자기것은 잘 챙기라고 말을 했는데 없어지면 선생님에게 말을 하는것이 먼저가 아니라 우는것이 먼저라네요
그리고 선생님이 찾아주면 바로 웃는다는군요
몇일전에도 제가 실내화를 들고 다니는데 가방에 그냥 넣으면 가방이 지저분하니 비닐에 넣고 다녀라 했더니 실내화를 신발로 갈아 신다가 비닐이 없어졌다고 울어버렸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집에 와서는 울었다는 소리를 이제는 하지 않더라구요
어제는 약을 들고서 엄청울었데요
감기약을 넣어주었는데 제가 선생님에게 편지를 써서 보냈는데 선생님이 못보신모양입니다
다른 선생님이 확인을 하셔셔,
그랬더니 류가 선생님을 몇번부르다가 그냥 울어버린 모양입니다,
정말 울보맞는것 같아요
아마 아직도 두려워서일까요
갔다와서는 즐거웠던 이야기만 하는데
왜 울었는지는 잘 말을 안해요
오늘은 멜방바지를 입혀보냈더니
멜방바지를 하는것이 어려웠는지 선생님에게 말하기가 불편했는지 화장실을 한번도 가지 않았다고 하더군요
이런,,
정말로 ,,
이게 잘 적응을 하고 있는건지요
그렇다고 바지에 실례를 한건아니지만
아무튼 선생님의 전화에 적잖은 충격
내가 물건잃어버린것에 뭐라 하지 않는데
선생님은 말씀하신데요 자기 물건 잘 챙겨야 한다고,,
그래서 일까요
아무튼 오늘 새삼스럽게 걱정이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