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이유없이 바쁜 아침을 보냈습니다,
토요일에 친정에 갔다가 일요일 늦게 귀가했습니다,
주말 모두들 잘 보내셨는지요
저도 엄마랑 식구들이랑 간만에 즐겁게 보내다가 왔습니다,
토요일에 류 문화센타 수업을 마치고 춘천으로 출발을 했는데
가는길이 막힐줄은 조금이야 뭐 했는데
이유가 있더군요
토요일에 춘천에서 조용필 콘서트가 있다고 하네요
오후8시에
정말 사람들 많이 왔더라구요,
엄마랑 오리고기먹으로 잠시 춘천댐있는곳에 갔었는데
공연이 끝나고 폭죽터트리는것만 보고 왔습니다,
일요일에는 외삼촌 병원에 가서 옆지기가 외삼촌 휠체어를 태어드리느라
조금 긴시간을 병원에서 보냈지요
병실이 갑갑하신것 같아서 몸에 주사바늘도 별로 없고 해서 휠체어를 타고 밖구경을 하셔도 된다고 해서
외숙모가 혼자 하시기에는 버거워서 조카들이 가면 해주신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옆지기가 한시간 동안 외삼촌 휠체어를 밀어드리고 왔지요
병원은 아무리 그래도 안가는것이 좋아요
왠지 그곳에 다녀오면 나도 아픈것같아서
많이 마르신 외삼촌을 보니 마음이 짠해지더라구요
옆지기가 정말 무게가 하나도 안나가시더라구요
안아드리는데 예전에 그 풍채가 다 어디로 가신건지
거의 두달을 누워만 계셨으니 먹지도 못하고 코로 음식을 드시니
오죽하시겠어요
다음에 갔을때는 코에 호수도 다 빼버렸으면 좋으련만
ㅡㅡㅡ
오늘 내일 검사한번 더하고 뺀다고 햇다는데,,
그나마 다행이라고 우리는 생각합니다,
처음에 의사는 가망이 없다고 봤다고 하더군요
삼촌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