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바람에 휘날리는 비닐 시트
모리 에토 지음, 김난주 옮김 / 시공사 / 2007년 1월
평점 :
품절
바람에 휘날리는 비닐시트란,,도대체 처음에는 무슨말일까 라는 생각을 했다
6편의 단편으로 이루어져있다
그냥 잔잔한 우리네 일상적인 이야기일까 싶지만 그속에는 단순하지만 깊은 뜻이 숨어있는 듯하다
내가 옳게 이해하고 있는것일까
바람에 휘날리는 비닐시트란 리카의 남편 에드가 한말이다
아프칸에서 죽음을 맞이한 에드 그남자를 만나서 리카는 정말로 사랑을 했었다
너무 오랫동안 떨어져 있으면서 지속한 결혼생활 그러나 끝내는 이혼을 했지만 그 남자를 사랑하지 않은것은 아닌듯하다 그 사랑이 컷기에 그리고 그의 죽음 그의 죽음은 그녀를 또한번 변하게 한다. 그녀는 그저 단촐하고 편안하게 살고 있던 삶속에서 그남자의 죽음으로 인해 또다른 삶을 살아가보려고 하고 있다
이제 그 한말을 내딛으려고 노력중이다,,,
그녀가 선택한 삶이 아직은 어떨지 그누구도 알 수가 없다 하지만 도전하는것은 아름다운것 아닌가 분명히 그녀는 잘해낼것이다,,
이책속에 나오는 여섯명의 인물들
그릇을 찾아서 헤매는 야요이 그녀는 양과자 메이커를 꿈꾸던 그녀였다 하지만 어느날 히로미를 만나서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되었다
히로미의 수석비서가 되어서 그녀의 손발이 되어주고있다
크리스마스이브날 남친과의 약속을 뒤로 하고 새로운 그릇을 찾아 떠날 수밖에 없었던 그녀 처음에는 너무 싫고 얼른 끝나기를 기다렸지만 어느새 그녀는 그일을 즐기고 있었다
그리고 주인잃은 강아지를 돌보기 위해 밤에 술집을 나가는 여자 강아지 산책
수호신 전설의 대필자와 마주앉은 고학생,,,
종소리, 젊었을때불상을 복원일을 했던 한남자 몇십년후에 다시 그때의 친구를 만나서 과거를 회생하는 장면 그리고 지금그의 삶
X세대 10년전의 약속을 지키기위해서 다시 다 모이는 친구들 야구를 하기 위해서,,
두남자의 대화가 재미있다 정말 가능한 일일까를 생각해보았다,
모든 이들의 삶
어쩜 일어날 수없는 삶일수도 있고 우리주위에서 볼 수있는 삶일수도 있다
그 삶속에서 즐기면서 아니면 도전하면서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
그러나 뒤돌아보면 후회하고 싶지 않은 삶
열심히 살고 싶은 삶을 말하고 있는것은 아닌지
우리 열심히 뛰어보자 그러고 나면 후회하지 않지 않을까 살아보지 않고 후회하면 소용없으니까,,
나도 그래서 열심히 달려보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