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막내이모님이랑 전화통화를 하다가,,

막내이모님이 원래는 오늘 세브란스병원에서 갑상선 암으로 수술을 해야했습니다,

그런데 요즘 그곳에 파업중이라 다음에 하자고 연락이 왔데요,

이런,,

근 한들을 얼마나 노심초사하면서 기다리셨는데,,

그리고 막내이모부는 이모가 아프셔셔 이모부님도 종합검진을 하셨는데 대장에서 용종이 발견되었구
전립선도 암인것 같다고 조직검사를 하셨는데 암일거라고,,

그런데 오늘 병원에 가셔야 하는데 그것도 연기가 되셨다고 하더군요,

그러니 두분의 마음이 얼마나 아프시겠어요

그리고 얼마나 하루하루가 길겠어요,

늦은밤 뉴스에서 파업이야기가 나오더군요,

솔직히 마음이 답답했습니다,

파업을 하는이들도 이유가 있겠지만 병원이란 곳이 사람의 생명을 만지는 곳이 아닌가요

사람의 생명을 담보로 파업을 하면 그 많은이들은 어쩌라고

다른 병원으로 가면 된다고 말을 하지만 수술을 하려면 해야할 검사가 어디 한둘인가요

그동안 돈 다 내고 검사해놓았는데

새로운 병원에 가면 또 다시 다 해야 하고 기다려야 하잖아요

솔직히 이해는 하지만 화는 납니다,

누군가를 담보로 하는 파업들을 보면

다이유야 있는 파업이지만 그 파업으로 인해 손해보는 이들은 어쩌라는건지

예전에 기아파업을 할때 기아에 다니는 아저씨가 일찍 퇴근을 하시고 파업해서 나가지 않아도 된다고 그런데 걱정을안하더라구요,

나중에 연말에 다 돈을 준다고 하더군요, 그동안 못 받았던 월급이며 뭐 다,,

이런 젠장

솔직히 마음이 쓰리다고 해야하나요ㅡ,,

아무튼 요즘 많은 생각을 하고 세상이 참 싫어지려고 합니다,

너무나 싫어지려고 해요,

산다는것 참 좋은일인데 세상은 참 불공평하다는 생각도 들고요,

그냥 그런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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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7-07-19 11: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런... 빨리 해결되서 수술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수술도 잘되시구요.

울보 2007-07-19 21:04   좋아요 0 | URL
네 만두님 저도 파업이 하루빨리 해결되기를 바랄뿐입니다,

2007-07-20 08:32   URL
비밀 댓글입니다.

울보 2007-07-20 10: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속삭이신님 이해는 하는데 가끔은 이런기분이 들때가 있어요,
이해하면서도 막상 그일로 피해를 보면서 아파하시는 분을 만나면
다른곳을 옮길 생각도 해보셨는데 그곳에서 몇달전에 이식수술도 하셔셔,,
걱정이 되어서 계속 그 병원을 다니시는데,그렇지 않으면 바로 옮기시고 싶데요
하지만 몸이 좀 그래요 이모님이,,,말씀감사합니다,
 

비가 내리네요,

어제 밤아니 새벽부터 내리는 비는 아침에도 그칠줄 모르고 내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운동을 쉽니다

핑계김에 잘 된것이지요

비온다는 핑계

어제는 옆지기랑 분위기가 좋지 않았습니다,

제가 옆지기 자존심 상하는 말을 해버렸습니다,

하고 나서 후회를 많이 했지만

오늘 아침 미안하다고 했습니다,

가끔 제가 제자신이 너무 싫을때가 있습니다

참고 참고 마음속에 꾹 참고 있다가 한번 말을 하면 좀 독하게 나거든요

에고 난 왜이럴까요

반성하고 있습니다,

오늘따라 빗소리가 너무 좋네요,

청소를 하고 더워서 차가운 냉커피를 한잔 마시고 있습니다,

한결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기분도 날씨탓인지 몸탓인지 꿀꿀하고,

센치해져버렸네요,

여러분 점심에는 얼큰하고 맛난것 드시고 기분좋은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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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inpix 2007-07-19 12: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기분 탓인지 정말 꿀꿀해요. 맛난 음식으로 풀 여건도 안 되고. 'ㅁ' 으. 그래도 기운 내야겠죠. 좋은 하루 되세요.

울보 2007-07-19 21:03   좋아요 0 | URL
네 저는 오늘 아이 친구맘이 맛난 점심을 사주셔셔 맛나게 먹고 왔습니다,
 
용돈 주세요 지원이와 병관이 2
고대영 지음, 김영진 그림 / 길벗어린이 / 2007년 4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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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돈의 단위의 크기를 잘 알지는 못한다
아마 우리딸이 구별하는 법은 색의 변화 그리고 숫자크기의 변화이다
할아버지 할머니가 이돈으로 아이스크림 사먹어라 하면 아이스크림을 사먹어야 한다
돈의 개념이 서기전에는 더 했다
아주 큰돈을 주면서도 맛난것 사먹어라 하면 맛난것 사먹어야 한다
그런데 지금은 모두 과자를 사먹어라 하면서 주신돈도 모두 저금통으로 들어간다
왜 그러냐고 물으면 살것이 있단다
갖고 싶은것이 있는데 너무 비싸서 내가 못사준다고 하니 돈을 모아서 살거란다
아마 이 영향은 사촌오빠의 영향이 크다
오빠가 생일 선물로 갖고 싶은것이 있는데 너무 비싸서 돈을 조금씩 주시면 모아두었다가 돈을 더 모아서 갖고 싶다고해서 어른들이 모두 돈으로 생일선물을 주는것을 보았다
아마 이때부터 아이도 돈을 잘 모으는것 같다

그림책속에 병관이도 그렇다
마트에 엄마랑 장을 보러갔다가
마음에 드는 장난감을 발견하고 사달라고 했는데 엄마는 안된다고 한다
병관이는 누나처럼 자신도 용돈을 달라고 한다
그러나 아직 어려서 누나처럼 3학년이 되면 준다고 한다
병관이는 다음날부터 엄마 심부름도 잘하고 청소도 도와드린다
그리고 용돈을 달라고 하자 엄마는
"그럼 너도 엄마가 밥차려주니까 밦값 줘?"라고 말을 하자 그때부터 병관이의 고민은 시작된다
엄마가 그동안 자신이 사용한 돈을 모두 달라고 하면 어쩌지
정말 아이 다운 상상력이 펼쳐진다
나는 나도 모르게 웃음이 절로 나와서 큰소리고 웃어버렸다
식욕도 떨어지고 걱정이 많은 병관이 엄마는 다음날 병관이에게 용돈을 주셨겠지요
병관이는 이제 열심히 노력을 하겠지요

돈의 소중함을 알게 해주는 그림책이네요
용돈을 어떻게 써야하는지도 알게 해주고
아이들이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있는그림책이네요

지하철을 타고서,,에 나오는 두남매
그림을 보자마자 아주 반가운 마음에 마음을 빼앗겨 버린 딸은
조금 크면 자신도 엄마처럼 가계부를 쓸거라고 호언장담을 한답니다

정말 아이들은 어려서부터 돈의 소중함을 알려주어야 할것같아요
그리고 돈을 잘 쓰는 법도요
재미있게 즐겁게 보았습니다
사실적인 그림이 아이들의 시선을 더 잡아 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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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리 메거진 하우스에서,,
누가 류게요,

인형속에 파묻힌 류,

인형이 너무 많아서 기분이 좋다고 하네요,



타임켑슐관에서,,

북을 치는류,



사진힝 흔들렸다,

지게지는 류,,



이곳은 아프리카이것저것을 판매하고 진열해놓았더라구요,





그앞에 기린이 세마리 있었습니다,

키큰기린이 엄마고 나머지는 아이들이래요,,ㅎㅎ



캐릭터관에서,,

장난감이 하나가득,,



류가 너무 좋아하는 이웃집 토로로, 고양이 자동차 너무 갖고 싶어하는데 너무 비싸다,.



이름이 뭐였더라,

선인장이 많은곳,,아 이름이 가물가물,,


도자기 체험전에서 이쁘게 컵을 만들고 있는류,



이곳에서는 너무너무 즐겁게 뛰어 놀았다,

겅중겅중 뛰면서 울리는 철제 소리라고 해야하나,,

너무 신나는 소리라고 한다,

즐거운 일요일을 보냈다,

역시

이곳은 갈때마다 새로운것이 너무너무 많다,

류가 종종 집에서도 이곳이야기를 하면서 놀러가자고 한다,

너무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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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맘 2007-07-18 14: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처음보는 곳인데요?
서울 근교에 있는 곳인가 봐요?
아이들이 정말 좋아라 할 것 같아요.
이제 류는 숙녀래요.

울보 2007-07-19 09:39   좋아요 0 | URL
파주에 있어요,
통일 전망대랑. 영어마을도 있구,가다가 출판단지도 있고,,
임진각도 있어서 종종 자유로를 타고 달려요,,ㅎㅎ

프레이야 2007-07-18 22: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류! 보조개가 무척 이뻐요. 좋은 날, 헤이리 다녀왔군요.^^

울보 2007-07-19 09:39   좋아요 0 | URL
네 날씨가 참 좋더라구요,

바람돌이 2007-07-18 22: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헤이리 참 보고싶은 게 많은 곳이었는데 시간이 없어서 얼마 못봤었어요. 또 가고 싶지만 어찌나 먼지.... 장난감 보고 좋아하는 류를 보면서 대리만족이나.... ^^

울보 2007-07-19 09:40   좋아요 0 | URL
다녀가셨군요,
요즘은 외국에서도 많이 오더라구요,
사람들이 아주 많아졌어요,
처음에 갈때보다 많이 완성되어가는것 같구요,
나중에 아이들이랑 시간내어서 다시 한번다녀가세요,,,
좀멀긴멀지요,님계신곳에서,,
 

어제

간만에 아니 류랑은 처음으로 산행을 했습니다

가까운 산들은 밑에까지 가거나 했었는데

산을 등반한것은,,

우리동네에서 지하철을 타고 조금가면 가볼 만한 산이 많습니다,

도봉산. 수락산. 소요산. 북한산등등,,

어제는 간만에 수락산에 가자고

비가 온후라 물도 많을거라고 해서,,

그런데 물가에서 놀려고 가는것이 아니었습니다,

산에오르려고

정말 예전에 갔을때는 수락산정상까지 가지 않아서 몰랐는데

바위가 너무 많더군요,

중간을 지나고 더 위로 위로 올라가는데

류는 등산하는 아저씨들이 위에 가면 아이스크림을 판다는말에

더 열심히,,

우리부부는 어제 류가 걷는 모습에

더 혼자 산삼을 먹었지 하고 놀리기도 했다,

어쩜 그리 잘걷고 올라가는지,



정말 열심히,

수락산에 꼴닥고개라는곳까지 정말 많이 걸었습니다

꼴닥고개는 왜 꼴닥고개인지 알것같았어요

얼마나 가파른지 올라가면서 숨이 꼴딱거린다고,

그위 정상에서 시원한 아이스크림을 하나 먹고 쉬다가 내려왔는데 내려오는길이 더 힘들었지요,

4시간여를 산에 오르고 왔습니다

그래도 밤늦게 까지 팔팔한 우리딸,,

에고 오늘도 아침일찍 일어나 유치원에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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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로운 2007-07-18 15: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꼴딱고개..^^ 이름이 재미있네요. 산은 언제나 오르기보다 내려오는 길이 더 힘든거 같아요^^ 다치지 않고 잘 다녀오신거죠?

울보 2007-07-19 09:41   좋아요 0 | URL
네 얼마나 가파른지,
오를때는 그냥 올랐는데 내려올때는 옆지기도 류도 긴장을 많이 한것같아요,
정말 산은 갔다오면 기분은 참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