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운동을 하다가 걸음을 잠시 멈추었습니다,

하늘에 무리를 지어 날아다니는 수많은 잠자리를 보고서,,

어쩜 그리도 많은지

그러고보니 요즘 매미소리도 아주 많이 들리더라구요,

아이들이 들고 다니는 곤충채집하는 통이나 채들 ,,

여름방학

정말 한여름이네요,

하루걸러 내리는 비때문에 한여름이란 생각을 하지 못햇었는데

어느새 계절은 그렇게 흘러가고 있네요,

지금도 창문넘어 매미소리가 얼마나 요란하게 들리는지,,

아침에 흐린 하늘도 어느새 모두 걷혀버리고 햇살이 안녕하세요 하네요,

여러분 점심은 뭘 드실건가요

맛난것 드시고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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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7-07-20 12: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벌써 점심시간이네요. 님도 맛난 거 드세요^^
 



수락산에 오르기전에

아랫길을 평평하다 사람들이 계곡계곡 모여서 모두들 계곡에 발담그고 놀 고있다,

류는 그 모습에 시원하다면 다리위에서 아래를 내려다 보고 있는 중



아빠랑 열심히 이야기를 나누면서 오르고 있다,

저날 류는 분명히 치마가 아니라 반바지를 입었다

사람들은 치마인줄 아는데 치어리더 치마같다

류가 너무너무 좋아하는 옷이다



오르다 보니 아이스크림을 팔고 베드민턴장이있었다,

그곳에 앉아서 잠시 쉬면서 김밥도 먹고 아이스크림도 먹었다,



입안 가득 김밥을 넣고서,,



커다란 바위옆에서,,



정말 험하고 가파른 길이었습니다,

그래도 아주 씩씩하게 잘오르더라구요,

멋졌어요,



이 바위 이름이있던데,,

얼마나 넓은지,

옆에 앉아계시던 아저씨 한분이 류에게 귤이랑 자두를 주셨습니다,



저 바위에 앉아있다가 저 위로 올라가야 했거든요

그런데 류가 아저씨들의 아이스크림이란 말에 혹해서 올랐습니다,



류가 제일 높은곳까지 올라서

저위에 정상으로 가는길이 있는데 바위라서 암벽을 타고 올라가야 하는데

류에게는 무리라서 여기까지

아이스크림은 먹었습니다,

남은 김밥도 먹었구요,



김밥먹는중



아빠랑,,



저 멀리 보이는 사람들

와우,,

정말로,

저런 가파른 오른 기분은 어떨지,

나중에 류가 좀더 크면 함께오르자고 했습니다,

아주 열심히 긴 여정을 마친 아이가 너무 자랑스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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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inpix 2007-07-19 22: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등산 가본지도 오래 됐네요. 아이가 아주 씩씩하군요.^^/

울보 2007-07-20 10:54   좋아요 0 | URL
네 건강하고 씩씩해요,,

바람돌이 2007-07-20 00: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초록의 싱그러움과 류의 맑음이 너무 잘 어울리는 사진들... 옆지기님의 땀방울도 너무 싱그러워보여요. 좋은 시간이었겠어요.

울보 2007-07-20 10:54   좋아요 0 | URL
네 이제 종종 산을 타야할것 같아요,

하늘바람 2007-07-20 07: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힘들었을텐데 아주 씩씩하네요

울보 2007-07-20 10:54   좋아요 0 | URL
네 내려와서도 힘들지 않다고 하네요,,,
누구를 닮은건지,,

무스탕 2007-07-20 09: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애들이 의외로 산을 잘 타더라구요. 정성이도 초등학교 가기 전에 수리산 정상을 정복했었지요. (500m가 조금 안됩니다만 그래도 험하더라구요..)
류나 정성이의 가벼운 몸이 부러워요.. ^^;

울보 2007-07-20 10:54   좋아요 0 | URL
네 저도 열심히 걸었더니 이제는 제법잘걸어요,ㅎㅎ
아이들은 역시 대단하네요,
 

오늘 참 비처럼 비가 내리더군요

가만히 배란다에 앉아서 빗소리를 들었는데 얼마나 좋던지

점심은 뜨근한 샤브샤브를 먹었습니다,

아시는 분이 사주어서,,

아주 맛나게 먹고왔습니다,

몸에서 땀이 쭉 빠져나가더군요,

정말 많이 비가 내렸지요,

뉴스에서 오늘 내린 비로 피해를 당한 곳도 많다는데

그냥 오늘 빗소리가 너무 좋아서 그냥 가만히 앉아서 그 소리를 들었습니다,

하루하루 사는것이 참 버거울때가 있습니다

왜 똑같은 하루인데

그럴까 싶을 까 싶지만 그 하루하루가 다 다르더라구요,

그냥 오늘은 여럿이 모여 앉아서 수다를 떨었지만

그 순간 나혼자 공허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내가 무슨소리를 한것인지

가끔은 허무해질때도 있더라구요,

류가 일찍 잠이 들고 혼자서 가만히 앉아있는데 갑자기 눈물이 쏟아져서

혼났습니다,

이러면 안되는데 싶은데

날씨탓이겠지요

아마 날씨탓일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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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inpix 2007-07-19 22: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날씨가 감정을 움직이네요. 내일은 비가 오지 않는다고 하네요. 기분이 한결 나아지시기를.

울보 2007-07-20 10:53   좋아요 0 | URL
네 오늘은 비가 오지 않는데 많이 흐렸어요
제가 우울하니 아이도 우울한것 같네요,힘내야지요,,
감사합니다,
 
돈 주앙의 잃어버린 일기
더글라스 에이브람스 지음, 홍성영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7년 6월
평점 :
품절


나는 리뷰쓰기가 힘들다
아니 솔직히 리뷰라는것을 그냥 책을 읽고 내가 그순간 느꼈던 그 감정을 그냥 하나의 기록으로 쓰고 있는데
리뷰를 잘 쓰는 사람을 보면 부럽다

그리고 내가 문학에 대해 잘 아는 이도 아니고 그저 책이 좋아서 책을 읽고 아하 이런 글이구나 재미있다라고 말을 하는 이라서, 리뷰라기보다는 내 느낌이다

이책은 많은 이들이 재미있다는 말에 솔깃해서 질렀고 읽었다
그런데 재미있다
바람둥이 이야기들이 그렇지 않은가
어디 시시한 연예가 있던가
모두가 스릴있고 들키지 않고 재미있지
돈 주앙 그의 연애도 그렇다
그는 여자들의 욕망을 너무나 잘 채워주는 이다
정말 여자의 마음을 잘 이해하는 이들이 바람둥이다
어쩜 그리 여자를 잘 아는지 아마 그것은 타고난 능력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돈 주앙이 만난 여자들
모두가 정에 굶주린 여이들이 아니었던가,,
아마 그래서 여자들이 그를 더 좋아했을지도 그리고 그를 지켜주려 했던것은 아닌지
그리고 바람둥이가 진정한 사랑을 찾았을때 그때는 어떨까

아마 자신의 사랑을 잘 표현하기가 얼마나 어려운지를 보여주고 있다
돈 주앙의 일기속에는 바람핀 여자들만이있는것이 아니라 그 시대에 부패해버린 정치적인 문제도 들어있었다

바람둥이 돈주앙 그가 말하는 사랑
그리고 삶은 ,,
책을 읽는 내내 재미있게 읽었다
그리고 아슬아슬한 스릴도 그리고 안타까운 사랑도 만났다
그도 슬픈인생을 살고 갔다
정말 돈 주앙이 남긴 일기인지는 몰라도
진정 그가 있었는지 몰라도 바람둥이 이지만 미워할 수는 없을것 같다
일기가 사실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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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dgghhhcff 2007-07-19 12: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관심가지고 있던 책인데요..음..
아슬아슬한 스릴도 있고, 안타까운 사랑도 있는 책이군요~
나중에 한번 읽어봐야 겠어요^^

울보 2007-07-19 21:02   좋아요 0 | URL
네 읽어보세요 재미있어요,
 
굽이치는 강가에서
온다 리쿠 지음, 오근영 옮김 / 노블마인 / 2006년 7월
평점 :
절판


온다리쿠
그녀의 소설은 재미있다
많은 생각을 하지 않아도 나는 술술 읽을 수있어서 좋다
내가 공부를 하려고 소설을 읽는것은 아니기에 내가 재미있고 내가 즐겁게 즐기면 된다
너무 머리 아픈책은 읽다가 머리에 쥐가 나기도 한다
하지만 그녀의 소설은 읽다보면 더 빠져들고 만다

읽어야지 읽어야지 하다가 이제야 읽게 된책
재미있다
평범한 여고생들의 합숙이야기일까 했는데 그안에 감추어졌던 옛과거이 이야기
이야기를 읽다보면 얼핏얼핏 내비치는 문장이 있기는 하다
가스미를 처음본 부모님이 어디서 많이 본듯한 얼굴이라는 말,
그리고 아주어릴적 놀던 그곳
강가가 흐르는 집
그들이 함께 모인것은 정말 우연이었을까
아니면 일부러 그런 만남을 그녀는 만들었던것일까
도대체 왜?

궁금해서 더 열심히 책속으로 빠져들어간다
하지만 찾을 수가 없었다
왜 마지막을 그리 끝을 냈는지
좀더 해피했으면
그럼 좀더 괜찮지 않을까
아니면 그냥 그 유년의 기억을 묻어버렸다면
그 기억이 누군가에게 보여주고 싶었던것은 아닌가
그동안 가슴속에 깊게 묻어두었던 그 유년의 기억을 누군가에게 말을 하고 싶었던것은 아닌지
여섯명의 남녀
이제 남은 다섯명
과거를 잊고 잘 살아주기를

재미있다
빠르게 전개되는 이야기가 좋다
질질끌지 않아서 좋다
여섯명의 특징이 잘 표현되어있다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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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dgghhhcff 2007-07-19 12: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책 제가 온다리쿠를 첫번째로 만난 책이네요^^ 저도 마지막이 좀 이상했지만.. 꽤 재미있게 읽은 기억이 있네요

울보 2007-07-19 21:03   좋아요 0 | URL
저는 마지막으로 읽은책인데,,최근에 그동안 모두 읽었는데 이책은 미루다 미루다 이제서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