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오후

아빠랑 둘이서 인라인 스케이트를 타러 갔었습니다,

저는 식당에서 한참 일을 하고 있었지요,

친정근처에는 요즘 도로 공사가 한참 있었습니다,

저곳은 도로 공사완공이 한참 된후인데도 아직 개통을 하지 않았지요,

그래서 사람들이 아주 많이 저곳에서 인라인을 타더라구요,

류도 그 기대를 하고 인라인을 가지고 갔지요,



옆지기말왈

인라인 타는것에는 관심이 없고

여기저기 꽃이랑 구멍이랑 관찰하고 다니느라 바쁘더라구

흐흐 오늘도 인라인을 배우러 가야 하는날인데

조금후에 인라인을 가지고 가야하는데

그래도 넘어지는것은 잘해요 저번주에 배웠거든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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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인 2007-09-11 13: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멈멈머 사주셨군요. 저희는 겁이 많아서 아직 안 사주고 있어요. 초등학교 입학선물로 할까 망설이는 중입니다.

울보 2007-09-12 11:11   좋아요 0 | URL
올 어린이날에 외할머니가 사주셨어요,
그리고 최근에 들어 체능단에서 배우고 있습니다,
넘어지기며 자세를 배우는것이기에 신청하고 배우고 있어요,
 
화요일은 머리 감는 날
우리 오를레브 지음, 유혜자 옮김, 약키 글라익 그림 / 은나팔(현암사) / 2007년 1월
평점 :
품절


그러고 보니 내딸도 한동안 머리감는것을 너무 무서워한적이있다
그것도 그런것이
나도 처음에는 아이머리감길때 어릴때는 안고 감겼다

그런데 점점 자라면서 무게도 무게이니 어찌 할바를 모르겠고
아이도 누워안기는것이 그렇게 좋은 기분은 아니었을것이다

그래서 머리감길때마다 실갱이를 했던 기억이 난다
그래서 한동안은 머리감을때는 옷을 다 벗고 서서 머리를 뒤로 져치면 물을 뿌리면서 감겼다
그래도 눈에 물이 들어가거나 비눗물이 들어가서 울고 불고 난리
그래도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이제는 머리 감는것이 수월하다
그리고 금은 혼자 감는다고 야단이다

아이들은 정말 그 단계가 있는모양이다
우리의 미카엘은 다섯살이다
그런데 일주일에 한번 화요일에는 엄마가 머리를 감는다
이 일주일에 한번이란 말에 또 딸아이 발끈한다 자기는 하루에 한번 이틀에 한번인데,
라고 후후 아무튼 머리 감길때마다 울고 불고 난리를 쳐서
아빠랑 누나는 그 모습이 싫다
아빠는 그냥 감기지 말라고 한다
그러나 엄마는 꿋꿋하게 감긴다 그모습을 지켜보던 누나는 미카엘에게아주 좋은 방법을 제안한다
머리를 다 밀어버리는것
미카엘은 누나랑 이발소에 가서 순서를 기다리다가
빡빡 대머리 아저씨를 보고는 울어버린다 집에 가고 싶다고
누나는 그럼 너 머리감을 때 울지 않을거냐고 묻는다 미카엘은 울지 않을거라고 대답을 한다

그날 저녁 미카엘은 다른날보다 조금 울었다
모라감는것보다 머리카락 없는것이 더 무서웠던 모야이다,

물을 무서워하는 아이도 있다는데
미카엘은 씻기를 싫어하는것 같다
그래도 너무 윽박지르지 말고 잘 타이르고 왜 머리를 감아야 하는지를 설명하면 조금씩 이해하지 않을까
머리감는것을 너무 싫어하는 동생을 생각하는 누나의 마음도 너무 기특하고 재미있다

우리의 미카엘 이제는 머리감을 때 울지 않겠지요
재미있는 그림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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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가 낀것일까요

아주 많이 흐릿한 오늘입니다,

이상하게 잠을 잤는데도 잔것 같지 않고 몸은 찌뿌둥하고

눈도 아프고 머리도 아프고

가슴도 답답하고

참,,

오늘은 기분이 정말 별로 별로 인 하루입니다

오죽 했으면 류 오늘 체능단에 보내지 말고 잘까 라는 생각까지 했을까요,

ㅎㅎ

아무튼 그래도 아침에 류 밥도 먹고 체능단에 가고 저는 운동도 하고 왔습니다,

집안 청소하고 방금 빈둥거리다가 컴을 켰지요ㅡ,ㅎ



지금쯤 열심히 놀고 있겠지요,

저머리띠는 몇일전에 한복을 하나 장만했는데 그곳에서 서비스로 준 머리띠라지요

어제 친구엄마들이 놀러왔는데

한복입고 패션쇼를 했답니다,

기분도 꿀꿀하고 어디 매운것 없나,

하고 돌아다녀볼랍니다,

그냥 이런날은 땀뻘뻘 흘리면서 배운것 먹으면 좀 나아지지 않을까요,

여러분들도 점심시간 맛난것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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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7-09-11 12: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 류가 왜 이리 살이 빠진겁니까?

울보 2007-09-11 12: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류가 요즘 많이 피곤한가봐요
운동을 좀해야지요,,

부리 2007-09-11 22: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류 갈수록 예뻐지네요^^ 저 오늘 점심 맛나게 먹었어요 젊은 미녀들과...호호

울보 2007-09-12 11:12   좋아요 0 | URL
부리님 잘지내시지요
개학하고 바쁘시겠어요,
역시 미녀가 빠지면 안되는군요,,ㅎㅎ
 
리진 1
신경숙 지음 / 문학동네 / 2007년 5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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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진을 만났다
우연한 기회에 왜 그녀의 부모가 그녀가 누구인지를 말하지 않고
그냥 죽어버렸기에
그녀를 길러주신 어르신은 그녀를 어여빠 여기시어,

잘 보살펴주었다
그리고 우연찮게 궁궐에 가게 된 그녀는 그녀를 어여삐 하시는 왕비를 만났다
그리고 누구보다 참 이쁘게 자랐다
그리고 그녀는 무희가 되었다
왕비의 총애를 받는,,

그러던 어느날 유럽에서 날아온 한 젊은 외교관 콜랭을 만나게 되면서
그녀의 인생은 변화게 되었다

콜랭은 그녀를 보자마자 사랑에 빠지게 되었다
그리고 왕비또한 왕이 혹시 리진을 좋아하는 마음이 생기면 어쩌나 싶은 염려도 있었구
그렇게 해서 리진은 우연찮게 궁궐을 나와 공사관에서 지내게 되었다

그리고 콜랭은 드디어 왕에게 리진과 결혼하고 싶다는 말까지 하게된다
그리고 리진은 조선을 떠나게 된다,,

그리고 유렵에서 리진은 조선의 여인으로 유럽을 배우면서 살아간다
많은 것을 보고 배우고 많은 이들을 만나고 그리고 향수병에 걸리고,,

다시 돌아온 조선에서 많은 일을 겪게 된다

그녀에게는 콜랭이란 남자 말고도 그녀와 오누이처럼 지낸 강연이 말못하는 그는 리진을 연모하는 마음이 있었지만 그녀는 궁녀이기에,,
언제나 그녀 곁에만 머물뿐이었다
그리고 유럽에서 만난 홍종우 언제나 조선의 옷을 입고 다니면서 당당했던 그가 리진에게 사랑고백을 하고 퇴짜를 맞고 다시 조선으로 귀국을 한다
그러나 그는 그녀에게 너무나 큰 아픔을 많이 안겨주었다
콜랭을 그녀곁에서 떠나가게 만들고
강연또한 그 때문에 어딘가로 떠나가게 되고
그리고 그녀의 죽음,,

그녀는 자신의 잘못으로 강연이 잘못된었다는 마음이 들어서일까
끝내 죽음을 선택을 했다
조선에 태어나서 외국남자를 사랑했던 여인
그리고 그녀가 사랑했던 이가 누구인지를 알았을때 맞이한 이별
너무나 귀구한 운명을 살아간것 같다
남보다 좀더 많은 것을 누린것은 사실이다
궁녀인데,,
그러나 그 삶또한 순탄지는 못했다
그녀에게 사랑은 무엇일까

강연의 해금소리에 맞추어서 춤을 추던 여인
왠지 눈을 감으면 그 모습이 보이든듯하다
너무나 많은 것을 누렸지만그녀에게 남은것은 그리움뿐이지 않았을까?

그리움
사랑
행복
죽음,
너무나 아픈여인을 만난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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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 2007-09-10 22: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선시대 여인이지만 왠지 낯익지 않네요...한동안 리진이 머리에 맴돌았답니다.

울보 2007-09-11 11: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세실님 저도 그래요 너무 멋진 여성이지요,
그리고 그녀의 삶이 참 아팠어요,
 

62번째

재미있게 읽었다
헌책방을 운영하는 오래된 집안에서 일어나는 아주 자질구레 하면서도 아기자기한 이야기
너무너무 재미있다
한번 나도 가보고 싶어지는곳이다,

 

63-=64번재

재미나게 읽었습니다,

리진
아주 멋스러웠던 여인
그녀의 삶을 통해서 들려주는 여인의 운명적인 삶

참 멋지다
정말로 이런 인물이 있었을까 라는 생각을 다시 하게 만든다,

65번재

그 두께의 두께를 못느낄 만큼

술술 읽혀내려갔다

그리고 그 재미도 느꼈다

프로이드. 융. 우리가 아는 이들의 이름과

사건 그 사건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은 별로 없었지만 끈임없이 일어나는 사건과 서로 얽히고 설킨 관계
복잡한것 같으면서 아주 단조롭고 재미난 이야기다
재미있게 읽었다
읽어보세요 라고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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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맘 2007-09-10 14: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빨리 추석대목이 지냐야 맘 편히 님이 재미있다고 하신 책들을 챙겨볼텐데요.
일단은 보관합니다. ^^.

울보 2007-09-10 21:46   좋아요 0 | URL
그렇군요 홍수맘님댁은 요즘 한창 바쁘시겟군요,
몸 잘 챙기시면서 일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