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소년의 짧고도 긴 여행 - 0100 갤러리 021 0100 갤러리 21
기 빌루 글 그림, 이명희 옮김 / 마루벌 / 2007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여행
나도 여행을 떠나고 싶다
여행하면 차를 타고 멀리 목적지를 향해 달려가는 긴 고속도로도 떠오르지만
기차를 타고 철컥 철컥 소리를 들으며 차장밖으로 다가오는 멋진 풍경을 잊을 수없다
이곳에 내리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하는 작은 설레임도 있고 목적지를 찾아가는 기대감도 다 담겨있다 기차는 그래서 좋다 잠깐 잠깐 멈추어 설때 느끼는 그 야릇한 설레임이라고 할까
이제 한 아이의 엄마가 되어서 그 아이랑 함께 여행을 떠나고 싶다
기차를 타고 그저 끝없이 목적지 없는 여행을 함께 떠나보고 싶다
내리고 싶은곳에 내려서 그곳에 작은 설레임을 맛보고 싶다
이제는 아이가 조금씩 자라면서 가능할 것 같다

이 그림책의 소년은 어느날 부모님과 떨어져 홀로 여행을 떠난다
그림은 소년이 탄 기차칸 한켠으로 차장밖으로 보이는 한풍경을 보여주고 그옆에 소년의 상상인지 작가의 상상인지 그 배경과 또다른 세계와의 오묘한 만나이 이루어진다
누구의 상상일까
꿈이 가득한 소년의 상상일까
하고 가만히 그림을 바라다본다
소년의 차츰차츰 나이가 들어간다
어느덧 기차에서 내리는 소년은 중년의 남자가 되어있었다

조금은 난하지 않나요
아직 어린 아이들이 보기에는 이란 질문을 던진 맘이있었다
그럴지도
너무나 깊은 심오한 뜻이 있어서 아이들이 이해하기에 난하다고 생각할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아이들은 그림을 보여주면 자신들만의 상상의 이야기를 한없이 마구마구 쏟아낸다
아나 그래서 도 좋을지도 모르겟다
벌써 아이들의 생각이 어른생각과 비슷해질 나이에 이그림책을 보여주면
정답이 뭔데요 이 그림의 정답이 이게 맞나요 라고 묻는다
정답은 없고 내가 상상하는것과 이 그림속에 작가가 상상하는 내용이 다를지도 모른다
작가가 상상햇던것이랑 꼭 같아야 할까
라는 생각도 해본다
글이 없는 그림책은 나만의 충분한 상상력으로 펼쳐가면 되는것 같다
나는 종종 아이에게 글이 없는 그림책을 보여준다
그리고 둘이 이야기를 꾸며나간다
그럼 더 재미나게 그림책을 볼 수가 있다
글이 없는 그림책은 그런 재미가 있다,

이번여행도 즐거웠다
우리는 또 다른 여행을 준비한다
아마 그때는 또 다른 여행이 될지도 모르겟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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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을 뒤흔든 16가지 연애사건 - 신분을 뛰어넘은 조선 최대의 스캔들
이수광 지음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07년 7월
평점 :
품절


조선시대
유교사상과 신분제도가 확실하게 존재하던 시대
그 시대에 살았던 젊은이들의 사랑이야기
그리고 그 사랑으로 인해서 그들이 겪어야 했던 고초와 아픔 그리고 희생  그리움 등을 역사적 기록을 바탕으로 재구성을 한 책이다,

신분의 차이
왕위 여자가 다른이를 사랑한일
남이 부인을 사랑하게 된 남자
아버지의 여자를 사랑하게 된 남자
왕의 며느리가 여자를 사랑하게 된 사연등
정말로 그 시대에는 상상도 못했을일을
아니 지금 이시대에 보아도 말이 안되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었다
당사자들에게는 너무나 애절하고 가슴아픈 사랑이었다
그러나 그런일을 알게되면 왕에게 고하고 왕은 그들에게 아주 처참한 벌을 내리셨다고 한다
정말로 죽음까지도 마다하지 않고 목숨을 걸고 해야하는 사랑들도 있었다

또한 당찬 여자들도 있었다
양반이면서 천민을 사랑한 여자 그 남자와 결혼을 하고 행복하게 살다가 나라의 명령에 의해 강제로 이혼을 당하고 다른 이의 첩이 되어야 했던 여인
자신의 신랑감은 자신이 스스로 고른 여인 정말 조선시대에는 상상도 할 수없는 일을 한 여인들도 있었다 그러나 그 여인들의 사랑또한 너무 간절하고 절실했지만 나라가 개입을 하고 이혼을 시켰다 이것이 어찌 말이 된다고 생각하는지
하지만 유교사상이란 그런것이다

현실에서도 아직 우리나라에는 유교사상이 많이 자리잡고 있었더
집안을 따지는 이들이 남아있기는 하다,,

이야기는 조선시대의 남과 여의 사랑이야기중에서 가장 커다란 스캔들을 이야기하고 있다
좀더 큰 이야기가 없으리만은 그래도 16편의 이야기를 읽다보면 참 답답햇을것이다
남과 여의 사랑을 누가 막으리고
그건 어느시대나 마찬가지 아닐까
좋다는데 왜 말릴까 싶은것이 우리젊은이들의 마음이다
그 만큼 그시대는 신분제도 유교사상의 틀에 답답하게 살았을것 같다,

요즘 시대도 마찬가지다
권력이 있고 유명한 이들의 사랑이야기 결혼은 커다란 스캔들로 많은 이들의 입에 오르내린다 아마 그 시대나 별반다를것이 없겠지
권력이있는 어느 집 몇때아들이 유명한 옌예인 누구랑 사귀더라 정치인 누구의 딸과 결혼한다
옌예인 누구랑 누구가 어디어디에 함께 있더라 하는 모든것이 이슈가 되나 아마 이것 또한 신분제도나 유고사상에 비교할 수없지만 어느시대나 유명한 이들의 연예사건은 스켄들로  만인에 입에 오르내릴 수밖에 없다 그들도 사랑을 할 수있는데 그들도 뜨거운 피가 흐르는 젊은 남녀인데 왜 모든이들은 입방아를 찧는지

이책을 읽고 별반다를것이 없는 요즘 세상이 눈에 들어온다
조선시대의 스캔들 재미있게 읽었다
역사속에 나오는 인물들도 나오고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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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한가한 연휴 첫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옆지기는 오늘도 늦은 퇴근을 한다고 하네요,

일이 많아서 아마 내일도 출근을 하는 모양입니다,

바람도 많이 불고

구름도 잔뜩낀 오늘

류랑 둘이서 빈둥빈둥거리고 있습니다,

고향을 향해서 출발하신 분들도 계실거고

가족끼리 여행을 떠나신 분들도 계실텐데,

모두모두 기분좋은 하루 되시기를,,

길이 막힌다고 짜증내지 마시고 그길을 지나고 나면

너무나 좋은 가족들이 기다리잖아요

언제보아도 편안하게 웃을수 있는가족이있는곳으로 간다 생각하시고

즐거운 마음으로 가세요,

아무일없이 빈둥거린다고 속상해하지마세요

오늘은 좀더 나은 내일을 위해서 잠시 쉬고 계신다고 생각하시고,

저 처럼 그냥 너무 한가하다

생각하시면

그 한가함이 그리운이도 있다고 생각하시면 되지않을까요

종종 명절이 다가오면 명절 증후군으로 힘들어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그분들에게 솔직히 조금 미안하지요

제가 너무 편안해서,,,

그래도 그 북적거림이 그리운 이도 있다고 생각하시면 좀더 낫지 않을까요

오늘은 이런저런 생각을 하면서 보내는 하루네요

이렇게 흐린날이니 좀더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네요,

토요일

모두모두 즐겁게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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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여우 2007-09-22 17: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울보님도 류하고 알콩달콩 고소한 주말 보내시고 한가위 보름달 보며
소원성취하시기 바랍니다. 첫째는 아프지 않기에요!

울보 2007-09-23 18:32   좋아요 0 | URL
네 파란 여우님 여우님도 즐거운 명정 보내세요,
운동열심히 하니 덜 아플거예요,,
 



즐거운 한가위 보내세요,



류가 처음으로 장만한 한복을 입고 인사를 드립니다,

즐거운 한가위 되시라구요,,



송편도 맛나게 드시고

보름달 보고 소원도 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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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희망꿈 2007-09-21 20: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너무 사랑스러운 류~
한복 입은 모습이 너무 이쁘네요.
고급스러운 원단의 한복이 류가 입어서 더 돋보이네요.
울보님도 류도 행복한 추석 명절 되세요.

울보 2007-09-22 13:11   좋아요 0 | URL
행복희망꿈님도 행복한 추석명절 되세요,,,
류가 고맙습니다 하고 인사하네요,

조선인 2007-09-21 22: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배씨댕기에 마고자까지, 제대로 한 벌이네요.
류도, 울보님도, 즐거운 한가위 되세요.

울보 2007-09-22 13:11   좋아요 0 | URL
네 간만에 한벌 제대로 사주었습니다,
조선인님댁도 즐거운 한가위 보내세요,

아영엄마 2007-09-21 22: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우~ 근사한 한복 입고 명절 인사를 전하는군요. (머리에 한 것이 배씨댕기던가요??) 울보님네도 한가위 잘 보내셔요~

울보 2007-09-22 13:12   좋아요 0 | URL
ㅎㅎ
류가 고맙습니다
하네요,
아영엄마님댁도 행복한 한가위 보내세요,

비로그인 2007-09-21 23: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고~ 설이었음 새뱃돈이라도 쥐어 줬겠네요 ㅎㅎ
참해라~

울보 2007-09-22 13:12   좋아요 0 | URL
설에는 세배할테니 새뱃돈 주세요,,ㅎㅎ

책읽는나무 2007-09-22 08: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제대로 갖춰입은 한복이네요.^^
류와 류의 가족들 모두 즐거운 한가위되세요.
(뒤에 있는 책들....정말 도서관 수준이네요.부럽~)

울보 2007-09-22 13:12   좋아요 0 | URL
네 책읽는 나무님댁도요,
님댁도 책많은것 아는데,,

프레이야 2007-09-22 13: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류 처음 입는 한복, 참 예쁘고 잘 어울려요^^
특히 조끼랑 치마가 넘 마음에 들어요. 어디서 저렇게 예쁜걸 장만하셨대요? ^^
울보님, 넉넉하고 즐거운 추석 가족들과 잘 보내세요~~~

울보 2007-09-22 13:37   좋아요 0 | URL
네 혜경님도 즐겁고 넉넉한 추석을 보내세요,
참고로 저 한복은 옆지기랑 류가 고른것이랍니다,
두타에 가서,,ㅎㅎ

세실 2007-09-25 22: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류 많이 컸어요. 한복 참 잘 어울리네요~~~ 새촘한 표정이 동양적인 미를 느끼게 해줍니다. 보림이가 보면 부러워 하겠어요. 곱네요. 류도 한복도.

울보 2007-09-28 11:02   좋아요 0 | URL
세실님 추석 즐겁게 보내셔지요,

하늘바람 2007-09-28 11: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 이뻐요

울보 2007-09-28 11:38   좋아요 0 | URL
ㅎㅎ 감사합니다,
 

잠시 쇼핑을 하러 다녀왔습니다,

류없이 간단하게 얼른 하고 오려고

친정엄마는 용돈보다는 옷이 좋다고 하셔셔,

엄마는 언제나 그렀습니다,

용돈을 드렸는데 모두 손주들 주기에 옷사러 나가기도 힘들다 하셔셔 그냥 내 마음에 드는 옷으로 처음에는 엄마 취향히 아니라서 별로 였는데 이제는 그래도 제가 조금 엄마 취향에 맞게 그전에는 얌전한것 사다드렸는데 지금은 좀 화려한것으로,

사람들이 많더군요,

특히 아이들 추석빔을 준비하는지 정말 많았습니다,

정말 머리가 아파서 얼른 사가지고 돌아왔습니다,

오늘 운동을 못해서 그곳에서 집까지 걸어서 왔지요

한 30분 걸었나 돈절약되고 좋지요,

버스로는 900원 택시요금은 3000원정도 절약했습니다,ㅎㅎ

기쁘다,

아무튼 명절은 명절인가 봅니다,

사람들 손에 선물 꾸러미들이 하나가득하고

쇼핑센타가 북적거리고,

오면서 길거리에서 김치를 해서 파는 노부부를 보았습니다,

그런데 그 줄또한 만만치 않더라구요,

전 처음에 무슨일인가 싶었는데 알고보니 그 김치를 사려고 줄을 선거라네요,와우ㅡ,,

참 멋있어보였고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오늘 부터 모두들 시골로 떠나시겠지요

아니면 연휴가 시작이고,

모두들 즐거운 명절 보내시고 보름달보고 소원도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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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nine 2007-09-21 16: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울보님 선물은요? ^ ^
저도 제 아이와 동서네 아이들, 동생네 아이 옷, 남편 바지 하나, 이렇게 사고는 제것도 고르라고 남편이 그러는데 도저히 못 고르겠더군요. 속으로 에잇~ 바보, 바보, 그랬답니다 ^ ^

울보 2007-09-21 18:47   좋아요 0 | URL
ㅎㅎ 다 그렇지 않은가요,
올 추석은 비가 많이 와서 야채값도 과일값도 많이 많이 비싸더네,,
뭐 제것까지 참아야지요,,

미설 2007-09-21 23: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과일값은 늘상 그렇지만 너무 비싸더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즐거운 추석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