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너무 즐거워하고 너무너무 재미있게 읽는책
아이가 갑자기 "엄마 왜 이아이는 책읽는게 싫을까.책이 참 재미있는데"라고 해서 혹시 우리아이는 책을 엄마가 읽어야 한다고 말을 하기에 좋아하는것은 아닌지 정말 궁금해서 아주 진지하게 물은적이 있습니다
"너는 왜 책이 좋으니?"라고
그랬더니"책은 재미있어 즐거운 상상을 할 수도 있구, 얼마나 재미있는데
내가 가고 싶은것 보고 싶은것 알고 싶은것 다 알려주잖아"라고 해서 아주 만족해했답니다 후후 이것이 엄마의 착각일지도,,

210번째

어느날 꼬마아이가
할아버지에게 행복이 무엇이냐고 묻습니다

언제나 무엇이든 척척대답해주던 할아버지가 아주 많이 망설이고 많은 생각을 하고 아이에게 행복이 무엇이라고 대답을 해주네요

여러분에게 행복은 무엇입니까?

211번째

사과씨공주님을 만났습니다

사랑과 정이 넘치는 너무나 기특하고 사랑스러운 공주님을 만났습니다
검정 곱슬머리에 배려할줄 알고 사랑할줄 알고
왕국을 살린 공주님을 만났습니다
왜 그런데 공주님은 사과씨공주일까요?
공주님을 만나보세요 그러면 여려분들도 사랑을 배울것입니다,

212번재

숫자이야기를 들어보세요
만일 숫자가 없다면
이세상에 없는것들이 너무너무 많아지겠지요
그리고 아주 복잡해지겠지요
숫자대신우리는 무엇을 사용하고 있었을까요
숫자가 얼마나 훌륭하고 멋진것인지 우리 숫자이야기를 들어보자구요,

213번째

아이가 대화체를 읽는것을 너무좋아해서
아직 조금은 버거운 내용이지만
내가 이책을 재미나게 읽고 있으니 함께 본다
아이들에게 논리를 알기 쉽게 들려주는 책이다
그런데 부모도 함께 읽는다면 더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그리고 논리이야기를 더 많이 나눌 수있을것이다,

 

214번째

너무나 신기한 우리몸
그 몸이야기를 아주 재미나게 알기 쉽게 들려주는 이야기
이지유 선생님이 들려주는 재미난 몸이야기를 읽다보면 우리몸이 왜 소중한지를 알게 될것이다
우리 아이들은 어려서부터 몸에 대해서 아주 많이 배웠다
우리가 자랄대는 솔직히 잘 몰랐다
그런데 요즘은 많이 발전하고 아이들도 많이 성숙해서 우리몸에 대해서 잘알고 있어야 할것같다
초등학생들에게 좀더 재미있게 들려주는 우리몸이야기 추천,

215번재

정말 집집마다한대 이상 소유하고 있는 컴퓨터
요즘은 모두가 다 컴퓨터를 한다
컴퓨터를 모르면 정말 이세상을 살아가기 힘들다
그렇다면 그 컴퓨터를 더 많이 편하게 좀더 많은것을 발명하고 우리들에게 전해준이들이 누굴까
나도 한번 도전해볼까
라는 생각을 심어주는 책
컴퓨터에 관련된 이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가 있다
아주 멋진사람들을 만났다
나도 알지 못하는 많은이들이 있어서 참 흥미로웠다
재미있게 읽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침이 고인다
김애란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07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침이 고인다라는 단편은 읽었었다
어디서 읽었나 싶었는데 2007년 이상문학상 작품집에서 읽었다
그때의 그느낌
동거아닌 동거를 우연히 하게된 여자
그러나 어느날 문득 고개를 들어보니 갑자기 모든것이 귀찮고 실어져 버렸다
노상 똑같은 일상이었지만 그날 아침 학원의 체육대회가 있던날
그녀는 왠지 모르게 모든것이 짜증이 나고 싫증이 나고 귀찮다라는 생각을 하게되었다
그리고 그녀의 동거녀 후배가 갑자기 집에서 나가주기를 바라는 마음이 간절해진다
왜 그녀와 함께 살게되었는지 회상하는 장면과 체육대회를 하는 장면
그녀의 묘한 감정이 뒤섞여버린다
어느날 찾아온 후배가 갈곳이 없다고 하루재워달라고 했을때 그녀는 아무 부담감없이 그녀를 받아주었다그리고 자연스럽게 계속 함께 살게 되었다
처음에는 따스하고 좋았다 집에 돌아가도 기다려주는 이도 있었고 그런데 왜 갑자기,,
인간은 누구나 그렇지 않은가
어느날 갑자기 모든것이 시들해지고 나만의 공간이 필요하고 옆에 있는 사람보다는 내가 우선이 되는 그런날 누군가의 불행보다는 내불행이 먼저 떠오르고 이해하던것도 모든것이 귀찮고 싫어지던날 왜니 씁쓸하게 웃음이 나오는날 그런날이있다
아마 그녀가 후배에게 집에서 나가달라고 하던날도 그런날이었을것이다
그리고 후배가 사라진 방안에서 후배가 아주 담담하게 들려주던 후배의 과거이야기를 하면서 건네준 오래된 껌 반쪽 후배가 떠났을때 그껌을 꺼내어 씹을 때 그녀의 마음은 아마 편안햇을지도 모르겠다,,,

김애란 그녀는 그런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잔잔하게 우리들 이야기를
나는 그녀가 들려주는 칼자국을 읽으면서 한없이 눈물을 흘렸다
그냥 눈물이 난다
내 어머니를 생각하면서 아직까지도 주인공 엄마처럼 밥장사를 하시는 엄마
그 엄마를 생각하면 나또한 마음 한구석이 짠하게 저려온다
그녀의 삶과 나의 삶
그녀의 삶이 있었기에 내 삶도 있었다라는 생각이 든다

김애란 그녀는 누구이기에 우리들의 이야기를 이렇게 잔잔하게 써내려갔을까 
김애란이란 작가가 궁금해졌다
그녀의 작품은 나오는대로 독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나도 그독자중에 한명이었다
왠지 나랑 동시대에 살지는 않았지만
나랑은 다른 고민을 가지고 살던 젊은이들 이야기지만
어찌보면 모두가 비슷한 고민이 아닐까
우리가 그 나이 젊음이 있었을때는 신경숙이 대표적인 작가였다
그녀의 작품을 읽다보면 그시대를 알수가 있었다
그러나 지금 현재 젊은이들의 이야기를 듣고 싶으면 그녀의 작품을 읽으면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가 있을것같다
신경숙이 80년대를 이야기한다면 김애란은 90년대 후반아니 2000년대의 젊은이들의 이야기는 아닐까 싶다
이건 전적으로 내 개인적인 생각이다
아마 그 시대를 산다는것은 어쩔 수없는 일인것같다

부엌에서 보리차냄새가 솔솔 풍긴다
방금 물을 끓여서 불을 끄고 보리차를 넣었다
그 냄새가 방안 가득 풍긴다
너무 좋다
모든이들이 작은 것에도 행복을 느끼며 살아가기를 바란다
너무 힘들어하지 말고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달려보자
내아이가 20대가 되면 어떤 세상을 살아가고 있을지 너무너무 기대되나
멋진 20대를 보내기를 바란다,,
 


댓글(1)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쥬베이 2007-11-04 21: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읽었습니다^^ 저는 사놓고 아직 못읽고 있어요...
 


요즘 거리를 걷다보면

흔히 보이는것이 저 낙엽입니다,

어느새 내 발치에 와서 닿는 느낌 솔직히 그 느낌을 느끼기란 그렇게 우리들 마음이 여유로울까요

살기가 힘들어서 아니 살기가 바빠서 거리의 낙엽도 제대로 못보고 지나갈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우리들 삶속에 시간이란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를 우리는 생을 마감하기 전까지 모릅니다
아둥바둥 살다보면 가야할때가 되어서야 뒤돌아보고 후회를 하지요

삶속에서 자신의 삶에 만족하는 이가 얼마나 있을까요
그저 좀더 나은 좀더 행복한 삶을 위해서 우리들을 뛰고 달리고 뛰고 달리고를 반복하는것은 아닌지
그저 저 사진을 찍던날
너무 햇살이 좋아서 카메라를 들고 나갔다가
그냥 나도모르게 스치는 생각들,,



나무아래가 아니라 아스팔트나 보도블럭에 떨어져 있는 낙엽을 보면서 왠지 쓸쓸하다
라는 생각에 난 왜이렇게 앞만보고 살까 싶기도 하고 해서,,



가끔 하늘도 보고

여유롭게 조금만 마음의 여유를 찾아가면서 살아보자 라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그날 카메라 렌즈를 들여다 보면서 아주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그생각이 너무 많아서

깜박한것도 많답니다 흐,ㅎㅎ,,,


댓글(2)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씩씩하니 2007-11-05 15: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렇게 이쁘게 가을을 담아주시니..감사하여요~
저도 가을이 남자의 계절이라는 것을 믿을 수 없어요,,,가을이면 제가,,이렇게 센치해지는데 말이에요...
그나저나,아파트에 내린 가을이 어느새 떠날 준비를 하고 있어서,,언능 저도 사진 한 장 올려야겠어요

울보 2007-11-06 11:22   좋아요 0 | URL
네 정말 이 가을이 떠나고 나면 너무 스산하겠지요,
 

어제 류친구아빠 차를 타고 파주 책축제에 다녀왔습니다

올해는 시간이 맞지를 않아서 못가는줄 알았는데,

봄보다는 조금 덜 규모가 있던데 그래도 공연이 많아서 류가 많은 공연을 보고 왔습니다,

먼저 도착을 하자마자 오후에 도착 한시가 넘어서

여원미디어에서 하는 :앞니빠진 중강새"인형극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보림에서 하는 이야기 보따리랑 마술을 보았지요,

그런데 류의 앞니가 흔들리네요,

류가 갑자기 공연을 보러들어가려고 줄을 서 있었는데 "엄마 이가 흔들려"해서 보았더니

정말 앞니가 많이 흔들리네요,

몇일있다가 치과에 갔다가 와야 할것같아요,

벌써 치아를 갈고 참,,

왠지 마음이 짠해지더라구요,

오후가 되니 바람이 해가 지니많이 춥던데 그래도 한곳에 모여서 하는 축제라서 그런데 그래도 옮겨다니지 않아서 좋았고

그래도 북적북적은 덜 한것같고 너무 한정되어있던것 같더라구요,

봄에는 좀더 많은 책과 더 많은 행사가 있었던것같은데,



이장소는 처음 갔던 여원미디어에서 인형극을 보고 책한권을 공짜로 받고 좋아하는 모습
함께 간 친구들,,



보림출판사 앞에 있는 행사장,,
오늘까지 책축제는 계속되지요,



해가진 오후라 사진이 흐르네요,

이쪽을 뒤라고 해야하나 앞이라고 해야하나 나오는출구 그러니까 자유로를 타고 헤이리방향으로 가려는쪽 그 쪽 뒤에 습지지대가 되어있더라구요,

갈대도 많구 연못처럼 생긴곳에 다리도 있고 그 다리를 지나서 가면 많이 인형들을 허수아비처럼 만들어놓았어요,



호호 너무 귀엽다,



류가 좋아하는 바람개비 앞에서,



모두가 어쩜 저리도 포즈가 다다를까,

예쁜 그네에서 즐겁게 하하 호호 정말 추웠는데 아이들은 춥지도 않은 모양이다,



마지막으로 모두다 포즈를

이런 자는 포즈를 취한 저 아가씨는 누구?????????

모두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니 다행이다,

우리들을 위해서 애쓰신 지우아빠가 너무너무 고맙다

운전도 하시고 맛난 저녁도 사주시고,,

즐거운 하루였다 아이들도 나도,,


댓글(4)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행복희망꿈 2007-11-04 22: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들이 너무 이쁘네요. 천진한 모습이 너무 보기 좋네요.
저도 이 곳에 다녀오고 싶었는데, 너무 멀어서 포기했네요.
아이들에게는 너무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아요. 부러워요.

울보 2007-11-05 10: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멀리서 오신분들도 많은것같더라구요,
봄에 한번 가보세요,
봄에하는행사도 참 좋은것 많더라구요,
가을보다 덜 춥고 좋아요,
아이들이 참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너무너무 좋아해요,,

씩씩하니 2007-11-05 15: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류가 훌쩍 컸어요..이쁜 류가 마치 서울우유 씨에프 찍는듯...ㅋㅋㅋ
저도 늘 책축제 한번 가구 싶은데 이상하게 잘 안되네요...
바쁘다는 핑계를 대기에는 좀 그렇구요..게으른 탓이겠지요?
유익한 시간 류의 깜찍한 포즈가 더욱 빛나게 하네요~~

울보 2007-11-06 11:23   좋아요 0 | URL
씩씩하니님 네 류가 많이 자랐어요,
저도 백백 공감하고 있는데 갑자기 왜 이렇게 외롭지요
아이가 자라면 다 그런건가요,
요즘 그런 생각이 아주 많이 들어요,
내년봄에 한번 가시지요
아니면 우리 거기서 번개팅할까요,,ㅎㅎ
 
무엇이든 삼켜버리는 마법상자 모두가 친구 7
코키루니카 글.그림, 김은진 옮김 / 고래이야기 / 2007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어느날 학습지를 막 마친 아이가 쪼르르 달려오더군요
"엄마. 엄마. 있잖아 그책,,"
"어 어떤책.?"
"있잖아 저번에 엄마가 사준 그림책 마법상자 엄마 꿀꺽 한책"
하더니 책꽂이에서 한참을 서성거리더니
"찾았다"
라고 하더니 책을 들고 다시 공부하던 자리로 가더라구요
그래서 살짝 무엇을 하나 싶어서 들여다 보았더니
학습지 안에 싫은것을 넣으면 사라지는 주머니 이야기가 있더군요
그곳에 질문이 "네가 이곳에 넣고 싶은 것은?"
이더군요
그래소 무엇을 쓸까 싶어서 가만히 지켜보았습니다
열심히 뭔가를 그리더군요
"그게 뭔데 "라고 물었더니 "응. 짜증부리는 나..."
그리고 "아빠의 담배"라고 말을 하더군요
그래서 "왜 짜증부리는 너를 그 안에 넣고 싶어"라고 물었더니
"아니 짜증만 버리고 싶어"라고 해서 또 웃었습니다

요즘 자주 소리를 지르는 딸아이때문에 제가 더 조심조심 말을 하는데 자시도 그것이 잘못된 행동인줄은 알았나 보지요
그런데 왜 그림책은 가져왔어"라고 물었더니
"아니 똑같잖아 "그래서 ,
그리고는 한참 그림책을 보더라구요
아이들은 정말 많이 많이 자라는것 같아요
이제 스스로 그림책을 보면서 이해를 하는 나이가 되어가는것같아서
그림책을 한참 들여다보다가
'엄마 그런데 이아이 정말 슬펐겠다 , 나도 아침에 그냥 화가 날때가 있거든 그리고 친구 동생이 나에게 다가와서 내 물건 잡아 뱄거나 나를 잡아 당기면 싫은데 언제나 엄마들은 아가 편이잖아 언니들 마음은 몰라주고 그러니 얼마나 화가 나고 속이 상했을까?"
라고 말을 하더군요
그렇지요 종종 아이들도 억울 할때가 있을거예요
엄마들은 아무래도 말못하는 동생편을 들때가 많으니까
아이들이라고 조금은 무시할때도 있고 말을 잘 들어주지 않을때도 있으니까
참 많은 생각을 하는 그림책입니다

아이들도 아이들혼자 이고 싶을때가 있겠지요
아무에게도 간섭받지 않고
그러나 아이이기에 그시간이 오래 가지는 않는다는것
그래도 아직은 어른이 필요하고 가족이 친구들이 선생님이 필요한나이라는것
혼자가 그렇게 좋은것만은 아니라는것을 아이들도 금방알아버린다는것이지요
그래서 이 그림책이 마음에 들어요
혼자가 되어보고 다시 그 사람들의 소중함을 알게 되잖아요
참 마음에 드는그림책입니다,

저는 그래서 종종 아이에게 기분이 나쁠때 마음을 풀어줄 작은 상자를 만들어주었어요
화가나면 다 버리고 오라고,,
그리고 필요하면 엄마에게 말을 하라고 마음이 풀리면
그랬더니 너무 재미있어하고 좋아하더라구요
종종 편지도 보내요ㅡ,,ㅎㅎ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