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빡이면 어때 쪽빛그림책 3
쓰치다 노부코 지음, 김정화 옮김 / 청어람미디어 / 2007년 9월
평점 :
절판


데코를 만나고 처음에 묻는 말이"엄마 데코는 우리나라 친구가 아니야?"라고 묻더군요
왜?"
라고 다시 묻자 "엄마 이름도 그렇고 이그림좀봐"라고 해서 그림을 자세히 보니 정말 그러네요
기모노를 입은 사람 닌자 옷을 입은 사람
역시 아이들은 그림책을 보면 그림을 먼저 보는것이 맞는 말인듯해요
그래서 "엄마가 작가 이름 말해주었잖아 일본사람이라고,,,"
:아하 일본 저기 바다 건너에 있는 저기"라고 지도를 보더군요

그렇게 그림을 먼저 보고
아이는 글을 읽습니다
데코를 한참 읽더니
혼자서 아주 흐믓한 미소를 보이더군요
"왜"라고 했더니
엄마 나도 이런 머리 했었는데 그치
라고 하더군요
그래요 우리아이도 한번 앞머리를 자르고 제가 그 앞머리를 어찌해야 할지 몰라서 머리핀을 항상 꼽고 다닌적이있습니다


이렇게
정말 오랜만에 보는 사진이네요
작년에 아이얼굴인데저때는 정말 아기였네요,

지금 여섯살 작년에 다섯살
요즘은 앞머리 자르자면  싫다고 도망가네요
어느세 벌써 자신의 헤어스타일을 결정하는 나이가되었으니,,
유치원을 다니면서 더 외모에 신경도 쓰는듯하다
아마 어쩔 수 없는 자연스러움일지도
우리의 데코마음을 그래서 내아이도 충분히 이해한다고 하네요 ㅎㅎ
아주 귀여운 꼬마 데코
언니 덕분에 유치원에 가서 스타가 되었다지요
오늘 우리아이도 데코덕에 머리에 이쁜 머리핀을 하고 유치원에 갔습니다,

마빡이 처럼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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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르와 아스마르 - Azur & Asmar, 초등용 그림책
미셸 오슬로 지음, 김주열 옮김 / 웅진주니어 / 2007년 9월
평점 :
절판


아주르와 아스마르 메인화면에 몇일동안 떠 있는것을 보고
나는 질렀다
그런데 우연찮은 기회에 나는 이책을 한권 더 얻게 되었다
이책이 처음 우리집에 온날 아이는 너무너무 흥분한 상태였다
나는 이책과 유아용책을 한꺼번에 두권을 구입을 했다
그런데 유아용보다는 이책을 더 많이 읽는다
유아용은 재미없단다
아마 화려함이 이책만 못해서일지도 모른다
그리고 이책은 한참 읽다가 시나리오처럼 연극을 할 수있는 대본형식의 글이 나온다
우리는 배역을 정해서 이야기를 읽어내려갔다
그 재미또한 무시할 수가 없다
너무너무 재미있게 아이랑 둘이서 연극을 했다
그리고 친구들이 놀러와서도 다시 한번 더 많은 사람들이 배역을 정해서 연극을 했다
정말 재미있다

아주르와 아스마르
태어난 곳이 다른 금발머리에 파란눈을 가진 백인 청년 아주르와
아주르의 보모였던 엄마 그녀의 아들 갈색피부에 검정머리카락을 가진 아스마르의 이야기다
둘은 어려서부터 아스마르의 어머니에게 옛이야기를 들으면서 자랐다
바다 건너 섬에 잡혀있는 요정 진이있다 그진을 구하려면 어떻게 해야한다
라는 아주 멋진 이야기를 들으면서 자랐다
그러던 어느날 아주르가 자라면서 아주르의 아버지는 그런 보모가 마음에 들지 않았고 아주를 멀리 공부를 하게 떠나보낸다 그리고 집에서 아스마르와 보모를 쫒아버린다
아스마르는 나중에 꼭 복수하겠다고 마음을 먹고 떠난다 세월이 흐르고 아주르가 어릴적 보모가 들려주던 이야기속의 진을 구하려고 바다를 건너간다
그러나 그곳에서 그는 그를 악마로 여기는 사람들을 만난다 그래서 그는 장님행세를 하면서 다니다가 우연찮게 보모를 다시 만난다 그리고 아스마르도 그리고 둘은 요정 진을 구하러 길을 떠난다
과연 둘은 요정진을 구했을까
그리고 아스마르의 분노는 사라졌을까
이야기는 아주 빠르게 흥미진진하게 전개된다
그리고 그림이 눈을 더 잡아 끈다
화려한 색감과 두청년의 상반된 모습 그리고 환상속의 동물들
아주 섬세하게 표현된 이슬람문양들이 눈을 끈다,

환상적인 내용과 그림
그리고 그속에 내포되어있는 많은 이야기들
그리고 주인공외에 등장하는 인물들 그 나름대로 또 다른 재미를 안겨준다
아주르와 아스마르가 우여곡절을 겪고 요정진을 만났을때
우리가 상상했던 진의 모습이 아닌것에 놀라고 아니지 처음에 샴수 샤바공주를 보고 놀라고
아주르가 크라푸를 만나서 그를 어깨에 올리고 다닐때도 놀랐는데
정말 놀람과 환상의 연속이었습니다
읽는 내내 지루함도 없을것입니다
한편의 영화를 보는듯할걸요
이책은 미셜 오슬로의 영화라고 합니다
갑자기 영화가 확 보고 싶어지네요

더 멋지겠지요
아이도 너무 재미있어 하는 그림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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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좋은 친구는 누구? - 별을 담은 책그릇 09
리사 얀클로우 지음, 노은정 옮김 / 책그릇 / 2007년 10월
평점 :
절판


나에고도 제일 좋은 친구가 있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지금은 그다지 연락도 하지 않고 이웃사촌이라고 햇던가,
어쩌면 지금은 아이의 친구엄마들과 더 친하게 더 우정을 돈독하게 지내고 있는지도,,
이책을 읽으면서 어릴적 나에게도 아주 친했던 하루라도 안보면 보고 싶었던 친구들이 생각이 난다
매일 만나도 매일 보고 싶던 친구들
그중에 제일 좋은 친구는 셋이 다니면서 언제나 티걱거리던 내모습
그런데 요즘 우리 아이가 그렇다
친구들과 매일 어울리고 하루종일 같이 놀아도 그렇게 좋은지

그런데 어느날 두친구가 아주 심각했던 적이 있다
한 친구는 다른 친구랑 말을 하지 말라며
우리딸에게 속삭이고 다른 친구는 우리딸과 그 친구만 친한것 같다고 속상해하고
그 모습을 보면서 웃었는데
딸아이가 그래서 나는 어떻게 해,,라고 말을 햇었는데

얼마전에  그림책을 읽고서는
그 두친구에게 이야기를 햇답니다
너는 이래서 좋고 너는 이래서 좋다고 그래서 나는 너희 둘다 좋다고
정말 정말 좋아하는 내 친구라고

아이들은 싸우면서 큰다고 하지않는다 아마 싸우면서 정도 쌓이고 끈끈한 그 무엇도 생기는지

우리의 친구 알리샤도
아주 멋진 친구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 친구들과 멋진 파티를 하려고 초대장을 보내는 파티이름이 제일 좋은 친구라는 제목을 붙였습니다 그런데 친구들이 누가 제일 좋은 친구냐는 질문에 알리샤는고민에 빠졌습니다
서로가 제일 좋은 친구라고 하는데
알리샤는 정말 고민을 했습니다
그리고 모두 포기하고 혼자 곰곰히 생각하다가 내린 결론은 모든 친구들이 다 제일 좋은 친구들이라고 이친구는 운동을 잘해서 저친구는 그림을 잘 그려서 친구들마다 다 좋은 친구라는것을 깨달은것이지요

그래요 친구는 친구로써 다 좋은거예요
내 아이도 이제는 친구는 모두 다 좋다라고 아주 당당하게 말을 하지요
그래도 아직 친구가 섭섭하게 하면 많이 삐지기도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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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백

어제 밤10시에 집에서 나갔습니다,

어디로 체능단앞으로,

저는요 제가 그렇게 아이를 유치원에 보내려고 줄을 설줄 몰랐습니다,

그런데 어쩔 수없는 상황이 생기더라구요,

7살에는 다른 유치원들도 티오는 별로 생기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예전에는 체능단에는 7살이 되면 많이 일반 유치원으로 빠져나가서 아이들의 정원수가 줄어 든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이번에는 원하는 엄마들이 45명이 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선생님들이 내린 결론이 3년차를 먼저 받고 2년차를 나중에 받는다고
그럼 3년차가 다 가면 남는 2년차는 어쩌나,,

이번에 3년차가 20명이 등록을 하고 나머지 10명중에 2명 추가하여,

12명만 2년차에서 뽑는다고 하더라구요,

22명중에 12명

그래서 일까요,

엄마들의 눈치작전이 치열하더라구요,

아무튼 저는 동네에 함쎄 사는 엄마덕에 그 12명안에 들었습니다,

어제 밤샘을 한덕에

간만에 그런 밤샘은 처음이었습니다,

허허벌판이라고 해도 되지요,

바람막이도 없는 곳에서 돗자리 깔고 이불덮고 16명이 함께 밤을 새웠습니다,

그리고 내년1년 다시 등록

저야 등록이나 했지요 대기자에 올린 나머지 4명은 어쩌나 싶기도 하구요,

참 웃기고 재미있는 밤샘을 했습니다,

오늘 몸이 좀 그렇지만,

이런 추억도 만들어주네요,ㅎ

그냥 웃음만 나오더라구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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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phistopheles 2007-11-14 21: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옛날 어렸을 때 우표수집을 할때 우체국 앞에서 우표발매 전날 날밤 샜던 기억이 있는데..
페이퍼 보니 그 생각이 나는군요.^^

울보 2007-11-15 11:11   좋아요 0 | URL
모두들 그런 작은 기억들은 있군요,
저는 한번도 그런기억이 없어서 추억을 하나 만들었다 생각이 들어요,

hnine 2007-11-14 21: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말로만 듣던 줄서기를 하시고 오셨군요.
내 아이를 위한 일이라면 밤새기도 불사하는 엄마 마음, 이해되고도 남습니다.
밤이라 추우셨을텐데...

울보 2007-11-15 11:10   좋아요 0 | URL
네 저도 말로만 듣던 줄서기를 제가 햇다는것에 제가 얼마나 실실웃었던지,,
그래도 다행히 많이 추운날이 아니어서 괜찮았어요,

마노아 2007-11-14 21: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엄마들은 모두 강하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보여주십니다. 저는 작년에 이승환 앨범 발매일에 쇼케이스 표 받으려고 거의 밤샘했어요. 뭐 고작 일년 전의 일입니다^^ㅎㅎ

울보 2007-11-15 11:10   좋아요 0 | URL
ㅎㅎ 그렇지요 엄마는 역시 강하다,
엄마라는 이름으로 할 수있엇던 일입니다,

바람돌이 2007-11-14 22: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 프로야구 코리안시리즈 표 구할려고 밤샜던 기억 외에는.... 그땐 젊기나 했지 말이죠.
하여튼 엄마는 강합니다. 다니던 유치원만 아니라면 다른 곳을 알아볼텐데 7살짜리를 다른 곳을 알아봐야 한다니 정말 어이없네요. 힘드셧겠어요. 오늘 하루 푹 쉬셨나요?

울보 2007-11-15 11:09   좋아요 0 | URL
네 어제 정말 오전에 푹 쉬었어요
오늘 더 아플줄 알았는데
괜찮네요,
아침에 운동을 하고오니 더 산뜻해지고 마음한구석이 가벼워져서 괜찮네요,
네 다니던곳만 아니라면 새로시작할텐데,,조금 그래서,,

홍수맘 2007-11-15 18: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도 너무너무 다행이예요.
그리고 너무 고생하셨다~. 오늘도 푹~ 잘 쉬고 계시죠?
여기는 제주에서도 서귀포라 그런지 그렇게까지 경쟁이 심한 곳은 별로 없어요.
게으른 저한텐 그나마 다행이예요. ^^;;;

울보 2007-11-15 21:20   좋아요 0 | URL
여기도 그런데요,
그런데 가까운 체능단이 가격도 저렴한곳이 이곳만한곳이 없어서요,
일년 다니기도 했구해서요,
오늘도 푹 잘 쉬었어요,,
 

참 마음이 무겁네요,

조금 있다가 밤새러 가야해요,

이유는 나중에,

그냥 갑자기 이래야 하나 싶기도 하고,

갑자기 맥이 확 풀려버리네요,

어쩌다가 이렇게 ,,

에고 이러다가 정말 류 내년에 유치원 못 보내는건지도

솔직히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네요,

어제 오늘 이런저런 생각을 하면서 참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어쩌다가 이렇게 되어버렸는지,

참 기가 막히네요,

내일 아침까지 과연 내가 밤샘을 하고도 괜찮을런지

몸살이 안날런지 모르겟네요,

에고,,

너무이상황이 웃기네요,

밖은 많이 추운데 꼭 이렇게 해야하는건지,

정말 모르겟네요,

어떤것이 옳은 방법인지,

그냥 이런저런 생각에 옆지기 올동안 몇자 끄적입니다,

지금 내 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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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1-14 02:21   URL
비밀 댓글입니다.

울보 2007-11-14 21:04   좋아요 0 | URL
어제는 그나마 날씨가 그리 춥지는 ,,
그리고 아시는 분이있어서 다행히 난로도 있었구요,,

2007-11-14 11:26   URL
비밀 댓글입니다.

울보 2007-11-14 21:05   좋아요 0 | URL
네 어쩌다가 보니 아주 유명한 유치원은 아닌데요,
다니던곳을 다시 다니려고 하는데도 이런상황이 연출되더군요,
그래도 12명안에 들어서 마음편히 등록을 하고왔습니다,
가까운 곳에 병설이라도 있으면 좋으련만 하는 생각도 들어요 병설도 추첨이라고 하더라구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