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된 늑대와 어리석은 양들의 이야기 꼬맹이 마음 12
클레망 샤베르 지음, 김수희 옮김 / 어린이작가정신 / 2004년 11월
평점 :
절판


참 재미난 그림책이라고 해야하나,
책을 읽는 내내 아이는 만화영화이야기를 합니다
EBS에스에서 이런 양들이 나온다고 하더군요
어떤 양이 나오는데 햇더니 언제나 잘 난체 하는 양이 있어 그런데 너무너무웃겨 엄마라고 해서 그렇구나 햇더니 그런데 양은 왜 모여있어
라고 묻더라구요
올 여름에 양때목장에 같었는데 양들은 대게 한군데 모여있더라구요
양들의 습성은 그렇다군요 더우면 모여있구 추우면 떨어진다고 그말이 맞는지는 확실히 모르겠지만 야생에서 생활하는 양들은 모여있어야 살아남을 것 같은데 아닌가,,

아무튼 그림책속에 나오는 양들은 노상 한마리씩 늑대의 먹이가 되는것이 두려워서 어느날 대책회의를 하지요 어떻게 하면 늑대의 두려움에서 벗어날 수있을까
어떻게 하면 늑대가 나타나는것을 알고 피할 수가 잇을까
정말 많은 양들이 의견을 냅니다
그리고는 각자 자신의의견이 옳다고 자신의 말만 주장을 하지요
서로의 의견을 들어주는것이 아니라
서로가 자신의 말만 주장을 하는상황이 되지요
그러다가 이야기는 끝이 없고 서로 화만 내면서 뿔뿔히 흩어지지요
늑대는 때를 놓치지 않고 나타나서 양을 잡아가지요

과연 양들은 무서운늑대에서 벗어 날수있을까요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는 말이 생각이 납니다
누구하나 타인의 말을 들어주기 보다는 자신의 주장만 하는 상황
사람이나 동물이나 똑같잖아요
서로의 의견을 들어주고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좀더 나은 의견이 나올텐데
자기 주장만 하다보면 이런경우가 생긴다니까요

친구들 끼리 놀이를 할때도 마찬가지지요
자기가 하고 싶은일만 하다보면 서로가 기분만 상할 뿐
아이는 책을 읽고 많이 느끼는것 같더라구요
아이에게 웃음도 느낌도 많이 준 그림책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영어연극

엄지 공주에서 엄마를 맡았습니다,

아이들이 많아서 엄지공주도 6명 엄마는 두명 아빠는 두명 왕자도 6명
대사는 모두 영어로 했다지요,,ㅎㅎ



류는 엄마였습니다,

처음에 나와서 대사하고 떨지도 않고 잘하더라구요,





옷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보시면 위에 사진이랑 다르지요

옷이 지퍼가 열렸습니다,

그런데 류가 당황하지 않고 처음에는 옆에 서 있는 친구에게 해달라고 부탁을 하더군요,

얼굴은 웃으면서 앞을 보면서,

그러더니

친구가 잘 안되는지 포기햇는데 류는 그래도 손을 등뒤로 해서 계속 꼬물락 꼬물락 그런데 시선은 앞을 보고 있더라구요

얼굴표정하나 바뀌자 않고 웃으면서



드디어 성공

혼자서 지퍼를 올렸습니다,

정말 마음한구석이 찡했습니다 당황하지도 않고 척척해내는 모습에,,



다른친구가 더 많이 나오는것에도 옷이 잘못되었던것도 다 괜찮다고 말하면서 환하게 웃는아이
친구들이 다 잘해서 옷도 이쁘고 너무너무 멋졌다는 아이
저는 아이보다 못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괜실히 엄마마음에,,ㅎㅎ

내 아이에게 또 하나 배웠습니다,



마지막 체능단 아이들이 모두 나와서 "아빠 힘내세요"를 영어로 불렀지요,

그래도 그 많은 아이중에 내딸을 제일 먼저 찾아낸 엄마랍니다,ㅎㅎ
이렇게 해서 영어발표회를 모두 끝 마쳤지요,,


댓글(4)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조선인 2007-12-06 08: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로라면 울면서 내려오고 말았을 거에요. 씩씩한 류가 참 멋져요.

울보 2007-12-06 20:23   좋아요 0 | URL
그런가요,
마로도 당차게 했을것같은데
정말 의젓햇어요
너무너무 기특하더라구요,

세실 2007-12-14 10: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당차고, 예쁘고, 씩씩한 류...
아이들은 엄마의 걱정보다 훨씬 의젓하고 어른스럽지요.

울보 2007-12-14 18:01   좋아요 0 | URL
네 그런것같아요,
 



금요일에 영어발표회가 있었습니다

한동안 미키음악만 나오면 몸을 흔들더니,저 배가 유난히 눈에 들어오네요,,ㅎㅎ



리허설때 찍은 사진 에고 귀여워라,,



본 공연이 시작,,

류가 맨앞줄에 있네요,,



모자때문에 얼굴이 보이지 않았는지 저렇게 모자를 썼네요,

처음에는 선생님이 해준줄 알았는데 자기가 했다고 하더군요,,ㅎㅎ

센스쟁이



오! 멋져,,



초점이 맞지를 않았네요,

그래도 얼마나 귀엽던지,







정말 열심히 했습니다,

아이들이 하나도 떨지도 않고 얼마나 잘하던지,

너무너무귀여운모습이었습니다,

모든것을 알아서 척척해냈다고 하더군요, 선생님들이 하시는 말씀

요즘 아이들은 참 의젓하다고 하시는 말씀에 언제나 아기 같았는데 어느새 저렇게 커버렷구나 싶더라구요,

마음이 찡한 날이었습니다,



인사끝내고,

저 귀여운 배를 어찌할꼬,,

처음에는 왜?발표회를 하나 싶엇는데 아이들이 발표회를 마치고 좀더 많이 자란것같아요

발표회를 준비하면서 많이 선생님들이 닥달하거나 노상연습만 한것이 아니라서 그런지

조금조금 연습한 결과인데 너무 멋지더라구요,

만일 저 연습만 하고 수업을 안했다며 문제인데 수업도 다 하고 수업시간에만 연습한것이라고 하니 참 기특하지요

정말 기특했답니다,,


댓글(8)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조선인 2007-12-06 08: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처음 어린이집 발표회를 겪을 땐 못마땅했는데, 발표회를 겪으면서 아이가 부쩍 성장했다는 걸 뒤늦게 깨달았어요. 다만 겨울에 배 드러나는 의상만큼은 여전히 못마땅합니다. ㅎㅎ

울보 2007-12-06 20:20   좋아요 0 | URL
ㅎㅎ 다행히 안은 따스했답니다,
그런것같아요,
아이들이 많이 성장하기는 하는데 엄마들이 말이 많더군요,
아이들 줄때문에,,

BRINY 2007-12-06 09: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야~~ 의상이.....

울보 2007-12-06 20:20   좋아요 0 | URL
너무 야한가요,,

행복희망꿈 2007-12-06 16: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 깜찍하고 이쁘네요. 발표회 하고나면 아이가 훌쩍 더 크는것 같아요.
그런데, 류도 뱃살이~ 저희 둘째도 많이 통통하거든요. ^*^

울보 2007-12-06 20:21   좋아요 0 | URL
ㅎ 호호 이제 아셨어요,
류 뱃살 한뱃살 했는데 어릴적부터,,

아영엄마 2007-12-11 01: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발표회 같은 행사가 많은 연말이군요. 크리스마스 선물은 보내 놓으셨나요? ^^

울보 2007-12-12 13:33   좋아요 0 | URL
아직 선물 보내라고는 하지 않네요,
 

하루가 정말 빠르게 가고 있습니다

요즘은 어떻게 시간이 가는지도 모르겠어요

아침에 일어나서 류챙기고 저도 나갈준비를 하면,,
아침은 이미 지나간것이라구요

운동하고 집에 돌아오면 벌써 점심시간

그리고 조금후에 류가 오고 그러고 놀다보면 오후

저녁준비하고 저녁먹고 류랑 책좀보다보면 잠잘시간

오늘은 류랑 책을 읽다가 너무 졸려서 잠깐 졸다 일어난다는것이

30분을 자버렸습니다,

류가 엄마는 오분만 잔다면서 ...

삐졌드라구요,

다시 류양치시키고 침대에 누워있다 일어나야지 했는데 또 잠들어서

인터폰소리에 일어났습니다,

인터폰소리도 없었다며 아마 내일 아침까지 잘 뻔했는데

일어나서 책정리하고 다시 잠이 오지 않아서

정말 요즘 내 몸이 많이 피곤하기는 한 모양입니다,

감기에 몸도 새롭게 시작하는 운동 때문에 힘도 들고,,

에고 그러다 보니 아무것도 제대로 하는것이 없는것 같아서 괜실히 그러네요,

사진정리도 다 못하고,

에고 시간을 잘활용해야하는데,,

다시 마음을 다 잡고 열심히 살아볼랍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곡예사와 천사 하늘나무 6
마크 섀넌 글, 임정원 옮김, 데이빗 섀넌 그림 / 파란하늘 / 2007년 10월
평점 :
품절


프랑스에서 내려오는 민담이라고 한다
아주 어릴적에 부모님을 모두 전염병으로 잃고 할머니집에 보내진우리의 주인공 페클레는 재주넘기를 아주 잘하는 소년이었다
아주 어릴적부터 소년은 재주넘기에 탁월한 아이였다
그래서 언제나 광장에 가서 재주를 넘었다
그 재주넘기가 너무너무 행복햇다
그리고 재주를 넘고 돌아와서 할머니랑 엄마가 만들어준 천사상앞에서 기도를 했다
서로 옆에 있어주는 할머니는 소년에게 소년은 할머니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그러던 어느날 할머니가 편안하게 하늘나라로 가셨다
홀로남은 소년은 먹을 것도 없고 모든것이 재미없고 무기력해졌다
사람들은 소년에게 관심도 없었다 그러던중 또 마을에 전염병이 돌아았다
소년은 먹지도 못하고 이리저리 치이다가 어느날 천사상앞에서 잠이 들었다
눈을 떠 보니 수사님이 앞에 계셧다
소년은 그동안 자신의 삶을 이야기하고 수사는 존과 함께 살게 되었다
그러나 원장님은 소년에게 절대로 재주를 부리지 말고 조용히 살라고 하셨다
전염병이 마을에 퍼졌을때 아이를 안은 여인이 찾아온다
소년은 그 아이를 보고 자신도 모르게 그만 재주를 부린다
그 모습을 본 원장님은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고 나가라고 한다
소년을 거두어 주었던 존수사는 마음이 아팠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소년이 천사상님을 보고 가도 되냐는 말에 존수사는 허락을 한다
소년은 이제 두렵지 않다
그리고 천사상앞에 앉아서 기도를 올리는 순간
소년은 천사상과 함께 하늘 저멀리 날아가버린다
그리고 엄마에게 안겨온 아이는 전염병에서 벗어난다
그리고 오래동안 그 마을에는 전염병이 없엇다고 한다,

간단한 이야기 같으면서도 아주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는 그림책이다
어른들의 마음과 우리아이들의 마음을 잘 보여주느 그림책이다
천사를 믿는 우리아이들의 순수한 마음
그러나 어른들은 원장님처럼 규율과 규칙을 정해놓고 언제나 원리 원칙만을 강조한다
그러나 소년은 그런 원장님을 탓하지 않고
그들의 행복을 빌어준다
아마 천사도 소년의 마음을 이해했을것이다
그래서 믿음이 강한 소년을 하늘의 곡예사로 만들어준것은 아닐까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이 하나가득 담겨있고
어른들의 권위도 있는 그림책이다
그러나 그 권위가 우리아이들에게 행복을 안겨다 주지는 않는다
우리 아이들의 순수한 그 이쁜 마음이 사랑도 행복도 안겨다 주는것이다

하늘로 날아간 우리의 곡예사
언제나 행복하기를....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