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조조 영화라고 하면 아침 일찍 가야한다고 생각을 했어요
류랑 같은 체능단을 보내는 동네 맘끼리 크리스마스 이브에는 아침에 영화를 보자고 해서
오늘 아침은 운동을 쉬고 영화를 보러갔습니다
무엇을 볼가 정하지 않고 가서 시간에 맞는것으로
그래서 본 영화가 "니콜라스 게이지"가 나오는 네쇼날 ,,뭐 그런 제목의 영화
제가 언제부터 이렇게 영화제목을 가물가물 거리는지,,
후후
아침인데도 사람이 참 많더라구요
그렇게 아침도 아니지만 류를 체능단에 보내고 영화관에 도착시간이 9시50분인가

조조영화는 일반 평상시는 7000원인데 조조는 4000원인데요
롯데카드가 있으면 1000원인가 활인되고 삼성카드는 2000원할인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또 삼성카드는 뭐 어쩐다고 하더니 3000원할인해준데요
그래서 영화를 1000원에 보았습니다
기분이 아주 좋더라구요,,ㅎㅎ

영화를 기분좋게 보고
점심도 맛나게 먹고
따스한 커피한잔도 여유롭게
정말 오랜만에 느끼는 한가로움이랄까
왜집에서 맘들이랑 수다떠는것이랑
아침이라도 얼굴에 화장하고 옷도 곱게 차려입고
또 다르더라구요

아무튼 기분좋은 하루를 보냈지요
류도 오늘 체능단에서 산타잔치를 해서 그동안 갖고 싶은 선물을 받아서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오늘은 옆지기도 류도 모두 일찍 잠이 들었습니다
크리스마스 이브를 그래서 저 혼자 잠이 오지 않는다는 이유로 이렇게 보내고 있습니다
후후
여러분은 즐겁게 보내고 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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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돌이 2007-12-25 01: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일해야되는데 하기 싫어서 개기고 있습니다. ㅠ.ㅠ
내일 하루 즐겁게 보내세요. 메리 크리스마스~~~

울보 2007-12-25 01:11   좋아요 0 | URL
네 바람돌이님 전 내일도 빈둥거릴것 같은데 딱히 계획은 없구요,,ㅎㅎ
님도 메리크리스마스,,
즐겁게 보내세요,
 
엄마, 이구아나 기르게 해 주세요! 벨 이마주 94
캐런 카우프만 올로프 지음, 데이비드 캐트로 그림, 안민희 옮김 / 중앙출판사(중앙미디어) / 2007년 10월
평점 :
절판


너무나 재미있는 그림책입니다
어느날 친구네 집이 이사를 가게 되었는데 그집 애완동물 이구아나를 기르고 싶어사는 아들
알렉스와 그의 엄마가 나누는 편지글입니다
서로 말로 하는것보다 이 편지글이 더 마음에 와 닿네요
너무 좋은 방법이란 생각이 퍼뜩 들었습니다

알렉스는 엄마에게 이구아나를 기르고 싶다고 하는데 엄마는 왜 이구아나를 기르면 안되는지를 아이에게 말을 해주고 있습니다
아들은 아주 귀여운 표현으로 자신의 의견을 엄마에게 전달하지요
그럴때마다 엄마는 아들의 모든 감정을 읽어주면서 엄마의 주장을 굽히지 않네요
그 편지글이 얼마나 재미있는지 모릅니다

애완동물을 좋아하는 아이들
그런 아이들에게 무조건 애완동물을 사주는것이 아니라
애완동물을 키움으로써 문제가 될것들을 아이랑 이야기를 나누어야 하며
그 문제를 어떻게 해결을 해야하는지를 그 방법도 미리미리 이야기를 나누어야 하겠지요
무조건 사주고 나중에 문제가 생겼을때 아이에게 화를 낸다면 안되겠지요
알렉스처럼
알렉스는 왜 이구아나가 필요한지를 그리고 자기가 어떻게 해야할지를 엄마에게 말을 하지요
엄마도 무조건적인 반대보다는 이구아나를 키움으로써 생길 문제점을 알렉스에게 말해주지요
둘은 그렇게 서로의 이야기를 편지를 통해서 나눔니다
그래서일까요
서로의 기분이 상하지 않고 잘 이야기가 전개되어가는것같아요
아주 귀여운 알렉스와 멋진 엄마,,

알렉스가 과연 이구아나를 키울 수있을까요
엄마는 아이의 소원을 들어주었을까요
네 서로가 이야기를 충분히 나누고 엄마도 알렉스의 소원을 들어주었지요
너무 좋아하는 알렉스 앞으로 이구아나를 잘 키우겠지요,

편지란것이
이렇게 서로의 마음을 전할 수있다는 장점이 있다
가끔은 말로 하기 힘든이야기를 이렇게 글로 써본다면
좀더 편안하게 이야기를 나눌 수있을것이다
새로운 소통방법을 찾은 우리딸도 가끔 나에게 편지를 쓴다
아직은 엄마사랑해요가 전부지만 후후
참 재미난 알렉스와 엄마를 만났다
즐거운 그림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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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류의 친구들이 집에 와서 놀다가 갔습니다

정말 모처럼인것 같네요,

그동안 다른 친구네 집에가거나 밖에서 만나서,

오늘은 모두들 모여서 영어발표회 비디오를 다시 한번 보고

서로가 웃고 떠들고 따라하고

오늘의 주제는 신데렐라더군요,

요정이 나타나서 신데렐라를 마법으로 변신시키고 마법의유리구두도 주고,,

서로가 하하호호 거리면서 잘놀더라구요,

여자아이들이라 그런지 조용히 놀다가도 한번 삐치면 말도 잘 안하고 울기만하고,

아무튼 아이들 모습을 보면서 참 많이 웃습니다,

주말이네요,

모두들 어디론가 떠나시나요,

월요일에 휴가가 많다는데,

즐거운 연휴라고 해야하나요,,

멀리 여행을 가시는 분들도 많은것같은데,

모두모두 즐거운 주말 보내시고 성탄도 보내세요,

행복한 하루하루 보내세요,

올해는 카드도 보내지 않앗네요,

무엇이 그리 바쁘다고 그렇게 보냈는지,

여러분 모두 메리메리크리스마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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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설 2007-12-21 18: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울보님네 가족도 메리메리 크리스마스!!

울보 2007-12-25 00:58   좋아요 0 | URL
미설님 아이들이랑 즐거운 시간보내세요,메리크리스 마스,,,,,,,,,,,,,

물만두 2007-12-21 19: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메리크리스마스!!!
사진 넘 좋아요^^

울보 2007-12-25 00:58   좋아요 0 | URL
만두님 메리크리스마스,,
감사해요,

뽀송이 2007-12-21 20: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울보님^^
류와 옆지기님이랑 즐겁고, 행복한 크리스마스 보내셔요.^^
옆지기랑 류~ 무척 보기 좋아요.^^

울보 2007-12-25 00:58   좋아요 0 | URL
호호 감사해요,
둘은 언제나 닭살 부녀라니까요,
뽀송이님도 행복한 크리스마스보내세요,

책읽는나무 2007-12-22 10: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식구들도 모두 울보네 식구들에게 전합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울보 2007-12-25 00:57   좋아요 0 | URL
오랜만에 뵈어요,
아이들 모두 건강하지요 님도 건강하시고,,
님 가정에도 언제나 환한 웃음만 있으시기를,,,메리크리스마스

마노아 2007-12-22 10: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울보님도 멜휘 클스마스에요~

울보 2007-12-25 00:57   좋아요 0 | URL
마노아님도요,,

무스탕 2007-12-22 11: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울보님도 류도 류아빠님도 멜뤼 클리쓰마쓰여요~~ ^^*

울보 2007-12-25 00:57   좋아요 0 | URL
네 무스탕님도 메리크리스마스,입니다,
 
ZOO
오츠이치 지음, 김수현 옮김 / 황매(푸른바람) / 2007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책장을 넘기는 순간 부터 나는 등골이 오싹했다
왜?
그것은 이책을 읽은 이들은 누구나 느끼지 않았을까?
나만 그렇게 느낀것일까
처음부터 너무 충격적인 이야기를 그냥 술술 아주 담담하게 써내려갔네
라고 느낄 겨를도 없이
다음이야기로 넘어가버린다,

한아이와 부모
아이는 부모들은 서로가 서로를 없는듯행동한다
아이는 너무 이상하다고 여기지만
둘이 한공간에 있으면서도 둘은 언제나 나에게만 보인다
그리고 어느순간에는 아빠가 보이지 않게 되어버렸다
그러나 이일은 부모가 어느날 부부싸움을 하고 서로가 없는듯행동하자고 내린 결론에서 아이가 희생양이 된 순간이다참 말이 되는가,

어이가 없다,

이책을 읽다보면 정말로 황당한 이야기거리가 많다
어느순간에는 나도 모르게 이맛살을 찌뿌리고 있거나 혀를 차거나 책장을 덮으려고 마음을 먹기도 한다
그러나 난 책을 끝까지 다 읽고 덮어버렸다
참 잔인하기도 하고
참 무섭기도 하다
어쩌면 인간의 내면속에 있는 성향들을 작가는 하나 둘 아주 담담하게 써내려간것은 아닐까

인간은 누구보다 잔인하다
그런 잔인함은 누구나 어쩌면 다가지고 있는것은 아닐까
그이야기를 하고 싶었던것은 아닐까

누군가의 죽음을 이야기 바탕으로 끌고 가고 있는 작가
그 죽음의 대상이 나 일수도 타인일수도 우리일수도 대다수 일수도 있다
그 하나하나에 담겨있는 죽음속에 잔인함과 담담함

참 무섭다,
참 잔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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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돌이 2007-12-20 22: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섬뜩한 이야기일 것 같구요. 이런 책 너무 오래 기억에 남아서 싫던데...제가 겁이 좀 많아요. ㅎㅎ

울보 2007-12-21 13:56   좋아요 0 | URL
ㅎㅎ 그렇군요 그런경우 있지요 종종 꿈에 시달릴때도 있고,요즘 제가 수많은 꿈속에서 벗어나지를 못해서 잠을 자도 잔것같지 않더라구요,
 

하늘이 많이 흐렸네요,

꼭 내마음같아요,

그냥 하루하루 요즘 너무 울적해서 이렇게 살아가다가 푹 물에 찌든 솜같으면 어쩌지 라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나날입니다,

그래도 밝은척 해야하는나,

혹시 나 남앞에서 착한척 하는 사람은 아닌지 ,,

이런저런 생각에 어제 밤에는 잠도 제대로 못자고 밤잠을 설쳤습니다,

정말 잔것 같지 않은 오늘이네요,

그래도 열심히 뛰고 나니 한결 몸은 가벼워졌는데

그런 기분있잖아요,

솜이 물에 들어갔다 나오면 푹 쳐지는 그런 느낌

지금 제 기분이 그래요,

왜?

이유야 있을텐데,

딱이 이것이다 라기 말하기는

그냥 이런저런 생각과 현실이 나를 힘들게 할지도

도대체 어떤 현실 너처럼 편한사람이 어디있어?라고 누군가가 묻는다면

뭐 할말이 없지요,

맞아요 나 요즘 너무 편해요,

그런데도 마음적으로는 그 누구보다 힘들어요,

그걸 누가 알아주려나

알아주는 이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엉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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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돌이 2007-12-20 23: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알아드릴게요. 너무 멀어서 힘이 안될려나?
그래도 토닥토닥..... 힘내세요.

울보 2007-12-21 13:55   좋아요 0 | URL
네 바람돌이님 감사해요,
멀리 있어도 그마음 알아주셔셔 감사해요,
힘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