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번째
솔직히 제목만 보면 도대체 무슨내용일까
너무 너무 궁금하다
그러다 책을 읽는 내내 참 묘한 매력속으로 빠져들어갔다
요리사인 그녀가 말하는 사랑이야기
그 사랑을 우리네 입속에 있는 혀에 표현을 했다
그러나 엽기적인 마지막 장면에 나는 눈을 감아버렸다
마음 한구석이 너무 아파온다,

81번째

나와 비슷한 시기를 살아가는 여인
그녀의 이야기는 계속 듣고 싶다
그녀의 이야기를 듣고 있다보면
어딘가 매말라 버린 우리네 삶이 떠오른다
왠지 낮설고 무미 건조한 삶이라고 말을 해야하나
우리가 살아왔던 그시대가 그랬던가
요즘 살아가고 있는 지금 이시간들이
그렇게 힘들었을까 다시 한번 나의 삶도 뒤돌아 본다
나랑 비슷한 여인들이 들려주는 삶의 이야기,
올해 마지막 책이 될줄 알았는데 아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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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란? - 외계인 자글 박사의 엉뚱한 지구 수업 미래그림책 68
토니 로스 지음, 김서정 옮김, 진 윌리스 그림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07년 12월
평점 :
품절


이책을 덮으면 하하호호 웃음이 나옵니다
그냥 책을 읽는 내내 웃습니다
이책은 만일 외계인이 있다면 그들은 지구인들의 가족을 어떻게 말을 할까
라는 상상을 하면서 이야기를 풀어가고 있습니다
외계인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지구인들의 가족을 잘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우리의 가족
가족은 보통 조부모님과 부모님 그리고 형제들이 이루어 살아갑니다
그러나 요즘은 핵가족으로 인해서 할머니 할아버지는 따로 사시고 엄마 아빠와 나 또는 언니 오빠 동생들이 함께 모여삽니다
그런데 외계인들은 그런 우리네 인간들의 모습을 나이가 많고 적고를 신상품 골동품으로 말으 하다니 "엄마 신상품은 새로나온 물건이지 그럼 골동품은 오래된 물건인데 ,,,,아하 아기는 신상품이야 어려서 할머니 할아버지는 골동품이고,,"라고 말을 하더군요
책을 읽는 내내 아이는 외계인들의 상상력을 나에게 이해시키나라 바쁘더라구요
아이들이 서로 장난치며 노는 모습을 표현한 내용이며
할아버지의 틀니,삼촌
이 선물을 사들고 조카들을 방문했을때
등등
그리고 공원에서 오리에게 먹이를 줄때 등등
우리들의 행동하나하나를 어쩌면 역설적으로 표현을 해놓았는지
정말 크게 한번 웃어버리고 말일은 아닌듯해요,

종종 너무 심하다 할때가 있는데 그때를 어쩜 그리 콕 잘 집어 놓았는지
아이들에게 좀더 많은 상상력을 해주게 하는 그림책입니다,

어른들은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면서 조금은 반성해야 할 부분도 느낄걸요
아닌가,,전 보이던데,,
만일 정말 저 우주밖에 외계인들이 살아간다면 그들은 우리랑 다르다면
그들이 바라보는 우리들의 모습이 이렇지 않을까요
후후
그냥 웃음이 나오는데
아이들에게 커다란 상상력을 안겨주면서
우리네 가족을 다시 한번 뒤돌아보게 만드는 그림책입니다
재미와 웃임이 있어요
혹시 주위를 보세요 외계인은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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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나의 집
공지영 지음 / 푸른숲 / 2007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즐거운 곳에서는 날 오라 하지만 ,,내 쉴곳은..."이란 노래가 있다
그렇지 가사가 가물가물 하지만 즐거운 우리집이란 노래였던 것같다
그런데 왜"즐거운 나의 집일까
집에는 나가 아니라 우리가 산다
집에는 나라는 존재보다는 우리라는 존재가 더 강하지 않을까
나도 있지만 가족이란 그 힘으로 살아갈때가 더 많다
좀전에 아이 그림책을 읽으면서 그런 내용이 있었다
기쁠때나 슬플때 힘들때 가장먼저 찾는사람은
내가족이란 말
그렇다 언제나 내가 가장 힘이 들때나 좋은일이 생기면 내가족에게 제일 먼저 말을 하고 싶어진다
그것이 가족이라고 생각을 한다
그러나 우리의 공지영씨가 말하는 가족은 조금 남다르고 다르다

가족
그 구성원 자제도 조금은 별나다고 말을 해야겠지
이혼한 부모 아빠랑 살다가 아빠가 재혼을 하고 새엄마랑 의붓동생이랑 네식구가 살다가 엄마 곁으로 돌아온 아이
처음에는 너무 힘이 들었다
엄마곁으로 돌아왔지만 그곳에는 배가 다른 동생 두명이 더 있었다
그 아이들 또한 아버지가 모두 다르다
그러니까 그 가족은 엄마라는 공통점을 안고 아버지가 다 다른 세명의 아이들이 모여산다
엄마는 언제나 와일드하고 힘이 넘쳐보이지만 누구보다 여린 사람이다
남들에게 험한말도 잘 못하는 그런 사람이다
겉으로 보이는 엄마와 그 엄마의 내면에 숨어있는 진정한 엄마의 마음은 정말 너무 다르다

그 네명의 가족이 꾸려 가는 집
동생의 아빠의 죽음도 거리에 고양이를 데려다 키우면서 그 고양이의죽음도
다 겪어가면서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가족,,

위녕이란 인물을 통해서 공지영은 점차 조금씩 변해가는 현대인들의 가족을 들여다 보았다
많이 아파하고 힘들었던 어린시절 엄마 곁을 떠나 이곳저곳을 옮겨 다녀야 했던 그녀
엄마를 미워하고 아빠를 미워하고 그러나 끝에는 그들을 사랑하기에 그 미움도 있었던것은 아닐까 누구보다 그 마음을 잘 알기에 동생들을 잘 이해하는것도 그녀가 아닐까
부모를 잃은 어린 고양이를 돌보면서 그녀가 든 생각은 그리고 끝내 다시 엄마 곁을 떠나려고 내린 결정은 그녀가 이제 스스로 힘이 생겼다고 말을 할 수있을것이다

언제나 유명한 엄마 아빠덕에 많은 이들에게 주목을 받고 말도 많이 듣고 자랐다
너무 힘들었을텐데 그래도 잘 자라준것 같다
언제나 자기 주장이 강한 엄마의 딸로 엄마가 왜 그같은 결혼을 하고 다시 이혼하고 다시 결혼하고를 반복했는지 엄마와 살아가면서 그녀는 조금이나마 엄마를 이해 할수가 있었다
그리고 그녀는 그녀의 엄마이며 그녀의 동생들을 사랑하게 되었다
그리고 새로운 가족을 엄마를 잘 이해하게 되었다고 해야하나,,,

처음에는 보수적인 내 성격에서도 이해하기가 힘들었지만 사람사는 사가 다 같을 수는 없다
모두가 생각이 다른데 다 똑같을 수는 없다
그리고 그들의 삶을 타인이 뭐라 할 수는 없는것이다
가족속에 속한 나가족이 행복하고 내가 행복 할수 있다면
어떻게 구성된 가족이든 언제나 사랑이 있다면 영원히 행복 할 수있지 않을까

내가 만일 그녀였다면
내가 위녕이 되어서 엄마를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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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네 설맞이 우리문화그림책 온고지신 1
우지영 글, 윤정주 그림 / 책읽는곰 / 2007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설 ,,
이제 얼마 남지 않았지요
요즘은 설이라고 하면 고향내려가는 차들과 선물을 사느라 분주한 마트 등 우리 아이들이 기다리는것은 새뱃돈 그런것들이지요
하지만 우리네 조상들은 설이라면 아주 커다란 명절이었다지요
그래서 그 한해를 맞이 하는 설에 온가족이 몇일씩 설맞을 준비를 했다고 합니다

제일 먼저 생각나는것이 설옷
요즘도 명절이 되면 엄마들이 새옷을 한벌씩 장만해주기도 하지만
그때는 한복을 입던 시절이라거 아주 고운 색동저고리 이상하게 설 하면 색동저고리가 생각이 나지요
그리고 떡과 만두, 제사상에 올릴 음식들
그리고 멀리 나가서 사는 친척들을 맞이 할 준비
정말 종가집은 일주일을 설을 준비한다고 합니다
요즘도 종가집은 그렇게 한다고 하지만
핵가족화 되고 식구들이 점점 줄어들고
조상을 섬기는 마음은 예전같아도 제사를 지내고 하는것은 예전과 많이 달라져서
요즘은 가족여행도 많이들 가지만
옛날에는 이렇게 설을 맞이하고 즐거운 설을 보냈다고 아이들에게 보여주는 그림책입니다

연이네 식구들을 통해서 설을 어떻게 준비하는지를 보여주지요
대가족의 식구들이 알콩달콩 모여 살면서 설을 맞을 준비를 하는 모습
설빔도 짓고 음식도 준비하고
집안 청소도하고
연이네 가족이 설을 준비하는 모습을 통해서
그동안 우리 조상들이 어떻게 설을 맞이하고 준비하고 지냈는지를 재미나게 설명을 해주고 있습니다,

아기자기한 그림과
내용이 아이들에게 커다란 재미를 주네요

시대가 변화하면서 그동안 전해내려오던 우리네 풍습도 하나둘 사라지고
잘 모르는 아이들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너무 번잡하고 힘들다고 말하는 이들도 있겠지만 그 속에 우리네 조상들의 지혜도 담겨 있는데 모두 잊혀지만 아쉽잖아요
우리가 몸으로 아이들에게 보여줄 수는 다 없지만
이렇게 옛날 모습을 들려주고 보여줄 수있는 계기가 되어서 참 좋다

올해 설에는 작년 추석에 준비한 고운 한복을 아이에게 입혀서 세배를 시켜야지
아이도 즐거워하고 좋아하겠지
옷이 조금은 불편하다고 말하지만 그래도 한복이 참 곱다고 말을 하는 우리집꼬마아가씨
이책을 읽고 자기도 색동한복이 입고 싶다고 해서 또 엄마를 웃게 만들었다지요
저보고 그러더라구요
엄마도 한복 만들줄 알아,,라고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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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오전에는 운동을 다녀와서 집에서 류랑 옆지기랑 하울의 움직이는 성을 디브디로 보고
오후에 인사동 떡집으로 출발
얼마전에 보림에서 이벤트한 떡타령 책 이벤트에 당첨이 되어서 떡 선물셋트를 준다는말에
토요일오후에 가서 찾기로 했지요
솔직히 약간 실망
그렇게 준비된떡인줄은 솔직히 몰랐습니다
그래도 떡은 맛나게 먹었지요
기록으로 남기려고 했는데 어쩌다 보니 떡은 이미 다 먹고 몇개 냉장고에 남은 상태라서

간만에 토요일 오후에 시청쪽으로 나간길이라
류에게 시청앞에 그 화려함을 보여주고 싶었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차도 가져가고
그래서 내린결론이 영풍문고에 주차를 하고
청계천이랑 시청을 구경하고 책도 구경하자였습니다
사람이 얼마나 많던지
정말 사람에 떠밀려 다녔습니다
그래도 류가 즐거워 하니 ,,





시청의 스케이트장 사람이 너무 많아서 구경만,



사람이 너무 많아서 사진도 제대로 못찍고



시청앞에 갔다 오다가 배가 고프다고 해서 호두과자를
그런데 왜 눈에 눈물이 고였지



잠깐 아빠를 기다리면서 에고 얼굴이 흔들렸네요
추워해서 내 목도리를 목에 둘러주었지요,

이제 코트도 잠바도 다 작아져서,,
내년에는 정말 어쩌나,,ㅎㅎ



다 좋은데 류뒤로 보이는 저 쓰레기들
정말 쓰레기들은 많더라구요
쓰레기통도 많지 않아서 그 주위는 쓰레기로 넘쳐나고,

정말 문제예요
사람많은 곳에 항상 함께 존재하는 쓰레기들,,



그래도 아빠랑 이렇게 둘이서 즐거워하니 저도 아주 많이 즐거웠답니다
다음에 또 가자는데 언제나 갈 수있으려나,,

에고 에고 토요일은 이래저래 힘든 하루였습니다
저러고 와서 옆지기 친구만나느라
새벽에 한시가 넘어서 집에 도착을 했다지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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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07-12-25 16: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즐거운 하루였네요 저도 넘 가고 픈데 아기도 어리고 밤늦은 시간이라 에궁
님이 즐겨우셨다니 다행이에요
ㅏ지만 새벽 한시라 우와

울보 2007-12-25 16:41   좋아요 0 | URL
네 그런 북적거림이 간만이었습니다
후후 그날 다행히 류가 낮잠을 조금 잔 후라서 한시까지 잘 견디어 주어서
모처럼 류도 즐거운 시간이었는지 기분이 한결 들떠 있더라구요,
모두모두 즐거운 시간이었던 같아 다행이지요
맞아요 올해는 좀 그렇고 내년에는 한번 ,,정말 사람에 밀려다닌다는 말이 맞아요,

실비 2007-12-26 10: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진 찍힌 모습이 너무나 즐거워보입니다.
아빠랑 같이 사진 많이 찍어주셔요 나중에 보면
정말좋아할거여요^^

울보 2007-12-26 13:51   좋아요 0 | URL
네 실비님 그런데 엄마랑 사진이 없어서 요즘은 셋이 찍으려고 노력하는데 잘 안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