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하루종일 방에서 빈둥빈둥
오전에는 류에 얼굴에 트러블이 생겨서 병원에 잠시 다녀오고
점심에는 조카내외가 다녀간다고 해서 간단하게 삼겹살을 구워먹고
아이도 데리고 오는줄알았는데 아이는 시어머니에게 맡기고 부부만 다녀갔다
재미있는것은 류에게 형부가 나이가 아빠랑 별반차이가 없다는것
"형부 물드세요"라고 하는데 얼마나 웃기던지,,ㅎㅎ

그렇게 조카내외가 가고 나서 옆지기 이발을 하고 와서는 하루종일 거실에서 빈둥거렸다
책도 보고 텔레비전도 보고 간식도 해먹고
정말 시간은 어쩜 그리 잘도 흘러가는지

류는 그래도 아빠랑 하루종일 옆에서 놀수 있어서 너무 너무 좋단다
아빠랑 보드게임도 하고
이야기도 하고 책도 읽고 영화도 보고

오랜만에 느껴보는 여유라고 할까ㅣ
어딘가를 나가려고 해도 시간이 애매해서
그냥 하루 거실에서 빈둥거림이 참 좋았다

문득 걸려오는 전화에 그동나 잊고 지냈던 이들과 여유롭게 수다도 떨고
나도 생각 난 사람에게 전화를 해서 모처럼 그간 살아가는 이야기도 나누고
종종 이런 여유도 참 좋은듯하다

그간 내가 주말에 너무 바쁘게 보냈구나 싶기도 했다
그러고 보니 2월에는 이제 겨우 책 한권을 손에서 놓았으,니 정말 바쁘게 보내긴 보낸 모양이다
후후,,
열심히 독서를 해야지 아자아자 화이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데굴데굴 공을 밀어 봐 - 물리 1 - 힘과 운동 똑똑똑 과학 그림책 1
곽영직 지음, 이형진 그림 / 웅진주니어 / 2006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리아이들은 누가 가르쳐 주지 않아도
공을 밀때 힘을 주면 더 빠르게 밀리고 힘을 덜 주면 천천히 공이 밀려간다는것을 안다
아이가 조금씩 자라면서 자전거를 배우고 인라인을 배우면서
참 재미난것을 발견햇다고 하더라구요
무슨소리인가 했더니
자전거나 인라인은 자기가 어떻게 힘을 주느냐에 따라 빨리도 가고 느리게도 간다고 참 신기하다고 말을 하더라구요
그것이 물리의 한 법칙인데 그것을 어렵게 설명해주면 아이들이 이해하기에는 참 어렵다
그 어려움을 그림책속에서는 아주 재미나게 그림을 통해서 아이들에게 들려주고있다,

물리라는 단어를 그래서 배우게 된다
그리고 그 힘과 움직임속에 마찰력이란 단어도 배운다
마찰력은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아주 많이 경험을 하지만
단어자체로 설명해주기는 어렵다
그러나 글과 그림을 통해서 재미난 예를 통해서 들려주는 아이들 머리속에 쏙쏙 들어온다,

재미나게 과학을 배운다는것
여자아이라서 그런지 남자 아이들보다 과학책은 덜 보는 편인데 이책은 참 즐겨봅니다
여자 남자를 떠나서 성향일수도 있는데
그래도 이시리즈를 통해서 아이가 아주 재미나게 과학을 배우고 있다,

물리의 한부분 힘과 움직임, 마찰력을 들려주는
참 재미난 그림책이다,

그림도 재미있고 즐거움이 하나가득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차가운 밤에
에쿠니 가오리 지음, 김난주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07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제목이 이상한가
그냥 에쿠니 가오리의 책을 읽었다
그동안 그녀가 내는 책들은 빠짐없이는 아니더라도 편안하게 읽을 수있었다
잔잔하면서도 작은 감동을 주는 내용들이었다
이번 작품도 기대를 안고서,,
그녀의 이야기를 들을 준비를 하고 마주 앉았다
처음에는 조금 황당해야 했다고 해야하나
참 신기한 발상
정말 아이들 동화책속에서나 읽을 수있는 그런 이야기들이 펼쳐지고 있다
정말로 사랑했던 애완동물이 죽었다 너무 슬픔이 너무 컸다
그런데 어느날 아르바이트를 가던날 신기한 경험을 한다
듀크를 닮은 사람을 만난것
정말 가능한 일일까 라는 묘한 느낌을 준다
그런 이야기들이 차가운 밤에라는 소재목을 달고 있다
그리고 두번째 따스한 접시에는 음식을 통해서 전해지는 사랑. 행복등을 이야기하고 있다,
사람에게는 음식은 어떤 의미일까
그건 사람마다 다 다르다고 해야겠지
어떤 음식이 내게 주는 그 특별함
우리는 누군가를 기억할때도 어떤 음식을 함께했을 때를 기억할때도 많다
이렇게 음식은 우리에게 평안함과 안식 그리고 사랑 행복을 안겨다 준다

소제목을 달고 나누어진 단편들을 읽으면서
이상하게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다
그냥 편안하게 읽기에는 좋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볼에 뭘 하나가득 물고있는거지,

올해는 저 한복을 이틀동안 정말 열심히 입었습니다,

올해 7살이 된 류,,

어느새 저렇게 자랐나 싶네요,

오늘 거리가 많이 분빈다 싶었는데 졸업식이 많더군요,

알라딘서재에도 졸업과 입학을 압두신 학부모 여러분 고생많으셨습니다,

그리고 축하해요,

모두모두 축하합니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하늘바람 2008-02-16 15: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류도 졸업이지요? 축하해요 그러고 입학도
얼마나 뜰떠 있을까요

울보 2008-02-18 13:54   좋아요 0 | URL
류는졸업식 안하는데, 류 는 종업식 해요 그리고 다시 7살 반에 가요,,ㅎㅎ
 

아침 류 등교길
교실앞에서 들어가지도 못하고 안절 부절 하는 딸
헬스장으로 향하다가 다시 다가갔습니다
"왜?"
라고 물었더니
"선생님이 과자 하나면 된데,,그런데,,,"
얼굴은 거의 울표정을 하고서 있는 류
그래서 잠시 안아주었습니다

그리고 그래서 선생님이 뭐라셔 그러면 가방줘 엄마가 작은것 하나만 주고 가져갈게
라고 했더니 선생님이 가방을 가져가셨단다

요는 오늘 파티를 할거라고 과자를 하나가져오라고 했단다
그래서 어제 마트에서 류가 마가렛트를 골랐다
그런데 마가렛트하나를 보내기가 그래서 박스에 작은것 2개가 들은봉지 20개라서 두개묶어 팔길래 사서 30개 아이들 갯수에 맞추어서 보냈다
그랬더니 박스가 커서 조금 커 보인 모양이다
류가 먹고 싶어하는것이라 보냈는데
그런데 선생님이 아침에 만나자 마자
"왜 이렇게 많이 가져왔어 하나면 되는데"라고 말씀을 하셨단다
그래서 아마 얼은 모양이다
선생님이 울상이 된 류를 보고있는것을 보고 운동을 하러갔는데
하루종일 우울한것은 아닌지 걱정이다

돌아올시간이 되었는데,,

참 아이를 키우면서 많이 어려움을 겪는것같다

한번도 그런 모습을 본적이 없어서 괜실히 걱정이 되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