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에서,,

에고 저 배좀,

ㅎ후

몇일전에 화장실에서 책을 보는 류가 너무 귀여워서,



무슨책을 저리 열심히 볼까요,

종종 엄마 닮아서 화장실에 갈때 책을 들고 가지요,

안좋은 습관이라는데

그리고 집에서는 엄마랑 둘이 있을때는 저렇게 문도 열어놓고 볼일을 보지요,,

후후

그래도 아직은 귀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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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08-03-07 00: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당근 귀여워요 그런데 류가 싫어하면 어져죠 숙녀인데

울보 2008-03-08 21:05   좋아요 0 | URL
류에게 물어보고 올렸습니다,,ㅎㅎ
 
왕재수 없는 날 이야기 보물창고 11
패트리샤 레일리 기프 글, 원지인 옮김, 수잔나 나티 그림 / 보물창고 / 2008년 3월
평점 :
절판


우리의 친구 로널드 모건에게,,
안녕
오늘 우연히 너를 만났다
너는 오늘도 학교에서 많은 실수를 해서 선생님에게 야단을 들었구나


어쩜이리도 운이 없는지
실수로 그만 연필을 떨어뜨려서 주으려고 했을뿐인데
선생님은 네말을 들어주지도 않고 먼저 야단을 쳐서 속이 상했지,,
선생님도 종종 그런 실수를 하실때가 있어 기분풀어,,



그래 이런날도 있어
난 일부러 그런것은 아닌데 그만 실수로 친구 옷을 젖게 만들거나
친구 옷에 음식을 쏟을때
그리고 나도 모르게 친구 도시락을 먹을때도 참 난처하지
그럼 얼른 사과하면 되는데
그런데 선생님들은 왜 야단부터 치시는건지 모르겠지,,



오늘 너에게 일어난 일중에 가장 큰 일일이도 모르겠다
그만 화분에 물을 주다가 화분을 깬일
너도 실수 였지
아마 선생님도 아실거야
선생님도 네 마음을 충분히 알아 주셨잖아
선생님 말처럼 아마 내일은 오늘 과 다른 새로운 하루가 될거야
네가 끝에 활짝 웃는 얼굴이어서 아줌마도 기분이 좋다

로널드
힘내
오늘 있었던일은 우연히 일어난 실수와 사고였다고 생각하고
앞으로 좀더 조심하면 되지 않을까
로널드 화이팅,,
   기분이 꿀꿀 할땐 단 초콜릿을 먹어봐 기분이 한결 좋아진단다,
                      류엄마가,,

 

오늘 나는 로널드에게 편지를 보냈습니다
종종 내 아이에게도 쓰,는 방법인데요
아이가 글을 읽기 시작하면서 유치원을 다니기 시작하면서 친구들을 만나기 시작하면서
아무일도 아닌데 울게 되거나 실수로 말다툼을 친구로 한날이거나
아이가 많이 의기 소침해져있을때 아이에게 말보다는 글로 이야기를 적습니다
아주 길게는 아직 어려워서 간단하게,
처음에는 "류야 사랑한다,,"부터 시작을 해서
요즘은 조금더 긴 문장의 편지를 보냅니다
그러고 나면 아이도 한결 기분이 좋아지는듯하더라구요

우리의 로널드도 오늘은 많이 힘들고 외로웠지만
선생님의 그 따스한 편지 한장에 기분이 한결 좋아졌잖아요
우리 엄마들도 한번 해보자,

무심하면서도 작은 관심이 우리아이들을 많이 웃게 만든다니까요
우리아이들에게 작은 관심부터 시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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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 비가 살짝 내리더니

하루종일 날씨가 찌뿌둥하네요,

지금은 어제보다 괜찮나 싶었는데

밤이 되니 다시 머리도 아프고

코도 맹맹하네요,

그래도 어제보다 한결 견디기는 좋아요,

오늘도 바쁘게 하루를 보냈습니다,

운동을 마치고 점심을 집에서 먹고

앞집 언니가 닭을 튀긴다고 해서 도와주고

류 인라인을 갔다가

다시 영어문화센타 일주일에 한번 가서 선생님이랑 웃고 떠들고 오는 시간이라

부담갖지 않고 다니고 있습니다,

아직 학습지도 학원도 모르지만

그래도 잘 따라 하는 모습이 대견해요,

류친구 중에 아이 셋인엄마가 있는데 셋다 유치원에 어린이 집에 학습지에

학원에 ,,

참 저집아빠는 무슨일을 할까 싶기도 하고,

참 부럽기도 하고,

샘도 나고 그러더라구요,

저 못 되었지요,

저도 알아요 후후 그래도 잠깐 샘을 내다가 마는 일이랍니다,

매일 매일 샘을 내지는 않아요,

다만 아이 셋키우는 엄마가 너무 멋져부리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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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08-03-07 02: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제 조금씩 교육이 걱정되네요
아직 늦어서 걷지도 못하는데도요

울보 2008-03-08 21:06   좋아요 0 | URL
하늘바람님 너무 이른 걱정마세요,
그냥 아이들이랑 즐겁게 노는게 좋은것인데,,그렇죠 그러면서 종종 내마음이 내마음같지 않을때가 있어요,,ㅎㅎ
 
도로시 밴드 Dorothy Band 1
홍작가 글 그림 / 미들하우스 / 2007년 1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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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 만에 읽어보는 만화책이다
결혼전에는 정말 동생들이랑 만화책을 읽느라 밤을 샌적도 있었는데
그때가 가끔 그리울때도 있다

우연한 기회에 만화책을 접하게 되었다
요즘 한참 강풀이란 작가가 그린 만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가 뜬다고 한다
그이야기를 듣고 슬며시 강풀이란 작가를 검색해보고
만화책도 찾아보았다
ㅎㅎ 재미있다
이번 작품또한 아주 재미있을것 같은 기분이 확 들었다
만화의 모태라고 해야하나,,
"오즈의 마법사"를 모태로 이야기는 전개된다

우리의 친구 도로시,
어느날 우연히 바람에 날려서 이상한 나라에 도착을 한다
그런데 그 곳이 참 재미있는 곳이다
도로시는 그곳에서 음치마왕을 물리친 영웅이 된다
음치마왕은 노래하는이를 모두 잡아가는 나쁜 마왕이었던것이다
일은 그렇게 시작된다
도로시는 뭉키긴에서 오즈를 찾아 길을 나선다 그리고 그때 고양이라고 하기에는 좀 아무튼 고양이 한마리랑 남자 친구 토토 작곡가 와 함게 길을 떠난다
우리의 오즈의 마법사에서 도로시가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서 오즈를 찾듯이
가는길에 뇌가 없는 허수아비를 만나고
양철모자를 쓴 사람을 만나고 사자처럼 힘이 센 이를 만나서 그들도 모두 함께 오즈를 찾아간다
가는도중 그들은 모두가 음악을 좋아하고 악기를 잘 다룬다는 공통점을 발견하고 밴드를 결성한다
그 이름이 도로시 밴드
그네들은 어떤 상황에 처해도 언제나 꿋꿋하고 열심히 앞을 향해서 전진한다
안되면 되게 하라는 말이 있듯이
그네들은 도전을 하고 성공을 위해서 목표를 위해서
아주 열심이다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고 용기가 되어주고
투닥투닥 할때도 있지만
그래도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어주면서
오즈를 찾아가는 길안에서 서로의 중요성을 깨닫게 된다

허수아비는 뇌를 가졌을까 양철은 사자는 그들이 원한느것을 과연 도로시는 집으로 돌아왔다 현실로 그동안 있었던 일은 꿈이었다고 정말 꿈이었을까
참 멋지다

만일 내가 이런 꿈을 꾼다면,,

우리는 누구에게나 꿈이 있다
그 꿈을 향해서 언제나 열심히 달리고 있다
앞에 힘든일 어려운일이 나타나기도 하지만 좌절하지 말고 열심히 최선을 다한다면
이루어지지 않을까 싶다
도로시 힘내자구요,,

연필로 그린 그림인데
참 인상적이다
컬러가 없어도 왠지 정겹고 좋다
정말 작가의 노고가 보인다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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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도둑 1
마커스 주삭 지음, 정영목 옮김 / 문학동네 / 200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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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다
책을 내 손에서 내려놓는 순간 제일 먼저 떠오른말은
행복한곳으로 갔으면 한다
리젤이,,

 책도둑은 리젤을 두고 한말이다
그녀의 삶속에서 읽는다는것
그것은 그 전쟁속에서 어쩌면 어린 소녀가 겪어야 할 너무나 큰시련의 한 끄자락을 버리지 못하고 잡고 견디어낸 것은 아닐런지도,,

제2차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한소녀의 이야기다
소녀는 엄마에게서 양부모에게 가게 된다
그 도중에 동생의 죽음을 맞이하게 되고 그리고 죽음의 신과 만나게 된다아니 죽음의 신이 그녀를 만나게 된다
그리고 그는 그녀를 지켜본다
우연한 기회에 자꾸 그녀와 스치게 되는것이다
그리고 이야기는 죽음의 신이 전하는 리젤의 이야기다

리젤은 양부모와 가난한 도시 힘멜에서 살아간다
그리고 그녀의 삶은 언제나 시련의 연속이라고 해야하나
그녀의 친구 루디 그리고 시장부인과 양아버지 친절하고 정이 많은 양아버지 그녀는 그 양아버지에게서 글을 배운다 읽기를 배운다 양아버지는 언제나 그녀에게 다정하고 따스한 분이셨다
그리고 언제나 퉁명스러워보이지만 그래도 속깊은 정이 있는 양어머니
그리고 아버지가 숨겨준 유대인 막스

그녀는 죽을 고비를 몇번을 넘기고 그리고 죽음을 맞이하는 이들을 몇번을 만난다
그녀에게 죽음이란 그렇게 먼것같지가 않다
그리고 그녀에게서 읽는것이란 그 어두운 삶속에 단하나의 햇살같은것이었다

그리고 그녀가 책을 훔치기 시작한것도 어쩌면 살기위한 것일지도 모른다
막스가 그녀에게 남겨준 책..
그녀가 시장부인서재에 들어가 훔친책이며
그녀가 남긴 책
그리고 그녀가 남긴 책을 죽음의 신을 통해서 우리에게 전해지게 되고,,

암울했던 그 시대에 그녀에게 책이란 어떤 존재였을까
살고 싶은 한줄기 빛은 아니었을까
왠지 책을 읽고 있으면 마음이 놓이는,,

난 아직 죽음과 마주친적이 없다
아마 아주 아프고 힘들겠지
어린 소녀가 겪었어야할 그 전쟁속에서 살아남고 싶은 마음과 가까운이들을 잃는 슬픔이 얼마나 클까는 어림짐작으로 알 수가 있다

그래서 인지 책 도둑을 읽으면서 마음 한켠에 싸하게 아파오기도 하고
가슴이 찡해지기도 했다
책을 사랑하고 삶에 감사할 줄 알아버린 어린 소녀 리젤
그녀에게 우리에게 전해준 어두운 현실에서 꿋꿋하게 잘 버텨내는 힘,,
책도둑 책이 그녀에게 전해준 힘처럼 나도 가끔은 책에게서 힘을 얻는다,,

정말 누군가에게 권하고 싶다 한번 읽어보라고,,,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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