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날씨 참 좋지요,

거리에 벚꽃이며 개나리며 다 피었습니다,

햇살도 따스하고,

참 기분좋은 오후였습니다,

봄은 따스한 햇살과 향기로운 향기가 좋은데,

오늘은 정말 봄기운이 물씬 풍기는 그런 하루였습니다,

어제는 옆지기랑 류랑 꽃놀이를 갔다가왔습니다,

마음은 여의도 윤중로로 가고 싶었지만,

길이 너무 막혀서

가까운 곳으로 벚꽃이 만발한곳으로 다녀왔습니다,

날씨가 얼마나 좋던지,

오후에는 인사동에 나가서 신나게 놀다가 돌아왔지요,

여기저기 사람구경도 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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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 이블 블랙 캣(Black Cat) 5
미네트 월터스 지음, 권성환 옮김 / 영림카디널 / 2004년 9월
평점 :
절판


아주 두꺼운 추리소설을 한권 손에서 내려놓은 순간
참 무겁다라는 생각을 했다
처음에는 참 묘하게 이야기를 풀어가는구나
과연 이책의 주인공은 폭스 이블. 아니면 제임스 로키어-폭스. 아니면 낸시
처음에는 작은 전쟁으로 부터 시작을 한다

여우사냥을 찬성하는쪽과 반대하는쪽
그런데 어느날 제임스 로키어-폭스의 부인인 에일사가 죽음을 맞이한다
사람들은 대령이 죽였다고 하고 수근거리지만 검시관은 자연사로 결론을 내린다
그러던중 대령은 괴전화에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그리고 대령은 자신의 손녀를 찾는일을 진행시킨다
그에게는 아들과 딸이 있는데 부잣집 아들과 딸들이 조금 그렇듯이 좀 방탕한 생활을 했다고 할까 딸이 학교를 다니던중 임신을 하게 되고 그 아이를 에일사는 낳자마자 멀리 입양을 보냈다

그것을 뒤늦게 알게된 대령은 에일사가 죽고 이상한 전화가 걸려올즘에 그녀를 찾는다 그일은 변호사마크가 일을 진행시킨다
이렇게 한여인의 죽음으로 부터 시작된 대령의 저택
작은 마을은 일순간 많은이들의 주목을 받게 된다
에일사가 죽음으로써 하나하나 벗겨지는 대령집안의 문제점들
그리고 그 대령집을 주목하는 한 사나이 폭스 이블과 그를 따라 온 캠핑카사람들
그리고 대령을 에일사의 범인으로 몰고 있는 마을 사람들의 움직임,

이야기는 복잡하면서도 자연스럽게 전개되어간다
과연 누가 대령을 괴롭히는지
왜 그 검은 그림자는 저택을 주목하는지,,

사건은 하나에서 둘로 둘에서 셋으로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일어난다
그러나 아주 침착한 대령과 마크 낸시,
침착함으로 그들은 사건을 하나하나 해결해 나간다
그리고 그뒤에 들려오는 소리들
어쩌면 마을 사람들은 서로가 서로를 물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인간은 종종 참 잔인하다는 생각을 한다
필요로 할때와 필요하지 않을때 그들의 반응은 정말 무섭다
누군가가 내게 필요한 존재라면
아니 자기가 필요한것이 있다면 그들은 너무나 잔인한 짓까지도 서슴없이 할것같다

인간들의 아니 어른들의 그 잔인함과 교할함을 언제나 지켜보는 한아이 울프
아이들이 바라보는 어른들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

숨기고 싶었던 과거속에서 벗져지는 인간들의 추악함이란,

참 찹찹하다,

이야기는 해피앤딩으로 막을 내린다
그러나 그들의 마음 한구석에는 영원한 아픔을 간직하고 살아가겠지
서로가 서로의 마음을 열어 줄수있다면 인간이 이기적이지 않다면 얼마나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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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 소년과 아홉 살 할머니 네버랜드 꾸러기 문고 26
정해왕 지음, 나현정 그림 / 시공주니어 / 2007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어디까지가 사실일까요
아이랑 책을 읽으면서 알쏭달쏭
요즘 아이가 조금씩 자라면서 조금 긴 글밥의 책들을 내 곁에서가만히 듣는 모습을 보면 참 대견스럽기도 하고
그 모습이 너무 귀엽다
그림책처럼 그림을 보면서 상상하는것이 아니라
엄마의 말에 귀기울이면서 이해한되는 부분도 있을텐데
가만히 듣는 모습에 나도 모르게 풋하고 웃어버리기도 한다,

이책은 홀어머니랑 사는 게파오
게파오는 산에서 버섯을 따면서 어머니랑 생활을 한다
게파오는 그 누구보다 버섯에 대해서는 아주 잘안다
그러던 어느날 게파오가 산속에서 버섯을 따고있는데 갑자기 눈이 스르르 감겨버렸어요그런데 잠시후 눈을 떠보니 어디선가 들려오는 소리
도와달라는 소리에 게파오가 가보니 그곳에 한 할머니가 계셨지요
할머니는 자신은 할머니가 아니라 병에 걸린 아홉살 공주란다
게파오는 처음에는 설마라고 했지만
루루공주라는 할머니의 이야기를 들으니 왠지 믿음이 갔다
그리고 공주가 말하는 동굴에 가서 공주의 촛불을 켜기위해서 동굴로 향한다
그런데 정말 그곳에 동굴이있었고 꺼져가는 촛불도 있었다
게파오는 공주의 촛불을 살리고 뒤로 돌아서다가 그만 잘못 촛불하나를 건드렸는데
게파오는 쓰러지고 말았다
왜?
그건 그 초가 게파오의 초였던것이다
그런데 함달라 왕국에서는 하나밖에 없는 공주가 이유도 알수없는 병에 걸려 사경을 해매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깨어나서는 알 수없는 이야기를 하기 시작한다
동굴이야기며 게파오이야기 임금님은 공주의 말을 믿을 수가 없었지만
그래도 공주와 신하들과 그 섬을 찾아간다
그런데 그곳에 정말 동굴도 있고 게파오도 있었다

이렇게 공주와 게파오는 다시 만나고,
둘은 결혼을 한다
그런데 이것은 게파오의 꿈이었던 것이다,

공주도 꿈을 꾸고 게파오도 꿈을 꾸고
마지막 장면은 잠을 청하는 공주의 머리맡에서 한사람이 그동안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었다라고 말을 한다,

그럼 이제까지 다 이야기였던것일까????????????

사람은 누구나 종종 이루지 못할꿈을 꾸기도 한다
그러나 그 꿈이란 것이 정말 이루지 못할 꿈일까
꿈은 없는것보다 가지고 있는것이 더행복하다는것을 우리 아이들에게 알려주고 싶다

요즘 우리아이들은 너무 일찍 철이 드는 친구들도 많다
그것은 삶이 그렇게 만들기도 한다
그러나 작은 꿈이라도 마음에 품고 있다면 얼마나 행복할까
꿈을 가지고 앞을 향해 나아간다면,,

꿈을 꿀 수있다는것만으로 행복하고 즐거울때가 있습니다

저는 지금 한아이의 엄마가 되었는데도 종종 꿈을 꿈니다
그리고 아이도 묻습니다
엄마는 뭐가 대고 싶냐고
그래서 석류 엄마라고 말하면 그것 말고
나는 발레리나가 되고 싶은데 엄마는 ,,,하고 묻는 딸을 보면서 나도 모르게 그냥 웃어버렸답니다

나도 꿈을 꾸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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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깊었는데
이시간 나는 무얼하고 있는건지
오늘은 왜 잠이 오지 않는지
더 초롱초롱해지고 있습니다,

잠이 안와서 집에 있는 하얀운동화들을 모두 빨고
그래도 뭘 해야하나 싶어서 이렇게 이시간에 컴을 켜고 앉았습니다
요즘 뭐하나 제대로 못하고 시간만 가는것 같아서 속상한데

그런데 막상 이렇게 시간이 주어지면
뭘 해야하지 싶기도 하구요,

참 가끔은 제가 너무 나태해지는것은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

이런저런 생각에 그냥 씁쓸하게 웃음만 짓지요
류의 감기는 다행히 목은 많이 좋아졌는데
아직 코는 많이 부어있어서
안에 콧물이 많다고 콧물 말리는 약은 더 주지 않으신다고
열은 아마 나지 않을거라고 했는데
아직까지는 괜찮은듯해요
정말 6일을 열이 올랐다 내렸다 했습니다

제발 이제 그만 아프기를 바래야지요
약국선생님이 너무 자주 오는것 아니냐고 하던데,,ㅎㅎㅎ

오늘은 식목일
이제 식목일 행사도 별로 안하나봐요
예전에는 식목일만 되면 나무 심으러가고
나무 심는 모습도 많이 보여주던데,,

오늘은 산소를 찾는이들도 많겠지요
한식이라서,,

시아버님은 아마 다음달에나 가실것같은데
내일은 전화를 드려봐야겠어요
주말엔 뭘 하나,
꽃구경이 가고 싶다는 옆지기 어디로 가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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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속 아이 네버랜드 우리 걸작 그림책 11
이상권 지음, 이상권 그림 / 시공주니어 / 200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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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속아이의 주인공은 어느덧 다 커버린 어른이다
어느날 눈이 보슬보슬 내린날
나는 눈구경을 나왔다
눈이 멈추기전에 그 깨긋하고 고운 눈을 만나려고 세수도 하지 않고
길을 나섰지
그렇게 산속을 걷다가
갑자기 산속에서 한아이를 만났다
너무나 작은 아이
이런 깊은산속에 어떻게 혼자 왔을까 주위를 둘러보아도
어른은 보이지 않고
나는 아이에게 묻는다
혼자왔냐고
아이는 고개만을 끄덕인다
둘은 그렇게 길을 걷는다
손을 잡고
그러다가 아이가 추워보여서 장갑과 목도리를 벗어서 아이에게 준다
그사이 발자국을 보았다
그리고 토끼가 지나간다
아이는 잠시 소변을 보러갔다
그런데 한참을 기다려도 돌아오지 않는다
소녀는 그렇게 내 시야에서 사라졌다,

이상권작가가 써내려간 이야기다
정말 그는 아이를 만났을까
아니면 상상속의 인물을 만났을까

그림책을 읽은 딸아이는 엄마 눈천사일까
아니면 그 여자아이는 누구일까
만일 엄마랑 아빠랑 함께 온아이라면 부모는 어디있을까
"혼자서 산속에 갔으면 무서웠을텐데,
엄마 소녀는 어디로 갔을까
질문이 많은 그림책이다,

어른들이 느끼는 아련한 그 겨울의 추억속
철없이 뛰어놀던 그시절
그 시절이 그립다,,

내아이도 이다음에 나처럼 어른이 된다면 느낄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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