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나 혼자 사는것이 아니더라구요,

아이가 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 그에 따라 만나는 사람들이 더 많아지더라구요,

처음에는 나만 잘하면 되겠지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아무리 내가 잘해도 상대방이 나를 힘들게 한다면 그건 아니다 싶더라구요,

부부도 마찬가지이겠지요,

종종 가만히 앉아서 생각에 잠겨있을적이 많습니다,

요즘 특히더,,

글쎄요 무슨 문제가 갑자기 생긴것은 아닙니다,

그런데 왜 갑자기 더 이런 시간이 많아 진것일까 라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그건 사람들과외 교류때문이란것을 알았습니다,

제가 조금 아주 조금 착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쌓여있는지도 모릅니다,

타인이 하기 싫은일은 내가 해야하고 조금 힘들고 어렵고 지저분한 일도 타인이 하기 전에 얼른 해버려야 하고,눈치보는것 못하고요, 그런 성격탓에 요즘 조금 힘듭니다,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야 하는데 이제 철이들어서일까요
왜 나만?
이런 생각을 많이 하게되었지요,

그리고 강한자에 붙는 사람들을 보면 참 아니꼽다는 생각을 하게 되고,

참 어이없을때도 많고 그렇다고 그것을 표시도 못하면서 속으로 꽁하는 저 참 못났다 싶어요,

고민하지 말고 편하게 생각하고 살아라 라고 옆지기는 말합니다,

그래도 내 말을 들어주고 내편이 되어주는 옆지기가 있어서 좋아요,

요즘 그래서 종조 옆지기가 힘들어한다니까요,

모두들 촛불집회에 나간다고 한다는데 저도 류랑 가야 하나, 싶기도 하고 옆지기는 류가 아직 너무 어려서,라고 말을 하는데 어린것보다는 밤에 나갔다가 감기라도 걸리면 참 이기적이지요,

그러나 제 마음도 언제나 그곳에 있습니다,

행동을 할 수있다는것 그것은 참 멋진 일인것같아요,

누군가 앞에 나서서 당당히 말할 수있는 용기도 참 멋지고요,

제가 그러지 못하기에 내 아이는 그런 사람이 아니되기를 바랄뿐이지요,

세상살아가는게 나이가 들면 들수록 왜 힘들어지는지 지혜가 생긴다는데 전 왜 더 힘들지요,

에고,,

정말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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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돌이 2008-05-31 23: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늘 사람들때문에 힘들지만 그래도 또 그 사람들때문에 힘을 얻고 살아가잖아요.
힘내세요. 주변에 마음에 안드는 사람이 있을때는 저는 그냥 제 마음속에서 밀어내버립니다. 맘에 담고 있으면 많이 불편하잖아요. 뭐 그러다가 한방씩 날려버릴때도 있지만.... ㅎㅎ

울보 2008-06-02 13:05   좋아요 0 | URL
네 바람돌이님 그러고 있습니다,,ㅎㅎ
 

너무나 한가한 오후,,

오늘은 운동도 가지 않고,

열심히 놀았습니다,

빈둥빈둥,,

어제 헤어스타일을 바꾼 관계로 오늘은 머리감으면 안된다고 해서요,

집에서 푹 쉬고 있지요,

그런데 참 기네요,

하루가,,

옆지기도 지금 회사에서 저랑 똑같은 생각을 하고 있겠지요,

오늘 하루참 길구나,

왜 이렇게 시간이 가지 않을까

저도 그러고 있거든요,,ㅎㅎ'

류랑 놀이터에서 놀다가 들어와도 시간은 아직도,,

오랜만에 그동안 올렸던 앞머리카락을 내렸는데 너무 이상해요,

그래서 참 민망하기도 하구,,

아무튼 너무 조용한 토요일 오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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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쑤 좋다, 단오 가세! 우리문화그림책 온고지신 3
이순원 지음, 최현묵 그림 / 책읽는곰 / 200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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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력5월5일 단오
그런데 단오가 뭔지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단오란 봄농사를 마치고 무더운 여름을 잘 나고 농사도 풍년나게 해달라고 제사를 지내는것이 단오인데 단오날은 무엇을 하는고 하면 청포에 머리도 감고. 그네도 뛰고 수리취떡도 먹는날 그것뿐만 아니라 단오제가 열리는강릉에 가면 아주 많은 행사들이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음력 오월 오일이 되면 많은 사람들이 단오제 구경을 하느라 강릉에 간다고 하지요
우리의 친구 상준이도 할아버지를 따라서 단오 구경을 갔습니다
단오제 구경을 갔는데 너무너무 재미난 구경거리가많아서 상준이는 할아버지와 헤어져 구경에 나섰습니다
아주머니들이 도움으로 청포에 머리도 감고,,부채도 만들어보고,,씨름도 구경하고 .무당할머니의 굿도 구경하고 복떡도 먹고 . 관노 가면극도 구경하고 정말 구경거리도 많고 재미난 놀이도 많은 것이 강릉단오제 입니다,

정말 이 그림책을 보고 나면 단오 구경을 다녀온 기분이 듭니다
이그림책을 보고 아이가 우리도 올해 단오구경가자고 하네요,

유네스코 지정세계무형유산 문화관광부선정 100대 민족 문화상징이 강릉단오제 라고 합니다,

화려함과 즐거움과 볼거리가 많은곳이 강릉단오제라고 합니다,

화려한 그림과 역동적인 느낌이 느껴지네요

아이들이 재미있어하고 즐거워하는 그림책입니다,

강릉단오제에 대해서 아주 재미나게 설명해놓은 그림책입니다,

즐겅누 단오 구경을 함께 떠나보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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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 - 2008년 제4회 세계문학상 수상작
백영옥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08년 4월
평점 :
절판


내가 요즘 젊은이가 아니었던가,
아니 나도 그시절이 있었다
그러나 나는 아주 평범한 삶을 살았다
스타일속에 나오는 그녀는 기자이다
왠지 펴션잡지의 기자들은 우리들과 그네들도 다르다
그네들이 만나는이들도 우리랑 다르고 그네들이 만지는 물건들도 우리들이랑 다르다
그녀들은 우리가 흔히 보는 잡지 속에 나오는 물건들을 취급하고 이야기를 만들어 내면서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는 여자들이다
그네들이 보는것도 우리랑 다르기에,,
생각도 많이 다르다고 생각을 한다
나는 그렇게 생각을 한다
그렇지 않다면 궂이 이책속에 주인공을 기자로 만들 필요도 없었겠지
우리가 재미삼아 보는 드라속에 나오는 주인공처럼,
어느날 8년동안 열심히 일을 했는데 나에게 남는것은 아무것도 없다
윗상사에 질타와 친구의 은근한 압박 친구 또한 평범하지 않다
평범한 회사원이 아니라 그녀도 화려하다,,
그녀들의 직업은 왜 모두 화려할까
하기야 일반인들가지고 글을 쓰면 어떤 재미가 있을까
우리가 접하지 못하는 이들의 이야기를 들려주어야 일반인들이 와우 하는 반으을 할까
그래서 텔레비전 주인공들도 그런지,모두 평범하다가 왕자를 만나거나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어서 좀더 멋진 남자를 만나거나 화려하게 성공을 한다든지,

그녀도 그렇다 힘든 삶을 살아가고 있지만 뜻하지 않은 행운이 찾아오고
이제 숨을 쉬고 살고 싶다고 말하는데
사랑이 찾아오고,,
모두가 그렇다
찾아오는 사랑또한 우연을 가장한 필연이라고 해야하나,

이런 이야기만을 들려주니 우리 젊은이들이 허황되어가는것은 아닐런지,
모두가 이렇게 사는것은 아닌데
모두가 이렇게 되고 싶은것일까 라는 생각도 해본다
일확천금을 꿈꾸며 백마탄왕자님을 기다리며
삶에 지쳐서,,
좀더 나은 생활을 위해서,,

요즘 우리젊은이들은 부모님들의 사랑을 아주 많이 받고 자랐다
그리고 어려움을 잘 모른다
그래서 갖고 싶은것은 가져야 한다
그런데 책임감이 조금은 부족한것같다,
재미는 있지만 무엇인가 말하는지는,
그냥 재미로 읽는다면,만족한다

주제도 있고 내용도 있다고 하는데
정말 내가 느낄수 있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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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실 비치에서
이언 매큐언 지음, 우달임 옮김 / 문학동네 / 2008년 3월
평점 :
품절


처음에는 어떤 내용일지 정말 궁금했다
많은 서재지기님들이 읽은책
솔직히 솔깃한 마음에 책을 접어 들었다
이언 매큐언 이란 작가,,

유명한 작가라고 한다 이 문외한이 뭘 알겠는가
이책을 읽고 나서 속죄도 읽었다

이책은 방금결혼을 한 젊은 한쌍의 신혼 부부이야기다
신혼여행지에서 생긴일이라고 해야하나
시대가 요즘이랑 좀 달라서 ,,그럴 수도 있겠지라고 말을 하겠지만,
솔직히 잘 모르겠다

그렇게 직접적인 묘사도 그렇고
솔직히 조금은 낮이 살작 붉혀진다,ㅎㅎ
모든것이 다 다르게 자란 남녀가 만나서 결혼을 하고 그 결혼후에 일어날일
그러나 그것이 여자에게 그렇게 큰일이었던가,그러나 우리는 결혼을 하기전에 이미 성에 관해서 많은 부분을 눈을 뜨게 말연이다
정말 시대가 달라서 였을까
보수적이라서,,

그일을 떠올리면 그장소 체실비치가 생각이 나는것

남녀의 사랑이 있던곳
그러나 끝내 아쉬운 이별을 한곳,

만일 지금의 젊은이들이라면 좀더 달랐을까,,,,,

체면과 보수적인 성향과 솔직하지 못함이 비져낸 결과라고 해야하나,
재미나게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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