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숭아꽃 물들이기,,
휴가때 놀러갓을대 봉숭아 꽃이 핀것을 보고 류 손톱에 물을 들여주려고
따왔다
그런데 차안에 너무 있어서 말라서 물이 들까 싶엇는데,,

그래도 약국에서 명반을 사다가,,


이렇게 들이기 시작을 했지요



오른손 왼손 세손가락만,,들이고 발가락도,




이렇게 하고 하루 밤을 자야하는데
류가 잘 수있을까 생각을 했는데
다행히 한손가락만 빠지고 다 그대로 있더라구요,



잠자기 전에 사진찍는다고 화가 난 얼굴,,



이렇게 들었어요
한번 더 들여야 할것같아요,

발가락은요,,



생각보다는 잘 들었는데
한번 더 해주어야 할것같아요,

그런데 저렇게 사진을 찍어 놓고 나니
류 발에 모기 물린 자국이 너무 많네요

큰일이네요
저 흉터는 겨울까지 갈텐데,,,ㅎㅎ

그래도 올해는 류가 원하던 봉숭아 물을 들여서 아주ㅡ 좋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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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종일 비가 내리네요
새벽녘에 시작된비는 한시도 멈추지 않고 바람과 함께 세차게 내리다가
어느 순간 비가 그쳤나 싶을 정도로 보슬보슬 내리더라구요

오늘도 어김없이 운동을 다녀왔지요
그런데 류가 오늘은 도서관에 가고 싶다고 해서
류 수업마치는 시간에 체능단에 다시 가서 버스를 타고 도서관에 갔습니다
도서관에서 5시가 훨씬 넘은 시간에 나왔습니다
오늘도 책 6권을 빌려서

그런데 도서관에서 보면 참 별별 사람이 다 있어요
주로 유아 열람실에 있는데
유아 열람실은 엄마가 책을 소곤소곤 읽어줄 수있어요
그런데 남 생각 하지 않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있는책 없는 책다 쌓아 놓고 읽는 사람이 있구요

제일 인상깊은 사람은요
제가 가는 도서관은 같은 구에 사는 회원에게는 이주에 4권을 빌려주거든요
그런데 가족이락고 한사람이 와서 다 빌려 갈 수가 없데요
꼭 본인이 와야하고
타지역사람은 3권을 빌려주지요
우리는 그래서 항상 6권을 빌려와요
그런데 이주전에 우리가 갔을때 부부가 와서 아이들 둘이랑 해서 총16권을 빌려가더라구요

아빠랑 엄마랑 빌려갈 책목록을 적어와서 열심히 찾더라구요
그리고 오늘도 왔더라구요

네식구가 와서
적어온 책 목록을 살피면서 아빠랑 엄마랑 얼마나 열심히 고르던지,,

참 대단하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 만큼 책에 관심이 있다는 말이니까요

오늘은 그곳에서 중국어 과외를 하는 사람이랑 수학과외하는 사람들도 보았습니다
조용해서 과외장소로도 사용하나 보더라구요,,

도서관이란곳 참 재미있는 곳이래요 딸아이가,

오늘 그 비를 맞으면서 도서관에 가서 책읽고 빌려오고

오늘길에 저녁은 칼국수를 먹고,

류 담임선생님 어머님을 만났는데 버스안에서 류에게 인사잘한다고 용돈을 주시더라구요
얼마나 민망하던지,,
그래도 류는 너무너무 감사하데요,,ㅎㅎ

비가 오는 오늘 류랑 많이 걷고 많이 웃었습니다
모처럼 둘이서 오븟하게 즐겁게 보냈는데
일기 쓰다가 엄마가 그만 화를 내고 말았다지요,후ㅜㅎ
자는 류의 얼굴을 보면서 반성중,,

내일은 피를 뽑으러 가야하므로,,
비가 오지 않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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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쓸한 사냥꾼 미야베 월드 (현대물)
미야베 미유키 지음, 권일영 옮김 / 북스피어 / 2008년 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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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책방주인인 이와씨와 그의 손자 미노루가 함께 해결해나가는 미스터리한 이야기
미스터리라고 해서 스릴있고
박진감넘치는 이야기가 아니라 왠지 아하,,라고 감탄사를 내면서 이야기 속에 몰입이 되어서 편안하게 읽을 수잇는 책이다
미야베 미유키단편소설,,
6편이 들어있다
이야기는 책으로 시작을 한다
우연한 기회에 헌책방에 자신을 쫒아 오는 사람을 피해서 헌책방에 들어오게 된 여인
그 여인과는 그런 인연으로 그녀를 알게 되었는데 알고보니 그 안에는 살인사건이 연관되어있었다
역시 사람은 못믿을 인간이 있다,
그리고 책을 훔치는 아이
그리고 그 훔친 책속에 이야기의 실마리가 담겨 있었다
돌아가신 아버지의 유품을 정리하다가 우연한 기회에 똑같은 여러장의 책을 발견한 아들
그 아들은 아버지의 삶을 되돌아 보게 된다
그리고 왜?
아버지가 그 책을 그렇게 많이 소장을 하게 되셨는지
혹시,,
라는 생각을 해보지만 그 결말은 점점 시력을 잃어가시는 아버지가 우연한 기회에 자신의 아버지가 직접책을 내셨는데 그 책을 보관할 장소를 찾는 아들에게 거실에 책장을 빌려준것을 알게 된다 그렇게 아들은 아버지에 대해 모르고 있었다,ㅡ
그리고 쓸쓸한 사냥꾼속데 등장하는 남자,
자신의 작가가 쓰다만 책을 마무리 하겠다고 나타난 남자
자기가 그 뒷이야기를 안다라고 말하는 남자 그리고 책속에 나타난 살인이랑 똑같은 살인을 저지르는 남자 그리고,,살아졌던 작가가 나타나고,,
여러편의 내용이 다 다른 추리소설이 담겨있다
그리고 할아버지와 손자의 잔잔한 정이 담겨잇다,

어쩌면 할아버지와 손자의 이야기가 끌고 나가는 헌책방에서 일어난  작은일 아니 큰일을 우리들에게 들려주고 있다 재미나게 읽었다.
요즘은 미야베 미유키의 낙원을 읽고 있다
확실히 다른 이야기다,,,,재미있게 편안하게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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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내리네요
운동을 하는 창가 밖으로 하늘이 점점 흐려지더니
집에 도착하자마자 비가 내리기 시작하네요,
그 소리가 얼마나 시원하던지
요즘 밤에는 이제 선풍기 없이도 잠을 잘 잡니다
벌써 여름이 다 갔구나 싶으니 괜실히 아쉬움도 있구요,

하늘은 흐리지 않은데 내리기 시작한비,,

오늘 하루 종일 비가오려나
그러지 않을것 같은데,

오늘은 빗소리가 싫지 않네요,

간단하게 점심을 먹고,

지금은 그냥 혼자서 놀고 있습니다

청소도 하기 싫고

그냥 빈둥거리고 싶은 마음에,,

그런데 앞동에 우리동에 이사하는 집이 있데요,

이런,

비가 내리는데,,

이삿짐이 다 젖지는 않을까요,

걱정입니다,

배도 부르고 잠자고 싶어요,

류 오면 살짝쿵 졸아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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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08-08-20 15: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님의 이런 페이퍼가 재미있고 부럽고 그래요. 잠시 태은이자서 일하려고 하는데 병원도 안가고요. 그런데 뭘 해야할지 빨래부터 널었네요.
기저귀안채우고 방수요하나있는거에 뉘여 놓았는데 오줌 싸면 어쩔까 걱정하고 있어요

울보 2008-08-21 22:54   좋아요 0 | URL
하늘바람님 어쩌면 지금 내가 너무 과하게 편안하고자 하는것인지도 몰라요,
이러면 안되는데,,
지금 내가 이렇게 살면 안되는데 너무 편안하게 사는것은 아닌가 하고 생각중인데요,,
나도 누군가의 부러움을 사는구나 싶어 괜실히 배시시 웃음이 나와요,,
 
고슴도치 아이 그림이 있는 책방 1
카타지나 코토프스카 지음, 최성은 옮김 / 보림 / 2005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고슴도치 아이?
"엄마 고슴도치 정말 애 몸에 이렇게 가시가 있었을까?"
라고 묻는 딸아이
아직 이렇게 깊이 있는 말을 이해하기가 아직 어려운걸까 라는 생각을 하면서 책을 읽어주었습니다
내아이는 울었습니다
저도 울었습니다
남녀가 만나서 가정을 꾸리고 아이를 희망하는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우리 주변에도 아이를 애타게 기다리지만 아이가 생기지 않아서 아파하고 힘들어하는 부부를 본적이 잇다
그래서 아이를 갖기 위해서 갖은 애를 쓰는 모습도 보았다
그래서 아이가 생기면 다행인데 아이가 생기지 않는 경우도 잇고 포기하면 아이가 들어서는 경우도 있다
부부에게 아이랑 참 특별한 선물이고 희망인것같다
옆지기랑도 종종 우리곁에 류가 오지 않았다면 아마 지금 처럼 이렇게 재미나고 즐겁지는 않았을지도 모른다는 말을 하곤하지요,,
그래요 내 가 아이를 낳고 그아이와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사랑을 키워간다는것은 정말 큰 행복이지요,,

책속에 나오는 부부도 그랫어요
아이를 너무 기다렸지만 아이는 생기지 않고 부부는 아이를 입양하기로 하지요
입양이란 내가 낳지 않았지만 다른 방법으로 내 아이를 만나서 사랑으로 아이를 키우는것을 말합니다
그럴때 서로가 서로를 알아 본다고 하더라구요,,
부부는 여왕님의 어린이 집에 가서 고슴도치 아이를 만났을때 왠지 가슴한구석이 더 싸하고 아파왔고 정이 가고 이아이다 싶엇지요
그리고 부부는 입양을 했습니다
아이는 고슴도치 처럼 온몸에 가시가 있었어요
부부는 사랑으로 아이를 보살폈어요
아이에게 더 많은 사랑을 주었지요
그러던 어느날 부터인가 아이에게 있던 가시가 한두개 빠지기 시작했어요
엄마의 사랑이 커질수록 아이의 믿음이 커질수록 가시는 사라지기 시작했지요,

아이는 처음에 버림받았다는 슬픔이 너무 컷을거예요 그것이 가시로 온몸에 돋아났는지도 그러다가 자신을 정말 사랑해주는 이를 만나고 사랑을 받음으로써 아이에게 사랑이 생기면서 가시가 떨어지기 시작했겠지요,

이제 아이랑 부모는 가족이 되었구
진정한 사랑을 찾았답니다
그리고 아들이 다 자라서 더 넓은 세상으로 떠날때 부모님은 믿음으로 아이를 떠나 보내지요
그래요 사랑은 그런것 같아요

아주 많이 배웠습니다
마음이 따스해지고 행복해지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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