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끝나고 있는걸까,,

우리동네에는 은행나무가 많다,

제일 먼저 노랗게 변하는곳은

우리동앞에 주차장이 있는곳

노란 은행나무들이 하나가득,,

그리고 차츰 차츰 거리들이,,

그런데 요즘 계속 초록을 유지하던 나무들이

오늘 운동을 마치고 돌아오다가 보았다,

길거리가 나란히 노란길로 변한것을,,

아하!

가을이 끝나고가고 있구나

조금 있으면 겨울이 오겠구나,

어느새,,

이렇게 변해버렸지

덥다 덥다 하더니,,

이제는 모두들 춥다 춥다 하고 있으니

역시 인간은 좀 간사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도 추운건 추운거지 뭐

내일 시누들이 못온다고 한다,

막내시누 딸아이가 수두에 걸렷다고 한다,

류에게 옮길까 다음에 만나기로 했다,

그래서 춘천에 간다,

조카녀석이 편도염이 심해서 입원까지 했다는데

머리도아프고 어지럽고 열도 열흘이상 떨어지지 않아서

다행히 많이 좋아졌다고 하니 다행이다,

다른 검사 결과도 다 괜찮다고 하니 다행이다,

조카녀석은 감기에 걸리면 종종 다른곳으로 전의가 되어서 큰병을 만들기도 해서 모두가 걱정을 한다,

그런데 다행이다 정말로,

내일은 친정에 가서 외할머니랑 조카를 만나야 해서 바쁜 하루가 될것같다

내일 많이 추워진다고 하는데,

모두 감기에 걸리지 않게 조심들 하시기를,,

도서관에서 빌린책.

131번째

언제나 둘이서
토끼페팽이는 어느날 생쥐 플로콩을 만났어요
플로콩은 배도 고프고 집도 필요했지요
펠팽이는 집으로 플로콩을 데리고 갔지요
그리고 부모님에게 허락을 받아
함께 살기로 햇지요
처음에는 몇일만이었는데 점점 둘은 없어서는 안될 사이가 되었지요
그렇게 세월은 흘러가고 뜻하지 않게 헤어지게 되는 계기가 생겼지요
페팽이는 플로콩과 헤어지기가 싫어요
플로콩도 마찬가지고,,
플로콩은 도망을 가지요 페팽이는 친구를 찾아나서고 그리고 둘은 사이좋게 다시 집으로 돌아오지요 그리고 행복하게 지내겠지요
사랑하는 둘이 떨어지면 슬프겠지요
행복하게 오래도록 함께 하기를,,
132번째

아빠와 아이가 아주 즐겁게 놀 수잇는 놀이가 하나가득
류는 아빠에게 놀이를 해달라고 조르지요
너무 커버린 딸아이

그렇지만 옆지기 열심히 딸아이랑 놀아주지요,,

133번째

나야! 늑대야!를 너무 재미나게 읽는 딸
이책을 읽고 배꼽을 잡고 웃었습니다

양들친구가 여행을 떠났지요
자동차를 타고 배를 타고 바닷가에 도착한 양은 늑대들을 만나지요
늑대들은 아주 선한 얼굴로 양들에게 접근을 하지요
그리고 양들은 털코트를 벗어 놓고 수영을 하지요
그리고 나왔는데 양털도 없어지고 늑대들도 사라져버렸지요
양들은 어떻게 햇을까요
사설 탐정을 찾아지요
그리고 털실을 가지고 노는 고양이를 만나고
털실을 찾아나섰지요
과연 털옷과 늑대들을 찾았을까요,

배꼽을 잡고 웃게 만드는 그림책이네요
똑똑한 양과 운동잘하는 고양이가 만나서 멋진 늑대를 골탕먹엿다지요
역시 누구나 다 똑똑 해야 한다니까요,,

134번째

요즘 백조왕자가 자꾸 눈에 들어온다

류도 그렇단다

11명의 왕자님과
그 왕자님을 구하기 위해서 애쓰는 공주님 이야기
얼마전에 발레 선생님이 보여주신 바레공연을 보고
류는 흠뻑 백조왕자에게 빠져있다,

끈끈한 사랑이야기
남매간의 애뜻한 사랑
오빠들을 위해서 정말 열심히 옷을 짜는 공주님 그런 공주님을 안쓰럽게 바라보는 왕자님들,,그러나 결론은 해피앤딩이다,,

135번째

숲속한가운데 있는 마법나무
마법나무와 여우 모녀의 이야기
여우모녀를 돌보아주는 마법을 가진 마법나무 이야기다
모정를 엿볼 수있고
그 곁에서둘을 지켜주는 마법나무 이야기,,

136번째

감동을 주는 따뜻한 이야기

단편으로 이루어진 그림책이다,

사람사는 재미 사람사는 정을 느낄 수 있는 그림책

나도 감동을 받았다,

내일은 도서관에 가서 어떤 책을 고를까 벌써 부터 기대된다,,

급합니다 --컴퓨터에 관해서 잘 아시는 분이요

어제 옆지기가 컴퓨터를 만졌습니다

컴퓨터를 키고 인터넷으로 들어갈때 초기화면이 작게 보이거든요 그래서 크게 만든다고 옆지기가 뭔가를 만졌는지
컴퓨터가 안되더라구요

전화해서 물어보니 새로 깔아야 한다고 해서 새로 깔았습니다
그런데 사진이요
그동안 두달 정도의 사진이 모두 사라졌습니다

컴퓨터에 다시 프로그램을 깔고
열었을때는 분명히 있었는데
인테넷을 연결하고 나니 어디론가 사라졌어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찾지 못하는걸까요,

에고 류의 친구사진이랑 류사진이 하나가득 담겨있는데,,

알려주세요,,

나의 삶은,,

똥친 막대기
김주영 지음, 강산 그림 / 비채 / 2008년 9월

똥친막대기
아주 작은 소녀가 보인다
내 손안에 쏙 들어온다
어른이 읽는 그림소설,,
그림이 참 마음에 든다
똥친 막대기
처음에는 도대체 무슨말인가 싶었다
그런데 아주 값진 이야기를 읽었다"
기차가 지나가는 마을에 박기도씨는 그날 논에서 소랑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그런데 갑자기 소가 열차소리에 놀라서 뛰쳐갔지요
박기도씨는 백양나무 곁가지를 뚝 ,,
소를 향해서 달리기 시작을 했지요
그렇게 백양가지 곁가지는
엄마 나무 곁에서 떨어져 나왔지요
이제 부터 백양가지 곁가지가 들려주는 이야기입니다
어린 나뭇가지는 그렇게 엄마 곁에서 떨어져 나와서 이제 박기도씨의 집으로 오게 되었지요
이제 어린나뭇가지는 아이를 때리는 회초리가 되었다가
측간의 똥친 막대기가 되었다가. 소녀를 지키는 방패막이가 도었다가
개구리를 잡는 낚시댓가 되었다가,
돼지 등에 타서 홍수 에 떠내려 가며 죽을 뻔도 했지요,

그러다가 영원히 생명을 잃고 그렇게 떠내려 가다 더이상 엄마도 만날 수 없고 어린 소녀도 못보겠구나 하는 마음 그런데 그 순간 어린나뭇가지는 우여곡절끝에 뿌리를 내렸지요
이제는 그 누구의 힘에 의지 하지 않아도 될 상황이 된것이지요,

이제 어린나뭇가지는 엄마곁에서 나와 홀로 서기가 시작된것이지요,

어린나뭇가지의 역경과 고난과 행복한 결말이 어쩌면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현실을 보여주는것 같다
힘들게 이세상에 태어나 홀로 서기를 할때 세상에 나와 고난과 역경을 그리고 외로움 슬픔 두려움을 모두 다 겪고 따뜻한 사랑을 얻을 수있는 우리들
우리들 삶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소설이다,

나의삶은 지금 어디쯤 와있는것일까
지금 나는 돼지등을 타고 홍수에 떠내려가고 있는것은 아닌지
그런 생각을 해본다,

그후 나는 어린가지가 뿌리를 내렸듯이
나도 이 홍수의 끝에 더 큰 행복이 기다려줄까
라는 생각을 해본다,

잔잔한 동화책 마음이 따스해진다,

발이 시려요,,

발이 시려요
왜?
모르겠네요,

아주 열심히 운동하고 왔는데

발이 갑자기 시리네요,

겨울은 이래서 싫어요,

양말 신고 덧신도 신어야 할까요,

약도 먹어야 하고,

에고

발이 너무 시리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