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를 주시는 삼신할머니]의 서평을 보내주세요.
아기를 주시는 삼신할머니 까마득한 이야기 1
편해문 글, 노은정 그림 / 소나무 / 2008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리집에는 아이 생일이면 작은 상이 차려진다
백설기랑 수수팥떡. 하얀 쌀밥과 미역국, 과일,
정성들여서 아침 일찍 상을 차려서
누구보다 먼저 삼신 할머니에게 드린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딸
"엄마. 그런데 왜 내 생일만 꼭 이렇게 해?"라고 묻는다
"응. 류를 엄마에게 데려다 주신 삼신 할머니에게 류 건강하게 잘 크게 해달라고 고맙습니다, 하고 부탁드리고 인사드리는거야"라고 했더니,
그렇구나,,
라고 대답을 하더라구요
그리고 얼마전에 연극으로 삼신할머니에 대해 본기억이 나서 인지
삼신할머니가 누구인지는 잘 알고 있습니다
이책을 받고
한참 책을 읽어주는것을 잘 듣고 있던 딸 "아하 그렇구나,,"
연신 고개를 끄덕이더라구요,,
우리가 알고 있는 삼신 할머니 이야기는 제주도 "삼승할망 본풀이"를 바탕으로 삼았다고 하네요,,
이야기를 읽는내내
재미있었다 

조금은 딱딱한 말투라고 해야하나,,
말을 해주는 ~~~하는구나. ~라. 표현이 좀 아직 어린친구들에게는 버거운것 같네요
책을 좋아하고 재미있어 하는 친구들은 긴 글을 잘 읽을 수있을텐데,,
조금 어린 친구들에게는 좀 버거울것 같네요, 

그러나
그림책 내용은 아주 만족합니다
우리 엄마들이 어떻게 우리 아이들을 낳아주었는지
아주 잘묘사되어서
우리아이들이 어떻게 이세상에 태어나게 되었는지
더 잘 알게 되는 계기가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림책이기에
조금 아쉬운점은 그림이
좀더 따스했으면 합니다
그림책 표지는 참 화려했는데 약간 아쉽네요,,  

 서평 도서의 좋은(추천할 만한) 점 

"엄마 나 어디서 왔어?"라고 태어남을 궁금해 하는 아이들에게 아주 자세히 들려 줄 수있는 이약가 하나가득,
•  서평 도서와 맥락을 같이 하는 '한핏줄 도서' (옵션) 

삼신할머니--봄봄.
•  서평 도서를 권하고 싶은 대상 

유아서부터 성인까지,
•  마음에 남는 '책속에서' 한 구절 

잠 안자고 밤낮으로 물을 주고 햇볕을 주니 뿌리 위에 잎이 돋고 잎위에 꽃이 피고 꽃위에 열매가 맺히는데..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탁구왕 룽산]의 서평을 보내주세요.
탁구왕 룽산 마음이 자라는 나무 18
창신강 지음, 김재영 옮김 / 푸른숲주니어 / 2008년 10월
평점 :
절판


탁구왕 룽산
나도 이책이 장편소설인줄 알았다
그러나 이책은 10편의 단편소설로 이루어져있다
한 참 자라는 우리 아이들
그러나 그동안 우리가 많이 접하지 않았던
중국청소년들의 이야기다
배경이라고 해야하나 문화적인 차이는 좀 있는듯하다
그러나 첫단편 "가면쓴 겨울"을 읽으면서 마저마저 이런 친구들 있지
정말 이런 친구들있는데 친구들과 있을때랑 학교나 선생님 부모님들 앞에서 보이는 모습이 너무 다른 친구들의모습
그모습에 너무 황당하지만 웃음이 나온다
그렇게 행동못하는 내게 어쩌면,,이상한지도 모르겠다 ㅎㅎ
제일 재미나게읽은 것은 대표제목인것처럼 "탁구왕 룽산"이다
탁구왕 룽산은 가난한 한 마을에 선생님이 오시면서 탁구대표선수인선생민을 만나서 룽산은 자신이 얼마나 탁구를 좋아하고 탁구를 잘 하는지를 안다
부모님은 그런 룽산에게 탁구는 밥벌이가 안된다고 공부를 열심히 해서 밥벌이 할 방법을 찾으라고 하지만 룽산은 탁구가 좋다
그러는 사이에 선생님은 탁구대회에 나가서 상을 받으시고 대표선수로 마을을 떠나게 된다
그러면서 선생님은 룽산에게,,"부모님 말씀 잘듣고 공부나 열심히 하렴,,여긴 너무외진곳이라서,,"라는 말을 남기고 떠나네요
한 소년에게 꿈을 심어주고
그 꿈을 밟아버리고 떠나버렸다
참 ,,안타깝다
어른들은 정말 자신들 생각밖에 못하는것 같다
너무 싫다
나도 어른이지만 이런 어른들은 나도 너무 싫다,, 

한발씩 세상속으로 나아가고 있는 우리아이들
그 아이들에게 꿈과 사랑을 안겨주어야 할텐데
가끔 우리는 아이들에게 좌절도 알려주어야 하고
그렇지 못한 상황도 만들어 줄때가 많다
그런 모습을 보면서 이러면 안돼지라고 반성을 하지만
그것이 잘 안될때가 많다

손녀를 강하게 키우고 싶은 할아버지
그런 할아버지의 마음을 뒤늦게서야 깨닫는 손녀의 마음
우리아이들은 그렇게 자란다 

몇번의 시행착오와 어른들과의 문제와의 부딪힘
그러나 아이다운 마음으로 조금씩 성장해간다 

한편한편 즐거움과 재미를 안겨주는 성장소설
재미나게 읽었다, 

 

•  서평 도서의 좋은(추천할 만한) 점  

청소년들에게 즐거움을 안겨줄 책
•  서평 도서와 맥락을 같이 하는 '한핏줄 도서' (옵션) 

완득이
•  서평 도서를 권하고 싶은 대상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청소년
•  마음에 남는 '책속에서' 한 구절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어제 오후 갑자기 몸이 아프기 시작을 해서
류를 데리고 치과에 다녀오는데 버스안에서 갑자기 토할것 같은 기분
그리고 어깨가 정말 내어깨위에 사람을 얹어 놓은듯한 기분
집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화장실로 직행
먹은 것이 없어서 나오지도 않고 그래도 토는 했다
류를 놀라고
그후로 류는 엄마 옆에서 엄마 아프지 말라고
말 잘듣는다
왜 갑자기 이리 아픈지,, 

겨우 저녁 준비해두고 퇴근하는 옆지기에게 약부탁하고
류 선생님 다녀가신후 저녁먹고 설겆이도 옆지기가
그리고 나는 방바닥에 딱 붙어버렸다
어깨가 너무 아프다
꾹꾹쑤신다 왜?
모르겠다, 

오늘 아침에도 못 일어났다
옆지기도 알아서 출근하고 운동도 안나가고 쉬었다
겨우 아침 한숟가락 뜨고 약먹고
조금 쉬었더니 한결 괜찮아졌다 

그런데 몸이 아픈것보다 마음이 우울하다
옆지기의 전화한통화
옆지기 회사도 이번 경제한파에 위기가 오는 모양이다
괜찮을거라고 했는데
아니 괜찮지는 않았지
야근을 안한지 한달이 넘었지
그래도 ,,뭐 걱정은 없었는데
옆지기말
새해부터 두사람이 그만둔단다
뭐원해서가 아니라
회사에서 그만두라고 하는거란다
계약직이라,
정년을 맞이하고 회사에서 계속 근무하시던 분들이란다
그런데 한분은 작년에 일을 하시다가 다리를 다치셔셔 회사에 안 나온지 6개월이 넘었고
한분은 그동안 잘 다니시던 분인데
연세가 많으셔셔 그렇긴한데,,
그래도,,
그리고 일월도 대체근무하고 연휴란다
둘째주쉬는날 이번주에 쉬고 금요일은 그냥 쉬란다
허 참,,,
걱정이다
이렇게 걱정인데 
난 이렇게 놀아도 되는걸까 라는 생각을 해본다
류의 사교육을 다 줄여야 하나,,
너무 좋아하는 아이 모습을 보면서 차마,그건,
그럼 뭘 어떻게 해야하나,,
엄마 돈 벌러 간다면 그것도 안된다고 하고,
내년이 문제란다
어떻게 될까 정말 걱정이다
내년에 나이 먹는것도 걱정인데 새로운 걱정거리도 또 늘어나고
머리는 아파오고
정말 힘든 연말연시다,


댓글(16)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마노아 2008-12-30 12: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 싫었던 2008년도가 그래도 2009년도보다 좋았던 해일까 봐 덜컥 겁이 나는 요즘이에요.
이럴 때일수록 마음 다잡고 우울증도 아픔도 찾아오지 않게 몸단속 마음 단속을 해야겠어요.
울보님 푹 쉬시고 건강 찾으셔요. 류가 놀라잖아요.
힘내서 우리 새해 맞이해요. 새해 복 많이 받으셔요!!!

울보 2008-12-30 13:28   좋아요 0 | URL
네 마노아님 연말에 정말 우울해지면 안될것같아요
그래서 힘내려구요, 감사합니다,,,

2008-12-30 13:16   URL
비밀 댓글입니다.

울보 2008-12-30 13:29   좋아요 0 | URL
네 그럴게요
매일 아프다 투정부리는 제모습에 참 한심스럽기는 한데요 그래도 이렇게 말 할 수있는 공간이 있어서 너무 좋구요,
이렇게 위로해주시는 분들이 계셔셔 전 행복하답니다, ,,님도 새해복많이 받으세요,,

BRINY 2008-12-30 13: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원래 이 세상이란게 그렇게 맘대로만 되는 건 아니잖아요...어떻게든 굴러갈겁니다. 너무 걱정마세요. 스트레스로 인한 몸의 병이 심각해요. 유비무환이지만, 지나친 걱정을 미리하지는 마세요...

울보 2008-12-31 13:45   좋아요 0 | URL
네 건강해야지요,
건강하게 열심히 살랍니다,

물만두 2008-12-30 14: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도나도 한고비 넘기면 또 한고빕니다.
세상이 참 그렇습니다.
그래도요. 어쩌겠어요. 긍정의 힘으로 버텨야지요.
건강이 제일이니 건강하시구요.
좋은 날이 있으리라 믿으며 우리 살아보아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울보 2008-12-31 13:45   좋아요 0 | URL
네 물만두님 만두님도 새해복많이 받으시구요,,
저도 긍정적으로 열심히 살랍니다,

Kitty 2008-12-30 15: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 몸이 아프셔서 어째요 ㅠㅠ
여기도 주가는 떨어지고 대규모 감원이다 어쩐다 무서운 얘기가 많이 들려와요.
그런 얘기 들으면 회사에서 나가라고 하지 않는 것이 다행이다 싶네요 ㅠㅠ
새해에는 좋은 일만 생기시겠지요. 울보님 힘내시고 얼른 건강 추스리세요.

울보 2008-12-31 13:44   좋아요 0 | URL
네 건강해야지요,
힘든데 아프기까지 하면 더 힘들겠지요,
아자아자 화이팅하구 빨기 건강해질랍니다,

순오기 2008-12-30 15: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연말이라 받는 스트레스가 다들 있을 거예요.
나이 한살 더 먹는 것도 엄청 스트레스고요.ㅜㅜ 아~~ 정말~~~
그래도 류가 입학하는 2009년은 새로운 희망이 기다리고 있잔하요. 힘내세요!!^^

울보 2008-12-31 13:43   좋아요 0 | URL
네 순오기님,,
열심히 도전해볼랍니다,,

chika 2008-12-30 17: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건강해야 그나마 덜 힘들죠!! 류랑 같이, 우리 다 같이 힘내요!! 으쌰으쌰

울보 2008-12-31 13:43   좋아요 0 | URL
네 치카님 으싸으쌰해요,,

바람돌이 2008-12-30 23: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새해에는 좀 나아져야 할텐데... 별로 그럴 전망이 안보이니 참 갑갑합니다.
그래도 그럴수록 건강해야 되는거 아시죠. 새해에는 아프지 마시고 많이 많이 건강해지시길 빌게요. 힘내자구요. ^^

울보 2008-12-31 13:43   좋아요 0 | URL
네 바람돌이님,,건강해야지요
건강해야 어떤일을 해도 하겠지요,,
힘내자구요,,화이팅,
 

눈이 내리네요
싸래기 눈이,,
어디는 펑펑 흰눈이 내린다는데,, 

토요일에 도서관에 갔다가
교보문고에 갔었다 

와!
사람많다 

역시 아이들 학습지 코너에는 사람이 바글바글,, 

겨울방학이 시작이 되긴 했던 모양입니다,
모두가 방학을 어떻게 보낼까 고민하면서
엄마 손에 이끌려서 아빠손을 잡고 문제집을 사러 온아이들

그모습을 보면서 어쩌면 내년에 내가 저자리에 있지나 않을까 싶더라구요, 

류랑 신간 몇권을 구입하고
집에 돌아오는길에 저녁을 맛나게 먹고
간만에 회를 먹었다지요,,ㅎㅎ 

집에 왔지요, 

역시 집이 최고, 

하루종일은 아닌데도 밖에만 나갔다오면 기진맥진 하는 나,,
참 운동은 왜 하는지,,
운동을 하면 체력이 그만큼 좋아져야 하는거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ㅎㅎ
 

일요일에는 정말 하루종일 방에서 움직이지 않았다
잠시 찬거리가 없어서 농협에가서 찬거리를 사가지고 오고
류랑 옆지기랑 빈둥빈둥
그런데
집에 있는데도 무슨할일이 그렇게 많은지 

몸이 좋지 않아서 인지
하루 종일 비실비실,,
류는 나랑 반대로 신나게 노네요,,,역시,, 

이제 슬슬 나가봐야 해요
토요일에 갑자기 류 치아를 보다가 검은듯한 것을 발견
혹시 썩은것은 아닌지,,
걱정
오늘 치과에 가기로 했지요
그래서 류를 만나 병원에 가려고 해요
눈이 내리는데,,
길이 많이 막히지나 않을까
 

모두모두 길조심하시고
감기 조심하세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개더링
앤 엔라이트 지음, 민승남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8년 10월
평점 :
절판


맨부커상 수상작
심사위원 전원만장일치로 수상한 작품이라고 한다
현대 사회이 가족,
어쩌면 이야기는 아일랜드 가족의 붕괴만을 말하는것은 아니다
어쩌면 요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네 들의 이야기인지도 모르겟다, 

헤가티 가족은 살아남은 아홉 자녀들의 이야기다
이야기는 그 자녀중에 자살을 한 리엄의 장례식을 치루면서 그들의 이야기는 시작이 된다
아이들을 아주 많이 난 엄마
그러나 그녀는 그들을 모두 보살필 능력이 보이지 않는다
그저 아이를 낳았을뿐
리엄의죽음을 알고 그의 주검을 확인하러 떠나는 리엄의 동생베로니카
리엄과 가장친햇던 그녀
베로니카는 리엄의 죽음 앞에서 그녀의 어린시절
리엄과 베로니카의 어린시절
집에서 할머니 집으로 보내졌던 그시절
할머니 집에서 경험한 잊지 못할일,,
할머니 집에는 할아버지 할머니말고 할머니를 사랑했던 또 한남자가 있었다
할머니가 결혼을 했는데도 잊지 못하고 그 곁을 배회하던 남자
그리고 그 남자가 리엄오빠에게 했던 잊지 못할 충격적인 장면
어쩌면 리엄이 자라면서 성년이 되어서도 그렇게 방황하고 힘들어했었던일은 그일이 시작이 아니었을까,,
그러나 그 일을 기억하는 이는 아무도 없다, 

베로니카가 들려주는 그네들의 이야기
그리고 그녀와 리엄의 이야기 사랑 . 삶.
지금 베로니카는 힘이 든다 그녀의 삶또한 그러나 누구도 그 아픔을 들여다 보려고 하지 않는다
그녀는 리엄 오빠의 죽음을 바라보면서 지금 자신의 삶 두아이이 엄마 그 두아이에게 자신의 존재는,,왜? 그네들의 어린시절은 힘들었었는지를 기억하면서 자신의 아이들을 생각하고 살아가려고 한다, 

참 답답하다
아니. 뭐랄까, 아주 메마른 감정을 소유한 사람이 우리에게 아주 담담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분위기다
정말 해도 되도 말아도 되는이야기를
그냥 들어주니 들려줄께요 아무 감정없이 아주 편안하게 우리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는듯한 느낌이랄까
책을 읽는내내 그랬다 , 어딘지 모르게 말라버린 느낌, 

나는 생각한다
베로니카가 자신의 가정을 좀더 따스하고 행복하게 편안한 집으로 만들기를 ,,
그리고 베로니카가 조금은 행복해지기를,,,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