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밤만들기

몇일전 농협에서 사다놓은 밤
오늘은 간식거리도 마땅하지 않고 해서
류에게 군밤을 만들어 주었다
먼저 밤에 밑을 칼집을 넣고서,,
직화 냄비에 넣는다
고구마 구워먹는 냄비,, 

그러면 이렇게,,
류가 몇개 꺼내어 먹고 남은 상태
많이 하면 다 먹지 않고 식으면 별로 멋도 없고
해서 조금만,, 군밤은 따끈할때 먹어야 맛나지요
그런데 손으로 까면서 고생좀,,ㅎㅎ 

이렇게 열심히


류는 옆에서 하나 까 놓으면 하나 낼름 집어 먹고
또 까놓으면,얼른,,
후후 오물오물 앞니도 없이 씹는 모습이재미나다,
아주 맛나게 먹는 모습에 엄마인 나는 오늘도 흐믓하다
요즘 간식거리고 감자 쪄주고
고구마 구워주고 옥수수 삶아주고
가을에 얼려놓은 홍시 꺼내주고, 

정말 저기 시골처럼 해먹고 있다,
내일은 간식거리고 뭘 먹을까나,,
벌써 고민중,,ㅎㅎ

다양한 미술 재료들을 만나보아요,,

시끌벅적 그림 친구들 ㅣ 작은 곰자리 7
크리스 투가스 지음, 박수현 옮김 / 책읽는곰 / 2008년 12월

화려한 그림책이다
그림책 제목처럼 시끌 벅적 그림친구들
그림이는 말하지요
"내 잘못이 아니예요, 내 친구들이 저희 마음대로 그린거란 말이예요!"
도대체 무슨말인지,
그림책세상속으로
어! 그런데 도화지가 친구들을 초대했네요
제일 먼저 연필친구들이 찾아와서 그림을 그리기 시작을 했어요
연필에는 꼭 지우개가 필요하지요 그다음에는 크레파스 친구들이 찾아오고,매직펜친구들도 오고 파스텔 친구들도 왔군요
잉크친구들도 오고 어! 가위친구가 와서 우스개 소리를 하는데 테이프친구는 재미있다고 웃고 종이가 잘려나갔는데 테이프 친구는 그 종이 친구를 다시 붙여주고,,
이제끝났나 싶었는데 물감친구들이 빠질 수 없다며 나타나지요 물감친구들이 오면 팔레트에 있는 팔페트칼이 나타나서 물감을 썩 어주고 물도 필요하지요
정말 그림을 그릴때 필요한 모든 친구들이 도화지 친구를 찾아와서 멋진 잔치를 벌렸네요
그런데 에고 방안이,,
하지만 아이들에게 즐거운 상상을 안겨다 주었네요
그림을 그릴때 그림그리는 재료들의 느낌을 아주 잘 설명해주었네요
그리고 그림마다 그 재료로 그림을 그려서 더 확실히 머리속에 쏙 쏙 들어오지요,
류가 몇일전 문화센타에서 그림을 그렷는데요, 

어때요
제일 먼저 밑그림을 연필로 그렸어요
그리고 일차 채색을 했는데 싸인펜으로 필요한 부분들을 칠하더라구요 그리고 선들도 더 그어서 표시를 하고
그리고 크레파스로 마무리,
그동안 그리던 그림이랑은 많이 다르지요,,ㅎㅎ
선생님이 바뀌어서 그런지 학원 분위기가 팍팍 풍기지만 그래도 아이는 너무 재미있어 하는 미술 시간이랍니다
이 그림책을 읽고 나서는 자신도 다시 한번 시도를 해본다나요
이번에는 싸인펜 크레파스 연필 말고도 물감과 잉크 먹물도 필요하데요
다음에 류의 작품을 보여드릴게요,,, 

그림이 아주 아기자기 하면서도
화려한 색채에 아이들의 시선을 확 사로잡는 그림책입니다
아마 아이들이 무척 재미있어하고 즐거워할거예요
음,,
엄마들이 조금은 피곤할지 몰라요
자신들도 그림잔치를 벌여볼꺼라나 어쩔꺼라나 하거든요,,,.

류의 2009년 새로운 책으로 시작,

1 1월2일 배달된 책 

이책 

너무너무 재미난 책등장
아이가 책을 보자 마자
한자리에서 다 읽어버렸습니다
그리고 집에 들어와서 다시 한번
하하 호호 즐거움에 웃음이 끝이지 않네요, 

이렇게 그림을 그릴때필요한 크레파스나 싸인펜 등 도구에 관한 이야기 그림책들은 많은데그중에 그림이 참 아기자기하고 귀엽네요,, 

우리들도 그림잔치를 벌이러 떠나보자구요, 

2창덕궁
옆지기랑 류랑 안내하시는 분의 설명을 들으며
열심히 따라 걸었던 곳
산책하기 참 좋다
와 서울에 이런곳이있네 라는 말을 연신하며
구경하던 그곳
참 좋았다, 

작년 가을 끝자락에 찾아갔던 경복궁도 좋지만
이곳도 참 좋았다
옆지기가 너무 좋아하는 궁들
그래서 서울에 있는 궁은 자주 찾아가서 구경하고 산책하다 온다 다음에는 이책을 들고 가서 류랑 열심히 더 자세히보아야 겠다, 

3.황사
올 봄에도 황사가 심할까
걱정이다
공기는 점점 안좋아지고
이제는 겨울에도 황사가 생기니,,
황사는 어디서 오는걸까
책을 읽으면서 아이는 요즘 한참 대두가 되고 있느 환경오염
환경을 파괴해서 북극에 빙하들이 녹아흘러 바닷물이 높아지고 있고 북극곰들이 살곳이 없어지고 있고 등등을 엄마에게 주절주절 이야기 한다 그렇다
요즘 참 무섭게 변해가고있는것 같다 황사를 너무 싫어하는 링링을 만나 황사가 어떤것인지 황사가 없어래면 어떻게 해야 할까 고민해보자,, 

4 

너무 귀여운 토끼
토끼는 혼자서 노는 것을 참 좋아하는 친구 같다
그렇지만 친구를 위하는 마음 그마음도 잘 담겨 있다
혼자 재미나게 노는 법을 찾아 놀다가
아주 재미난 것을 발견한다
자신의 귀에 추운날 모자를 만들어주자
그 모습을 보고 친구들이 다 칭찬을 하자 친구들에게도 선물을 돌리는 그 모습 참 이쁘다, 

우리의귀여운 친구
롤라를 만났어요
이번에는 롤라가 찰리 오빠에게 어떤일로 귀찮게 할까요?
롤라는 참 행복할것 같아요
롤라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멋진 오빠가 있어서
눈을 너무 좋아하는 롤라가 매일 눈이 오기를 바라지요
하지만 매일매일 눈이 온다면 어떨까요,
상상해보세요,,
여러분들도 상상을 해보세요
매일 매일 눈이 내린다면,,
우리의 롤라도 찰리 오빠덕에 이제 배웠겠지요 매일매일 눈이오면 어떨지를,,,,
한가지에 집착하는 아이들과 즐겁게 읽어보세요,,

나도 제주에 가고 싶다,

제주 올레 여행 - 놀멍 쉬멍 걸으멍
서명숙 지음 / 북하우스 / 2008년 9월

몇번을 망설이다 읽기 시작한책
어딘가를 가고 싶다는 생각은 아주 많이 한다
하지만 선뜻 떠나지 못하는 이유는
시간적인 여유가 없다
노 아니다
그러면 경제적인 여유가 없다 오케이
ㅎㅎ
아직 한번도 제주에 가보지 않았다
가보고 싶다
제주 참 좋다고 하던데,
옆지기왈 제주 좋아
라고 말을 하지만 조금 여유로울때는 이런저런 상황때문에 가지 못했고
그때는 시간적이 여유가 너무 없었다
지금 떠나려고 하면 못 떠나겠냐만은
그래도 선뜻 떠나게 되지 는 않는다
이런 저런 생각을 하면서
이책을 잡아 들었다
이책을 읽으면서 제일 먼저 든 생각은
나도 산티아고에 가고 싶다
두해전인가 읽은 책때문에 정말 가고 싶다는 생각 했었는데 이번에도 어김없이 드는 생각
나도 산티아고에 가고 싶다
옆지기왈 갔다와,
정말,"
그 먼 산티아고 말고 제주에라도 보내주지
솔직히 말하면 류랑 옆지기랑 함께 제주에 가고 싶다
제주에 가서 걷고 싶다
옆지기는 걷는것보다 한가로움을 즐기고 싶다고 하지만
나는 제주를 느낄 수있는 걷기를 해보고 싶다 

이책은 제주에 숨은 명소를 이야기하고 있다
우리가 제주 하면 떠오르는 그곳 말고도 볼 만한 곳을 걸으면서 제주를 느낄 수있는곳을
멋진 이들과 함께 걷는 즐거움을 느낄 수있다는것을,, 

제주 올레를 만들게 된 계기와
그제주올레에 도움이 되신분들
그리고 그네들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나도 언젠가는 제주에 가서 제주올레를 만나고 올것이다,

사흘동안

옆지기랑
수요일 오후부터 함께 붙어있었습니다
수요일 부터 일요일까지
함께 였는데 오늘 아침 출근하는 옆지기, 

내가 어제 옆지기왈"내일 부터 출근이네,,"
라고 하기에
"아! 해방이다"라고 했더니
서운했던 모양입니다
삼시세끼 밥하는것 솔직히 좀 그렇거든요, 

아니 따지고 보니 하루에 한끼는 나가서 먹었던것 같아요
비싼것이 아니더라도 어디를 갔다가 때가 되면 간단하게 요기로 때우고, 

그렇게 사흘을 함께 보냈습니다
아침에 늦게 일어나는 것을 빼면 옆지기랑 함게 있어서 별로 불편하지 않아요
더 편하지요
가고 싶은곳에 데려다 주지요
류도 잘 챙겨주지요
 

아침에 새벽에 못 일어나면 어쩌나 싶었는데
그래도 벌떡 일어나 옆지기 밥 챙겨주고
책을 읽었습니다
아침에 운동도 다녀오고,, 

이런 일상도 나쁘지 않지요
ㅎㅎ
지금쯤 열심히 일하고 있을 옆지기
좀 힘들지 몰라요,,ㅎㅎ 

저녁에 맛난 저녁 해주어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