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친정에 갔다가
조카녀석 방학숙제라고 십자수를 하더라구요'그런데 조카가 자기 핸드폰이 이제 생기는데 이모 핸드폰줄 하나만 만들어줘 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자리에서 바로,
저렇게 정말 간만에 십자수를 해봤는데
류는 옆에서자기도 하고 싶다고 난리고,,
다행히 집에 오기전까지
다 해서 조카에게 주었습니다
조카는 화요일에 핸드폰을 샀다고 하더라구요
6학년이 되어서 생긴 핸드폰,,
류는 자기도 그럼 6학년이 되면 핸드폰 사줄거야,,라고 묻더라구요
아니 그보다 좀 빨리 사줘야지 ,,
조금만 더 기다려 그때는 엄마가 더 이쁘게 핸드폰줄 만들어줄께 ,,알았지라고 했더니 방긋웃더라구요 조카도 새로 산 핸드폰에 이모가 만들어준 핸드폰줄이 대롱대롱 거린다고 좋아하는 모습에 괜실히 저도 모르게 배시시 웃어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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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차네요, 

많이 추울줄 알았는데 생각밖으로 그렇게 많이 춥지는 않네요, 저만 그렇게 느끼는 걸까요 아침에 옆지기 출근 시키고 잠시 누워서 책을 보다가 잠이 들었는데 알람소리에 일어나서 류를 깨우다가 그만 류옆에서 그냥 잠이 들어버렸습니다 . 눈을 떠보니 이런 버스시간이 다 되어가네요
류를 얼른 깨워서 세수하라고 시키고 저는 가방챙기고 류 아침도 못먹이고 유치원에 보냈습니다 오늘이 체능단에서 보내는 마지막 수업인데,
내일도 가지만 내일은 엄마 아빠 모셔셔 그동안 배운것을 뽐내는 공개수업이라
아이들이 더 정신 없는 날이거든요
금요일에 그동안 햇던 일기장이며 받아쓰기 노트며 한두개씩 자기 물건을 챙겨오기 시작하더라구요 정말 이제 몇일 남지 않았구나 싶은게 괜실히 제가 더 떨리더라구요
류가 학교에거 가서 잘 할 수 있을까 친구들이랑은 잘 지낼까도 걱정이구요,,
엄마의 걱정이 한두개가 아니라니까요,,ㅎㅎ 

운동을 마치고 다른날보다 한시간정도 일찍 와서 집안청소 하고 이제는 한가롭게 즐기구 있어요
책도 읽어야 하는데 책은 뒷전이고 제일 먼저 컴퓨터를 키게 되더라구요
이런 저런 뉴스도 확인하고 메일도 확인하고
알라딘에 들어와서 서재지김님들의 이야기도 읽고 여기저기 기웃거리는데요
마음이 그렇게 좋지는 않네요
그냥 우울한 그런 마음
왜?
그냥 그런날이 있지요
햇살은 참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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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작고 멋진 세상 미래아이 저학년문고 6
귀스타브 아카크포 지음, 이주희 옮김, 오동 그림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0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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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살 케겔리는 아프리카에 산다
케겔리는 어느날 부터 새로운 일기장에 일기를 쓰기 시작한다 

이 책은 아홉살 케겔리의 일기장을 살짝 엿보는 기분이 든다, 

케겔리는 일기장 말고도 케겔리만의 작은 공간 아주 멋진 세상이있다, 

그곳은 집에 베란다를 나가면 작은 호수가 보이는데 그 호수는 정말 너무너무 이쁜 세상이다
그런 세상이 어느날 부터인가
이상한 냄새가 나기 시작을 한다
케겔리가 친하게 지내고 싶은 여자친구에게 보여주고 싶었는데
자꾸 냄새가 나기 시작하고
어른들도 걱정인 모양이다
도대체 누가 그랬을까?
혹시 ,,
하지만 여러사람이 조사해 본 결과
호수가 오염이 되어서 그런다고 하네요
비가 오지 않고 오랫동안 호수에 위에서 부터 내려온 쓰레기랑 사람들이버린 쓰레기 때문에
생긴 호수 밑바닥에서 부터 올라오는 악취라고 하네요
케겔리는 너무너무 속이 상했습니다 

동생이 물때문에 아프고
사람들은 그 아름다웠던 곳을 떠나야 할 상황까지 되고 만다
아홉살난 어린소년이 우리들에게 들려주는 환경의 중요성을,,
아주 담담하게 들려주는 순수한 마음을 보여주고 있다 

아직 순수한 마음으로 우리들에게 들려주는 이야기
환경의 중요성을
어리고 순수햇던 그 소년의 마음을 이제는 다치지 않게 잘 가꾸고 있을까? 

나도 반성을 한다
잔잔하게 아이마음을 담아 써내려간 이야기,
그리도 참 아기자기하고 귀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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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춥네요, 

어제는 봄 날씨처럼 따스하더니,, 

오늘은 정말 춥네요, 

그동안 봄날씨처럼 따스하더니,, 

주말인데 모두들 잘 보내셨나요, 

저야 뭐?
일요일이니 조금 느긋하게 일어나서 따뜻한 밥을 해먹고, 

잠시 외출 

선물할일이 있어서 백화점에 잠시 다녀왔습니다, 

그동안 영화보면서 조금씩 쌓아놓았던 마일리지도 있구해서, 

마일리지를 사용하려고, 

ㅎㅎ 핑계이기는 해요, 

마일리지가 많으면 얼마나 많겠어요, ... 

그냥 잠시  사람들의 북적거림을 느끼고 싶어서, 

한산하더라구요, 

세일을하지 않아서 일까요, 

잠시 들려서 선물사고, 

돌아오는길에 삼겹살 사가지고 와서 저녁으로 먹고 

지금 류는 잠들지 못하고 책보고 있고 

옆지기는 거실에서 코 골며 잠이 들었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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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기 때문에
기욤 뮈소 지음, 전미연 옮김 / 밝은세상 / 2007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기욤 뮈소의 작품
음,
뭐라고 한마디로 말하기는 그렇다
처음에 정말로
그 아버지의 마음을 이해했다 

만일 내가 아이를 잃는다면
나는 어떨까 

나는 모든것을 버릴 수있을까 라는 생각을 해봤다
성공한 한 남자가 자식의 실종으로 모든것을 포기하고 자식을 찾기 위해서 자식이 돌아올때까지 거리의 노숙자로 살아간다는것
이야기는 한마디로 뒤죽박죽이었다
나만 그렇게 느꼈는지 모르지만 이야기 중간 중간 새로운 이야기를 들려주기에 조금은 복잡하게 이야기를 읽어내려갔다
그런데 다 읽고 나니 이해가는 부분이있다
그러니까
이야기는 세명의 주인공이 등장한다
아이를 잃어버린 아버지와 엄마를 잃게된 딸 . 그리고 재벌가의 딸로 자신의 실수로 한아이가 죽게 되고 또 아버지의 죽음,
세사람은 묘하게 얽혀있다, 

이야기는 지루하지는 않았다
빠르게 흘러가고 있다
그래서 지루하지 않았다
세사람이 우연히 한 비행기를 타면서
이야기는 풀어가고 있다
따로따로 세사람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다시 세사람이 한자리에 모였을때 그네들은 그네들의 이야기를 우연치 않게 풀어내기 시작을 한다
그리고 그 세사람의 묘한 인연,
그리고 그들은 그동안의 갈등을 모두 풀어내려고 노력을 한다, 

심리치료를 통해서,
과연 그들의 치료는 성공을 했을까
그 치료로 인해서 서로의 상처를 이해하고 용서하고 화해할 수있을까
궁금해진다
한번의 성공 할 수있을까 라는 생각도 해본다 

사랑이란
참으로 우리에게 독이 될 수도 있고 희망이 될 수도 있고
행복이 될 수도 있다
사랑이란 그런 것 같다 

빠르게 전개되는 이야기때문에 지루하지는 않았다
그리고 가끔은 이해안되는 부분은 반전을 통해서 이해했다
모든 이야기의 결말은 그 누군가를 사랑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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