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가 내리네요
그동안 가뭄이 너무 오래 지속 되고 잇다고 하는데 단비겠지요
하지만 너무 춥네요
오전에  1학년 학부모를 위한 교장선생님의 상담 연수가 있다고 해서
류를 데려다 주고 체육관으로 향했습니다
그런데 생각밖으로 엄마들이 없네요
아마 교장선생님도 약간 실망하신듯,
그래도 한시간이 넘는 시간동안 선생님 말씀 열심히 듣고
학교 이곳저곳을 구경을 했습니다
급식하는 식당. 컴퓨터 교실. 도서관을 구경하고 나오니
교문앞에 아이들 마중나온 엄마들은 많네요,,ㅎㅎ
아무튼 비가오려고 그랫는지 많이 추웠습니다
다행히 아침에 커피를 준비해가지고 가서
추운몸을 따뜻한 커피로 녹였습니다
많이 가지고 갔으면 두루두루 나누어 먹었을텐데,
몇잔밖에 없어서,,
알고 지내는 맘들에게만,,ㅎㅎ괜실히 미안해지더라구요,
집에와서
류피아노 가고
혼자서 점심 준비하고 류가 돌아올시간이 되었는데
오지 않아서 한 20분지난후에 선생님에게 전화를 드리니
책보고 있다고 책다 보고 가면 안되냐고 해서 괜찮다고 말씀을 드렸지만
정말 피아노수업끝나고 한시간만에 와서는 "엄마 죄송해요"라고 하더라구요,,이런, 

다음부터는 조금 늦으면 전화할께요"
그래,,
그리고 책도 보고
공부도 하다가
수영을 하러 갔다
비가 와서 그런지 화요일보다는 사람이 적은듯,,
첫날 보다 한결 뒤죽박죽이 아니라 좋았다
오늘은 자유형 손꺽기를 배우고 배형도 하고 ,,
접영도 하고 아주 열심히 수영을 하고 왔다, 

슬러쉬가 먹고 싶다는것을 잘 달래서
집에 와서 저녁으로 볶음밥을 해먹고
바나나쉐이크를 만들어서 먹었다
아주 만족해 하는 딸, 

그러고 보니 학교에 가고 나서 밥을 더 많이 먹는듯,
그리고 책 열심히 읽고
한문공부하다가
엄마가 잠시 통화중인데 잠들어버렸다
이런,
많이 피곤햇던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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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괴물 미래그림책 93
대니 슈니츨린 지음, 이도영 옮김, 빌 마이어 그림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09년 3월
평점 :
절판


수학 꼭 해야 하는거지만 
아이들에게는 너무너무 싫은 과목이지요
그런아이들에게 읽어주면 너무너무 재미있어 할 그림책이네요
그림이 우선 아이들 눈을 확 사로잡을 만큼 원색이 많아서 ,,더 좋아하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괴물이 나오잖아요,,


그런데 우리의 친구는 세상에서 수학이 제일 무섭고 싫었었다고 하네요 하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데요
왜냐구요 그건,들어보세요,
친구는 수학이 너무 너무 싫었던 어느날 수학숙제를 못하고 있을때어디선가 이상하게 생긴괴물이 나타나서는 자기가 대신 숙제를 해줄테니 돈을 달라고 하지요
친구는 정말 좋았어요
그래서 지금 돈도 없지만 덜컥 약속을 하고 말지요
그리고


이렇게요,
선생님에게 수학숙제를 가져가 검사를 받았는데 선생님은 참 잘햇다고 칭찬을 해주셨어요
너무 기분이 좋았지요
그런데 다음날도 선생님은 숙제를 내주셨는데 친구는 또 수학괴물에게 부탁을 하지요
수학괴물은 좋다고 해주지만 왠지 찜찜하네요
다음날 숙제를 검사를 받았는데 100점이래요 선생님은 칠판에 나와서 문제를 풀어보라고 하지만 자기가 한 숙제가 아니기에 한문제도 풀수가 없었어요 선생님은 화를 내시고 친구들을 킥킥대고 웃고 정말 창피했어요


그래서 친구는 화가 났어요 수학괴물에게 화를 냈지만
수학괴물은 계약서를 내미는데 그곳에는 "아무것도 배우지 것이 없더라도 나를 탓하지 말 것!"이라고 써있네요 친구는 이제 필요없다고 말을 하니 돈을 달라고 하네요
친구는 돈을 톡톡 털어서
괴물에게 주었습니다


그리고 친구는 수학문제를 스스로 풀기 시작을 했어요
그런데 어! 생각보다 쉽네요
한문제 한문제 괴물은 옆에서 안된다고 소리지르지만 친구는 더 열심히 한문제 한문제 찬찬히 풀어가네요 괴물은 점점 작아들고,,
이제 친구는 수학이 너무너무 재미있어요,,, 

우리아이들도 수학문제를 풀다보면 힘들고 지루해 하고 하기 싫어할때가 있을때가 있습니다그럴때 너무 속상해 하지말고
찬찬히 다시 도전해보라
그리고 정말 어려운 문제는 부모님이나 선생님에게 여쭈어보고 도움을 청하면 선생님이나 부모님은 아주 알기 쉽게 설명해주실것이다
수학이란 알고 보면 아주 재미난 과목이다,, 

이책을 만난 우리 친구들은 수학도 재미나게 책읽기처럼말이지요
모두 아자아자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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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을 주는 부모되기>를 리뷰해주세요.
감동을 주는 부모 되기 - 교사 이호철이 부모에게 드리는 자녀 교육 길잡이 살아있는 교육 19
이호철 지음 / 보리 / 2009년 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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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반성한다 
아이 입장에서 얼마나 생각을 해봤을까
요즘 한참 짜증내기를 좋아하고 엄마에게 까칠해졌다고만 말을 하면서 아이가 왜 그런지를 생각해보았는가?
아니 솔직히 말하면 항상 생각중이다 
요즘 한참 엄마에게만은 더 민감하게 반응하고 더 퉁명스럽게 반응하고 말도 곱게 하지 않는딸을 보면서 도대체 뭐가 문제일까
정말 많이 고민을 했었다 그러나 결론은 찾지 못했다
이런저런 생각으로 많이 복잡할때 이책을 읽게 되었다
나는 과연 감동을 주는 부모가 될 수있을까?
아이 마음을 먼저 생각하고 내 감정을 조절 하면서 아이에게 아주 커다란 아니 작은 감동이라도 줄 수있을까?
라는 생각을 해봤다
이책은 이호철 선생님이 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그런 아이들의 글을 읽고 아이들이 느낀 아주 작은 감동을 예를 들면서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다
7부로 나누어진 24편의이야기
읽으면서 그래.그래 나도 절로 고개를 끄덕이게 되었지만 정말 나도 진정으로 저런 부모가 될 수있을까 ?
라는 반문도 많이 해본다
아니 그렇게 되리라 다짐을 한다
나도 그 누구보다 내아이의 마음을 읽어주고 내 아이 마음을 다치지 않게 잘 보살필 줄 아는 엄마가 되어야지 그렇다고 과잉보호를 하면 안되겠지만 
아이가 하나이다 보니 아이에게 가는 관심이 좀 많은것은 사실이다
그래서 좀더 잔소리도 심할지도 모르겠다
나는 잔소리라고 생각을 하지 않지만 요즘 아이에게는 무조건 잔소리로 들리는 모양이다
8살이 된 딸아이가 벌써 그렇게 느끼는 조심해야 할것 같다 

찬찬히 나도 선배 맘들에게 배워야지
그래서 이책을 아주 찬찬히 꼼꼼히 읽어보았다
아하 아이들이 이럴때 작은 감동을 받는구나 하구요
예문으로 나온 언니 오빠들은 고학년이라 자신의 의견을 다 이야기 하고 들려주지만 아직 어린딸아이는 기분으로 먼저 말을 하는 아이라
조금은 어렵기는 하다
하지만 요즘 조금씩 조금씩 시도중이다 

자신의 마음을 말로 표현하고 왜 슬픈지 기분이 나쁜지를 이야기 하는것을,,
이렇게 하다 보면 나도 좋은 엄마 아이에게 감동을 주는 엄마가 되겠지요, 

열심히 노력해볼랍니다, 

 

서평도서의 좋은점--아이들이 마음을 어떤일로 감동하는지
그 감동 받는일이 아주 사소한 작은것부터란것을 알게 되었다 아이들이 직접쓴글이 함께 있어서 더 마음에 와 닿았다, 

한핏줄도서--부모면허증 이번에 함께 읽은도서인데,,아이와의 문제 해결책이 들어있어서 더 쉽게 이해를 하게 되었다 비슷한것같다, 

서평도서를 권하고 싶은 사람--아이를 키우는 부모에게, 그리고 선생님들에게도,, 

마음에 남는 책속에 한구절--좀 웃으면서 여유롭게 살면 좋지 않겠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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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철들었어요 시읽는 가족 8
김용삼 지음, 안예리 그림 / 푸른책들 / 2009년 3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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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학교 가는날, 

가슴이 떨린다
나는 그러지 않은데
내 가슴에 심장은 두근두근 두드린다
나는 온몸을 웅크린다
그러면 떨림이 덜할까?
엄마가 묻는다
춥냐고?
나는 추워서그런다고 말을 한다
괜실히 창피해서,, 

그런데 어떻게 알았는지
엄마는 살며시 내손을 잡아 준다 

나를 살포시 안아준다 
내 마음과 엄마마음이 통한 모양이다 

한결 마음이 편안해 졌다 
엄마는 웃는 얼굴로
나를 응원한다 

나도 용기를 내어
현관문을 나선다 

 

얼마전에 딸아이가 입학을 했다
그전날 부터 엄마인 나는아주 많이 떨렸다
아이도 아니라고 말을 하지만 두려움반 설레임반일거라고 생각을 한다
몇일전까지도 빨리 3월이 되기를 기도 하더니
전날 천천히 되었으면 좋겠다고 한다
아마 그때는 설레임보다는 두려움이 더 컷을것이다 
오늘도 학교에 가면서 조금은 떨린단다
나는 아이의 손을 꼭 잡아 주었다
동시란 아주 짧은 글속에 내 마음을 담아 내는것 같다
저 글을 내 일기장에 아니 육아일기장에 써 놓은 3월2일자 일기다
내아이를 처음 학교에 입학시킨날,, 

요즘은 동시집을 읽으면서 나도 일기장에 저렇게 간단하게 적어보는 습관이 생겼다 
생각밖으로 아주 재미나고 즐겁다, 

이번에 나온 동시집 아빠가 철들었어요
안에는 아주 재미난 동시들이 하나가득 담겨있다
옆지기랑 아이랑 셋이서 나란히 앉아 자기가 좋아하는 동시를 하나하나 읽어가면서
또다른 재미를 느낀다
동시집은 언제나 곁에 두고 읽어 볼 수잇어서 좋다
어쩌면 딱 맞는 그런 상황이 모습을 아주 재미나게 글로 써내려갔는지
신가하다
동시를 읽는 내내 우리 가족은 동시를 써 보고 싶어한다
그리고 자기가 지은 동시를 서로 읽어보기도 한다,,ㅎㅎ
정말 재미있다 즐거운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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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에 수업을 마치고 잠시 집앞놀이터에서 놀고 있는데,,
아랫집 엄마가 집에 오다가 
그집 아들 짝꿍이랑 함께 오더라구요 

그러면서 류보고
"류야, 우리집에 가서 놀자?"
라고 물었는데
류가 아무 대답도 없이 가만히 있더라구요,,
"류야. 시현이네 가서 놀까?"
라고 했더니
"아니. 나 집에가서 뭐 만들거야>"
라고 하면서 아파트 단지로 들어가더라구요, 

엘리베이터 안에서 아줌마가 "아줌마네 가서 놀다가지 왜?"
그랬더니
고개만 절래 절래,
아이고 참,
다들 내리고 엘리베이터에 둘만 남아서 물었습니다
"왜?"
라고 했더니
"그냥. 엄마 나는 혼자 노는게 편해"라고 하더라구요,,
이런,, 

아니 왜 혼자 노는게 더 좋을까요
친구랑 노는게 더 좋지
아직 낮설어서 그럴까요
유치원 다닐때는 친구우리집에 오라고 한참 그러더니,
혼자 노는거 좋아하면 안되는데,,
그렇지요, 

에고 걱정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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