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비가 오듯말듯
하더니 내리지 않는다
비가 온다는 이유로 오늘도 운동을 가지 않았다
운동을 그만두고 몸무게는 2키로그램이 넘게 늘었다
이런, 

운동은 안가고
아침에 작은방 청소를 했다 

작은방 책상의 위치를 바꾸고
원래 류가 작은 방에서 공부를 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방의 구조를 조금 바꿔 보았다 

그리고  

혼자서 놀았다, 

ㅎㅎ 

표현이 좀 그런가 

그냥 그런 느낌 뭔가를 하기는 해야하는데
손에 잡히지 않아서
멍하고 앉아있는 그느낌
아니 멍하고 있다가 이러면 안되지하면서 열심히 책도 읽고
내 앞날을 생각해보기도 하고, 

그렇게 보내고 있다
내 앞날을 위해서 내 가족을 위해서 언제나 최선을 다하고 힘차게 달려보자
우울해하지말고
하지만 우울해 하지 않는다고 우울하지 않은것은 아니다 

인간이기에
우울도 슬픔도 행복도 아픔도 모든 감정이 오고가고 오고가고르 반복하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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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서야, 겁내지 마! 네버랜드 꾸러기 문고 30
황선미 지음, 조민경 그림 / 시공주니어 / 2009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올해 일학년이 된 딸 
아침에학교 가는길은 그리 먼길이 아니다
현관문을 나서 엘레베이터를 타고 놀이터를 지나
큰길을 한 십분가량 걸어가면
바로나오는 학교
가는길에 위험한것은 버스종점이 있어서 차들이 왔다갔다하는데
녹색을 서주시는 어머님들이있어서 언제나 안전하게 학교에 가고 있다
그리고학교에 가는 시간들이 비슷해서 친구들이랑 언니 오빠들이랑 함께 해가지고
즐겁게 다니고 있다
아침이면 요즘도 건널목까지는 데려다 주고 마중도 나간다
가방이 너무 무거워서
처음에는 혼자 다니게 하려고 했는데
세상에 흉흉한 소리가 들려서,, 

은서이야기를 읽은 딸아이의 반응,
"엄마. 시골에는 학교에 갈려면 얼마나 오래 걸어야 해,,?"
라고 묻더라구요 
외할머니댁에 가면 가까운 거리에 초등학교가 있기에 책속에 등장한 거리가 잘 가늠이 안되는 모양이더군요,,ㅎㅎ
그래서 동네 아주마들이 학교 다닐때이야기를 해주곤 햇더니 아이들이 고개를 끄덕이더라구요,, 

요즘 같이 엄마 아빠가 등교를 시켜주거나
학교 가는게 좋아진 세상이랑은 좀 다르겠지요
우리의 은서도 학교에 입학을 해서
친구도 없이혼자서 학교에 가려고 하는데  지나가야 할 장애물이 많아서
은서에게 꼬꼬닥이나 누런황소 강아지 모두가 여덟살 은서에게는 아직 무서운 존재일것입니다
그런 무서움을 극복하고 학교에 늦지 않고 가야한다는것
그래서 생각해낸 친구의 가면 무적 가면만 사용하면 동물친구들도 하나도 무서울것 없을거라고 생각을 했는데
잘못해서 꼬꼬닥이 죽게 되고
그것을 알게된 은서의 마음은 편치않네요
엄마를 잃은 병아리에게 잘 대해주는 은서의 뜨스한마음을 보면서 알것같더라구요, 

이제 조금씩 두려움을 극복한 은서
그리고 누군가를 생각하는 마음도 생긴은서
아직은 다 두려움을 극복한것은 아니지만
하나씩 하나씩 조금씩 두려움에서 벗어나겠지요, 

은서가 느끼는 두려움에서 하나둘 벗어나면서
좀더 큰세상을 만나겠지요,
지금은 은서가 다 세상을 이해하기 힘든부분도
그래도 스스로 두려움을 이겨내고 누군가를 배려하는 마음도 조금씩 배워가면서
좀더 큰세상을 만나겠지요
운서에게
해주고 싶은말은
아니 내아이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이제 세상속으로 한발 내딛는 딸들아,,
힘을 내고 용기를 내자
그리고 좀 더 큰 세상을 위해 열심히 달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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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종일 부슬부슬 내리는비,
이제나 저제나 해가뜰까 싶었는데
오늘은 하루 종일 우울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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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인트냄새가 거실에 진동을 하네요,
아파트 옥상에 방수공사를 해서 마지막 단계페인트 칠을 한다고하네요,
에고 냄새~~~~~~~ 

현충일에는 금요일에 과음을 한 옆지기때문에 모든일이 틀어져서
그럭저럭 하루를 보내고
일요일에는 친정에 ,,
동생이 오라고해서
친정에가서 오락가락 하는 하늘때문에
어제도 그냥 저냥하루를 보냈다
이런,, 

어제는 춘천에 돌아오는 길에 다육이 파는곳에 들려서
다육이를 몇개 구입을 했다 

아니 집에 있는 똑같은 다육이를,
류가 자기 다육이도 기르고 싶다고해서
류다육이도 하나 사가지고 귀가
오늘은 류가 학교재량휴일이라서
조금 늦게 일어나서
류 숙제를 하고
피아노를 다녀오고
점심을 먹고
영어학원에 갔다.... 

나는 지금
집을 대충정리하고,
잠깐 컴퓨터 앞에앉아서 이것저것을 뒤적거리면서
있다, 

이제 반찬을 해야지
주말동안 반찬을 하지 않았더니
반찬이 없네ㅡㅡ
뭘 해먹을까
어제 친정에서 가져온
호박이랑
아욱. 시금치. 토마토. 오이지,
와 많다 

아욱국을 끓이고 시금치도 무치고 오이지도 무치고. 호박도 볶고.
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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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 해피 스마일
요시모토 바나나 지음, 김난주 옮김 / 민음사 / 2009년 4월
평점 :
절판


옆지기왈
"어! 이것도 책이야..?"
"네."
"와 뭔 책값이 이리 비싸,,15.000원이야"
"ㅎㅎ"
난 아무말도 못했다
언제 부터인가 책값은 만원대를 훨씬 넘어버렸다
작가가 책 한권을 내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노력을 하는지 모르는 바는 아니다
그런데,
요즘 책값은 솔직히 말하면 좀 비싸다는 생각을 아니할 수가 없다
경제적으로 힘들어지는 요즘 책을 좋아하는 나로써는 정말 안타까운일이다
그래서 어디서 책을 좀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가 없나 어디 싸게 파는데는 없나 기웃거리게 된다 ㅎㅎ
이것이 현실이다
그런데 갑자기 왜 이런 이야기를 하게 되었지
아무튼 이책을 읽는 나를 보고 옆지기가 한말이 갑자기 생각이 나서,
요시모토 바나나 이름을 듣고
찜해두었다가 지른책 

과연 안에는 어떤 내용이 있을까
궁금한 마음으로 책장을 열었습니다
요시모토 바나나의 일상적인 이야기를 글로 담은 책
누군가의 일상을 이야기로 듣는 느낌이랄까 

어쩌면 내일기장에 적어놓았던 글과 비슷한 글을 재미난 그림과 함께 읽었다,,, 

만일 책을 읽으면서 뭔가를 느끼겟다고 생각했다면 이번책에서는 별로,
그냥 작가의 일상을 들여다 보았다고 생각하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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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돌이 2009-06-06 00: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책값이 자꾸 자꾸 오르죠. 뭐 거기에는 알라딘같은 인터넷 서점의 할인을 염두에 두는 출판사의 고민도 한 몫 크게 할듯합니다만....

울보 2009-06-08 14:40   좋아요 0 | URL
그런면도 있울거예요 없다면 거짓말이겠지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