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의 방학도 이제 몇일 남지 않았다
어제는 정말 더웠다 

밖에서 오후에 잠시 놀고 들어온 딸의 목주의가 빨갛게 송글송글,
땀띠가 날 조짐이 보이기 시작을 하더라구요,
그래서 얼른 씻겨서
집에 문은 모두 닫아버리고
에어콘을 틀었다
에고 에어콘을 틀어도 별로 시원하지 않네,
라고 하고 있는데
어제 보낸 옥수수가 아직 도착하지 않는다고 엄마가 전화를 하셨다
하루만 간다고 했다는데,
하는 수 없는일 택배가 밀린 모양이다라고 생각을하고 있었는데 

아홉시 반이 되어서 왔다,


쿠궁 도착한 옥수수,
모두 한접이라고 했는데 백개가 넘는다
저걸 다 어쩌나,,


다 풀어 놓으니 저리 많더라구요,
저 옥수수누가 다 먹을까요,


이 아가씨
옥수수 킬러랍니다
겨울내 류이 간식거리지요,
저 옥수수를 살짝 삶아서 냉동실에 보관을 하지요, 

그런데 냉동실이 작아서 다 들어가려나 몰라요,
우선 류친구네랑 피아노 선생님에게 몇개씩 가져다 드리고 삶았습니다


다 삶은것들
다 삶은것은 열개씩 묶어서 냉동실에,
80개를 넣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아침에 삶아서 경비아저씨좀 드리고 류랑 둘이서 맛나게 먹었지요
옥수수 정말 맛나나네요
솔직히 말하면 저 옥수수 별로 좋아하지 않거든요
작년에는 50개정도 보관했는데 류가 거의 다 먹었지요
옆지기왈 "난 한개밖에 못 먹었어"
라고 말을 하네요,,ㅎㅎ
아무튼 류의 간식거리가 냉동실에그러고 보면 냉동실에는 류이 간식거리가 많네요
얼린 딸기 / 얼린 쥬스. 부츠등,,ㅎㅎ
에어콘을 틀어 놓고 옥수수를 삶았는데도 너무너무 덥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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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하늘 2009-08-20 23: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 둘째도 옥수수 좋아하는데...
삶지 않은것을 껍질째 냉동실에 보관했다가 쪄먹으면 된다고 하던데요...
저도 열다섯개 보관해두었는데...ㅎㅎㅎ

울보 2009-08-20 23:33   좋아요 0 | URL
글쎄요 그건 잘모르겠고 아무래도 옥수수는 수분이 있는데 왜 얼었다 녹으면 물컹거리잖아요, 그래서 삶아서 보관하라고 하는것 아닌가요,
보관하기도 편하고,,
 

하루,
오전에 옆지기 출근하고 책을 읽다가 그만 깜빡 잠이 들었는데,
아홉시가 넘었다
오늘 재활용하는날인데,,
밖을 내다 보니
아직 있다
얼른 챙겨서 내려가서 재활용을 하고
집에와서 류 아침을 먹이고 피아노를 보내고 나서 청소시작
어휴,,
오늘 하루도 덥겠구나
정말 덥다,
류친구는 오늘 가족여행을 간다고 못온다고 해서 이번주는 그러고 보니 한번도 오지 않았네
아파서 못오고 내 휴가라 못오고
다음주는 할일이 많겠다
류는 이제 방학 숙제 하나둘 정리 하고있는데,,
잘 해놓은건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방학동안 엄마 말 잘따라 주면서 해야할일 하나도 빠지지 않고 잘 해주는 딸이 기특하다, 

참 류 피아노 선생님을 바꾸었는데
기존에 선생님이 이사를 가셔셔,,
새로운 선생님은 플릇을 전공하는 학생
주로 방문수업을 하는데 일주일에 한번 방문하고 십만원 와 나는 그렇게는 안되고
선생님에게 옆집에 사는 이유로
좀 저렴하게,,
그래서 방학동안은 일주일에 세번 개학을 하고 나서는 일주일에 두번 시간은 세번이나 두번이나 같은 시간으로,
아무튼 이번주부터 피아노 시작,,
선생님이 선생님이 없어도 와서 피아노 연습하라고 햇다고 가려고 해서 보내기도 했었다
선생님 집이 바로 옆집이라,,ㅎㅎ
아무튼 그런데 선생님이 메모를 해보냈는데
류가 "절대음감이라고 한다
그래서 악보를 안보고 외워 치려고 한다고 그러면 안된다고 
다시 악보 보기 연습을 시키신단다
이런 몰랐다
난 조카만 절대음감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아무튼 듣기는 좋은데 류는 창피했단다
그래서 열심히 악보 보기 연습을 다시 시작을 한다,,,ㅎㅎ 재미있다, 

피아노를 옆집에서 치니 복도에서 가만히 듣고 있으면 류가 피아노 치는 소리를 들을 수있다
더 좋다, 

오늘도 열심히 피아노 치고 와서는 좋단다 다행이다,, 

오늘도 이렇게 저렇게 하루를 보내고
아랫집 엄마랑 수다도 간만에 떨었다
 

내일은 류랑 영화를 보러가야지
업이 보고 싶었는데 근처에 상영하는 영화관이 없엇어 아이스에이지를 보기로 했다
류는 또 기다린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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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NY 2009-08-15 12: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류가 옆집에서 피아노 치는 소리를 바로 들을 수 있다니 좋네요~

울보 2009-08-17 15: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방문선생님하시고 금액이 좀 세서 그랬는데다행히라고 생각을 합니다,

같은하늘 2009-08-20 23: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류는 언제부터 피아노를 쳤는지...
우리아이는 남자아이라 그런지 피아노 배우기 싫다고 하더라구요...
피아노피면 두손을 사용해서 머리도 좋아지고
악보를 보면서 해독능력도 키워진다고 하던데...

울보 2009-08-20 23:28   좋아요 0 | URL
류는 피아노 일곱살 9월달 부터 배웠어요,
요즘은 새로운 선생님을 만나서 악보보기 열심히 배우고 있어요,,ㅎㅎ
남자아이들은 그렇다고 하더라구요
 
동생을 찾으러 보물창고 북스쿨 4
방정환 지음, 임수진 그림 / 보물창고 / 2009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이책은 1925년 잡이 어린이에 연재된 탐정소설로 이책은 잡지 어린이 영인본을 기본으로 하였다고 함. 가능한 잡이 어린이 발푠원물을 살렸다고 합니다
그래서 인지 좀 어색한 말투도 있고
아이들이 잘 이해하기 힘든 말도 있다, 그런 부분은 주석을 달아주었다, 

내용은 어느날 창호의 누이동생이 학교에갔다가 돌아오지 않아 집안 식구들 모두가 걱정을 하고 있었다 
하루가 지나도 동생은 돌아오지 않았다
 그시대가 일제시대이기에,,그리고 소문으로 청나라 사람들이 여자를 잡아 몰래 팔아먹는 다는 소문도 들고 있었다
창호는 동생 순희에게 무슨일이 난것은 아닌지 몹시 걱정하던 어느날 한통의 편지가 배달된다
그리고 편지는 동생이 보낸편지 자신이 청나라 사람에게 잡혀있고 곧있으면 멀리 팔려갈거라고 자신을 빨리 구해달라고 창호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 생각하다 동생을 찾으러 나간다
그리고동생을 찾게 된다 청나라 사람들이 이제 곧동생을 팔아넘길거라는 소리르 듣고 어떻게 는 동생을 구하려고 하다가 자신도 잡히게 된다
그러나 창호는 우여곡절끝에 탈출을 해서 경찰서를 찾는다 하지만 경찰도 별로 도움을 주지 못한다 그리고 다시 찾은 곳에는 동생은 없다 창호는 어떻게 해야할까 싶다고 학교선생님에게 편지를 보내고 친구들도 도움을 준다,, 

창호 동생 순희를 구하기 위한 싸움이 시작이 된다
창호와 친구들의 손에 땀을 쥐게 하면서
순희를 찾는 모습에 잡힐듯 잡히지 않는 그 순간에 나도 모르게 손을 꼭 잡는다,, 

그리고 순희를 찾는 장면,
모두가 함께 기뻐하는 모습
어쩌면 시대가 시대이니만큼 방정환 선생님이 우리아이들에게 해주고 싶었던 이야기는 그속에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었을것이다,
 

따뜻한 가족애와
동생을 찾아 헤매는 오빠의 마음
그리고 모두가 하나게 되는 그 순간
우리아이들에게 탐정소설뿐만아니라 그시대가 주는 새대적인 상황도 잘 보여주는 책이다,
아이들이랑 부모님이랑 함께 읽어보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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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를 기르고 싶어요 미래그림책 99
팀 보울리 지음, 엄혜숙 옮김, 안드레 네베스 그림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09년 6월
평점 :
절판




류가 쓴 리뷰랍니다 

그림책을 읽고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을 그리고 그림을 설명하는 장면이거든요, 

그런데 그림은 저렇게 잘 그려놓고
이야기는,,ㅎㅎ 

그저 웃음만 나오네요,
아멜리아는 아빠를찾습니다
아빠는 벌써 불길한 생각을 하지요,,
아멜리아는 아빠에게 강아지를 키우고 싶다고, 아빠는 안된다고, 독수리는 공간이 너무 작아서
말은 들판에서 살아야 하는데 뚤을 뜯어 먹고 살아야 하는데 그것도 안되고
아멜리아는 계속 아빠에게 기르고 싶은 동물을 아빠에게 이야기를 해보지만
아빠는 왜 동물친구들을 집에서 기를 수 없는 이유를 말하지요
아멜리아는 토를 달지 않고 열심히 듣고 수긍을 한다,
그러다가 마지막에,,
아멜리아는 아빠에게 강아지를 키우고 싶다고 말을 하지요
아빠는 어떻게 했을까요"
흥쾌히 승낙을 했답니다
그동안 너무 아멜리아가 커다란 동물친구들만 이야기한것은 아닌지,,ㅎㅎ
아무튼 아멜리아는 자신이 키우고 싶은 동물친구를 기를 수있게 된것이다,, 

이책을 읽고 류는 엄마 아빠이상해 개나 강아지나 뭐가 다를까 하면서 웃잖아요
맞아요 언젠가는 강아지는 개가 되니까요, 

옆지기는 그림책을 보고
와! 이꼬마 장난감은 너무 럭셔리 한것 아니야,,
라고 너무너무 이쁜 장난감들뿐이라고 해서 류랑 둘이서 다시 그림책을 유심히 보게 되었답니다
정말 멋진 놀이감들이 하나가득 있더라구요,,, 

그림책을 통해서 동물들의 특징도 잘 설명되어있고
깜짝 반전도 너무 재미있어서 그림도 너무 멋져서 아이들의 시선이 떨어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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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트 인테리어 인 뉴욕>을 리뷰해주세요.
스위트 인테리어 인 뉴욕
아오키 레이코 지음, 나지윤 옮김 / 나무수 / 2009년 7월
평점 :
절판


뉴욕스타일이란 

과연,우선 책이 얇고 손에 쏙 들어온다
처음에는 어! 혹시 책이 잘못 왔나 싶었는데
재미있다
가만히 앉아서 한참을 읽었다 

내가 뉴욕을 얼마나 아는지는 모르겠다 
그리고 그곳에 가볼 수나 있을까 싶기도 하구요,, 

뉴욕이란곳 그곳에 사는 이들의 인테리어를 소개하는 책
나는 인테리어에 별로 관심이 없다
그래도 관심이 있는 부분은 참 재미나게 보곤 했는데 이번책은 기존에 인테리어 서적이랑은 좀 다른 느낌이랄까
그건 그림이랑 어우러진 글때문일것이다
그동안 내가 보아왔던 인테리어 서적들은 사진으로 소개된 경우가 많았다
그런데 이렇게 아기자기한 그림과 설명이 되어있어서 그런가, 

참 재미나게 읽었다
관심없던 서적을 이렇게 만나니 또 새로운것에 눈을 뜨게 된 기분이랄까 싶다 

이책은 또 다른 인테리어 서적과 다른점은 어디어디 가면 이런 물건을 살 수가 있다라고 완성품을 알려주는것이 아니라 이렇게 이렇게 수납공간을 만들었고 이렇게 이렇게 집안을 꾸몄다
이렇게 이렇게 해보세요,
라고 해서 더 관심을 가지게 되는지 모르겠다
내가 이책에 나오는것처럼 뉴욕커처럼은 못해놓고 살겠지만
그래도 뭐 관심은 간다
우리집이 너무 좁은데 아이살림이 반이상을 차지 한 터라
언제쯤이면 나도 이렇게 이쁘게 꾸미고 살까 싶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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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하늘 2009-08-14 01: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집 예쁘게 하는 사람들 부럽더라구요...

울보 2009-08-14 14:34   좋아요 0 | URL
정말로 저도 부러워요

하양물감 2009-08-14 08: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이 책이, 뭐랄까, 나의 현실과는 부합되지 않는 책이라 공감을 많이 하지 못했어요. 전 오히려 사진으로 된 인테리어책이 더 좋은 것 같아요.

울보 2009-08-14 14:34   좋아요 0 | URL
그렇군요
원래 인테리어에 관심이 없어서 아기자기한것 사두었다가 하나도 버리지 못해서 집에 자질구레한 짐만 하나가득해요 그래서 집이 더 복잡해보이더라구요 깨끗하게 하려면 잘 버려야 하더라구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