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가 고프다
아침에 늦잠을 잤다
일어나니 7시 50분
아이는 어디있지
"류야,,"
"응 나 거실에서 책 보고있어,"
"류야 오늘 학교에 가잖아,,"
"아참,,"
"씻었어"
"아니. "
"얼른 씻어,,"
"왜 엄마 안깨웠어"
"엄마가 시계가 우는데도 그냥잤잖아,"
"그래서 그냥 있었어,"
"응"
이런,
류가 얼른 씻고 나와서 옷입고,
저는 그동안 류 아침밥을 챙겼는데
오늘은 간단하게 포스트로
간만에 먹는거 참 맛나다고 맛나게 먹네요
전 원래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그냥 굶었다
류 학교에 가고 혼자 남은 시간 운동은 토요일은 쉬어요,,ㅎㅎ
멍하게 앉아있다가 씻고
청소하고,
그래도 밥은 먹고 싶지 않고,,
아!
배고프다,,
류학교에서 돌아오면 도서관에 가기로 했는데,
도서관가서 가격이 저렴한 밥이나 먹을까,,
ㅎㅎ
그때까지 참아야지,,,과일이라도 먹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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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내린 오후
촉촉하게 젖은 놀이터 모래위에,,,
놀고 싶은 마음에 한달음에 놀이터에 나갔지만 놀이기구는 모두 젖어있고,
무얼할까 망설이던 딸이,,
"엄마,"
하고 부르며,, 모래위에 적어 보여준 말,,
"사랑해,,"
난 그만 가슴한켠이 뭉클해지며,,
눈물이 났다, 

"딸아. 나도 사랑한다,,"
언제 들어도 가슴 떨린말,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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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하늘 2009-08-28 23: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우~~~ 예뻐라~~~^^

울보 2009-08-29 10:16   좋아요 0 | URL
ㅎㅎ 전 행복했답니다,

하늘바람 2009-08-29 15: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정말 행복했겠어요.

울보 2009-08-31 12:08   좋아요 0 | URL
네 마음이 포근해졌어요,

stella.K 2009-08-31 11: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딸래미 진짜 많이 컸어요.
저는 오늘 엄마랑 한바탕 전쟁을 치뤘습니다. 못된 딸이죠. 사실은 저도 사랑하는데...흐흑~

울보 2009-08-31 12:08   좋아요 0 | URL
저는 매일매일딸이랑 싸우고 화해하고 잔소리하고 해요 엄마도 다 아실거예요 님의 마음을,,
 
집으로 가는 길 지그재그 6
히가시 지카라 글.그림, 김수희 옮김 / 개암나무 / 2009년 6월
평점 :
절판


초등학교 일학년 하늘군
하늘이는 오늘
모험을 떠나기로 마음을 먹습니다
교문을 나서면서,,
집을 향해 출발
대신 오늘은 집까지 쭈~~~~~~~욱이어진 하얀선만을 따라 아니 밟고 집으로 가기로 하지요
먼저 하얀선위에 발을 내딛으면,,
모험이 시작되지요,,
한발 한발 내딛을 때마다 그동안 보지 못했던 ,모습이 눈에 보이네요,
어! 옆에서 친구들이 놀자고 하네요,
하지만 하늘이는 오늘은 안돼 빨리 이모험을 끝내야 하기에,,
한눈 팔지도 않고
열심히 열심히 걸어요,
시장이 나타나고 공사현장 어 하얀선이 없네요,
어쩌나 그러나 하늘이는 하얀색을 찾았어요,,
그리고 다시 시작된 모험,,
하늘이는 무사히 모험을 마칠 수있을까요,
한발한발 내딪는 하늘이의 표정은  각오가 새롭네요, 

마지막 집앞에 왔을때,,
어!
그런데 어디선가 들리는 엄마의 목소리 모험은 이대로 끝나는걸까,.
그런데 하늘이는 붕떠서 엄마의 등에 안착,
그래요 엄마도 오늘하얀색 옷을 입으셧네요,
하늘이의 의상도 잚\보면 하얀운동화에 하얀티셔츠,,
이렇게 하늘이의 모험은 끝이 났지만,,
우리딸의 모험은 새롭게 시작이 되었답니다,, 

책을 읽는 내내 눈을 말똥말똥굴리더니만,
내일 아침 학교에 갈때는 자기도 새로운 모험을 할거라고 하네요,
종종 보도블럭의 한색만 밟고 가려고 해서 한참 늦어지면 엄마의나는 짜증을 냈는데 이것도 하나의 아이들의 심리라고 하네요,
아이들의 시선은 참으로 다양한것 같아요
별것도 아닌걸로 흥분하고
놀이를 찾고
그 놀이에 푹빠지면 좀더 큰 상상을 펼치기도 하니까요,
아주 멋진
친구들의 상상을 그려보면 어떨까요,
내일 아이의 즐거운 등교길 이야기를 들을 수있을것같아요,,
그림이 너무 이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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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덥던 여름
개울가를 찾아 내 발을 혹사시켰다
어디로 가야 할까
어디로 가면 조용하고 시원하고 이 무더위를 피할 수있을까,,
걷고 걸어서,,
찾은곳,
찾자 마자 혹사한 내발을
시원하게,,
발아 고맙다,
너무 무덥던 어느 여름날
시원한곳을 찾아 네가 고생좀 햇지만 네 덕에,
너무 시원하게 하루를 즐길 수있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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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 2009-08-26 23: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발..참 고맙지요..미안하고.

울보 2009-08-29 10:17   좋아요 0 | URL
네 요즘 저에게는 그래요 매일 맨발로 터벅터벅 걷고 있으니,,

하양물감 2009-08-27 19: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내 발은 완전 만신창이가 되었어요. 이 큰 몸무게를 지탱하는 발이니 어련할까요

울보 2009-08-29 10:17   좋아요 0 | URL
ㅎㅎ 하양물감님 저도 그래요,,

같은하늘 2009-08-28 23: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발... 우리 몸 중에서 제일 고생하는 곳이 아닐까요? ^^

울보 2009-08-29 10:17   좋아요 0 | URL
맞아요,,
 

비가 내리네요,
어제 부터 비바람이 불더니
비가 내리기 시작을 하네요,
류 장난감을 조금 정리하면서
아랫집 아이 생각이 나서
깨끗이 딱아서 가져다 주었습니다
가지고 내려갔는데
옆집들이랑 복도에 앉아서
부침개를 먹고 있더라구요,
먹고 가라고 해서 함께 앉았는데
배가 아파서 부침개는 먹지 못하고 수다를 떨고 있는데
갑자기 후두둑,,
빗소리가 들리더라구요,
드디어 내리는구나,,
복도에 앉아서 나무에 투둑투둑 떨어지는 빗소리를 들으니 그 느낌이 또 새삼다르더라구요,
고층에서 들리는 빗소리랑
나무잎과 부딪치는 빗소리는,,
참 많이 다르더라구요,,
비가 오고나면 추워진다는게,
이제 가을로 접어 드는걸까요
날씨가 추워지면
요즘 유행하는 신종인풀루엔자는 더 기성을 부린다고 하던데,
그래서 오늘 아침 개학하는 교문앞에서
선생님들이 일찍나오셔셔 등교하는 아이들 체온을 체크하시더라구요,,
에고
빨리 모든것이 사라지기를,,바랄뿐인데 그게 그리 쉬울것 같지는 않네요,
폐규균이 맞으면 그래도 좀 괜찮다고 하던데, 
그거라도 맞혀야 하나 싶기도 해요,,
옆지기는 지금 친구만나 술한잔 한다는데,.
내일 새벽에 출근해야 할사람이 참,
비는 그쳤나 빗소리는 여기서는 들리지 않네요, 지금 이시간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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