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아침에 늦잠을 잤다
출근을 해야 하는 옆지기 시계를 분명알람을 맞추고 잤는데
새벽에 모기때문에 둘이서 잠을 설쳤다
요즘 이놈의 모기가 새벽에 잠을 못자게 한다, 

조금늦게 출근한 옆지기 우리는 그덕에 일찍 일요일을 시작을 했다
청소도 하고
류 공부도 좀 하고,,
그리고 점심이 되기전 도서관에 책을 반납하고
도서관에서 점심도 먹고,,왔다, 

집에와서 다시 류 구구단 공부가 시작되고,
에고 속터져라,,
어쩜 저리도 느린지 모르겠다
나는 그동안 잠시 낮잠을 자고
낮잠을 자고 일어나도 아직도 구구단과 씨름중이다
이런,, 

지금 이시간 옆지기 퇴근시간은
삼십분정도 남았다
오는길이 막히지 말아야 할텐데,, 

저녁에는 삼겹살을 먹기로 했다
어제 옆지기가 우족이랑 삼겹살을 사촌형네서 사왔는데 우족하나는 어머님 드리고 하나는 엄마 가져다 드리려고 ,,, 

어제는 옆지기 외종사촌동생의 딸 돐이 있어서
광나루역까지 갔엇다
지하철을 타고서,
지하철 안은 왜 그리 더운지 

집에 있을때는 추워서 옷을 잠바도 입었더니 많이 더웠다
도착을 해서 보니 뷔페가 아니라 스테이크집,,
이런,,
어르신들은 정말 먹을것이 그리 많지 않은곳
아버님은 큰형님임 모시고 오셨고 모처럼 시댁의 외가집 식구들을 한자리에서 다 만났다
6월에도 돐잔치때문에 봤었는데,
아직도 줄줄인가,싶다, 

옆지기도 바로 와서 아이 돌잡이 구경도 하고
저녁도 뭐 맛나게 먹었다
옆지기 식사쿠폰은 반납하고 ,,
너무 많다 어머님도 즐기지 않으셔셔,, 

아무튼 어제 오전에는 아이들이랑 부대끼면서 놀고
오후에는 돐잔치가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아버님을 집까지 모셔다 드리고 귀가,
옆지기가 고생이 많았다, 

오늘도 고생이 많다, 

바쁜것은 좋은데,,
요즘 좀 힘들게 하루하루 열심히 버티고 있는것 같다,, 

오늘은 맛난 삼겹살 많이 해주어야지,, 

ㅎㅎ 그러고 보니 어제 오늘 고기많이 먹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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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격태격 오손도손 이야기 보물창고 16
신형건 옮김, 아놀드 로벨 그림, 샬롯 졸로토 글 / 보물창고 / 2009년 10월
평점 :
절판


별일도 아닌데 우리는 종종 내기분때문에 타인의 기분까지도 망쳐버릴때가있다
엄마인 나는 가끔 날씨탓으로
우울해 하면서 딸아이 기분까지도 망쳐버릴때가 요즘 종종 있다
예전에는 안그랬었는데 나도 모르겠다
이게 나이가 든다는걸까 싶기도 하고,, 

그림동화속에 나오는 그날도 그랬다
비가 내리고 잔뜩 흐른 하늘탓에,
아빠는 그만 엄마에게 키스하고 출근하는것을 깜빡했다 그런데 엄마는 화가 난 모양이다 아니 화가난다기보다는 기분이 나빴다 그래서 애꿋게 아들조난단에게 화를 냈지요 더러운 옷을 입었다고 조나단은 그게 아닌데 엄마의 잔소리에 기분이 나빠져서,밥먹으로 내려온 누나에게 화를 내지요, 학교에간 샐리는 친구 마조리를 보면서 괜실히 트집을 잡고 마조리는 친구때문에 기분이나쁜채로 집에 와서는 동생을 보면서 화를 내지요 동생은 아무이유없이 누나가 화를 내서 기분이 나빠져서 멍멍이에게 화풀이를 하는데 어라,, 멍멍이가 가만히 보고있다가 꼬리를 살랑살랑 치며 장난을 치내요 그때문에 화가 풀렸어요 그리고 누나에게 상냥하게 아까 화냈던 누나는 잊고 연필을 찾아주지요 마조리또한 동생의 그런 행동때문에 학교 숙제를 깜빡해서 샐리에게 전화를 해서 숙제를 묻지요 옷투정을 했던 샐리는 없는것처럼 샐리 또한 마조리의 전화를 받고는 기분이 한결 좋아져서 동생에게 기분좋게 말을 하지요 조나단도 기분이 한결 좋아져서 엄마에게 옷을 빨아입을 거라고 말을 하지요 그리고 오후에 집에 돌아온 아빠는 개인 하늘처럼 기분이 좋아서 엄마에게 키스를 하지요, 

정말 아차하는 순간 우리는 나 아닌 타인의 기분을 아주 많이 상하게도 하고 기분을 아주 좋게도 만드는것 같네요, 

정말 별일 아니었는데 단추하나가 잘못 끼인것 처럼 연쇄반응을 일으키네요
기분이 나쁜것도 기분이 좋은것도
옆사람에서 옆사람으로 옮겨 가네요, 

하지만 날씨탓도 기분탓도 별로 받지 않는 멍멍이덕분에 우리의 주인공 친구들은 모두모두 나빴던 기분이 한결 좋아졌다지요, 

이세상은 그런것같아요
나혼자 사는 세상이 아니기에 서로가 서로에게 좋은 기분과 나쁜기분을 주어가면서 받아가면서 살아가는것 아닌가싶어요
우리 가정만 보아도 그래요, 

엄마 아빠 기분에 따라 아이들 기분을 좌지 우지 하니까요
성장한 또 자식들 때문에 어른들 기분도 바뀌고 말이지요, 

아주 재미나게 읽은 그림동화 티격태격 오손도손처럼 말이지요, 

아이랑 즐겁게 재미나게 반성하면서 읽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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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 학교에 간 하느님 청소년문학 보물창고 3
신시아 라일런트 지음, 신형건 옮김 / 보물창고 / 2009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추석전날 띵동 택배를 경비실에 맡겼습니다
어디서 온걸까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받은 택배에는 푸른책들에서 온  책두권,,
이래저래 추석이라 바쁘게 지내었는데
아이가 언제 책을 챙겨 가방에 넣었는지,
빨간 표지의 책을 꺼내 읽고 있는 것을 보았다, 어!
엄마 이책 재미있어,,
요즘 한참 동시집에 빠져 사는 딸이 이책을 읽고는 재미있다고 하네요,,  

빨간 표지에,
손그림이 너무 인상적이잖아요,
그런데 제목이 " 미용 학교에 간 하느님,"
참 재미있네,,
책을 연 순간 더 재미있었다
하느님이 미용 학교에 갔다가 네일케어에 반해버려서 네일케어샾을 냈데요,
그리고 하느님은 떠돌이 개를 키우고. 보트도타고. 소파도 샀데요
정말 우리네 일상적인 이야기
정말 평범해 보이는 일을 하느님도 하셨데요, 

아주 일상적인 일을
하느님도 똑같이 하셨데요,
정말 재미있는 상상이 아닐까요,
하느님이 우리네 일상적인 생활을 함께 생활하고 느껴 본다면 얼마나 재미있을까,, 

호기심도 많고 아주 평범하다면
하느님이 우리는 그렇게 하느님을 찾을까 싶기도 하다,
아주 잔잔한 재미를 안겨주는 책이다, 

만일 하느님이라면,,이러이러 했을거야가 아니라
이런일도 하느님이 하셨데,
이렇게 너무 재미있지 않아?아주 평범한 하느님이 우리에게 전해주는 따뜻한 사랑이야기,,
하느님이 전해주는 진정한 사랑이야기를 들으며
나의 삶속에 진정한 사랑을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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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 똑같은 일상,
아니지,,
날씨가 추워지고 있지요, 

덥다 덥다 햇었는데
어느새 바람이 차가워서 목에 목도리를 두르고
잠자기 전에 새벽녘에는 더 이불을 목까지 끌어 당기며 잠을 자기 시작을 했다, 

벌써 부터 올해 난방비는 얼마나 할까 고민하고
파란 하늘과 흰 구름을 보면서,
와! 이쁘다를 감탄하고
아파트 단지에 은행나무에 달린 은행을 터는 어르신들을 보면서 참 열심히 사시네 하다가도 그 은행열매의 냄새 때문에 코를 막고 있는 나를 발견하곤한다, 

아침에 학교에 가는 딸아이랑 둘이서 코를 막고 뛰는 장소가 있다
어! 똥냄새,,하면서,,ㅎㅎ 

이렇게 하루하루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고 있네요, 

그런데 나는 너무 싫다
나이가 들어가는것에 의기소침해져가고 있다,,ㅎㅎ 

그래도 순리대로 걸어가야 하는거 아닌가 싶다
종종 텔레비전속에 나오는 누군가를 보면서 왜?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늙는것을 거부할까 라는 생각도 하게 된다,,, 

그냥 오늘 저녁 쌀쌀한 바람탓에 이생각 저생각이 마구마구 드는 밤이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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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하늘 2009-10-09 23: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울보님 가을 타시나봐요. 울지 마세요~~~ ^^
 



참 고운 꽃이네요,,
,, 

그 색이 고와서, 

그 모양이 좋아서 

그냥 셔터를 눌렀다, 

어딘지 초첨이 사라져 버리고,, 

그냥 자연스러운 그 느낌이 좋아서,, 

가끔은 아무 생각없이 셔터를 누르고 싶을때가 있다,,,, 

그런날이 많았으면, 

그러면 더 행복할텐데, 

무언가를 초첨을 맞추고 잘 찍으려고 노력을 하면,, 

신경도 써야 하고,, 

그래서,, 

가끔은 ,,이렇게 자유롭게,,, 

자유롭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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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하늘 2009-10-07 12: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진이 자연스럽고 너무 예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