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안과를 다녀왔다 
일요일부터 심하게 아픈눈때문에 월요일에 안과를 갔다가
목요일에 오라는 말을 듣고 갔다
안압검사를 한다고 하더니
안압은 정상이라고,
그동안 안약을 넣어보니 어떻냐고 해서
첫째날은 눈이 안약을 넣으니 더 아팠고 둘째날은 괜찮은데 셋째날은 좀 아프다 말다한다고 하니
알러지때문인것같다면서 건조하기도 하고,
눈에 무슨 시술인가를 할거란다,
설명은,
간호사가 하는데,
"방금 받으신 누워서 하신 시술은요,우리 눈에는 눈물이 넘어가는곳이 두군데 있는데요 아랫부분두군데 오른쪽 왼쪽을 녹는것으로 막았거든요, 이렇게 일주일 사용해보시고 눈이 편안하고 도움이 된다고 생각을 하신다면 일주일후에 오셔셔 실리콘으로 막으시면 되구요 비용은 보험이 적용해서 6만원이 조금 넘으세요 잘생각해보고 오세요,,"
라고 말을 하는데 내가 진찰실에 들어가기전 내앞에 할아버지도. 아저씨도 아주머니도 다 똑같은 시술을 받고 나와서 똑같은 이야기를 들었다
그래서 인지 괜히 믿음이 안간다,
아무튼 안압검사과 그 시술로 병원비 일만칠천원을 사용하고,
그런데 아직도 눈이 아프다 말다 하는데,
참 ,
다음주 목요일에 가야 하나 걱정중
아니 옆지기는 그냥 대학병원에 가보라고,,
가서 확실하게알아보라고 하는데, 

가끔 개인병원을 찾다보면 비슷한 증세에 어떤 것을 해야 한다며 권할때는 정말 가기 싫다
꼭 뭘하셔야 해요,,
라고 들으면 걱정부터 되니까,
아무튼 오늘 아침에는 눈이 뻐근해서 혼닸는데,
걱정도 되고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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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랑 놀아 줄게 맹&앵 동화책 1
김명희 지음, 이경하 그림 / 맹앤앵 / 200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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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었다
책을 읽고 나도 모르게 흐르는 눈물을 주체 할 수가 없었다
옆에서 보고 있던 딸도 울었다
처음 책장을 넘기면서 ,, 
차례를 읽으면서 아이에게 읽어줄까 고민을 먼저 했다 
차례를 보면 큰제목이 보이기에 이야기가 눈에 보인다,
하지만 아이는 나보다 먼저 이책을 읽었다
나도 옆에서 조심조심 아이랑 책을 읽어나갔다 

연지가 등장을 한다 연지는 부모님 밑에서 사랑을 받으며 곱게 자란 모습이 보인다 이야기를 읽다 보면 우리 현실속에서도 아주 만날 수있는 그런 아이다
우선 내딸부터도 혼자인데다가 딸이라면 무조건 웃어주는 아빠 엄마는 연지 엄마처럼 저런 너그러움이 없지만 내가 수양 부족인가 보다 연지 엄마는 참 편안하고 딸을 이해하고 부드럽게 언제나 조분조분하게 말도 잘하고 어쩌면 우리아이들이 바라는 엄마같다
엄마가 보는 엄마도 그러는데 아이들은 얼마나 더 그럴까 나부터도 벌써 내딸이 연지처럼 행동을 했다면 ,
심부름온친구가 내 딸의 짝꿍인줄 알았다면 연지의 행동에 야단을 쳤을때는 엄마는 연지를 아주 많이 헤아리는것같다
그렇게 엄마의 따스한 사랑을 받으며 자란 연지는 어느날 새로운 짝꿍이된 진성이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 손톱밑에 때가 보이고 언제나 같은옷에 마른몸에 냄새가 나는것 같기도 한 그런 진성이가 싫었다
그런데 진성이는 나보다 아는것도 많은것같고 언제나 해맑게 웃는 얼굴에 괜실히 왠지 모르지만 화가 난다 처음에는 진성이가 지저분해서 그런줄 알았다 지저분한데 나보다 아는게 더 많은게 싫어서 하지만 진성이에 대해서 자꾸 눈에 보이게 된다 부모님이 일찍 돌아가시고 할머니와 살아가는 진성이, 진성이의 그런모습을 알아서일까 잘해주고 싶은데 자꾸 말과 행동은 마음과 생각처럼 되지 않고 반대로 나가버린다
이런 마음도 이해할 수있다
진성이는 연지가 참 좋다 이쁜옷을 입고 언제나 깔끔한 연지가 연지의 엄마를 본 후 연지가 더 좋아졌다 힘든 생활속에서도 언제나 할머니 걱정을 더 많이 하는아이 남을 배려할 줄도 아는아이 그러다 연지가 좋아지면서 조금씩 뭔지 모르지만 내가 갑자기 창피해지기 시작을 하는데 할머니 앞에서는 절대 내색하지 않는 의젓함도 있다
그렇게 둘은 서로에게 조금씩 신경을 쓴다 그러던 어느날 진성이가 많이 아프다
연지는 진성이가 학교에 나오지 않아 신경이 쓰이지만 물어보기가 왠지 서먹하다고 해야 할까 말이 잘 안나온다,
진성이는 너무 많이 아파
병원에 입원을 했는데 병원에 입원하기 전에 자신이 제일 잘하는 그림을 한장그린다
아주 이쁜 여자아이와 손을 잡고 환하게 웃으며 하늘위로 점프하는 모습
진성이의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그림 그그림을 보는 순간 나도 모르게 눈물이 주르륵,,
그렇게 마지막 그림을 남긴채 진성이는 엄마 아빠가 기다리는 하늘나라로 가버렸다,
연지는 진성이의 죽음을 전해듣고
진성이를 생각한다, 
 연지 할머니가 아프셔셔 시골에 갔을때 연지는 자신이 너무 좋아하는 나물을 맛나게 만들어주시는 할머니가 너무 좋다 할머니랑 함께 나물을 다듬다가 손톱밑이 까만게 때가 아닌 물이 드는것을 보고 그동안 왜 진성이 손톱밑이 그렇게 까맨는지 이해를 한다
연지네 아파트 뒷동산 찔레꽃이 활짝핀곳에서 연지는 진성이를 생각하며,,
"미안해.
정말 미안해
다음에 만나면 너랑 꼭놀아줄께"라고 말을 한다, 진심이 가득담긴 말이다,
한소녀가 한소년을 만나
조금 성숙해졌을것이다
누군가를 바라보는 선입관도 버리게 되었을것이다
사람은 겉으로 보이는 것보다 그 안이 더 따뜻하고 정이 많다는것을 그리고 앞으로는 하고 싶은말 전해주고 싶은것은 바로바로 해야한다는것도 알았을것이다,  

가난한 진성이와 부잣집딸연지 서로의 삶이 다르기에 이해 할 수없는 부분을 보여주면서 이세상에는 여러사람들이 함께 살아가고 있다는것을 우리아이들에게 이야기해주고 있다
그속에서 선입관이란 얼마나 나쁜것인지도,
진성이의 사랑. 연지의 미안함이 하나가득 나에게 전해졌다
내아이도 이해 할 수있을까 아직 어려서 어느정도 그 느낌이 나와는다르겠지만 아이가 조금 더자라 읽으면 또다른 이해함이 생길것이다,
그래서 항상 아이곁에 이책을 둘까 생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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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지 말고 오래살아라,"
어제 옆지기가 나에게 한말,, 

"응,,나도 그러고 싶은데,,"
라는내말
요즘 왜 이렇게 이곳저곳이 아픈지
정말 옆지기가 내얼굴 보기 싫을 정도로 아프다 

머리아프다 배아프다,,
다리아프다
정말 아프다는 말을 달고 사는것같다
일요일 부터는 아니 그전부터 왼쪽눈이 아팠는데
보이는것에 이상이 없길래 그런가보다 했다가
오죽햇으면 어제는 아이들 학원에 보내놓고
병원에 다녀왔다
가던 안과는 너무 멀고 기다리는 시간이 오래걸려서
가까운 집근처 솔직히 가기 싫은 안과지만 그래도 참고 갔다
이상하게 눈이 아프다고
기분나쁘게 아픈이 느낌,
그랬더니 알러지가 있고 건조하다고 ,
약을 삼일 처방해줄테니,
삼일후에 다니오라고 해서 약을 사가지고 왔는데
안약을 넣으면 더 아프다
아"정말 짜증이 난다
그런데 다행히 자고 일어나니 어제 보다 한결 났다
안약을 넣어도,
 

그런 내모습을 보면서
옆지기는 얼마나 짜증스러울까 라는 생각을 해봤다
류도 매일 아프다는 엄마때문에 몸이 아프면 괜실히 짜증이 는다 

아침에 옆지기 출근도 못봤는데
문자가 왔다
산삼먹고 힘내라고,,
말이라도 고맙다
그러면서 또 한말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오래 살아라,, 

감동이다
나도 그러고 싶은데
자끄 아파서 속상하다,
그렇다고 어디 큰병도 아니고 아픈것같지 않게 아파서 더 속 상하고 화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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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하늘 2009-11-25 16: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큰병이 아닌게 다행이긴 하지만 슬금슬금 아픈게 더 화가 나지요.
몸이 힘들면 아이에게 짜증을 내게되서 안좋구요.
울보님 아프지 말고 오래오래 사세요~~^^

울보 2009-11-25 22:44   좋아요 0 | URL
네 그래서 병원을 자주 찾는데도 차도가 없으면 더 속이 상해요,,ㅎㅎ
아프지 말고 오래 살아야지요,,ㅎㅎ
 
규장각 각신들의 나날 1
정은궐 지음 / 파란(파란미디어)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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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에 갔다가 우연히 이책을 읽었다
어?재미있다
재미있어서 손에 들고 신나게 읽어내려갔다
읽다보니 아니 책에 앞부분을 보고 이책이 다른 책의 후속작품이라고 해야하나 아무튼 앞에
성균관유생들이 나날"을 먼저 읽고 이책을 읽어야 한다는것을 알았다
성균관 유생이었던 잘금4인방
과거급제를 해서 규장각에 들어가게 되었다
그런데 왜? 그것이 뭐가 문제일까 싶었는데,
이유가 있었다 

잘금 4인방중에, 가랑이선중과 대물 김윤식 아니 김윤희는 사랑하는 사이였다
그러니까 급제를 한 김윤희는 동생이름을 빌려 성균관에 들어가 공부를 하고 급제를 해서 규장각에 들어가게 된것 그전에 그녀는 이선준과 사랑하는 사이였던것, 급제를 하고 나면 병약한 동생에게 직위를 물려주고 자신은 이선준과 혼례를 치르려고 했는데, 일이 꼬여서 규장각에 들어가게 된것 그 이면에는 정조가 있었다
정조는 모든것을 알고있었다
잘금4인방의 모든것을,,,
정조는 자신의 부친을 몰아낸 주인물이었던 이선준의 아버지를 미워하지만 이선준의 학식과 인품은 나무랄때가 없을을 알고 그를 총해한다 그리고 대물 김윤희도 여인으로 태어났지만 그녀의 재능또한, 그리고 잘금4인방의 다른인물들 김윤희를 좋아하지만 그녀의 모든것을 알고 있지만 내색하지 않고 언제나 그녀곁에서 힘들어하지만 그래도 우정을 과시하고 활동적인,걸온 문재신. 그리고 언제나 화려한 그러나 눈썰미도 좋고 누구보다 세상살아가는 법을 알고 있는 여림구용하 아닌척하지만 그또한 김윤희에게 힘이 되어주는 사람이었다,
이렇게 한여자와 네남자 이야기,
그들이 규장각에 들어가서 정조와 일을 하면서 생기는 이런저런 에피소드
그리고 김윤희 와 이선준 그녀들이 혼례를 치뤘지만 이선준의 아버지가 그녀의 정체를 알게 되면서 결혼은 파혼이 될 지경에 서있다
세남자 와 한여자
그러나 그네들은 김윤희를 여자라기 보다는 같이 공부하는 동문으로 그리고 그녀를 아끼는 마음으로 그리고 그녀또한 김윤희도 사형들을 위해서 언제나 대장부다운 배포와 지혜로움으로 일을 척척해결해나간다 그속에 아슬아슬함도 있고 짜릿한 성공의 순간도 있다 

책을읽는동안 조마조마한마음. 아하 ,안도하는 마음 그리고 저절로 웃음이 나오는장면이 너무 많이 나온다
재신과 다운의 알콩달콩한 모습, 용하의 너스레, 그리고 언제나 깔끔한 선준, 그속에 진짜 김윤식의 사랑이야기까지
그리고 선준의 아버지가 김윤희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행복함까지 다 들어있다
독자가 좋아할 만한 이야기가 이책안에 다 있다 

이제 정조는 그네들을 청나라로 보낸다 그속에는 아주 많은 숨은 뜻이 들어있을것이다
정조의 배려라고 해야 할까,
다음편도나올까? 궁금하다 그리고 지금 고민한다 "성균관유생들의 나날"을 읽을것인가하고,,
이미 이책을 읽고 내을 대충파악하고 있기에,,, 

정말 그시대에 태어난 여인들중에는 남자들보다 뛰어난 인물이 많았을지도 모른다하지만 시대가 여자를 집안에 가두어두었던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한편의 드라마를 보듯 즐겁게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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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10-02-16 17: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성균관 유생들의 나날>과 <규장각 각신들의 나날>을 출간한 파란미디어가 자신있게 선보이는 새로운 소설 브랜드 새파란상상. 그 첫 번째 이야기 <말이 되냐>
대한민국 모든 유쾌발랄찌질궁상 청춘들에게 바칩니다. 이 꽃 같은 세상이 말이 되냐! 파란미디어가 자신있게 추천합니다.
YES24, 인터파크, 인터넷교보, 알라딘에서 출간기념 이벤트중입니다. 지금 바로 참여하세요.
 

어제는 친정에 다녀왔다
친정에 가면 좋다
엄마가 있으니까,,,
엄마랑 동생이랑 수다를 떨다보면 시간은 참 잘흐른다,
어제도 만나자 이별이라고,
그리고 겨울은 밤이 너무 빨리와서
해가 지면 이상하게 집에 가야할것같다 

요즘 춘천에 갔다가 많이 늦게 와서
어제는 류 숙제도 있고 해서
조금 일찍 출발을 했다
차도 막히지 않고 좋다
서울에서 춘천으로 가는길은 참 좋다
봄은 봄대로 산이 푸르게 변하는모습을 하루가 다르게 볼 수있고
여름에네 좀 차가 많이 막혀서 그렇지
강물과 함께 시원함이 너무 좋다
가을이면 이쁜단풍
겨울에는 차도 막히지 않고 예전에는 스키장가는사람들로 많이 막혔는데 요즘은 도로가 많이 생겨서 도로도 그렇고, 

먹을거리 풍경다 좋다
난 춘천이 좋다
작은 도시이기는 하지만
사람들이 좋다
그저 서로가 서로의 물건을 팔아주거나 먹을거리고 살아가고 있는 그네들의 말소리 웃음소리
행동이 좋다
춘천이 많이 발전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고속도로가 생기고 소양댐 근처 닭갈비는 대박이 났다고 한다
다행이다
많은 이들이 다 대박이 나기를 바란다,,
알콩달콩 살아가는 그네들이 참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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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nine 2009-11-23 12: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전에 수원에 살때, 버스 타고 수원에서 춘천까지 간적이 있어요. 가는 길이 정말 아름답더군요. 제 아이네 반에 외갓집이 춘천인 아이가 있어서 춘천다녀온 이야기를 종종 하나봐요. 춘천이 어떤 곳인지 무척 궁금해해요. 언제 한번 아이 데리고 다녀와야겠어요.

울보 2009-11-23 15:40   좋아요 0 | URL
공기가 참좋은곳,,
여름에 하늘을 보면 옆지기왈 별이 쏟아진데요,,
그리고 저히 집이 소양댐밑인데 물안개가 너무 이쁜곳,,
겨울에도 물안개가 이쁜곳,,

같은하늘 2009-11-25 16: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춘천엔 여러가지 추억이 있어요.^^
지난 여름엔 아이가 기차 한번 타보고싶다고해서 청량리에서 친정엄마,아빠와
아이들이랑 청량리에서 기차타고 춘천에 갔었는데...
춘천 정말 좋아요~~~

울보 2009-11-25 22:47   좋아요 0 | URL
네 공기도 좋고 사람들도 좋은데,,
볼만한곳은 ,,
경치가 참 좋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