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랑하는 이들이 내앞으로 걸어가고 있네요,,
맨앞에 뒤도 돌아보지 않고 걷고 있는딸
지금 어디를 가고 있는지 알고 걷는걸까요,, 

설이 지난 다음날
나를 이세상에 태어나게 해주신 분을 만나러 가는길,,
그분이 얼마나나를 사랑햇는지는
남아있는 이들에게 너무 많이 들어서
기억나지 않지만
난 그분의 사랑을 듬뿍받은 기분이 드는 날이 많았습니다,
이렇게 일년에 세번 그분을 만나러 가느날
난 언제나 설레입니다,
초등학교 입학한날
엄마는 나를 보면 그분이 살아있으면,.,.
이라고 말을 했지요
나이가 들어 결혼을 하고 옆지기를 소개하러 간날도 엄마는 그랬습니다
"살아있었다면 얼마나 좋아했을까"
그리고 아이가 태어났을때도 그아이가 학교에 갔을때도,,
그리고 ..
내아이에게도 언제나 이야기를 합니다
그분의 사랑이 얼마나 컷었는지를.
그러면 아이는 묻습니다
집에 계시는 할아버지랑 여기계시는 할아버지랑 다 엄마를 이만큼 사랑해,,
라고 그렇습니다
난 너무나 큰사랑을 받고 살아왔는지도,
그리고 지금 그 큰사랑을 내가족 모두에게 나누어 주어야 하는데
내 그릇이너무 작은것은 아닌지 반성해봅니다
요즘 너무 반성을 많이 해서
좀 그렇지만
앞으로 더 잘해야 겠다고 ,
다짐해 봅니다,, 

사진을 정리하다가
문득 보게 된 그네들이 등에서 난 사랑을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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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nine 2010-02-19 08: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저렇게 식구의 뒤에서 걸어가며 생각에 빠질 때가 있답니다.
쓰셨듯이 등뒤에서 느껴지는 사랑이랄까요.
가슴 따뜻해지는 글, 잘 읽고 갑니다.

울보 2010-02-19 16:21   좋아요 0 | URL
뭘요,

gimssim 2010-02-19 10: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뒷모습은 정말 많은 이야기를 해주지요.
마음 따뜻해지는 글...잘 읽었습니다.

울보 2010-02-19 16:22   좋아요 0 | URL
제가 감사합니다, 읽어주셔셔,,
 
싫어요 몰라요 그냥요 이야기 보물창고 17
이금이 지음, 최정인 그림 / 보물창고 / 2010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괜실히 웃음이 비실비실 나온다
제목만 보고도,,
이제 이학년이 되는 딸아이의 친구(남자아이)는 우리집에 들어서면서 하는 말이,,
"싫어요"란다,
어느 순간 부터
이제 시간이 이리 되었으니 이것부터 하자,,라고 말을 하면 먼저 ,,"싫어요"라고 한다
이유도 없다,,
왜"라고 물으면 "몰라요,"
라고 대답을 한다,
참 어이가 없다 그냥 싫어요병이 걸린 모양이라고 나랑 친구의 엄마는 말을 한다,
그래서 방법을 바꾸기로 했다,,
그런데 아직도 싫어요 병은 나아지지 않았다, 

그러던 중 아이에게 이책을 읽어주었다,
이책을 읽고 나도 느낀점이있어서 , 그럼 네가 무슨일을 할지 정하고 함께 이야기를 나누자라고 했더니,,맘대로 하세요,,"라고 말을 한다,
"이런,," 

아직 자기 주관이 확실히 정해지지 않은 나이이기는 한것같기도 하다
옳고 그름을 알지만 어떤일을 먼저 해야 하는지도 알지만 그래도 아직 아이이기에, 
놀고 싶은 마음이 먼저인것을 나도 이해를 한다 하지만 우리아이들은 요즘 해야할일이 너무 많은것도 안다 그렇다고 그래 이제 부터 이것저것은 하지 말고 우리 이것만 하고 놀자가 욕심많은 엄마는 그렇게 못하고 있다,,
반성한다,, 

우리아이들도 자신의 이야기를 먼저 말하고 싶지만 어른들은 어른의 마음으로 아이를 바라보기에 기다려 주기보다는 다그칠때가 많다는것을 인정한다, 나도 인정을 한다 조금만 참고 기다려 주면 되는데 먼저 소리부터 치고 있으니 정말 반성한다,,
윽박지르고 화내고 안되면 회초리를 들고 그러기에 우리아이들의 마음속에 싫어요 병이 생겼는지도 모르겠다 말해봤자 어른들 마음대로 하니,,말하기를 닫아버린것 같다 , 모두가 어른들 잘못이다 이책은 어른들이 읽고 반성을 해야한다,
아이들은 이책을 읽으면서 아주 통쾌해 하고 재미있어 한다,, 
이유는 알것같다,, 

또 기절하는 양은 읽고 있으면 괜실히 딸아이의 얼굴이 떠오른다
내아이도 저런 마음일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했다,,
열려라 마음대로 층에서는
왠지 마음한구석이 짜하게 아파왔다,,
누리는 꾸꾸 엄마편에서는
자신의 돼지 저금통을 바라보면서 괜실히 혼자 속상해 하고 아파하는 딸을 보았다
지금 그 돼지 저금통이 꽉찼는데,,어떻게 해야하나,,
혼자 고민중인 우리딸의 모습을 보면 나도 모르게 배시시 웃음이 난다,, 

부모와 자식은 언제나 내마음을 말하지 않아도 알아주겠지 하는마음이 더 큰것같다,
나도 어릴적에 엄마의 일방적인 잔소리라고 생각을 했는데 다 자라 한아이의 엄마가 되고 나니 내 엄마의 마음을 이해할것 같다
내아이는 좀 더 일찍 엄마의 마음을 이해해주기를 조금이나마 바란다,,ㅎㅎ
마음대로 못한다고 속상해 하지 말고 마음대로 하고 싶은 마음속에는 언제나 책임이 따른다는것도 알아주기를 바란다,, 

한권의 책으로 많은 이야기를 아이들과 나눌 수있어서 좋았다
이제 내 아이의 병,싫어요. 몰라요 그냥요를 고쳐줄 수있을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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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10-02-17 17: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거 인기 좋을 거 같아요.
아이들이 상당히 공감하던데요.^^

울보 2010-02-17 21:45   좋아요 0 | URL
네 류도 너무너무 좋아하구요,
저도 많이 반성했답니다,,ㅋㅋ

하늘바람 2010-02-17 19: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금이 선생님 책이네요. 저도 읽고 싶어요

울보 2010-02-17 21:46   좋아요 0 | URL
정말 어쩜 저리 아이들 마음을 잘 이해할까 싶어요,
 
책 속으로 들어간 공룡 저학년을 위한 꼬마도서관 46
송윤섭 지음, 서영경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09년 1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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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야 안녕,,
널 보고 있으면 아줌마는 웃음이 나온다,,
왜?
너무너무 귀여워서,,
네가 어릴적에 할아버지가 들려준 "모든 공룡은 무언가 가치있는 일을 하기 위해 이세상에 태어났다"라는 말을 해주시면서 너만의 멋진일을 찾아보라고 말씀을 해주셨지 그러면서 재미난 책,,"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사람들"이란 책을 보여주었지 

코코 너는 그책을 읽고
너만의 직업을 찾기 위해서 고향을 떠나 큰도시로 나오게 되지,,
큰도시로 나와서 무슨일을 해야 할지,,정말 막막했을거야,
하지만 너는 주줘 하지 않고 여기저기 네가 할 수있는 일을 찾아 다녔지
가수가 되어볼까,,영화배우가 되어볼까,
가수는 노래를 못해서 쫒겨나고 영화배우는 재미있고 괜찮았는데 친구들이 나쁜 공룡이라고 막 화를 내는 모습을 보고 자기는 착한 공룡이 되고 싶은데,,착한 공룡은 없단다 그래서 영화배우도 포기하고,,길을 가다가 할아버지 한분을 만났다,
그곳에서 축구를 하는 친구들을 만났는데 코코도 축구를 하면 잘할것 같아 열심히 축구를 했겄만,
코코가 밟은 땅이 모두 움푹 움푹 파헤쳐서,,축구선수도 안된다고 한다,
코코는 너무 실망을 하고 있는데 할아버지는 살며시 다가와 할아버지 마을로 가자고 한다 그곳에 공룡을 좋아하는 친구들이 있다고 그곳에 가니 정말 아이들은 코코를 좋아한다,
코코는 아이들과 아주 재미나고 즐겁게 놀아준다 이제 코코는 자기 무슨일을 할때 제일 행복한일인지를 깨닫는 순간 마을에 불이 났다 코코는 누구보다 먼저 달려가 불을 껐다 그리고 코코느 아주 유명해졌다, 

그리고 그림책작가는 코코의 이야기를 책으로 만들려고 한다며코코를 취재하러 나온다,
코코는 작가와이 인터뷰가 끝나고 책이 나오기만을 기다리다가 책이 너무 보고 싶어 작가를 찾아가게 되는데 코코는 어떤 친구들이 책을 읽을지 너무너무 궁금해한다 작가는 그런 코코를 책속에 넣어준다,,,,ㅎㅎ이제 코코는 자신의 소원을 푼거겠지..
코코야 지금 그곳에서 재미있게 지내고 있니,,

아주 재미난 책이다
책먹는 여우도 아주 재미나게 읽었는데,
내가 만난 코코는 호기심도 많고 무언가 도전하는 정신도 아주 뛰어나다
자기가 무슨일을 하면 잘할것인가 자기가 할 수있는 찾는 모습도 보기 좋았고 할아버지가 준 책한권을 읽고 자신의 꿈을 키우는 모습도 보기좋다
그리고 자기가 좋아하는일 자신을 보면서 행복해 하는 친구들을 보면서 즐거워하는 모습 어려운일이 생겼을때 누구보다 먼저 앞장서서 해결하는 모습
참 멋지다
코코가 도시로 떠나 겪는 작은 에피소드와 어떻게 책속으로 들어가게 되었는지 아주 재미나게 우리에게 들려주고 있다,
코코가 왜 책속으로 들어갔냐구요,
궁금하다면 책을 읽어보세요,
그 궁금증이 금방 풀릴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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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연휴의 마지막날,
우리집은 옆지기가 오늘까지 쉬는날이라 오늘이 마지막 날이다 

토요일에는 시댁에 가서 만두 빚어서 먹고 저녁에는 아가씨 내외오셔셔 함께 삼겹살 구워먹고,
일요일에는 큰댁에 가서 제사 지내고 친정으로,,그러다가 그만 류의 세뱃돈을 잃어버렸다 이런,,
언제 지갑이 빠져나갔는지 모르겠다, 아무래도 휴계소에서,,아! 기억하지 말자,,
그래도 일부분이라서 망정이지,,
오후에 친정에 도착을 해서
오빠들 만나고,,
동생식구들과 저녁을 먹고
월요일 아빠 산소에 다녀오고,,외할머니댁에 가서 외삼춘 만나고 오후에 외할머니 요양원에도 다녀오고,,
친정에서 저녁까지 먹고
출발 밤열시에 도착,
그리도 오늘,
느긋한 마음으로 일어나 류 병원에 다녀오고,
밀린 숙제도 하고 오후에 수영장에 다녀오고,,
저녁은 류가 가고 싶다는 빕스에서 저녁을,,
집에 와서 위를 하고 류 밀린 숙제 마져하고,
옆지기는 일찍 잠자리에 들었고 류도 숙제 다하고 잠자리에 들고
난 오늘도 혼자 남아서 놀고 있다
책을 읽다가,,
그냥 이곳이 궁금해서,,
모두들 잘 지내고 계신지,
올 설은 더 조용했던것 같기도 한데,,
물가가 워낙에 비쌌다고 한다,
에고 그래도 짧은 연휴가 끝나고 나니 왠지 아쉽다,
내일부터는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겠지,,ㅎㅎ
아자아자 이제 다시 2010년 열심히 달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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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눈이 내리네요,,
벌써 고향으로 떠나신 분들도 계시겠지요,, 

전 이렇게 홀로 앉아서
놀고있네요,,,
좀 있다가 옆지기 퇴근해서 오면 선물 준비하러 나갔다와야하고요,,
새뱃돈은 어제 오늘 은행에 가서 신권으로 바꾸어왔구요,,
내일은 시댁에 (의정부)가서,,
만두빚고,,먹고 오고요,
시댁에 시누는 큰시누는 저번주토요일에 다녀가셨고 막내아가씨는 설 당일날 오실거예요,,저랑은 그래서 마주치지를 못하네요,
설날에는 아버님이랑 평택큰댁에 가야해요,
아침일찍,,그리고 아버님은 평택에서 지하철타고 의정부로 가시고 전 그곳에서 고속도로를 타고 춘천에 가요,
아버님 의정부에 모셔다 드리고 간다고 해도 차도 막히고 힘들다고 그냥 아버님 어머님이 지하철로 움직이는것이 더 편하다고 하셔셔 몇년전부터는그렇게 하고 있네요,
그렇게  설연휴를 보낼예정
설날 친정에 가면 설 다음날 외가댁에 갔다가 서울로 올라오지요,,
옆지기가 화요일까지 쉬어서
어디 놀러갈까 했는데 류 병원에 가야 해서
그냥 집에서 쉬기로 했지요,,,
이번설은 눈도 많이 내리고,, 

경기는 어떤지,
물가가 많이 올라서
알라딘에 들어오다가 메인화면에 뜬 도서정가제 화면이 보이더라구요,, 

이제부터 정말 책 사는것도 점점 힘들어지는것은 아닌지,,
읽고 싶은 책이 너무 많은데 경제적으로 힘들어서 많이 참고 있는데 도서관에서 빌리는것도 한계가 있는데,,,ㅎㅎ
2010년
모두가 아무 걱정없이 행복하고 즐겁게 건강하게 지내는 그런 한해가 되기를 간절히 빌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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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10-02-12 21: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정한 2010년 경인년이 시작되네요.
울보님도 큰댁이랑 친정 잘 다녀오시고 즐건 명절 보내셔요!^^

울보 2010-02-12 22:42   좋아요 0 | URL
네 순오기님 님도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님도 명절 잘 보내세요,,,,

BRINY 2010-02-13 12: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도 평택까지 전철 들어와서 많이 편해졌지요? 작년 설에도 평택에 큰 눈 왔을 때 사진 올려주셨던 거 기억나네요. 명절 잘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