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이시간에 깨어있다 

옆지기 출근시키고,
그런데 아침을 못챙겼다
깜빡 잠이 든 사이 
옆지기도 다시 잠들어버렸다
그래서 아침도 못먹고 헐레벌떡 출근을 했다
옆지기 춮근을 하고 다시 잠들기 그래서
멍하니 앉아있다가
컴을 켰다
올 5월은 무엇이 그리 바쁜지 이곳에 자주 놀러오지도 못하고
와서 리뷰좀 써야지 하다가도 다른 볼일만 보고 나가버리곤했다
이런,,
그러다 보니 5월 출석률은 반이나 될라나,, 

그동안 읽은 책 리뷰는 하나도 못올리고 있다
아이책도 그렇고 내책도 그렇고 이러면 안되는데
라는 생각도 해보지만
막상 시간이 생기면 다른일로 난 또 바쁘다
어제도 아이 수영을 안가고 둘이서 도서관에 다녀왔다
도서관에서 책도 빌리고 영어공부도 한뒤
돌아오는 길에 놀이터에 잠시 들렸는데
친구들을 만나
또 두시간가량을 놀이터에서 보냈다
그러다 보니 저녁에 저녁을 먹고 나서는
바쁘다 
숙제를 하나도 하지 안았으니 바쁠 수 밖에
이러면 안되는데
이럴땐 내가 시간 조절을 잘 해주어야 하는데,, 

밤에는 옆지긱에게도 야단맞았다
내가,,
류에게 너무 한다고
그러지 말라고 그럴려면 류 공부시키지 말라고
나도 알고 있는데
막상옆지기에게 그런말을 들으니 속도 상하고 마음도 아팠지만
옳은 말이니 꾹 참고 열심히 다림질만했다 

그래 오늘 부터는 류에게 너무 닥달하지 말자,라고 나는 또 다짐을 했다,, 


오늘하루도 길것 같다
조금 있다 재활용하고
류 학교 갈때 같이 나가서 병원에 가서 피검사하고
류친구 맘에 점심에 잠깐 보자고 해서
또 가봐야 하고
그러다 보면 류올시간
정말 오늘은 운동을 쉰다 

그러고 보니 일주일에 두번은 쉬는것 같다
할때 열심히 하려고 노력중 그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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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왜 울어? - 자녀교육 그림책
전성희 옮김, 장-마리 앙트낭 그림, 바실리스 알렉사키스 글, 곽금주 도움글 / 북하우스 / 200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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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하다 아가야?
너에게 사과하고 싶구나
나는 엄마라는 이유로 내아이에게 얼마나 힘들게 했을까
그래 네가 놀이터에서 놀고 싶다고 했을때
"그래 내가 널 위해서 나가준다,,
그러니 너도 엄마 말을 잘 들어야 한다
하지 말아라.
그런 행동은 하면안된다
아니,,하지 말아라,
그러지 말아라,
그러면 안돼
그럼 집에 가자
그럼 뭐 사주지 않을거다,
그래 말잘들어야지 착하지,
그래,,
아니,
안돼" 

등등
우리는 엄마라는 이유로
내아이에게 혹시 이런말을 더 많이 하지 않았는지
아니 누군가에게 묻기 전에 내가 반성을 해본다,
나는 아이에게 묻지 않았다 내가 나가고 싶을때 집에서 놀고 싶은 아이를 내마음대로 밖에 나가 놀자고 데리고 나갈때도 있었다
아이가 밖에서 놀고 싶은데 엄마라는 이유로 집에서 놀라고 했을 수도 있다
아이는 이 그림책을 읽자 마자,
"엄마 . 이 엄마 때져주고 싶어,"라고 말을 한다,
"왜?"
ㄱ"그냥 미워 ,,,,,그냥 화가나,,"
라고 말을 하더군요,
그래요 엄마인 내가 읽어도 내얼굴이 갑자기 확 붉어져 버렸습니다
아이에게 너때문에 밖에 나가 주니 너는 내말을 잘 들어야 한다고 말하는 엄마,
안된다고 말하는 엄마 그러면 안된다 흙묻는다 그러지 말아라, 그렇게 하면 안된다,,등등 엄마는 옆에서 아이에게 계속 잔소리를 한다 아이랑 즐겁게 놀아주는 것이 아니라 아이를 감시하고 잔소리만 하고 있다
그리고 너때문에 내가 미친다고 말을 한다
나는 나도 모르게
그런말을 했었을때를 반성한다 

그래
내아이도 이럴때 참 마음이 아팠겠구나
또반성을 한다
아이는 내가 이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아이다
그런데 왜 종종 그것을 잊어 먹고 아이에게 강요를 하는걸까
아이 마음을 먼저 들어주는것이 아니라 내마음을 먼저 아이에게 강요를 하고 있으니
책을 읽으면서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흐르며 아이에게 많이 미안하고 아파졌다
엄마이기에 엄마에게 야단듣지 않기 위해서 아이는 또 얼마나 참았을까
미안하다
아이는 그저 엄마에게 사랑받고 싶어서 참 많이 참 았겠구나
아이는 아이 인데 너무 많은 것을 강요한것은 아닌가 반성한다, 

어제도 반성하고 그제도 밚성하고 매일 반성하는 엄마 나,
정말 옆에 두고 노상 소리지르고 화를 낼때마다 보아야 할 그림책이다
아이마음을 먼저 알아주고 안아주고 들어주는 엄마가 되어야 겠다
그래 오늘부터 다시 시작하자
 

아이야 느리면 좀 어때 엄마가 많이 기다려 줄게
오늘 부터 다시 한번 시작해볼게 

그동안 너무너무 미안했다
엄마의 사과를 받아줄거지,
미안 그리고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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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는 내리지 않는데,
난 운동도 가지 않았다
원래는 점심 약속이 있어서 오늘은 놀아야지 했었다가 그 약속이 취소되니
괜실히 운동도 가기 싫고
그래서 집에서 빈둥거리고 있다
살은 빼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맛난 점심은 좋아한다
그렇다고 맛난 점심을 개걸스럽게 먹지도 못하면서,
아침도 류 아침먹이고 남은 밥한숟가락 대충먹고 집안 청소하고
빈둥거리고 누워있다가
새벽에 옆지기깨우고 밥줘야지 하면서 잠시 누웠다가 옆지기 지각시키고
이런 날이 이래서 일까
그냥 그런날이다,
빈둥빈둥거리면서
뭘할까 하다가 통장정리를 시작했는데 저 마이너스 인생은 언제쯤 플러스 인생이 될까
말일만 되면 괜실히 가슴이 싸하고 옆지기에게 미안하고 나에게 미안하고
그냥 그렇다,
또 이런저런 엉뚱한 소리 주절주절,그러면서도 어제 밤옆지기 이어폰하나 사주고 류 게임시디도 하나 사주었다 벼르고벼르다가 이미 석달전에 약속한 게임시디를 이제야 겨우 사주었다
매일 게임시디만 보면 생각나는지 엄마는 약속도 안지키고를 연신말하는 딸앞에서도 사줄게 사주면 되잖아 라고 말만하고 미루다가 이제야 겨우,ㅡ
아! 다음달은 좀 참아보자 이제 더 질러야 할것은 굵직굵직한것만 남았는데 돈이 없다,
그래서 참아야 한다
그래 참자,
뭐 없어도 충분히 사는데 지장이 없다
그냥 잘 참았다가 나중에 더 기분좋은 일을 만들자
그것이 더 좋을듯싶다
참는자에게 복이 있나니
참자,,
음,,
이런날 따끈한 부침개가 먹고 싶다,
누가 부침개 붙여 놓고 먹으러 오라고 하지 않나,,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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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대안학교 졸업생이야!>를 읽고 리뷰해 주세요.
나? 대안학교 졸업생이야! - 대안학교를 꿈꾸는 학부모, 학생들을 위한 졸업생 15인의 리얼 보고서
김한성 외 14인 지음 / 글담출판 / 2010년 5월
평점 :
절판


대안학교,
아이가 아주 어릴적에 대안학교 이야기를 들었다
옆집에 사는 맘이 여기저기 대안학교를 알아보고 다닌다고
그때 처음알았습니다
그런데 그아이 나이가 초등학교 입학을 앞에 두고 하는말이었습니다 

그당시만해도 대안학교 하면 왠지 낮선곳이었습니다 
일반공교육학교를 다니다가 학교에 잘 적응하지 못하는 친구들이 찾은곳이
부모님들이 찾아 준곳이 대안학교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기에
사교육때문에 힘들어 하거나 지금 하는 공교육이 마음에 들지 않은 부모들이 찾는곳이 대안학교라고,,그런데 그 대안학교 교육비도 만만치 않다고 들었었는데,
입시교육에 아이들을 밀어 넣는 것보다는 어쩌면 그런 학교가 아이에게 더 좋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지만
여기저기 들리는 소리에 그리고 우선 그곳에 들어가는것도 교육비가 많이 들어가고 많지 않다는 것이 문제였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얼마전에 읽게 된 이책,
대안학교 졸업한 친구들이 이야기
대안학교를 졸업하고 일반 대학교에 다니면서 자신의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잘 살고 있는 친구들 이야기,
그네들의 이야기를 들으니
대안학교란곳이 말로만 듣던 문제아들이 다니는곳이 아니라 

생각이 좀 남들과 다른 친구들이 함께 모여있는곳
그,곳에서 자신들의 꿈을 키워가고 있고 그 꿈을 다른 친구들처럼 잘 키워가고 있구나 생각하니 왠지 좋았다, 

그렇다고 일반고등학교에 다니는 친구들이 뭐 다 안좋다는 것은 아니다
다만 대안학교를 좀 색안경 끼고 보던 다른 어른들에게 다른 시각으로 대안학교란곳을 볼 수있게 해주었다, 

대안학교를 졸업하고 스스로 공부란것을 해야하는 이유를 찾아가는 아이들
그리고 왜? 

대안학교를 선택하게 되엇으며
대안학교에 가서 무엇을 배웠으며
그곳에서 대학이란곳을 다시 갈 생각을 하게 된 이유는 무엇이며
대안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을 가고 그곳에서 자신의 꿈을 키우는 과정을 담담하게 들려주고 있어서 좋았다
이책은 지금 현재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의 이야기다 그네들이 왜 ? 대안학교를 선택했으며 그곳을 졸업하고 자신이 지금 하고 있는 진로를 선택하게 한 이유 등을 자연스럽게 들려주고 있다 이책을 읽고 모두 대안학교에 가란것은 아니다 그냥 대안학교가 무엇일까 그곳에 가면 어떤 공부를 할까 그곳을 졸업하게 된다면 아이의 앞날은 어떨까 궁금하게 생각하는 학부모라면 한번쯤 읽어보기를,
그리고 내아이가 좀더 자라면 읽으라고 권해주고 싶다
내아이에게 대안학교에 가란 것이 아니라
이런 삶을 선택하고 이들은 이렇게 자신의 앞날을 위해서 노력을 했다고 들려주고 싶다
꼭 대안학교라서가 아니라
아마 어쩌면 지금 책속에 등장한 열다섯명의 학생은 어디에서 공부를 했든 그네들은 지금의 자리에 서있지 않을 까 싶은 생각도 해본다
그네들은 그네들의 삶을 포기 하지 않고 최선을 다했으니까
내아이도 그랬으면 하는 엄마의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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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두타에서 돌아왔다
얼마전 류 옷장정리를 하다보니
반팔티가 없어서 사야겠다고 했더니
류가 두타에 가고 싶다고해서
퇴근한 옆지기 저녁을 먹고//
출발
좀 이른 시간이어서 그런지 차도 막히지 않고
좋았다
비도 내리고,,
매장도 한가한데,,
우선 류 옷을 골랐다
티셔츠를 사려고 간것인데
생가지도 않은 청바지 하나,,
와~ 너무 이쁜데 비싸다
조금 망설였는데
옆지기 사주라고 한다 

사주는거야 어렵지 않은데 가격이 만만치 않다
내옷만원짜리 하나 살려고 할때도 많이 망설이면서
딸 옷은
산다
이것도 문제다
류에게 만은 항상 열어 놓은 우리 부부,
둘은 오늘도 반성을 한다,,ㅎㅎ 

그래도 이쁜 옷을 입은 류를 보면 좋다,,ㅎㅎ
밖에 내리는 빗소리 참 좋다
그런데 오는 길에 사고가 나서 집앞 도로가 차로 꽉막혀있엇는데, 

이런날 운전은 조심을 해야한다
모처럼  옆지기랑 류랑 함께  쉬는데, 

내일도 비가 내린다는데, 

뭘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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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10-05-23 07: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어른들 말씀처럼 '자식은 전생의 빚쟁이'인가 봐요.ㅋㅋ
부모는 자식에겐 무한대 사랑인듯...

울보 2010-05-24 16:25   좋아요 0 | URL
그렇지요,,좀 줄여야 할텐데,,ㅎㅎ잘 안되요,

같은하늘 2010-05-25 01: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게 부모의 마음인가봐요.^^

울보 2010-05-25 11:15   좋아요 0 | URL
그런거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