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워 고마워 동심원 8
민현숙 지음, 조경주 그림 / 푸른책들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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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 고마워,,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 아이들
이 험한 세상에서 즐겁고 재미있게 행복하게 살아가기를 바라는 우리 아이들에게 들려주는 아주 따뜻한 이야기,,
오늘도 아이는 학원에 갔다오자 마자
"엄마 배고파"
"엄마,,"
하면서 졸졸졸 따라다니는 딸
그모습이 너무 귀여워 웃고 말았습니다
"지금 간식먹으면 저녁 못먹어 ,,참아,,"
"우유 한잔 마시고,,"
라고 대답을 했는데,, 

아이는 갑자기 쪼르르 무언가를 들고 달려온다, 

  엄마. 밥 주세요
 

 엄마 아무래도
내 몸의 건전지가
다 닳았나 봐요 

학원에서 집으로 돌아오는데
터덜터덜 다리에
힘이 하나도 없지 뭐예요 

이러다가 꼭
땅속으로 쑤욱
몸이 가라앉을 것 같아요 

그러니 엄마
어서 내 몸에
건전지 좀 넣어 주세요.  

졸졸졸 따라다니며 종알종알이야기를 하네요
와 너 멋지다
라고 했더니
아이 손에 이책이,,ㅎㅎ
한참 웃었습니다
어쩜 이렇게 아이마음에 딱 들어맞는 시를 쓰셨는지
"엄마 작가는 내 마음에 들어왔다 나갔나봐,:
라고 웃으며 배시시 웃네요,, 

이책속에는 이렇게 딱 언제나 내곁에 잇엇지만 그 고마움을 잘몰랐던것에
잠시 이책을 읽으면서 내 주위를 둘러보면서
모든것에 고마워하고 감사하게 되었습니다
아이는 자신이 책가방에 고맙다고,
책상에 고맙다
선풍기야 고맙다
즐거움을 알아갔답니다, 내주위에 언제나 있던 작은것에,,행복해하는 딸
나도 그랬다
내주의에 있는 모든 사물에 감사하고 즐거워하고 행복해했답니다, 

아주 작은 책의 두께가 그 두께보다 더 큰행복을안겨다 주네요,
너무너무 재미있고 즐거운 "고마워 고마워,"
행복했답니다,
앞으로 자주자주 읽어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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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친정에 가려고 아침에 준비를 하는중
옆지기 깨우고
옷을 입는데,,
전화벨이 울린다
류가 받는다,,
나를 바꾸어 준다,
"어머님,,"
"오늘 무슨일있니,,,라고 해서네 친정에 가려고요,,"
라고 했다, 

어머님이 둘째 큰엄마가 병원에 입원하셨다고 장에 탈이 나서 수술을 하셨다고
그래서 가실건데 같이 가지 않겠냐고
난 같이 갈 수잇다고 말씀을 드리고 삼십분후에 만나기로 약속을 했다
아버님이 지하철타고 우리 동네로 오시면 그곳에서 만나 가면 되니까
친정엄마에게는 못간다 전화드리고,,, 

병원에 가니 좀 마르신 큰어머님이 계셨다
장이 꼬여서 수술을 하셨다고 많이 잘라내셨다고 한다, 

참  

그동안 많이 늙으신것 같다
장은 탈이 나면 금방썩는다 한다,
그만하시기를 다행이지
배가 살살 아파서 많이 참으셨다고 한다
얼마나 아프셨을까
난 잠깐이라도 힘들던데,, 

병원을 나와 아버님이랑 맛난 메밀국수를 먹고
아버님댁에 모셔다 드리고 왔다 

그리고 오후에 옆지기 친구가 와서
술한잔 하고 갔다
어제는 한것없이 이래저래 바쁜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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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선물로 이모에게 받은 킥보드
요즘 어디를 가나 저것을 가지고 다니려 해서 제가 좀 고생입니다,
이모가 뭘 갖고 싶니 했더니 고른것인데 오빠가 타던것 그냥 주라고 했더니
사주더군요,
류가 너무 좋아해요,,
이제 제법잘타더라구요, 



"엄마, 나 멋있어"
그래  멋있다
넘어지지 말고 잘타라
차도로 다니지 말고
엄마 보는곳에서만 타야 한다 

무릎보호대를 해줄까 고민했느데
다행히 겁이 좀 많아서 너무 쌩쌩은 안타네요
그래도 종종 울퉁불퉁한길은 조 심 해야 겠지요,
오늘도 학원버스타러 가는데 깜박했다고
학원에 다녀오면 많이 타고 싶다고 하네요,
ㅎㅎ 그래 많이 타라,,
작은것에 행복을 느끼는딸
요즘 읽고 있는 책이 있는데 많이 반성중인 엄마랍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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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10-06-04 17: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류
참 이쁜 소녀네요

2010-06-04 17:20   URL
비밀 댓글입니다.
 
칠칠단의 비밀 동화 보물창고 28
방정환 지음, 양상용 그림 / 보물창고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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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두번째 탐정소설,,
현대에 나오는 탐정소설은 재미도 있고, 흥미롭기도하다,
그리고 시대적인 분위기는 어쩔 수 없지만,
이번에 다시 만난 소파 방정환선생님의 "칠칠단의 비밀"은 작년에 읽은 "동생을 찾으러"와 느낌이 많이 비슷하다,
시대적인 배경도 어쩔 수 없다고 생각을 한다,
요즘 처럼 문화적으로 많은것이 발단한 세상에 살아가는 우리 아이들이 읽으면 어쩌면 덜 재미있을 수도 있지만 그래도 그 시대적인 배경이 더 손에 땀을 쥐게 하는것은 아닌지 라는 생각을 한다, 

곡예단에 있는 소년과 소녀
소년과 소녀는 곡예단에서 곡예를 한다,
어느나라 사람인지도 알 수없는 아이들 그런데 어느날 할아버지 한분이 찾아와 본인이 남매의 할아버지라고 말을 한다, 둘은 남매인줄도 모르고 자랐는데 뜻밖에 들은 소식 그래서 남매는 곡예단에서 도망을 치려고 한다, 하지만 계획은 틀어지고 오빠는 간신히 도망을 쳤는데 동생은 단장에게 잡혀서 중국으로 가게 되었다 오빠도 동생을 찾으러 중국까지 가게 되었다, 그리고 오빠를 돕는 청년, 한국말을 못하는 남매를 위해서 통역을 해주다가 둘은 함께 행동을 하게 되었다, 중국에 넘어가 동생의 행방을 찾다가 찾아낸 동생의 은신처
아니 곡예단을 가장하고 활동하고 있던 칠칠단이란 단체를 찾아내게 되었느데
그 칠칠단의 정채는 우리나라에 와서 아이들을 인신매매하고 마약을 팔고 ,,하는 단체였다,
그런 곳에 잡혀갔던 남매
오빠는 동생을 빼내기 위해 칠칠단에 잠임을 하고
극적으로 만난 남매
정말 아슬아슬한장면이 한장면이 아니다
어투라고 해야하나 지금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말투랑은 조금 다른 말투와 낱말때문에 종종 아아이들이 생각을 하게 되지만 그래도 그 긴장감은,
두근두근,,
과연 남매는 무사히 중국을 빠져나와
고향으로 돌아올 수있었을까, 

갑자기 남매 앞에 나타난 할아버지의 설명은 없지만
그리고 중국에서 도움을 청했을때 남매의 아버지라는 설정도 좀 과장되었다고 하지만
그래도 재미있었다
남매의 애뜻한 정도, 그리고 타인의 일을 내일처럼 생각하고 도와주는 사람들의 정
그리고 나라를 빼앗겼던 그 시대적인 배경, 그리고 용기를 잃지 않으면 무슨일이든 해 낼 수있다는 희망도 안겨주는 책입니다, 

또 한권의 재미있는 책이 우리집 책장에 와 살포시 앉아있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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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귀신나무 (문고판) - 개정판 네버엔딩스토리 11
오미경 지음, 원유미 그림 / 네버엔딩스토리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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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편의 단편모음집
아이들도 부담없이 편안하게 읽을 수 있는
재미난 동화책이다,
제비집"을 읽으면서
고향이 물에 갇히게 된 어느 할머니 이야기
전쟁이 나서 아들이 전쟁터에 나간뒤 돌아오지 않았는데 마을이 댐을 만들게  되면서 물에 잠기게 되면서 아들을 기다리는 할머니 마음
아픔, 슬픔, 집처마밑에 까치집을 치려는 까치를 자꾸 내치시는 할머니 모습
그 모습에 왠지 마음 한구석이 짠하고 아파온다
물에 갇히는 고향이 안타까운데 멀리 떠난 아들이 돌아오지 않음이 더 안타까운 이야기다,
"돼지 꼬리 일기장"은 아이들의 그 아슬아슬한 거짓말에 관한 이야기,
선생님의 일기장 검사에 숙제를 못하고 잠든 어느날 선생님에게 공책을 접어 낸다
그러면 일기는 쓰지 않았지만 비밀이 생겼다는 말이다, 선생님은 친구의 일기장을 보시고 고민을 말하고 싶을때 말해도 된다고 말하지만 친구는 거짓말을 한것에 스스로 많이 힘들어하는모습이 아이들의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그리고 고백
선생님의 용서
어느책인가 이 내용은 아주 많이 읽은 듯하다,
그러나 아이는 그 장면을 읽으면서 가슴이 조마조마 했단다 , 그리고 친구가 선생님에게 잘못된점을 사과해서 참 좋았다고 표현을 한다,
"기름병 소동"
을 읽으면서는 어릴적 친구가 생각이 났고
"외할머니의 접시꽃을 읽으면서는 돌아가신 외할아버지가 생각이 났다 

멀리 떠나시던날 할아버지의 모습이,,
송아지"는 그어느날 우리집에서 사라진 송아지가,
"신발귀신나무"는 요즘 한참 귀농을 하는 많은 이들이 시골이란곳에 가서 그곳에 사는 이들과 잘 어울려 살기를,,,나도 언젠가는 다시 고향으로 돌아갈까,
어른들의 안타까움에 아이들이 먼저 친해지고 나누는 그마음
그리고 서로가 서로의 마음을 열었을때 느끼는 그 다정함
우리도 깨달아야 할 마음이다, 

이야기는 아이와 어른과의 관계
}새로운 이웃관의 관계
친구관의 관계, 부모와 자식관의 관계. 선생님과 학생의 관계< 

그런 관계속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이야기들을 잔잔하게 우리들에게 들려주고 있다,
그리고 나는 나눔과 배려와 사랑을 배웠다
내아이도 그런 마음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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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하늘 2010-06-03 18: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버엔딩스토리에 정말 좋은 책만 있네요.

울보 2010-06-04 05:53   좋아요 0 | URL
네 참 재미있는 책들이 많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