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캠핑 갈 수 있어 한림 저학년문고 4
하야시 아키코 글 그림 / 한림출판사 / 200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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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 아침은 먹는둥 마는둥
류랑 둘이서 도서관에 갔다./ 오늘은 학교도서관에도가야 하고 정보도서관에도 가야 하기에
열심히 날씨도 은근히 덥다 걷는데 등에서 땀이 비오듯 흐른다
이런날은 시원한곳에 앉아서 그냥 책이나 읽으면 커피나 마셨으면 좋겠다,, 

도서관 순례를 마치고 집에 와서 간단하게 점심을 먹고, 

아이가 책을 읽기 시작을 한다
혼자서 깔깔 거린다,
엄마가 고른책이라 글밥도 많고 따분할 줄알았는데 그렇지 않고 너무너무 재미있단다
자기도 캠프를 가고 싶단다,,
"혼자,"라고 했더니 그건 좀,,이라고 대답을 한다, 

소라의 홀로 서기가 시작되는날
우연히 동네 언니네 놀러갔다가 언니 오빠들이 캠프를 간다는 소리를 듣고 자신도 가고 싶어하지만 언니 오빠는소라가 너무 어리다는 이유로 안된다고 한다
소라는 괜찮다고 언니 오빠들의 걱정을 다 혼자서 할 수있다고 큰소리를 친다
그래서 함께 캠핑을 가게 된는데 생각보다 만만치가 않다
그래도 소라는 언니 오빠들이 놀릴때마다 괜찮다고 할 수잇다고 하면서 힘을 낸다
무거운 자신의 짐도 혼자서 열심히 들고 밥지을때도 자신의 몫을 열심히 도와준다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을 한다
힘들어도 힘들다는 내색없이
그리고 맛나게 저녁도 해먹고 캠프파이어도 하고
어른들 없이 언니 오빠들과 하는 여행이 참 즐거웠다
단 하나 밤에 무서운 이야기는 좀 무서웠고 혼자 화장실 가기도 무서웠다
그때의 그 두려움이란
어른이 나도 숲속에서 혼자 화장실가라면 못갈것 같아
우ㅡ리의 용감한 소라는 혼자서 잘 해냈다
 

작은 꼬마 숙녀의 혼자 무언가를 한다는 두려움속에서 용기를 내어 일을 했을때 찾는 그 자신감
이제 아마 소라에게는 그 어떤 힘든일이 생겨도 혼자 씩씩하게 잘 헤쳐나갈것이다
내딸도 그래야 할텐데,
아직도 엄마가 해줘 같이 가줘 하는 딸을 보면 조금 걱정은 된다,,ㅎㅎ
내년에는 딸도 홀로 캠프를 보내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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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 시간은 흘러가고
난 또 늙어가고 있다
요즘은 정말 지난 시간과 많이 다른듯하다
조금만 움직이고 오면 몸이 힘이 든다
옆지기가 많이 늙었다 라는 말을 하면 괜실히 서운해진다
정말 나 늙은 모양이다,, 

하루하루 커가는 딸을 보면서 좀 더 젊게 살아야 할텐데
내아이에게 언제나 친구같은 멋진 엄마가 되어주어야 할텐데,
아이는 이미 엄마가 무섭단다
그냥 엄마가 부르면 또 숙제하라고 부르는거구나 
싶단다
난 그런 엄마가 되지 말아야지 했는데 어느새 나도 모르게 나는 그런 엄마가 되어있었다 

그렇다고 지금 이 순간 손을 놓아 보자니
괜실히 무엇이 두려운건지
손을 정확히 놓을 수도 없다
왜 이러는걸까
이러는 내가 정말 밉고 싫다
나도 그랬을텐데,
어릴적에 무조건 놀고 싶고 무조건 자유롭고 싶었는데
그래도 해야 할일을 한것 같은데
원래 아홉살이면 스스로 할 수 없는것일까 

아니면 내가 정말 뭔가를 아주 잘못하고 있는것일까
자꾸 자꾸 궁금해진다
그래도 눈물이 난다,, 

가끔은 도망치고도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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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명탐정이 태어났다 블랙펜 클럽 BLACK PEN CLUB 13
우타노 쇼고 지음, 현정수 옮김 / 문학동네 / 201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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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는 멋지다
아마 이표지는 마지막 이야기,를 연상시킨다,
이책속에는 세편의 이야기가 나온다
첫번째 ㅇ책제목이자 서막을 연다,
그리고 명탐정이 태어났다,
명탐정과 조수가 어느날 어느기업에 초청을 받고 ㅎ산장에 가게 된다
그런데 그곳에서 살인사건이 일어난다
이야기는 자세히 읽어야 한다 조수가 하는말과 현제 일어나고 있는일이 잘못하면 뒤죽박죽이 된다, 조수가 끈임없이 탐정에게 무언가를 묻고 말하고
그리고 사건은 터지고
가만 보면 이야기는 이미 시작부터 탐정이 아니라 조수에게 포커스가 맞혀져서 흘러가고 있다, 참 살짝 어이없다고 해야하나, 마지막 페이지를 놓는 순간 헉하기도 했다,
그리고 두번자 단1명의 생존자는
첫번째 이야기가 밀실트릭이라면 두번째 이야기는 아주 커다란 작은 섬이다
본인들 스스로 선택해서 들어갔던 섬 다시 나올 방법이 없는곳 그곳에서 살인사건이 일어난다 누구를 믿어야 하는가 믿을 사람이 누가 있을까
그리고 예상치 못한 1인,
이야기도 자세히 집중해서 읽다보면 결말이 보인다,
그리고 마지막 관이라는 이름의 낙원에서
이야기는 나이가 이제 지긋하게 들어버린 그는 친구들을 초대한다 한때 젋었을때 추리소설에 관심을 가지고 즐겼던 친구들을 집으로 초대를 한다 아주 멋드러진 집을 지어놓고 그곳에서 추리게임을 시작을 한다, 그곳 또한 밀실이다
그러나 이번에는 모두가 하나가 되어 살인자가 되고 죽은이가 되고 탐정이 되어본다,
그리고 왜? 그런게임을 즐기는지,, 

세편의 단편이 술술 읽힌다
솔직히 말하면 아주 많이 고민하고 생각해야 할 필요도 없이
범인이 누구일까 혹시 또 살인이 나는것은 아닌지
궁금해 하며 두손에 땀을 쥐게 하는 스릴은 없다
단편은 그런 재미는 없다 그러나 빠른 스피드한 전개와 더많이 고민하지 않아도 되고 머리식힐겸 읽기에도 딱이다 잠이 오지 않는 밤 책한권 들고 시간 보내기는 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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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의 아이 - 상 영원의 아이
덴도 아라타 지음, 김소연 옮김 / 북스피어 / 201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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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참 오랫동안 많은 이들의 입을 통해 글을 통해 알게 되었던 책
블로그를 처음 시작할때 부터 이책은 추리소설을 아주 좋아하시는 분의 소개로 알게 된 책이다
너무너무 재미있다고
읽어봐야 한다고 들리는 이야기때문인지 제목부터 잊지 못하게 하던 책이었다 

그리고 나도 이책을 기다리는 사람들처럼 이번에는 나올까, 아직 출간되지 않았나 를 반복하다가 드디어 곧 나온다는 소식을 듣고 찜을 했다
그리고 이책을 받고는 그 두께에 놀라고
처음 이책을 보았을때는 상중하 세권으로 나뉘어져 있었는데
이번에는 상하 두권으로
그리고 표지도 처음보다는 아주 멋드러지다 글쎄 처음에 표지를 더 마음에 들어하시는 분들도 있을 지모르지만,
책이 배송되고
읽던책을 얼른 마무리 하고
이책을 집어 들었다 

그리고 그 순간 나에게 고통이 밀려왔다
이럴 수가 어쩌면 세아이의 고통이 나에게 밀려오듯이 그 슬픔을 견딜 수가 없었다
잔잔하게 내려깔린 안개처럼 책을 읽는 내내내마음속에 흐릿한 안개가 끼어버린듯하다
언제나 묵묵히 열심히 자신의 몸을 혹사하는것처럼 보이는,유키. 그녀는 간호사 일을 하면서 언제나 일속에 퍼묻혀 사는것같다
언제나 웃는 얼굴로 아픈 노인분들에게 힘이 되어주는 그녀
그러던 어느날 그녀곁에 17년전의 친구들이 나타난다
우연인지 필연인지
아니 그녀를 언제나 멀리서 지켜보던 두명의 친구가 모습을 들어 낸다 

그들은 모두 자신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 살고 있다. 경찰이 되어있는 료헤이 .변호사 활동을 하는 쇼이치로 , 세명의 친구는 어릴적 한 정신병동에서 만난 친구들이다
이야기는 현재와 과거를 넘나들면서 그네들의 심리를 이야기 하고 있다
그리고 그네들이 겪는 갈등
왜 어린 친구들이 정신병동에 가야 만 했고 그리고 그곳에서 만난 세친구들이 병원을 벗어나려고 했던 노력은
그리고 그네들은 그어린시절의 아픔을 가슴에 묻고 성인이 된 지금에도 힘들게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는것처럼 아주 조용하고 어둡게 살아가고 있는지,, 

참 마음이 많이 아팠다
이리뷰를 쓰는 오늘 토요일에 한 텔레비전 프로에서 아버지가 몇년동안 성폭력을 딸들에세 했었던 사실을 이야기하고 있었다
참 화가 난다
어쩌면 저럴 수  있을까 싶기도 하다
부모가 부모라는 사람들이 내모든것을 주어도 아깝지 않는 자식에게 사랑한다는 명목하래 그런짓을 할 수있는지. 지금도 우리주변에는 우리가 모르는 가정폭력이 아주 많이 일어나고 있다고 한다, 참 속상하다,
부모라고 다 부모는 아닌것 같다
부모의 자질 없는 이들도 많다어른이라고 다 어른이 아니듯 부모라고 다 부모는 아니다
부모교육도 제대로 받지 못한것인지 왜 그렇게 못된짓들을 하는지
그 부모라는 어른들때문에 상처받는 우리 어린친구들 그리고 그 친구들이 자라서 겪는 고통
그고통을 또 얼마나 클까
현실은 참 어렵다
사랑을 많이 받고 자라도 힘든세상인데 하물며 제일 믿는 가족에게서 받는 상처는 얼마나 크겠는가,,
되물림 되는 사랑은 있어서는 안된다 그리고 어른들의 고통을 내아이에게 고스란히 감당하라고 해도 안된다 아이는 아이다 어른인 내가 아무리 힘들더라도 그 고통은 어른 스스로 격어야 한다, 내가 내부모로 부터 배운것이 없다고 내가 겪은 고통을 내자식에게 보상받으려 하지 말아야 한다, 그런 부모 곁에서 자식이란 이유로 참고 견뎌내어야 하는 아이들은 또 무슨 죄인가,
그네들이 어른이 된다면 그 고통과 아픔은 생각해보았는지, 반성해야 한다, 

이책은 우리 어른들의 필독서가 되어도 될듯하다 부모가 되는 어른들 그 어른들이 꼭알아야 할 이야기. 나도 다시 한번 내가 정말 성숙한 어른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본다
난 제대로 내아이에게 성숙한 자세로 대하고 있는지 엄마라는 이유로 내아이의 감정을 아프게 하고 있는것은 아닌지 반성해 본다, 

가족은 사랑과 믿음으로 아끼며 사랑하며 함께 해야한다 부모라는 이유로 자식이란 이유로 무조건적인것을 바래서는 안된다 무조건적인 사랑은 있다 하지만 그 무조건적인 사랑으로 내아이를 힘들게 하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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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새벽
옆지기 출근시키고 난 혼자서 책을 읽다 잠시 정리할 것이 있어 컴퓨터를 켰다
거실이 밝은것을 안 딸도 일어나 지금 거실에서 뒹글고 있다
어제 밤에는 아니지 새벽에는 모기가 나만 열심히 물은 모양이다 

여기저기 모기가 문 흔적이 남아있는데 제일 가려운곳은 넓적다리,
아,
몇일째 화장실을 못가서 힘들고,
가렵기도 하다 

옆지기는 짧은 휴가를 마치고 출근을 햇다
휴가동안 수술한곳때문에 힘들어했다
그렇다고 우리가 휴가를 어디론가 떠났던 것도 아닌데
하루는 류랑 박물관에 하루는 체험하러 다녀오고
류 수업도 빠지지 않았다 

그리고 어제는 친정에 다녀왔는데 역시 휴가철에는 도로가 막힌다, 

조카는 이번주에 개학이라고 하는데
류는 아직 두주가 남았다
두주동안 해야 할일이 많다
벌써 부터 걱정이다,
아침부터 매미는 열심히 울고 있다
오늘도 덥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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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양물감 2010-08-18 07: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많이 덥지요? 우리집이랑 상황은 비슷한것 같은데요^^ 모기~~~~~전 일년 열한달을 모기랑 싸웁니다...요즘 모기는 겨울도 없거든요, 여름이야 두말하면 잔소리...

울보 2010-08-18 15:06   좋아요 0 | URL
그래도 올해는 류가 모기에게 피를 많이 빼앗기지 않아서 다행이랍니다, 류는 모기에게 물리면 좀 오래 고생을 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