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의 시험지
중간고서 시험지를 오늘 들고 왔다
놀이터에서 만난 딸
"오늘은 기분이 별로 좋지 않다,,"
"왜?"
라고 물었더니
"시험 너무 많이 틀렸어"
라고 하면서 폭 안기네요,
가슴이 철렁 얼마나 많이 틀렸기에 또 이러나 싶었습니다
그래서 "그래, 괜찮아 얼마나 많이 틀렸을까?"
라고 하면서 집에 들어와 확인을 하니
국어는 다 맞긴 했는데 두개가 받침이 틀려서 3점이 마이너스 되었더군요
문제를 이해 못하고틀린것이 아니니 넘어가주었습니다,
수학은
음 또 마지막 서술형
아무래도 시험보기 전에 단원평가 볼때 비슷한 문제를 틀렸는데 그때는 덥셈을 틀렸지만
오늘은 아주 문제를 다 읽지 않고 풀었더군요,
이런,,

노상이럴까요
제가 뭘 잘못가르치고 있는건지
아니면 딸이 신경을 쓰,지 않고 있는건지
정말 알 수가 없습니다 

화를 낼 수도 없고
화를 내봤자 지나간일
그냥 웃어 넘겼습니다
나중에는 나아지겠지 하면서요 

돌아올 시간이 되어가네요
안과에 가야해서
다른 이야기는 나중에 갑자기 어제 밤에 잠들기 전에 눈이 아프다고 해서
안과에 다녀와야 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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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하늘 2010-11-01 11: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 학교는 시험지를 보내주는군요. 저희는 시험지를 안주는데...
이번엔 여행때문에 성적 확인을 못해서, 제가 직접 가보니 알려준걸 틀려 놓으니 한숨이 나오더군요.ㅜㅜ 그래도 어쩌겠어요. 초등학교 저학년인데...

울보 2010-11-01 16:29   좋아요 0 | URL
시험지를 내주었다가 다시 걷으시더라구요,,
어떤 문제를 틀렷는지 확인하고 다시 돌려보내는데 항상 쉬운걸 틀리는 할말이 없을 뿐이지요,,ㅎㅎ
 

많이 추운 오늘이네요,
주말은 날씨가 참 좋던데,
금요일부터 재량휴업일이라 놀았던 딸
아빠는 휴가를 낼 수도 없는 요즘 빡빡한 스켈줄에
엄마랑 둘이서
금요일은 도서관에서 하루를 보내고
토요일에는 교보에 갔다
원래 계획은 영어스펠링비대회를 하는날인데
참가 신청서를 아주 오래전에 썼었는데 공부도 하지 않았고 그냥 또 공부하라고 아이랑 씨름하기 싫어서 하기 싫으면 하지 말라고 하고
토요일에는 그냥 둘이서 서점에 아침일찍 출발
아침일찍 움직였는데도 교보에 도착을 해서 책구경하고 사고 싶은 책 몇권고르니 12시가 다 된시간
그런데 마침 그시간에 아이들 독서하고 나서글쓰기에 관한 강연회를 한다고 해서
류에게 한번 들어보면 좋을것 같다고 했더니 처음에는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더니
그래도 해보겠다고 해서 들어가서 한시간 반정도 수업을 받고 나오더니 너무너무 재미있었다고 하네요,,
 

살짝 교실을 엿보고 셧터를 눌러서,
ㅎㅎ
그러고 나니 2시가 다되어가는 시간
배도 고프고
교보안에 식당은 자리도 없고 가격도 만만치 않아서
밖에 나와서 맛난것을 먹으려고 하니 딱히 갈곳도 없고
종로쪽으로와서 오랜만에 설농탕을 먹고
집에 오니 오후 4시가 다되어가는 시간
참 시간 잘흐른다 싶더라구요
다섯시 바둑교실 수업이있어서 또 준비해서 나갔다 들어오니 저녁시간 옆지기랑 칼국수 먹기로 해서 칼국수 먹고
장보니 토요일도 끝
참 시간 잘흘러가지요, 

일요일
일요일은 류 검사가 잡혀있어서
아침 일찍 병원으로 출발
먼저 엑스레이를 찍고
류 성장판 검사를 했는데 참 신기하게도 뼈가 자라더라구요
손목뼈를 찍었는데 5월에 찍었을때보다 조금 살짝 커져있더라구요,
다행히 아무 이상없다고 해서 한시름 놓고
류가 가고 싶다는 헤이리를 정말 오랜만에
요즘 통 주말에 어디를 가본적이 없어서 노상 엄마 아빠볼일보러다녀서
헤이리에 가서 류가 가고 싶어하는 마카로니에 먼저 요즘 이런 체험학습에 따라가면 엄마 아빠는 기다림의 연속이란것
그리고 새롭게 단장한곳에 체험학습도 많이 생겨서
도자기 체험을,,
 

먼저 물레를 가지고 밥그릇을 만든딸
물레는 어릴적에 경험했는데 그래도 신기하다고 선생님이랑 물레가 돌아가면서 흙의 모양이 변하는것을 보고 아주 신기해 하더라구요,,
다행히 저 시간에 사람이 없어서 아주 널널널하게 즐겼다지요,
 

선생님이 이것저것 잘 설명해주시고 류도 즐거워했어요,
류가 만든 밥그릇은.,
 

아! 지금은 물레에서 꺼내어서 다듬고 그림을 그리는중 아주 열심이지요
 

하트 모양의 밥그릇 그림도 그리고 색칠도 하는중
 

하트 풍선 

 

저 집중하는 모습 짱.. 

 

류가 완성한 밥그릇 입니다
이렇게 해서 가마에 굽기만 하면 된다고 하네요,,ㅎㅎ 

 

두번째 작품은 손으로 두드려 만들기
손으로 찰흙을 두드려서 만드는 그릇
선생님이랑 찰흙을 치대고,,돌돌돌 말고,
 

별접시를 만드는 중
먼저 동그랗게 치댄 흙을 만들 그릇모양으로 자르고나서
돌돌 만 찰흙을 위로 붙여서 정리 정리
떨어지지 않게 꼭꼭 그리고 다시 안에 그림그리기,,
 

이번에도 열심히,,
아주 열심히 그리고 색칠까지체험하는 동안 다른 팀이없어서 좋긴했는데
나중에우리가 나올때쯤 또 다른 팀이 왔다지요,,ㅎㅎ
체험비 20000원이면 비싼편도 아니고 류가 즐거워해서 좋았답니다,,
어떤 작품이 나올지 궁금해하고 있어요,,ㅎㅎ
그리고 다른 체험은 천위에 그림그리기
 

도자기에 그림그리는것을 또하고 싶다고 하느네
이번에는 해보지 않은 천위에 여러가지 미술 용품을 사용해서 그림그리기 체험을 하고 왔지요,
어제도 이것저것 만들고 체험하다 보니
하루가 잘 가더라구요
어제의 한낮은 정말 여름 날씨처럼 더웠는데
오늘은 아주 많이 춥네요,
좀 썰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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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하늘 2010-11-01 11: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 아이가 보면 류를 정말 부러워 하겠어요.^^

울보 2010-11-01 16:27   좋아요 0 | URL
그런가요 님은 아이들이랑 더 재미있게 잘 놀아주시잖아요,,,
 

가을이다
아침에 눈을 뜨고 찬바람이 내 몸을 싸하게 감싼다
난 요즘 아침이면 온몸에 땀이 흥건한데 그 땀을 싸한 바람이 나를 에워싸는 느낌이
싫지 않다,
그리고 가을이다라고 느끼는것은
현관문을 열면
복도 아래로 내려다 보이는 단풍나무들이 하루하루 다르게 노랗게 물들고 있다
그 모습이 참 이쁘다
가을이구나
느끼면서 또 한살을 먹겟구나
라는 생각에 약간 슬퍼지기도 한다 

가을은 참 이쁘다
하루가 다르게 옷을 갈아 입는 나무들과
거리들
그 모습에 카메라 셧터는 하루종일 바쁘게 움직인다,

내아이 어릴적에는 언제나 가을 속에 그 아이가 있었는데
요즘 그 아이 컷다고 카메라 렌즈속에서 등만 보인다,ㅎㅎ 

가을이다
가을은 나를 외롭게도 슬프게도 기쁘게도 웃게도 만든다
난 그런 가을이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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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커 전쟁 - 절제편 마음이 자라는 가치동화 5
최형미 글, 장정오 그림 / 을파소 / 2009년 3월
평점 :
품절


선호와 친구들은 오딘이란 스티커에 목숨아닌 목숨을 걸었다
그냥 돈주고 사는 스티커가 아니다
스티커는 빵속에 들어있어서 어떤 빵안에 어떤 스티커가 들어있는지 아무도 모른다
그래서 원하는 스티커가 나올때까지 빵을 사고 또 사고 해야한다
우리 친구들이 돈이 어디있을까 그래도 엄마 아빠에게 거짓말도 하고 용돈타면 빵사기 바쁘다
선호도 어느날 문방구에서 지점토 준비물을 사러갔다가 혹해서 빵을 사고 말았다 그날 선생님에게 준비물 챙겨오지 않았다고 한시간동안 벌을 서게되었다
그래도 갖고 싶다,
그러던중 옆집에 새로운 친구가 이사를 오고
같은반 친구가 되었다 그러던 어느날 학교에서 돌아오던 길에
옆집 같은 반친구 언니를 보게 되었는데 언니는 이상한 아저씨들에게 끌려가 머리채를 붙잡히고 뺨을 맞는 장면을 목격하게 된다
용기가 없어 나서지 못했지만 그 모습이 충격이었다
그리고 그날밤 옆집에 난리가 났다
누나가 쇼핑중독에 빠져 못된사람들을 돈을 빌려 쓰고 갑지 못해서 사람들이 찾아 다닌다고
옆집아저씨는 화가 많이 났다
그래서 친구 미영이는 힘이 없다
선호도 혹시 자신도 지금 스티커에 집착하고 있는것은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래도 오딘의 유혹은 벗어 날 수가 없다
그리고 학원에서 드디어 일이 터지고 말았다
선호는 친구가 빵에서 오딘 스티커가 나왓다는것을 알게 되었다 그런데 그 친구는 스티커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그래서 달라고 했더니 안된다고 한다 그래도 갖고 싶다그리고 자신도 모르게 그만 스티커를 슬쩍 친구는 없어진것을 알고 선생님에게 말을 하고 모두들 선호를 의심하게 되고 선호는 창피했다 자신이 너무너무 싫었다
선생님은 부모님에게 연락하고 겁이 났다
얼마전에 아빠가 하신 말씀도 생각나고 요즘 아이들이 스티커에 집착해서 빵을 사서 빵은 버리고 스티커만 모은다고 쯧쯧 하시던 말씀 그러면서 물었었느데 그때도 거짓말을 했었다
선호는 집에 들어가기 무서웠다 그때 미영이가 다가와 말을 걸어준다
누나이야기를 들려주면서
선호는 많은 것을 알게 되었다 

집착한다는것이 얼마나 부질 없는 짓인지를,,
그리고 집으로 돌아갔을때 부모님은 선호를 따뜻하게 안아주셨다,, 

자신과 의 전쟁에서 졌을때 본인은 얼마나 괴로웠을까 오늘 선호도 스스로 깨친것이많았을것이다, 

누구다 한번쯤 실수를 한다
나도 지금 생각해보면 집착은 아니지만 엄마의 주머니에서 몰래 꺼냈던 동전 그때 얼마나 마음이 쿵쿵 뛰던지
이책을 읽으면서 그때르 추억햇다
어른이 되어서 그렇다면 문제이지만 상습적이라도 스티커때문에 격었던 선호의 오늘일은 선호가 스스로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는 법을 일깨워주는 계기가 되었을것이다, 

그리고 제발 어른들이 이런 상술은 안해쓰면 좋겠다
스티커나 카드를 만드는것은 좋은데 빵속에 넣거나
똑같은 스티커를 여러개 한상자에 넣거나 하는 그런 상술은 안하면 안될까 싶다 아이들은 실망하고 어른들은 또 그것때문에 아이들과 싸워야 하고,
참 그런데 우리아이들이 무언가를 모으는 그 모습은 내가 어릴적이나 별반다를것이 없다
어리때는 구슬, 동그란 종이 딱지, 연예인 사진이었는데, 

지금은 여러가지 스티커. 카드 참 종류도 많다
아직 까지 그런 스티커나 카드에 집착하지 않는 딸때문에 고민은 없지만
요즘은 집착하는것이 그런것뿐만이 아니라 더 걱정이다
우리아이들이 자신들의 마음을 스스로 잘 다스려서 자신의 바른  주인이 되기를 바라는 엄마의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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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시작
모기가 내 주위에서 빙빙돌고 있다
잡아야 한다 

이모기 매일 나타나 류를 물고 있다
나야 뭐 물어도 상관없지만
류의 얼굴이 요즘 울긋불긋하다
매일 밤 모기에 물려서
조심한다고 하는데 참 신기하게도 모기는 류만 물고있다
에프킬라는 사용을 잘 안한다
그 냄새가 너무 싫어서
냄새 없는것도 있다고 하는데 그것도 좀
그래서  

매일 밤 조심하고 모기를 보면 잡으려고 노력중인데
오늘도 한마리에 여기저기 날아다니고 있다
걱정이다, 

빨리 내눈엎에 나타나라
잡아야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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