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에 대하여
요시모토 바나나 지음, 김난주 옮김 / 민음사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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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이 난다
마음이 아파다,
그녀를 만난 날 난 많이 울었다
살포시 앉아 누군가를 그리워하는 그녀
그녀는 어릴적 부모를 잃었다
그것도 아주 처참하게 . 엄마가 아빠를 죽이고 엄마도 자살을 한것
그후 그녀의 삶은 죽어버린것 같다
그녀는 여기저기 떠 돌아다니면서 어딘가에 정착하기 보다는 하루하루 그냥 살아있어서 살아가는 것처럼 보였다
그랬던 그녀에게 어느날 이모의 아들 사촌이 찾아온다
이모가 죽었다는 소식과 함께
어릴적 자신을 아주 이뻐했던 이모 무슨일이 생기면 자신을 찾아오라던 이모
그이모가 세상을 떠났단다 그리고 사촌에게 자시늘 잘 돌보아주라는 유언을 받앗다며 찾아온 사촌
이모가 살았던곳을 가보고 이모와 자신의 엄마의 발자취를 찾아 나선 그녀
조금은 두렵고 무섭고
엄마의 실체를 접하면 어쩌나 겁도 나고
두렵기도 하지만
왠지 그녀의 움직임이나 말투에서는 너무나 담답하고 힘이 없어 보인다,
그녀의 움직임에는 더 매마른 건조함이라고 해야할까
그녀는
그녀의 엄마의 과거속을 다니면서 엄마의 다른점. 혹시 어쩌면 엄마가 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리고 따뜻한 사촌쇼이치의 느낌
쇼이치의 따스함과 그녀의 슬픔이 하나가 되어 과거속의 슬픔을 조금씩 조금씩 녹여가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엄마와 이모의 과거
그동안 자신이 짐작하고 생각햇던 엄마의 모습 그 모습이 모두가 사실이 아니었다는것,
그리고 그녀는 ..... 

그녀는 그의 과거로의 여행에서 알게 되었다 

그녀가 지금 처한 상황을
그리고 이모를 만나,
확실히 알게 되었지요,
그녀는 죽었다는것을"그리고 죽음을 받아들일 수가 없어서
아직 이세상에 남아서 확인하고 싶었던것이 어쩌면 더 남아있어서
이곳에 살아 숨쉬고 있었다는것을 

그리고 그녀의 엄마를 돌보아주었던 이를 만나고
그녀의 아빠산소를 다녀오고
그녀의 이모를 만나
그녀는 알게 되었다, 

만일 나에게 누군가와 이별을  시간도 없이 이세상을 떠나게 된다 난 어떤 기분일까 인정할 수있을까
이야기속에 등장하는 그녀의 엄마와 이모는 마술학교를 졸어하고 조금은 특수한 환경에서 자랐다 그리고 그녀들이 처했던 상황도 특별햇고 그녀가 처한 상황또한 ,ㅡ
그녀가 우리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을것이다
엄마를 잃은 쇼이치에게도 작은 행복을 말해주고 싶었는지 모르겠다
그녀도 누군가에게 충분한 사랑을 받을 수있었던 사람이었다는것을
그녀가 그 순간 죽지 않앗다면 그녀의 삶은 아주 많이 달라졌을것이라고,
그녀는 충분히 사랑받아 마땅한 여인이었다는것을,,
그녀의 잘못이 아니라고 말해주고 싶다, 

어제 부터 이 리뷰는 쓰기 시작을 했다
그리고 아이가 갑자기 토하고 아프기 시작을 해서 중간에 끝었다 다시 쓰기 시작한 리뷰인데 왠지 어딘가 어색하고 마무리 짓기도 그렇지만
이것도 하나의 나만의 기록이라 생각하고
그냥 적는다
모든것이 마음에 들지 않지만 지금 나도 내가 처한 이상황이 너무너무 힘들고 고달프고 도망가고 싶을때도 있지만 그래도
내가 사랑하는 이들이 더아파하면 안되기에 내가 그들을 아프게 만들면 안되기에 난 꿋꿋하게 살아가려고 한다,
그녀가 이제 모든 짐을 벗어버리고
떠날 준비를 하듯이
홀로 남을 쇼이치가 조금은 안쓰럽지만
그래도 살아가야 할 공간이 다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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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에서 3년 - 레벨 1 익사이팅북스 (Exciting Books)
조성자 지음, 이영림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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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보고 과연 책안에는 어떤 이야기가 숨어있을까 아주 궁금하게 만든 책이다
책 제목만을 보고는 솔직히 내용을 알 수없는 책
그러나 책장을 넘기고 차례를 읽고
다시 책장을 넘겨 이야기를 읽다보면
"아. 우리 아이들의 이야기구나"라는 생각을 하며너 이야기 속으로 빨려들어간다
우리의 주인공차상아
상아는 오늘 강화도로 현장학습을 가는날
친한친구가 아파서 결석한날 상아는 버스를 타자 마자 잠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휴게소에 도착해서 선생님이 화장실에 다녀오란 말에 참았던 소변을 보려고 내리지요, 그런데 다람쥐를 발견하고 잠시 다람쥐를 따라 숲속으로 들어갔는데 그곳에 화장실이 있었답니다
상아는 소변이 마려워 화장실에 들어가 소변을 보고 나오려는데 화장실 문이 열리지 않습니다
이런, 상아는 놀라고 무섭고 두렵고
스스로는 열리지 않는문 상아가 아무리 열려고 해도 밖에서 누군가가 도와주지 않으면 열리지 않는 문 상아는 소리도 지르고 친구들도 불러보고 선생님도 불러보고 누군가를 애타게 불러 봅니다 사방이 꽉막힌 공간에서 작은 창문만이있는,,그 작은 공간에서
그리고 상아는 생각합니다
지금자기가 처한 상황 그리고 현실
아빠가 집을 나가고 엄마랑 살게 된 현실. 그래서 자신은 즐겁지 않고 불행하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상아 주변에는 참 좋은 사람들이 많았다 그리고 상아가 3년이란 숫자를 크게 생각하게 된 계기도 상아가 좋아하는 만화를 그리기 위해서 학원을 갈 수있는 시간이 3년이란 시간이 지나도 상아의 마음이 변하지 않으면 엄마가 미술학원에 보내준다고 하셨기 때문에 그러면 그때 집나간 아빠도 돌아오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한뒤부터는 상아는 3년이란 시간을 아주 애타게 기다리게 되었다
그리고 지금 화장실에 갇혀 생각한 시간
아빠와 엄마의 싸움으로인해 외롭고 외로웠던 시간 아빠가 보고 싶으면 눈물밖에 흘릴 수없었던 그시간 그러나 외할아버지와 외할머니는 그런 상아에게 기다림이란 그리고 본인이 간절히 원하면 이루어진다는것을 알려준 분들 그분들의 생각처럼 상아는 화장실에 갇혀 처음에는 두렵고 무서웠지만 간절히 원했다 화장실에서 나가기를 ,ㅡ,,그리고 그 소원은 이루어졌다 

어디선가 들려오는 부모님의 목소리,
친구의 목소리 선생님의 목소리,
길고도 길었던 4시간의 시간이 상아에게는 3년이란 시간보다 한결 길고 길었을것이다
그리고 지금 내가 처한 상황 아빠를 잃고 매일매일 울었던 그 시간이 얼마나 힘들고 아팠는지를 스스로 깨우치고 화장실을 나가면 자신이 해야 할일을 다시 한번 되돌아보는 시간이었다, 

상아는 화장실에서 새로운것을 많이 발견하게 되었다
김밥이 얼마나 맛난지를,,친구가 준 초콜릿이 얼마나 달콤한지를,,
길고도 길엇던 시간 아빠와 헤어졌던 시간이 상아가 기다리던3년의 시간보다 얼마나 길었는지를
상아는 새삼 많은것을 깨우치고 느꼈다, 

10살이란 나이에 작은공간에 갇혀있을때 그 두려움과 무서움을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 그리고 나와 내주변사람들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든 그시간이 상아에게큰 도움이 되는 시간이 되기를,,아직 어린 상아가 아주 잘 견디어 주어 난 그게 더 자랑스러웠다 어른인 나도 작은 공간에 4시간을 갇혀지냈다면 정말 두려웠을텐데,,멋지다, 

우리아이들도 간접경험을 통해 만일내가 화장실에 갇혀었다면 어떠했을까를 고민해보고 자신의 마음의 소리에 귀기울여 보기를 바란다,,, 

딱딱하지 않고 내 마음속에 눈물을 안겨준 동화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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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와 왜 이렇게 시끄러울까요?
그런데 한쪽에서는 아무일 없는 것처럼
정말 그렇게 살아가고 있네요, 

내마음처럼 나라도 뒤숭숭
날씨도 뒤숭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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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등산,,
일요일 춥다는 말에 옆지기왈 등산 할 수있을까?
그래서 너무 일찍은 그렇고 조금 늦게 집에서 출발
등산할 산에 도착을 해서 처음 가는산이라 어디로 연결되어있고 어떻게 가야 할지 모르지만 등산로가 잘 정리 되어있어서 괜찮았다
조금 살쌀한 날씨에 아이는 힘들어했지만 그래도 잘 따라 걸어주었다
한참을 걷다가 지나가는 사람들도 만나고 벌써 내려오는 사람들도 만나고
우리가 간 산은 공릉산이라고 해서 걸어 올라가다 보면 수락산과 불암산이 연결되어있다고,
한참을 오르고 올라가니
끝이 보이기 시작을 한다 

정상까지는 2km,가 남은 상황에서
류가 내려가고 싶다고 해서 오늘은 여기까지 하고 내려왔다
내려오는 길은 올라 간길이 아닌다른길로 내려왔는데 내려오는길은 등산로로 정비되어있지 않은 길이라 좀 더 힘들었다
그래도 류가 잘따라 다녀주어서 다해이 즐거운등산이었다, 

  

내려와서
집까지는 버스를 타고 왔다
집차안에서 아빠랑 장난치고 놀고 있는 딸 

다음에는 좀더 완만한 산을 가야 겠다
류가 좀 덜 힘든곳으로
일요일에는 날씨가 갑자기 추워져 허벅지 부분이 빨갛게 쓸려 더 아팠던 모양이다
집에 와서 샤워를 하고
좀 쉬다가 맛난 밥을 먹으러 가서 아주 행복한 하루였다고 한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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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NY 2010-12-02 19: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초록색 패딩점퍼가 예쁘게 어울리네요.

울보 2010-12-02 20:10   좋아요 0 | URL
네 저도 참 좋아하는 옷인데 류도 가볍다고 그런데 학교에 가면 남자아이들이 남자 옷 입었다고 놀린데요,,,ㅎㅎ
 

아침
어제 새벽에 눈이 내렸더군요,
아침에 등교하는 딸을 따라 현관문을 열었다 알았습니다,
눈길을 조심조심 밟으며 학교가는 딸을 보고있다가
운동을 갈가말까 고민하다가 사진기를 들고 운동가방을 들고 나갔습니다,
 

그리고 올해 기록
아침에 눈이 소복히 쌓이 나무를 보면서
첫눈은 만지지도 밟지도 못했지만,,
 

이쁘지요, 

 

너무 이쁘지요,
눈이 많이 내렸구나 얼마나 이뻤을까
그런데 길이 미끄러운지 아침에 체육관 버스가 늦게 도착을 했다지요,,ㅎㅎ 

 

아무도 밟지 않았던 길을 누군가가 처음으로 밟았더군요, 

 

운동을 마치고 돌아오는길에
저기 작은 새 까치가 보이지요,
세마리가 있었는데,
한마리는 먼저 어디론가 도망을 가고 두마리가 먹이를 찾고 있더라구요,, 

 

오늘은 기록한 사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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